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택근무 또는 반일 근무 하시는 분들은 무슨일들 하시나요?

_ 조회수 : 2,624
작성일 : 2015-11-20 16:15:53

어린 아이가 있는 서울 사는 싱글맘이에요.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고 모아둔 돈, 연봉 모두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진 않지만...

나이가 꽤 많아서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3~4년 바짝 일해서 돈을 더 모으고 이후에는 월세 수입 등등 해서 월 200~250 정도는 고정수입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 유치원 / 학교 간 오전 동안은 일하고, 오후에는 아이를 돌보는 생활을 하고픈데요. (직장맘들이 꿈꾸는 삶이겠죠?)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ㅠ ㅜ


전 학벌은 좋고, 손재주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공부보다는 앉아서 뭔가를 만드는걸 하는게 더 적성에 맞는 편이고요.

과외, 공부방 이런것도 할 수 있겠지만, 이건 아이들 하교 후에 해야되는 일이라...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데는 적절하지 않을 것 같아요.


돈을 아주 많이 버는걸 바라진 않구요.

이왕이면 어디 소속되어 일하는 것보다는 제 일을 찾아서

아이 좀 크면 종일 할수 있는 일로 확장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회사만 다니다 보니 세상에 어떤 일들이 있는지 정말 까막눈같이 느껴져서 여기분들에게 여쭤보아요.


IP : 111.91.xxx.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0 4:23 PM (210.107.xxx.160)

    손재주가 얼마나 있으신지는 모르겠으나
    제 주변에 보니 양초, 핸드폰케이스, 팔찌 등을 만들어파는 분이 계시는데 (100% 수제)
    부러웠어요. 그 손재주가.
    판매는 온라인 또는 플리마켓에 신청해서 나가서 직접 팔기 등을 이용하던데요.

  • 2. .....
    '15.11.20 4:27 PM (115.10.xxx.10) - 삭제된댓글

    속눈썹연장.눈썹문신 이런거 하는 사람 알아요.
    재택근무한다고 소개하던데요.

  • 3. -.,-
    '15.11.20 4:36 PM (182.225.xxx.118)

    오전 반일이 가능한진 모르겠으나, 약국전산은 어떤가요?
    우리 시누가 경기도에서 혼자 약국하는데 오전 한 4 시간은 사람 쓰고 오후는 취준중인 아들이 돕고 그러던데요;;
    풀타임 쓰면 좋은데 약국대출도 많고해서 그런다고( 대출 값아도 그럴분.. ㅎㅎ)

  • 4. -.,-
    '15.11.20 4:38 PM (182.225.xxx.118)

    학벌이 좋으시다면 불만족스러우실것같네요
    특별히 돈보다 사람좋은 주인약사를 만나지 않는한..

  • 5. 비슷..
    '15.11.20 4:50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제가 비슷한 삶을 살아 가고 있네요.
    집있고 ..월세 250..

    오후에 영어 공부방해요.
    개인 과외 학생들이 저의 집에 와요.

    욕심내지 않고 300이상 벌어요.

    딸아이 이제 고딩되는데...둘이 먹고 살기 충분하고..
    나름 힘들지 않고 재미 있어요.

    학력 좋으시면 일주일 3 4일만 공부방해도 좋아요.
    나머지 날은 아이에게 열중 하시고요.

  • 6. ..
    '15.11.20 5:05 PM (210.107.xxx.160)

    제 친구가 대학 때 과외를 많이 뛰었었는데 얘는 졸업 후 바로 결혼한거라 사회생활 한 적이 없어요. 결혼 전에 모 회사에서 알바? 했던 것만 있고. 애 낳고 키워서 시간이 생기니까 바로 과외 시작했어요. 그렇게 일단 어느 정도 자본금이나 인맥 쌓더니 본격적으로 집에 공부방 열어서 하는데 돈 잘 버는거 같아요. 집 샀어요.

