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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멸치 1kg 충동구매했는데 뭐할까요?

자취생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5-11-18 21:36:43
냉장고 냉동고가 허리춤까지 오고 작은데
멸치를 충동구매로 1키로 박스를 사버렸어요 ㅠ

계란찜할때 다시물내서 하고싶다는 평소의 염원이 있었고요
저렴한 한정상품이었고
사시는 분들이 햇멸치고 맛있네 하면서 대거 몰려서 사시길래 저도 일단 구입했어요
국물멸치보다 약간작은 크기고 다용도멸치라고 했는데
이걸 뭘하면 좋을까요?

냉동실이 자그매서 그대로 다 넣을 공간은 안되구요
커다란 박스를 보고있자니 참 부담되네요 >.
IP : 223.62.xxx.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니비니
    '15.11.18 9:40 PM (110.12.xxx.19)

    내장 제거해서 마른팬에 볶아 갈아서...이용하는건 어때요?
    ㅋㅋ 일이 많긴하겠네요

  • 2. 김흥임
    '15.11.18 9:41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기름두르지말고 바삭하니볶다가
    조청 설탕자글자글살짝끓여 코팅
    통깨 솔솔 뿌리면 간식이 훌륭합니다

    그리고 그냥 저렇게 볶듯이 건조시켜두면
    냉동에 안넣어도 변패안옵니다

  • 3. 갈아서
    '15.11.18 9:43 PM (121.173.xxx.172)

    부침개 부칠때 넣어요

    요즘 쪽파 싸고 맛있어요
    한단 사다가 손질해서 썰고
    또 제철인 표고 버섯사다 썰고
    봉평 메밀가루로 전 부치는데
    볶아서 갈아놓은 멸치가루 서너 숟가락 넣으니
    간도 딱 되고
    쪽파 덕에 비린 맛도 안나고
    버섯이랑 어우러져 그 풍미가
    최고네요

    근디
    함정은
    똥따고 볶아서 가는게 일이 많단거예요..

    만들어 놓으면 한참 먹어요

  • 4. 원글
    '15.11.18 9:50 PM (223.62.xxx.2)

    다 손질할 각오는 하고있어요
    요새 마음공부중인데
    마음수련한다 셈 치고 신경써서 손질해볼께요
    일단 뭘로 하든 다 손질해놔야겠네요

    오늘 밤새 마음수련해야할듯해요 ㅋ

  • 5. 안주와 양념
    '15.11.18 9:52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상태가 아직 바싹 마른 상태가 아닐거예여. 방바닥에 신문지나 큰쟁반,식탁에 펼쳐서 말려요.
    잘 마른 멸치 맥주안주로 좋고 또 그 완전 말린 멸치를 믹서에 갈아요. 빵가루처럼 거칠게 갈려요.
    그것을 양념통 될만한 밀폐용기에 넣어 국 끓일 때나 윗분 부침개 양념으로 투하해요. 이것이 오리지널 멸치다시다 되겠습니다.

  • 6. 갈아서
    '15.11.18 9:53 PM (121.173.xxx.172)

    지금 시작하시면 새벽 1시쯤 볶는거 까지 끝낼수 있을거예요
    제가 지난주 토욜 이시간에 시작했거든요

    다들 잠든 새벽까지
    혼자 사부작대며 노는 즐거움...

    홧팅하세요
    원글님 ㅎ

  • 7. 갈아서
    '15.11.18 9:55 PM (121.173.xxx.172)

    대충 볶아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바삭 수분 다 날라갑니다

    넘 센불은 앙돼요..
    탑니다...

  • 8. ^^
    '15.11.18 9:57 PM (1.254.xxx.124)

    멸치가 좀 크다 싶으면 내장 제거하시고 안그러면 후라이팬에 기름두르지 않고 따글따글하게 볶아 식사때마다 식구들대로 10마리씩 먹으면 금방 먹을거 같은데요^^
    상추쌈 싸 먹을때도 몇마리 올려 먹으면 엄청 먹혀요.

  • 9. 원글
    '15.11.18 10:01 PM (223.62.xxx.2)

    자세한 팁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댓글읽는게 재밌네요

    대략 한시까지라니
    갑자기 마음이 변심했어요 ㅋ
    마음수련 말고
    그냥 영화나보면서 멸치똥이나 따는걸로요~ ㅎㅎ
    생각을 바꾸니 더 행복하네요

  • 10. ^^
    '15.11.18 10:05 PM (1.254.xxx.124)

    내친구집 보면서 하셔용~~

  • 11. 김흥임
    '15.11.18 10:09 P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육수용보다 씨알작으면 내장안따도 간식으로
    먹을만한데

    팬에 수분날린뒤고추장무침도 매력있고요

  • 12. 원글
    '15.11.18 10:10 PM (223.62.xxx.2)

    윗님 내친구집 은 뭔가용? ×.×
    혹시 영화 내친구의집은 어디인가 그거말씀하시는..?
    그거 추천이라면 그거보면서 할께요

  • 13. 내장
    '15.11.18 10:10 PM (61.79.xxx.56)

    머리 빼고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서 바삭하게 한 다음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밥반찬으로 좋아요.

  • 14. 닉 바꿈 -> 멸치전문가 로
    '15.11.18 10:14 PM (121.173.xxx.172)

    고추장에 식초 물엿넣고 섞어서
    버무려도 맛있어요..

    보고서 쓰다 멘붕와서
    82에서
    멸치땜시 침튀기네요 ㅋㅋ

  • 15. jtbc에서
    '15.11.18 10:17 PM (1.254.xxx.124)

    하는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그 프로요^^
    독일 다니엘 왕팬이라~~~
    지금 하고 있어요.

  • 16. 원글
    '15.11.18 10:28 PM (223.62.xxx.36)

    댓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ㅋ
    저 똥따기시작했는데
    이 멸치가 참으로 날씬하네요
    머리는 크고 몸은 작고 말랐네요ㅋ
    생각보다 시간 오래 걸릴듯해요
    내친구집 프로도보고 영화도 볼수있을듯...

    댓글에 감사합니당~~

  • 17. ..
    '15.11.18 11:14 PM (211.179.xxx.210)

    무조림에 멸치 왕창 얹어서 해도 맛있어요.
    적당한 크기로 썰은 무 위에
    내장 제거한 멸치 수북하게 얹고
    고춧가루, 간장, 설탕, 마늘...뭐 이런 조림 양념 뻔한 거 있잖아요.
    그렇게 양념해서 만든 무조림, 완전 밥도둑입니다.
    야밤에 침 고이네요.

  • 18. 멸치간장
    '15.11.19 12:06 AM (222.117.xxx.249)

    멸치 대가리는 냅두고 똠? 내장?만 빼고
    병에 담아 간장을 부어 주세요
    맛난 간장이 됩니다^^

  • 19. 머리 내장 떼고
    '15.11.19 8:21 AM (175.223.xxx.182) - 삭제된댓글

    볶아서 분쇄기에 갈아 냉동 보관 하면 쓸깨 좋아요.

  • 20. 머리 내장 떼고
    '15.11.19 8:22 AM (175.223.xxx.182)

    볶아서 분쇄기에 갈아 냉동 보관 하면 쓸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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