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들면 왜 혼잣말을 중얼중얼 하게 되는걸까요?

저도 이제 조회수 : 3,888
작성일 : 2015-11-20 10:45:54
버스정류장에서도
버스가 왜 안오나
이제오나 이버스 아닌데
사고가났나
도착하셔서 버스 타실때까지
혼자 말씀하시고

병원에서도
대기실서 티비보시며
굴넣으면 맛없는데
왜 무치면서 주물러 터트려

이렇게 계속 혼자말씀하시는
어머님들 너무 많이 뵙는데

저도 요즘 가끔씩 혼잣말이 나와요.ㅠㅠ

이게 나이들어가는 증거인가요?
원인이 뭘까요?
저는 정말 안그러고싶거든요ㅠㅠ
IP : 211.246.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0 10:58 AM (183.101.xxx.243)

    아마도 외로워서

  • 2. peaches
    '15.11.20 11:01 AM (122.44.xxx.51)

    맞아요ㅎㅎ
    저도 중년이상아줌마들 그러는거 좀 듣기싫더라구요
    특히 공중화장실에서
    그안에있는 다른사람한테 들으라는듯이
    혼자막 신경질내며 더럽다는둥 왜이렇게해놓고나가냐는둥

    울엄마한테도 그래서 밖에서 절대그러지마라고얘기해요
    그러는 제나이도 곧 마흔이네요;;;
    난절대그러지말아야지 맘먹곤해요ㅎㅎ

  • 3. uj
    '15.11.20 11:10 AM (123.109.xxx.88)

    대화상대가 줄어들고
    관심 가져 주는 이도 줄어들고
    그러니 혼자 중얼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저도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있지만
    장담은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어요.
    슬픈 이야기에요.

  • 4. 아쉬운 소리
    '15.11.20 11:11 AM (211.203.xxx.25)

    그냥 다른 이유지만 남한테 대놓고 싫운 소리 하기 싫어서 혼자 삭히는 것 ㅋㅋ
    저도 마흔 다 되어 가니 그래 되네요
    아님 기억할 것 있음 혼자 되내이는데 스스로 의식 못하고 아이들이 엄마 왜 혼자말해요 하면 깜놀..

  • 5. 외로워서 그랴
    '15.11.20 11:15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자기영혼과 대화하는거거든요?!! ㅡ.ㅡ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 6. 외로움
    '15.11.20 11:18 AM (183.106.xxx.174)

    맞아요~외로워서 혼자라도 말하는 거 아닐까요~

    이해되요

  • 7. ..
    '15.11.20 11:19 AM (210.107.xxx.160)

    저도 울 부모님들이 그러시는게 참 싫었는데
    어느새 저도 그러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랍니다
    우리 부모님도 하고싶어서 하신게 아니었구나 싶어서 슬프시고 하구요
    제 생각에도 외로움이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누군가랑 원활하게 소통하고....그런게 부족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혼잣말이 느는거 같아요

  • 8. 글쎄요
    '15.11.20 12:50 PM (211.253.xxx.18)

    아마 자꾸 잊어버리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서 아닐까요?

  • 9. 뇌속이 복잡해져서
    '15.11.20 2:45 PM (210.221.xxx.221)

    저도 가끔 그러는 제 자신을 느끼면서...ㅜ 왜 그럴까 생각해본적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업무 처리를 하면서 뇌를 많이 쓰니까 과부하가 걸리거나 깜박깜박해서 그런 것 같더군요. 암튼 나이가 들면 예상치 않은 모습들이 나타나서 노화와 연관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 10. ...
    '15.11.20 8:34 PM (116.32.xxx.15)

    옆사람들으라고..존재감드러내려고 그러는것같던데요...전너무시러서 무안하라고 확 일어나 가버리던가 그럴수없을땐 이어폰 꼽아요ㅡㅡ
    보통 듣기좋은 말안하고 남 비방 헐뜯기 이런게 대부분이라 나이어린 사람이라고 함부로 보지않고서야...연장자 하는말이니 동조하라고 강요하는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024 박 .... 혼외정사 ... 6 2015/11/20 5,961
502023 50대 초반 모임 해외여행 추천이요 2 나마야 2015/11/20 1,840
502022 오재원 선수는 어떤 선수예요? 18 급궁금 2015/11/20 3,232
502021 삼성은 구조조정 중 조용히 1년새 5천명 넘게 옷벗었다 6 마음속별 2015/11/20 3,399
502020 남편 핸드폰 3 감정 2015/11/20 1,252
502019 정부 ‘청와대 조사 저지’ 문건대로 여당 세월호 특조위원들 움직.. 샬랄라 2015/11/20 434
502018 혹시 석용산 스님 뭐하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5 토지니 2015/11/20 2,683
502017 고등어(국산) 많이 먹으면 정말 얼굴 좋아지나 봐요 2 ........ 2015/11/20 1,970
502016 부산 영도구 새누리 김무성.. 민중시위를 IS에 비유 2 crazyg.. 2015/11/20 640
502015 경기케이블 인터넷 품질이 어떻나요? 6 ... 2015/11/20 827
502014 윗층 휴대폰진동소리 4 산사랑 2015/11/20 2,370
502013 최고의사랑 윤정수 김숙보다 배꼽 6 웃겨 2015/11/20 4,092
502012 금강제화 상품권 구입하고 싶은데... 5 판매처 2015/11/20 1,517
502011 아이라인 그리기 13 차근차근 2015/11/20 3,038
502010 너무 외롭네요(친구문제) 17 쓸쓸허무 2015/11/20 4,160
502009 예금할때 인터넷or 창구예금 어떤걸 선호하세요? 1 궁금 2015/11/20 1,117
502008 만든 대추고가 맛이 써요 ㄹㄹ 2015/11/20 677
502007 백남기씨 딸 "새누리, 인간으로서 할 짓이냐".. 2 샬랄라 2015/11/20 979
502006 보통 재혼할경우 6 가을녀 2015/11/20 2,917
502005 양천구 c형간염 기사 보셨어요? 1 아. 2015/11/20 2,453
502004 한국에서 선불 유심칩 살 수 있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4 유심 2015/11/20 13,459
502003 처음으로 김장혼자하는데 5 첫김장 2015/11/20 1,465
502002 백 선생님 따님 '인간 입에서 나올 말인가' 49 살인최루물대.. 2015/11/20 2,574
502001 몇일전 최현석씨가 제꿈에 나왔어요. 4 3.5m 2015/11/20 1,227
502000 파블리병이 여자에게만 나타난다더니 시골 병원은 왜 갔을까요? 7 아치아라 2015/11/20 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