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구입 조언 부탁드립니다.

맘맘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15-11-19 02:21:06

피아노를 들이려고 합니다.

4,6세 두 아이랑 남편이 새로 배울꺼구요.^^


저희 아이들 보면 절대음감있고 귀가 잘 발달되긴 했지만,

선천적으로 손/팔의 신체 발달이 미흡하고 힘도 약해서 전공시킬 재목은 아니에요.

(어린 애들 보고 어떻게 아냐고 하시겠지만..... 전 알 것 같아요.ㅠㅠ)

그치만 아마추어로서 준전문가 수준까지는 가르치고(단련시키고) 싶어요.  

저도 취미로 피아노 오래 쳤고 좋아하니, 많이 칠 것 같구요.^^ 


원래는 악기방을 지정해서 피아노를 적당한 방음장치가 된 방에 두려고 했는데,

남편은 피아노를 거실에 놓고, 거실을 책 음악이 있는 살롱 분위기로 만들재요. (tv없음)

근데 아파트인지라 그냥 어쿠스틱은 못 놓을 것 같고, 사일런트 사야될 듯 한데요...


사일런트 사려고 보니,

왠지 예전보다 상품들도 많이 없고 그러네요. 요즘에 선호하는 분위기가 아닌가봐요.


그렇다고 디지털 사자니....

야마하 매장가서 띵동거려봤는데 비싼 모델도 어쿠스틱하곤 느낌이 완전 다르던데요.

디지털 좋은 거 사면,,, 괜찮은  피아노 교육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믿기지 아니합니다!


오랫동안 염원하던 일이라 돈은 많이 모아두었어요.

지금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야마하 u1 사일런트 모델인데요.


전공자분들,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IP : 1.230.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비추
    '15.11.19 3:38 AM (1.234.xxx.135)

    피아노 가르쳐요. 다양한 피아노에서 수업해보았는데 (말씀하신 사일런트 U1포함) 요즘 상황상 디지털피아노로도 수업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지만 그건 음을 읽는 방법을 레슨할 때만 그렇구요. 오래, 전체적인 그림을 보자면 디지털은 완전 비추, 사일런트도 피아노가 가진 고유의 음색과 터치를 해치는 것 같아 별로입니다. 저도 U1/U3 참 좋아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론, 기왕 돈을 모아두신거라면, 방음시설에 조금 신경쓰고 적당한 피아노 사실 것을 권합니다. 그러나...방음시설을 하면 살롱같은 느낌을 포기하셔야 할수도.. 말이 길었지만 결론은 사일런트 비추!

  • 2. 저도 비추
    '15.11.19 4:09 AM (110.9.xxx.236)

    거실 살롱모드로 만들 시 소음 문제 야기
    적당한 방음ㅡ바닥 카핏, 벽 최소계란판?ㅡ시설 후 피야노 설치.

  • 3. ...
    '15.11.19 7:02 AM (116.36.xxx.6) - 삭제된댓글

    중고등학교 시험기간에는 조용히 해달라는 게시판 공고가 붙는 아파트에 삽니다.
    아랫집이 처음 이사와서 주말 저녁무렵에 한 두시간씩 피아노를 치는데 듣기 고역이었어요.
    저희집 거실에 있는 피아노는 장식용이구요.
    방음시설 없이는 아파트에서 낮시간도 피아노를 치는건 민폐인것 같아요.

  • 4. ..
    '15.11.19 7:18 A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미친거 아닌지?
    아파트에서 거실에 피아노라니.
    방도 소음 마찬가지지만.


    사일런트 사세요..소리좋아요

    비싸지만 값을 하더군요


    안그랬다간 연습해보지도 못하고 피아노 중단하게 되요.

  • 5. 야마하
    '15.11.19 7:22 AM (119.64.xxx.134)

    전 사일런트 피아노 강추!해요. 저는 전공자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피아노를 배웠고 앞으로도 파아노를 평생 지니고 있을껀데요~~제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피아노를 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아요. 자유롭죠.
    심지어는 집안 식구들애게도 제 피아노 소리가 원치않는 소음이 될 수도 있어서 많은 시간 소리안나게 연습해요.
    제 딸아이는 저녁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헤드폰끼구요.
    내겐 연습이고 음악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소음이 될 수 있는 것. 그것은 이웃뿐만이 아니라 가족도 마찬가지 같아서 미세한 차이-음감, 터치감을 포기하더라도 서로 배려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 6. ...
    '15.11.19 9:33 AM (220.125.xxx.237)

    아파트에서 방음처리해봤자에요.
    아예 방하나를 밀실공사 한다고 해야 효과가 날까말까해요.
    공동주택 사는 사람으로서는 디지털이죠.
    어쿠스틱 추천하시는 분들은 다들 단독사시겠지만 아파트는 달라요. 위아래옆집 모두 미칩니다.

