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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업계 출신여자가 이번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네요. 대단합니다.

....... 조회수 : 17,990
작성일 : 2015-11-18 16:24:53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3722829&cpage=...
IP : 14.48.xxx.13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8 4:25 PM (14.48.xxx.135)

    모두의 귀감이 되지 않을까요?

    부럽습니다.. 난 아직도 작은회사의 경리.

    대학나오면 뭐하나....

  • 2. 정말
    '15.11.18 4:28 PM (119.197.xxx.1)

    인간승리네요
    근데 어쩌면 저 사람은 원래 공부에 재능이 있었을수도 있어요
    단지 본인이 그걸 몰랐거나 관심이 없어서 묵혀뒀던 재능이었을수도.

  • 3. ㅇㅇ
    '15.11.18 4:32 PM (223.62.xxx.3)

    영산대 법률학과 학생이네요

  • 4. 허럴럴
    '15.11.18 4:34 PM (211.117.xxx.179)

    정말 대단한대요. 얼마나 치열하게 공부했을까 박수를 보냅니다

  • 5. 물론
    '15.11.18 4:35 PM (39.121.xxx.52) - 삭제된댓글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제가 연합고사 마지막 세대인데 저
    희반 친구 하나는 연합고사 만점 받았는데도
    집안이 너무 가난해서 그 부모가 학교와 교사들의 간곡한 만류를
    뿌리치고 실업계고 주간도 아닌 야간을 보낸 경우도 있었어요.

  • 6. 부러워요
    '15.11.18 4:35 PM (182.209.xxx.9) - 삭제된댓글

    저런 집념과 끈기, 근성.. 타고나야 가능하죠,,

  • 7. ...
    '15.11.18 4:36 PM (218.53.xxx.34) - 삭제된댓글

    법 공부는 학벌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쪽 적성에 특화된 사람들이 있어요. 법이랑 맞는 사람. 다른 분야도 다 그렇겠지만 법은 특히 더 그런 것 같아요. 서울법대, 고대법대 나와도 결국 합격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학교 제대로 안 나와도 합격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 8. ..
    '15.11.18 4:36 PM (180.233.xxx.183)

    20여년 전이라 비교대상은 안될지 모르지만 지인도 공고출신인데 사법고시 출신 검사예요.
    대학은 물론 거쳤고요.공부에 원래 취미가 있었는데 개천용스타일..
    예전엔 꽤 있었을 것 같은데 요즘은 더 힘들까요?

  • 9. 기자들에게 부탁
    '15.11.18 4:36 PM (211.48.xxx.138)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사람인데
    왜 실업계 고등학교 졸업을 강조하는지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IQ가 높겠죠.
    목표달성을 위해 공부에 집중했을 거고요.
    시험정보가 다른 수험자들보다 부족했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달성한 인내심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 10. ...
    '15.11.18 4:38 P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대단하네요..저련집념과 끈기 열정이면 무슨 일을 해도 성공했겠어요..ㅋㅋ

  • 11. ..
    '15.11.18 4:39 PM (119.192.xxx.73)

    이게 왜 놀랄 일이지.. 충분히 가능하죠. 오히려 사법고시 아니었음 힘들었을 거예요. 그나마 공정한 시험이니 가능했던 건데 그래도 실업계라는 사실이 회자되니 우습네요.

  • 12. ...
    '15.11.18 4:44 PM (118.223.xxx.155)

    훌륭한 법조인이 되길 바래요, 축하합니다!!

  • 13. 뒤늦게
    '15.11.18 4:45 PM (112.121.xxx.166)

    공부의 필요성을 자각하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가능하죠.
    학창시절 그 몇 년 잘한 결과로 평생 계층나눠 살려 하지 말아야할 이유.
    빽이나 돈으로 앉히는 게 아니라 공고하고 공정하게 경쟁선발하는 어느 분야나 뒤늦게 입문한 사람들 있죠.

  • 14. ...
    '15.11.18 4:50 PM (118.176.xxx.202)

    변호사 사무실 직원으로 근무하던 여상졸업생도

    몇년전 사시합격해서 화제였잖아요.

  • 15. ..
    '15.11.18 5:03 PM (211.36.xxx.137)

    제 주변에 상고출신으로 직장 다니면서
    야간대 나와 변호사 되신분 많아요.
    경영학 교수로 나가신 분도 계시고...

  • 16. 뜬금없는 질문,
    '15.11.18 5:18 PM (182.224.xxx.43)

    사법시험 언제까지 하고 폐지인가요?