  • 7. ㅠ ㅜ
    '15.11.20 5:38 PM (111.91.xxx.50) - 삭제된댓글

    역시 과외가 최선인가요. 사실 자신은 있습니다만...(하면 아마 수학요.. 이공계라)
    그래도 제 적성을 생각하면 뭔가 꼼질꼼질 만드는 일을 하고프네요.ㅠ ㅜ

    제 주변에는 목공일을 배워서 회사 그만두고 가구공방을 하는 분도 계신데.. 참 부럽더라고요.
    그런거까지 하기엔 제 체력이 안되고.
    보석 세공사나 감정사 이런것도 한번 도전해보고픈데.... 오랜기간 회사생활하면서 사람에 시달리다보니..
    다시 사회에 뛰어들기보다는 집에서 혼자 할수 있는 일을 하고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8. +_+
    '15.11.20 5:38 PM (111.91.xxx.50)

    역시 과외가 최선인가요. 사실 자신은 있습니다만...(하면 아마 수학요.. 이공계라)
    그래도 제 적성을 생각하면 뭔가 꼼질꼼질 만드는 일을 하고프네요.ㅠ ㅜ

    제 주변에는 목공일을 배워서 회사 그만두고 가구공방을 하는 분도 계신데.. 참 부럽더라고요.
    그런거까지 하기엔 제 체력이 안되고.
    보석 세공사나 감정사 이런것도 한번 도전해보고픈데.... 오랜기간 회사생활하면서 사람에 시달리다보니..
    다시 사회에 뛰어들기보다는 집에서 혼자 할수 있는 일을 하고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 9.
    '15.11.20 7:39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일단 여기 게시판에서 자주 나온 것들 보면요..

    번역..(영어를 잘하는게 기본임...상당히 많은 부분이 재택)
    디자인 (이건 기본 실무 뛰었던 사람들이 나중에 재택 가능)
    공부방 (이것도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이었네요)
    쇼핑몰 (가장 가능한 안)

    님이 만드는거 좋아한다고 했으니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만들고 하면서 블로그 운영해보는게 어떨까요
    블로그에서 반응 좋으면 점차 입소문 퍼질테고 팬이 생기고
    그때 쇼핑몰 열면 될 것 같아요..~

  • 10. ...
    '15.11.21 6:20 AM (86.158.xxx.136)

    손재주가 좋으시면 그쪽으로 해보세요. 위에서 뭐 만들기 위주나 바느질 수선 뭐 이런거요. 수선도 짭짤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989 감자는 삶은건가요? 찌는 건가요? 2 ㅇㅇ 2015/12/18 1,702
509988 건전지 하나면 되는 걸 2년을... 28 나도 참 2015/12/18 10,945
509987 남편이랑 딸한테 너무 서운해서 13 속상해요 2015/12/18 4,968
509986 쌍까풀 걱정 1 자유 2015/12/18 1,002
509985 김치양념 냉동보관해도 될까요? 5 주부 2015/12/18 3,142
509984 아버지의 마지막 8 .... 2015/12/18 2,937
509983 솔직히 외모가 패션을 받쳐줍니다 49 얼굴이나 2015/12/18 25,924
509982 안철수는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될수 없을 겁니다. but ... 49 getabe.. 2015/12/18 1,627
509981 아이패드로 보통 뭐하세요? 3 dd 2015/12/18 2,385
509980 미국 한인사회가 그렇게 편협한가요? 7 ... 2015/12/18 3,542
509979 어떤 대학생이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10 ㅇㅇ 2015/12/18 6,141
509978 배고파요 점심 뭐드시실래요? 49 2015/12/18 3,393
509977 롯데닷컴 반품수거지연 5 .. 2015/12/18 1,965
509976 서울대생 투신 자살 52 ... 2015/12/18 43,212
509975 봉사하고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알려주세요 2015/12/18 938
509974 패밀리 레스토랑의 몰락..1인가구↑·가격경쟁력 밀려 '암울' 5 678 2015/12/18 4,242
509973 제습기를 거실에서 사용하면 2 거실 2015/12/18 1,967
509972 차기 대선 야권후보로 ‘탈당’ 안철수 41% > 문재인 3.. 4 탱자 2015/12/18 1,280
509971 416TV방송 아세요??? 자주 보시나요? 11 2015/12/18 464
509970 동네에 갑자기 길냥이가 왔는데요, 24 돌돌엄마 2015/12/18 3,113
509969 아이가 식탁위 유리를 깨버렸어요 18 깼어요ㅜㅜ 2015/12/18 6,474
509968 바디민트 드셔보신분 .. . 2015/12/18 1,718
509967 ..대변에 관한 좀 지저분한 질문 --;; 3 .. 2015/12/18 1,541
509966 진짜 오랫만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써봅니다 1 연말 2015/12/18 481
509965 남친이 결혼하자네요.. 12 ... 2015/12/18 11,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