  • 7. 파오는 모르겠고
    '15.11.19 9:33 AM (121.144.xxx.211) - 삭제된댓글

    거실도 우습지만 방에서도 진동판 밑에 제발 카팻이라도 깔고 치세요
    피아노 사면 우아하게 차마시며 실력이 늘것이고 하하웃으며 살롱?
    위아래 원수됩니다
    제가지금 그래요

  • 8. 맘맘
    '15.11.19 8:09 PM (1.230.xxx.105)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몇년동안 고민해왔는데, 그래도 맨 윗님 말씀이랑 참고해보니..조금 도움이 됩니다. 사일런트를 살꺼면, u1말고 제가 좋아하는 야마하의 다른 적당한 사일런트 피아노를 사는 게 제일 적당하겠네요. 결국 u1을 사도, u1의 진짜 소리를 느낄 기회가 많지 않을꺼란거죠? 북향의 빈 방 하나 방음해서 어쿠스틱 피아노 넣어놓는 것...잘 생각해볼께요. 마침 지금 집 리모델링 중이라서 기회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9. ..
    '15.11.20 4:54 A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피아노전공자인데요

    사일런트 소리좋아요

    비싸서 못사죠..

    전 사일런트 강추

    그래야마음놓고 연습도 되구요
    소리도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168 아--전세 만기 두달 전인데 아직 갱신 얘기 없을 때.. 7 세입자 2016/01/09 1,126
516167 김소현 손준호 부부 참 이뻐요 19 Dd 2016/01/09 8,316
516166 갑자기 저를 무시하기 시작한 친구..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11 ... 2016/01/09 5,614
516165 공기업인데, 대기업다니면 급여가 얼마나 되나요?? 2 대기업 2016/01/09 1,557
516164 82쿡님들도 연말되면 우울하세요..?? 7 ... 2016/01/09 770
516163 생일선물 받았어요 2 ㅇㅇㅇ 2016/01/09 721
516162 시드니 멜버른 동양인 폭행 많네요..어떤가요. 4 ---- 2016/01/09 2,535
516161 도토리묵 양념에 무쳤다가 남으면 놔두고 먹어도 되나요? 3 요리 2016/01/09 664
516160 큰애 아들 둘째 가진 제게 4 ㄱㄴㄷ 2016/01/09 1,704
516159 중학교 영어 과외 선생님 계시면 도움 좀 부탁드려요 8 예비중학생 2016/01/09 1,516
516158 '미스터 아베 & 오바마, 귀하의 딸들이라면.. 7 아마 2016/01/09 672
516157 학부모 선물 추천해 주세요 2 오렌지1 2016/01/09 845
516156 엄마 아빠가 패배했다고 저희까지 그럴까요? (펌) 8 이런 기사 .. 2016/01/09 1,206
516155 의사분들 참 존경스러워요.. 9 몰랐는데 2016/01/09 3,763
516154 제발 애들은 이용하지 맙시다.!!!! 제발 2016/01/09 653
516153 전세금이나 월세 보증금 걱정되시는분 1 2016/01/09 1,220
516152 응팔 재방보면서 울컥포인트 ^^; 12 응팔게시판 .. 2016/01/09 3,359
516151 애들 다 키워놓음 몇살 되시나요? 14 부부 2016/01/09 3,068
516150 급질)쇠고기 무우국 끓이는데 배추 넣어도 되나요? 7 요리 2016/01/09 1,057
516149 볶음밥할때 밥알이 따로놀게하려면 밥을 어찌해야 18 집밥 2016/01/09 5,485
516148 급)카레에 감자 빠져도 맛날까요? 12 카레 2016/01/09 6,406
516147 꽃보다청춘.. 정우 정말 비호비호비호감.. 80 무리데쓰요 2016/01/09 26,391
516146 안웃겨도 별수없지만.. .. 2016/01/09 440
516145 (생방송) 소녀상앞 - 소녀상을 지키자 2차 토요 문화제 4 팩트TV 2016/01/09 476
516144 치매환자분들 증상 알려주세요 1 치매 2016/01/09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