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핸드폰

감정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15-11-20 13:37:34
아이가 고3 인데 수시도 안되고, 수능도 잘 보지 못해 재수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집안 분위기 온통 우울하고 안좋습니다.
요즘들어 남편이 늦는 날이 많아 좀 그랬는데, 어제도 새벽 1시 가까이 왔더라구요. 저 평소에 남편 핸폰 안 보는데, 어제는 아무데나 팽가쳐 있어서 보게 되었네요. "단풍이 지기전에 대학로에서 만나자고. 금요일 저녁에 어떠냐고"남편이 카톡을 보냈더라구요. 전에 보낸 카톡 내용은 전혀 없구요. 여자 번호도 없더라구요. 참고로 회사 강남쪽이라 대학로까지 멉니다. 저희 3년전에 중국 심천에서 4년간 있다 왔어요. 남편은 회사 내에서 잘나가는 편이구요. 중국 지사 아래에 있던 조선족 여직원이 한국에 와서 대학원 다니고 있었던 모양인데 20대 그 여자한테 보낸 거네요. 이거 뭐냐고 하니 처음에는 기 죽어 하다가 나중에는 소리 지르며 저더러 미쳤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제 나이가 있는데 , 이 사람이랑 끝까지 살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아이들 다 키우고 나면 저도 독립할까 합니다.
IP : 125.176.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20 1:46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밖에 여자 만들고 아내에게 소리 지르는 것 보니
    부부사이가 오래전부터 틀어진것 같으네요.

  • 2. ..
    '15.11.20 1:52 PM (223.62.xxx.185)

    미친건 남편놈인데 적반하장이군요

  • 3. 원래 남자들은 궁지에 몰리면
    '15.11.20 2:07 PM (220.117.xxx.115)

    되려 발악하는 어리석은 천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들 대학만 들어가면 이혼들 많이 하는거죠. 재산 반 나눠서 혼자 살면서 친구들하고 여행 다니고 문화생활하면 쾌적하죠.

  • 4. **
    '15.11.20 4:57 PM (14.52.xxx.6)

    아들 재수하냐 마냐 하는데 단풍이라굽쇼..에잇 미친놈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417 빵집에 갔는데 아이가 빵을 덥석물었다 떼드라구여.ㅠㅠ 34 레이 2015/11/28 14,822
504416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한거같아요 9 감나무 2015/11/28 2,916
504415 40대 후반 다이어트를 했더니ㅠ 48 ㅠㅠ 2015/11/28 22,544
504414 컬러로 복원된 사진들.jpg 2 사진 2015/11/28 1,776
504413 소개팅에서, 제 출신지역에 대해서.이렇게 말하는 소개팅남. 10 dd 2015/11/28 3,484
504412 피부 관련해서 여쭤볼게요(각질 많고 모공 넓은 피부) 4 궁금해요 2015/11/28 2,490
504411 아이들 화상영어 일년이상 시키신분 어떤가요? 4 .... 2015/11/28 2,934
504410 볶음밥을 젓가락으로 먹는 남편과 싸웠어요 49 .. 2015/11/28 5,794
504409 한 팩에 천원 하는 떡 ,,어디서 살수 있죠? 6 서울남쪽 2015/11/28 2,065
504408 코타키나발루 엄마랑여행 패키지vs자유여행?? 49 .. 2015/11/28 2,743
504407 유방 조직검사가 악성으로 나왔는데요 12 최선 2015/11/28 6,111
504406 대학교수님들이나 강사분들은 정시보다 수시가 선발에 적합하다고 생.. 49 학부모 2015/11/28 2,427
504405 미용사에게 롤크기 정해주는거 참견일까요? 49 정말 2015/11/28 3,618
504404 대단한 매일우유 5 펌글 2015/11/28 3,198
504403 백화점 마감세일에서 끝까지 다 못팔면 어떻게 되나요..??? 5 ,, 2015/11/28 3,060
504402 빌보 고블렛 vs 보스톤 6 리마 2015/11/28 2,760
504401 악연으로 인연끊은 사람이 계속생각나서 괴로운데 7 ".. 2015/11/28 4,085
504400 고기 질려요 다른 반찬거리 뭐 있을까요? 8 겨울 2015/11/28 2,147
504399 꿈이 웃겨서요 ㅎ 개꿈? 2015/11/28 738
504398 영어교육 10년 하고도 입도 벙긋 못하면 10 쓸데없는 2015/11/28 2,496
504397 레지오 에밀리아 유치원 추천해주실만한가요? 3 호호아줌마 2015/11/28 1,753
504396 시이모님 결혼에 축의금 하는거죠? 48 ㅇㅇ 2015/11/28 1,985
504395 영어권 국민, 'I·SEOUL·U'보다 '하이서울' 더 선호 .. 8 샬랄라 2015/11/28 1,772
504394 카페에서 커피 안시키고 있는것 8 오도자 2015/11/28 3,815
504393 외모나 꾸미기가 요즘은 정말 경쟁력인가봐요. 41 회사여직원 2015/11/28 1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