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없는 성격 극복방법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5-11-19 13:34:20

말을 줄이고, 경청하라..

좋은 얘긴데요. 저는 워낙 말이 없어서 제 성격을 좀 개조하고 싶어요 ㅠㅍ  


누군가와 있어도 별로 할 말이 떠오르질 않고

뭐에 불만이 있다거나, 누굴 신나게 욕하고 싶다거나

엄청 재밌는게 있다거나, 그런것도 없고

늘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살다보니

누군가를 만나면 그저 들어주는 쪽이에요.


회사에서 회의나 발표같은거 할때는 별문제 없는데

사적인 자리에서 얘기하는게 완전 젬병이에요


말 많은 친구들 만날땐

그냥 맞장구쳐주면 되니까 편하고 좋은데,


저처럼 말 없는 상대방을 만나거나  

시부모님 등 어른들과 있을땐

어색해서 막 미칠꺼같아요


무슨 얘길 꺼내보려해도 화젯거리도 떠오르지 않고.

별 생각없이도 막 이런저런 얘기 술술 하는분들 보면 너무 부럽구요


그냥 이렇게 마냥 무던하고

이래도 허허 저래도 허허 하는

제 성격이 답답하네요


신문을 보며 말하기 연습같은걸 해보면 좀 나아질까요 ..ㅠㅠ



IP : 182.230.xxx.2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5.11.19 1:43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말 많은 사람들보면 다 본인 얘기더라구요.
    저건 본인 허물인데 싶어도 얘기안하면 스트레스때문에 힘든가봐요.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 정도는 개념치 않을 정신력?이 있어야 말도 많아지는듯해요.
    전 내가 한말 남이 한말 곱씹어보는 성격이라 그냥 조용히 살려구요 ㅎㅎㅎ

  • 2. ㄷㄷ
    '15.11.19 1:47 PM (114.200.xxx.216)

    상대방의 최고 관심사를 파악해서 그런쪽으로 질문을 하세요..그럼 신나서 상대방이 얘기하면 들어주고..얘기하다가 또 궁금한점 생기거나 그쪽에서 말하고 싶어할 것같은 주제가 있으면 또 질문하고..(너무 사적으로 깊이들어가선 안되죠..물론)..그러면서 시간을 떼우는거죠....

  • 3. ㄷㄷ
    '15.11.19 1:48 PM (114.200.xxx.216)

    애엄마 같은 경우에는 쉬워요..애가 뭘 잘하냐..뭘 잘한다..그러면..와 좋겠다 그러면서 오버해서 또 반응해주고..그럼 애엄마들 신나서 떠들죠........ㅋ

  • 4. 멋진 질문
    '15.11.19 1:55 PM (175.209.xxx.239)

    좋은 연설보다 더 좋은 건
    멋진 질문이라더군요.

    사람 사는 거 비슷해요.
    일단 님은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눈치보는 불안심리 부터 잠재울 필요가 있어요.

    백이면 백마디가 다 좋을 순 없지요.
    던지다 보면 상대에게 닿는게 있고 튕겨지는 것도 있고 하는거지요.

    주눅 들지 마시고
    편안하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으로서
    세상 사는 이야길 나눈다 생각하시고
    상대가 좋아할까 싫어할까 이런 생각하면
    입 열기 힘들어요.

    그냥 편안하게 사소한 이야기부터.
    우리 사는 게 사소한 일상이잖아요.

  • 5. 원글
    '15.11.19 2:26 PM (182.230.xxx.231)

    맞아요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눈치보는 불안심리--- 이거 완전 정답.덜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인으로서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기..
    넘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 6. .....
    '15.12.4 11:46 AM (1.227.xxx.247) - 삭제된댓글

    저도 말없는 성격인데..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7. .....
    '15.12.4 11:47 AM (211.36.xxx.148)

    저도 말없는 성격인데..글 저장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131 정치 팟캐스트들 이제 타켓이 `박원순`인가요? 49 ..... 2015/12/12 1,441
508130 전세 현관문 열쇠 교체비용 1 ... 2015/12/12 2,914
508129 이 정도면 정신과 치료 받아야 할까요? 2 치료 2015/12/12 1,333
508128 미국 취업 이민의 불행한 케이스 1 미국취업이민.. 2015/12/12 3,236
508127 며칠 전 버스정류장에서 본 예쁜 여자 8 2015/12/12 5,863
508126 라미란 응원나선 두 아들, 류준열-안재홍 훈훈샷 1 zzz 2015/12/12 3,729
508125 티비화면이 안 켜져요 2 티비화면 2015/12/12 1,238
508124 보일러 추천 좀 해 주세요. 11 보일러 2015/12/12 1,799
508123 문재인대표가 또 안철수 집에 찾아 갈까요? 11 .... 2015/12/12 1,749
508122 이사해야 하는데 계약서에 쓰여 있는 열쇠가 없어요. 49 이사 2015/12/12 875
508121 (급) 미역국 끓이고 있는데 쓴 맛이 나요!! 어쩌죠 5 미역국 2015/12/12 1,325
508120 저는 응팔에서 장만옥 성격이 너무좋아서 끌려요 10 2015/12/12 4,083
508119 문재인씨가 조영래씨를 추모하며 쓴글 5 ㅇㅇ 2015/12/12 1,029
508118 (급실)인공관절수술병원추천(동대문구/남양주구리) 2 차이라떼 2015/12/12 777
508117 배춧국할때 멸치가루 아니면 멸치다시물 ? 둘중 뭐가 더 맛있나요.. 5 배추국 맛있.. 2015/12/12 1,385
508116 문과생이 수학을 포기한다는것은? 6 고2엄마 2015/12/12 1,403
508115 그동안 정치팟캐스트들에 속고 살았네요 쩝.... 26 ........ 2015/12/12 4,491
508114 30대에 중앙부처 사무관이면 4 ㅇㅇ 2015/12/12 3,243
508113 나이들어 남자 만나다 보니... 9 나이 2015/12/12 4,302
508112 가슴 축소 수술 부작용 사례 많나요? 4 걱정 2015/12/12 6,664
508111 응팔 라미란이 말하는 고한이 어디죠? 7 ㅎㅎ 2015/12/12 3,791
508110 이용당하는 걸 눈치챘을 때 49 ccccc 2015/12/12 1,940
508109 너무 돈에 쪼들리는 느낌이예요 8 . . 2015/12/12 3,981
508108 정환이가 덕선이 밀어내는게 택이 때문에 그러는 건가요? 3 ,,,, 2015/12/12 3,297
508107 시아주버님이 시어머니께 매일 전화를 하셔요. 5 9999 2015/12/12 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