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없는 성격 극복방법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5-11-19 13:34:20

말을 줄이고, 경청하라..

좋은 얘긴데요. 저는 워낙 말이 없어서 제 성격을 좀 개조하고 싶어요 ㅠㅍ  


누군가와 있어도 별로 할 말이 떠오르질 않고

뭐에 불만이 있다거나, 누굴 신나게 욕하고 싶다거나

엄청 재밌는게 있다거나, 그런것도 없고

늘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살다보니

누군가를 만나면 그저 들어주는 쪽이에요.


회사에서 회의나 발표같은거 할때는 별문제 없는데

사적인 자리에서 얘기하는게 완전 젬병이에요


말 많은 친구들 만날땐

그냥 맞장구쳐주면 되니까 편하고 좋은데,


저처럼 말 없는 상대방을 만나거나  

시부모님 등 어른들과 있을땐

어색해서 막 미칠꺼같아요


무슨 얘길 꺼내보려해도 화젯거리도 떠오르지 않고.

별 생각없이도 막 이런저런 얘기 술술 하는분들 보면 너무 부럽구요


그냥 이렇게 마냥 무던하고

이래도 허허 저래도 허허 하는

제 성격이 답답하네요


신문을 보며 말하기 연습같은걸 해보면 좀 나아질까요 ..ㅠㅠ



IP : 182.230.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5.11.19 1:43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말 많은 사람들보면 다 본인 얘기더라구요.
    저건 본인 허물인데 싶어도 얘기안하면 스트레스때문에 힘든가봐요.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 정도는 개념치 않을 정신력?이 있어야 말도 많아지는듯해요.
    전 내가 한말 남이 한말 곱씹어보는 성격이라 그냥 조용히 살려구요 ㅎㅎㅎ

  • 2. ㄷㄷ
    '15.11.19 1:47 PM (114.200.xxx.216)

    상대방의 최고 관심사를 파악해서 그런쪽으로 질문을 하세요..그럼 신나서 상대방이 얘기하면 들어주고..얘기하다가 또 궁금한점 생기거나 그쪽에서 말하고 싶어할 것같은 주제가 있으면 또 질문하고..(너무 사적으로 깊이들어가선 안되죠..물론)..그러면서 시간을 떼우는거죠....

  • 3. ㄷㄷ
    '15.11.19 1:48 PM (114.200.xxx.216)

    애엄마 같은 경우에는 쉬워요..애가 뭘 잘하냐..뭘 잘한다..그러면..와 좋겠다 그러면서 오버해서 또 반응해주고..그럼 애엄마들 신나서 떠들죠........ㅋ

  • 4. 멋진 질문
    '15.11.19 1:55 PM (175.209.xxx.239)

    좋은 연설보다 더 좋은 건
    멋진 질문이라더군요.

    사람 사는 거 비슷해요.
    일단 님은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눈치보는 불안심리 부터 잠재울 필요가 있어요.

    백이면 백마디가 다 좋을 순 없지요.
    던지다 보면 상대에게 닿는게 있고 튕겨지는 것도 있고 하는거지요.

    주눅 들지 마시고
    편안하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으로서
    세상 사는 이야길 나눈다 생각하시고
    상대가 좋아할까 싫어할까 이런 생각하면
    입 열기 힘들어요.

    그냥 편안하게 사소한 이야기부터.
    우리 사는 게 사소한 일상이잖아요.

  • 5. 원글
    '15.11.19 2:26 PM (182.230.xxx.231)

    맞아요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눈치보는 불안심리--- 이거 완전 정답.덜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으로서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기..
    넘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6. .....
    '15.12.4 11:46 AM (1.227.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말없는 성격인데..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7. .....
    '15.12.4 11:47 AM (211.36.xxx.148)

    저도 말없는 성격인데..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193 건강한 생활습관 하나씩 알려주셔요~~ 10 나는나 2015/11/19 3,767
501192 말 없는 성격 극복방법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5 .... 2015/11/19 2,073
501191 교정치과 추천해주세요 4 .. 2015/11/19 1,384
501190 김구라 윽박지름‥ 49 라디오스타 2015/11/19 3,162
501189 전북이나 전주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입니다~ 5 /// 2015/11/19 1,007
501188 검은사제들 후기래요 ㅋ 36 ㅋㅋ 2015/11/19 19,441
501187 록시땅 핸드크림말고 또 비슷한종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1 록시땅 2015/11/19 1,449
501186 할머니가 위독하신데... 4 . 2015/11/19 1,117
501185 친정 부모랑 시부모님이랑 같이 있음 불편하지 않으세요? 6 2015/11/19 1,539
501184 시댁에 김장 내년부터 안가기로 했어요 15 ... 2015/11/19 5,626
501183 감기걸리면 물 많이 마시라는 이유 궁금해요 10 나니노니 2015/11/19 3,487
501182 오모리 김치찌개 사발면 진짜 맛나요!! 14 우왕 2015/11/19 2,528
501181 아웃백 커피머그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 2015/11/19 1,076
501180 헝거게임 더 파이널. 초등4학년 봐도 되나요? 2 15세 2015/11/19 953
501179 집착하는 남자, 얼마나 지나야 받아들이던가요? 4 걱정 2015/11/19 2,648
501178 낼모레 김장하러가는데 시어머니가 또 한소리 할듯한게 걱정이네요... 2 111 2015/11/19 1,870
501177 단감과 홍시 중 뭘 좋아하세요~ 14 . 2015/11/19 1,584
501176 응팔에서 성동일이 나물을 사오는 것을 보고.. 4 비닐봉지 2015/11/19 2,519
501175 자녀들은 폰에 뭐라고 저장되어 있나요? 18 항상 귀여운.. 2015/11/19 1,820
501174 마포자이 3차 전망 어떤가요? 1 ........ 2015/11/19 3,292
501173 성북구 노원구 재수학원 추천부탁드려요 1 공부못하는 .. 2015/11/19 1,450
501172 산지직송 블로거? 사이트 믿을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7 82쿡스 2015/11/19 1,675
501171 갑상선저하증 살이 마니 찌나요? 2 아눙이 2015/11/19 2,698
501170 인천 전신마사지 받으려고 하는데요~~ 고3엄마 2015/11/19 821
501169 매발톱님의 김장 4 김장 2015/11/19 2,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