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이 시위를 폭력으로 규정한게 우습네요. 통행을 제한하는 차벽이 위헌인데..
시위대가 광화문에 오기도전인 오후 2시에 차벽을 설치한건..명백한 정부의 불법임.
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14일의 민중총궐기대회를 사전에 준비된 불법·폭력 시위로 규정하고 단호한 대처를 지시했다. 그제 국무회의에서 시위 개최-불법·폭력 시위 규정-공안몰이의 공식을 전가의 보도처럼 꺼내든 것이다. 황 총리는 시위대의 폭력은 부각하면서 60대 농민을 중태에 빠뜨린 경찰의 과잉진압은 거론하지 않았다. 또 시위진압 때 다친 경찰들을 위문하면서도 농민에게는 “회복을 빈다”는 의례적인 말조차 입에 올리지 않았다. 국민을 편 가르는 듯한 총리에게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예의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민중대회 참가자도 세금을 내는 엄연한 국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