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들면 왜 혼잣말을 중얼중얼 하게 되는걸까요?

저도 이제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15-11-20 10:45:54
버스정류장에서도
버스가 왜 안오나
이제오나 이버스 아닌데
사고가났나
도착하셔서 버스 타실때까지
혼자 말씀하시고

병원에서도
대기실서 티비보시며
굴넣으면 맛없는데
왜 무치면서 주물러 터트려

이렇게 계속 혼자말씀하시는
어머님들 너무 많이 뵙는데

저도 요즘 가끔씩 혼잣말이 나와요.ㅠㅠ

이게 나이들어가는 증거인가요?
원인이 뭘까요?
저는 정말 안그러고싶거든요ㅠㅠ
IP : 211.246.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0 10:58 AM (183.101.xxx.243)

    아마도 외로워서

  • 2. peaches
    '15.11.20 11:01 AM (122.44.xxx.51)

    맞아요ㅎㅎ
    저도 중년이상아줌마들 그러는거 좀 듣기싫더라구요
    특히 공중화장실에서
    그안에있는 다른사람한테 들으라는듯이
    혼자막 신경질내며 더럽다는둥 왜이렇게해놓고나가냐는둥

    울엄마한테도 그래서 밖에서 절대그러지마라고얘기해요
    그러는 제나이도 곧 마흔이네요;;;
    난절대그러지말아야지 맘먹곤해요ㅎㅎ

  • 3. uj
    '15.11.20 11:10 AM (123.109.xxx.88)

    대화상대가 줄어들고
    관심 가져 주는 이도 줄어들고
    그러니 혼자 중얼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저도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있지만
    장담은 어려운 일이 아닌가 싶어요.
    슬픈 이야기에요.

  • 4. 아쉬운 소리
    '15.11.20 11:11 AM (211.203.xxx.25)

    그냥 다른 이유지만 남한테 대놓고 싫운 소리 하기 싫어서 혼자 삭히는 것 ㅋㅋ
    저도 마흔 다 되어 가니 그래 되네요
    아님 기억할 것 있음 혼자 되내이는데 스스로 의식 못하고 아이들이 엄마 왜 혼자말해요 하면 깜놀..

  • 5. 외로워서 그랴
    '15.11.20 11:15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자기영혼과 대화하는거거든요?!! ㅡ.ㅡ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 6. 외로움
    '15.11.20 11:18 AM (183.106.xxx.174)

    맞아요~외로워서 혼자라도 말하는 거 아닐까요~

    이해되요

  • 7. ..
    '15.11.20 11:19 AM (210.107.xxx.160)

    저도 울 부모님들이 그러시는게 참 싫었는데
    어느새 저도 그러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많이 놀랍니다
    우리 부모님도 하고싶어서 하신게 아니었구나 싶어서 슬프시고 하구요
    제 생각에도 외로움이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누군가랑 원활하게 소통하고....그런게 부족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혼잣말이 느는거 같아요

  • 8. 글쎄요
    '15.11.20 12:50 PM (211.253.xxx.18)

    아마 자꾸 잊어버리는 기억을 붙잡기 위해서 아닐까요?

  • 9. 뇌속이 복잡해져서
    '15.11.20 2:45 PM (210.221.xxx.221)

    저도 가끔 그러는 제 자신을 느끼면서...ㅜ 왜 그럴까 생각해본적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업무 처리를 하면서 뇌를 많이 쓰니까 과부하가 걸리거나 깜박깜박해서 그런 것 같더군요. 암튼 나이가 들면 예상치 않은 모습들이 나타나서 노화와 연관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 10. ...
    '15.11.20 8:34 PM (116.32.xxx.15)

    옆사람들으라고..존재감드러내려고 그러는것같던데요...전너무시러서 무안하라고 확 일어나 가버리던가 그럴수없을땐 이어폰 꼽아요ㅡㅡ
    보통 듣기좋은 말안하고 남 비방 헐뜯기 이런게 대부분이라 나이어린 사람이라고 함부로 보지않고서야...연장자 하는말이니 동조하라고 강요하는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895 오늘 응팔 노래 아시는분 3 Ost 2015/12/04 2,296
505894 하나고 입시비리 제보 전경원 교사 '올해의 호루라기상' 4 샬랄라 2015/12/04 1,349
505893 묵 쑬때 처음에 불온도를 높이다가 걸죽해지면 낮혀야 하나요? 3 묵쑤다 2015/12/04 979
505892 첫장면부터 빵 터짐 ㅎㅎ 사랑스럽다 5 응팔 2015/12/04 3,237
505891 응팔 택이 손에 담배 남자로 보이네요 ㅎㅎㅎ 8 응답 2015/12/04 5,989
505890 응답하라 선우엄마가 보던 전화부 책 부동산 1 Dd 2015/12/04 2,813
505889 김장 김치가 많은데 (기부할수 있는곳) 17 .. 2015/12/04 3,217
505888 로스쿨 지지하는 분들은 정말 로스쿨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이나요?.. 9 dsad 2015/12/04 1,540
505887 여수비치콘도예약 2박 2015/12/04 1,231
505886 개명하려고 하는데 인터넷 사이트 믿을만 한가요 ㅅㅎ 2015/12/04 658
505885 옛날맛나는 떡볶이집 추천해주실분 49 냠냠 2015/12/04 3,074
505884 40대면 음악듣고 춤추는 클럽 이제 못가나요? 2 40초반 2015/12/04 4,541
505883 너무 재밌었습니다 8 아프지말게 2015/12/04 4,588
505882 아무리 봐도 이번 응팔이 제일 완성도 높은 거 맞네요^^ 31 눈물 찔끔 2015/12/04 11,079
505881 최대한빠르게 많이 빼는 다이어트법좀 알려주세요 18 3주단깆 2015/12/04 5,098
505880 부동산복비 궁금 2015/12/04 483
505879 아픈 기억 하나 6 ... 2015/12/04 1,315
505878 세월호598일) 아홉분외 마수습자님들 모두 돌아오시기를 기도합니.. 8 bluebe.. 2015/12/04 441
505877 가습효과 하나만 보고 식물 산다면.. 7 gk 2015/12/04 1,354
505876 운동량 공유해봐요. 5 ... 2015/12/04 1,429
505875 김조한 솔리드때는 한국말 진짜 엄청 못하지 않았나요..?? 1 ... 2015/12/04 874
505874 이젠 로드샵이 로드샵 화장품이 아니네요 3 로드샵 2015/12/04 3,737
505873 파파이스 올라왓네요 9 파파이스좋아.. 2015/12/04 1,373
505872 충주 귀농부부의 잃어버린 6년 3 ㅇㅇ 2015/12/04 4,822
505871 응답하라 보다가 궁금한게.. 17 1988 2015/12/04 7,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