  • 17. 이러사람을 위해
    '15.11.18 5:38 PM (221.140.xxx.60)

    사법시험이 없어지지않고 계속 존치했음 좋겠어요

  • 18. 변협도폐지반대
    '15.11.18 5:41 PM (58.224.xxx.11)

    2017년폐지요
    근데 국회에 개정안 올라갔대요

  • 19. ..
    '15.11.18 5:44 PM (211.114.xxx.89)

    노무현 대통령도 상고 출신으로 사시 합격 하셨어요.

  • 20. 3333
    '15.11.18 5:57 PM (121.178.xxx.198)

    옛날이야 상고 나오고 사시 합격했는데..요즘에는 정말 드물던데...와우..대단하네요~

  • 21. rhrnak
    '15.11.18 6:01 PM (1.234.xxx.157)

    공부잘하던 사람이 집안형편때문에 어쩔수없이 실업계 간 케이스겟죠 ,,
    자기 재능을 자기가 아니까 계속 공부했을테고 ,, 여기서 실업계가 왜 강조되는지 ,,

  • 22. ^^
    '15.11.18 6:21 PM (115.140.xxx.196)

    38년전 여상 졸업. 10년후배 지방검사하고 있습니다.

  • 23. 화이팅
    '15.11.18 6:33 PM (183.98.xxx.215)

    축하합니다. 응원합니다. 좋은 법조인이 되세요.

  • 24. ...
    '15.11.18 6:36 PM (66.249.xxx.249)

    사시 그냥 있었으면 좋겠어요

  • 25. ...
    '15.11.18 7:08 PM (82.246.xxx.215)

    실업계고등학교를 굳이 강조해서 쓴 느낌..ㅋ 실업계가면 공부 못할꺼라고 생각하는..편견이 있는듯..

  • 26. ..
    '15.11.18 7:10 PM (218.236.xxx.16)

    편견이라뇨. 평균적인 수치가 그렇죠. 사실.

  • 27. 저도..
    '15.11.18 7:47 PM (223.62.xxx.77)

    사법고시 폐지 안되길 바랍니다.
    고등학교를 실업계 나오고 고졸로 사회생활하다가
    뒤늦게 영산대라는 이름없는 대학 들어갔지만,
    뜻이 있어 공부 열심히 해서 사법고시 합격한거 아닙니까?
    사법고시 제도가 없었다면,
    저 분이 뒤늦게 꿈을 이룰 기회조차 없었겠죠.

    중고등 시절의 성적만으로 평생이 결정되는거 불합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중고등 시절 성적 좋아서 좋은 대학 가고,좋은 직장 다니는거 인정하지만,
    중고등 시절에 방황하고 좌절했던 사람들에게도,
    패자부활의 기회가 주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법고시 같은 제도가 그런 제도인데,
    그런 사다리 같은 시험제도를 폐지하고,
    현대판 음서제도와 같은 로스쿨제도만 남긴다니,
    걱정됩니다.

    중고등시절엔 학업에 뜻이 없다가,
    뒤늦게 공부에 매진할수도 있는건데,
    우리 사회가 점점 패자부활의 기회를 봉쇄하고,
    기득권들만 유리해져가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기사의 주인공인 분께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좋은 법조인 되시길 응원합니다.

  • 28. ...
    '15.11.18 8:39 PM (220.85.xxx.217)

    시험에 붙은 건 대단하지만 변호사란 직업은 이제 사양길에 접어든 직업이라서. 이런 직업만 가지면 마치 성공한 것처럼 인식하는 것도. 변호사 장승수도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변호가 안 할 거라고 했죠. 인생의 성공은 자신이 잘하는 걸 스스로 발견하고 그걸 끝까지 하는 데 있지 않나요. 변호사란 직업 요즘 영업 안 하면 망합니다.

  • 29. ...
    '15.11.18 9:27 PM (1.247.xxx.247)

    일베들 여기서 분탕질이네요. 노무현대통령님이 사법고시 폐지를 전제로 로스쿨 만든것은 그게 정의이기 때문입니다.

    일베짓 부끄럽지 않나요

  • 30. ㅇㅇ
    '15.11.18 11:55 PM (122.36.xxx.29)

    변호사 사양길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자기 권리 찾는데 더 민감해지기에

    도전할만한 직업이라고 봅니다.

    로스쿨 나와서 개업해도 잘되는 경우 있어요

  • 31. ㅇㅇ
    '15.11.18 11:59 PM (122.36.xxx.29)

    지난 13일 제56회 사시 최종합격자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지방 대학의 한 학생의 합격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영산대학교 법률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늦깍이 대학생’ 이정미씨.

    그를 만나 사시 합격의 과정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실업고 졸업후 영도 목장원에서 홀서빙하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그저 그런 아이였어요. 쟁쟁한 합격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기회가 되면 검사가 돼 꿈과 목표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어린 친구들을 바로잡는 역할도 하고 싶어요"

    이정미 씨의 이번 사법시험 합격의 의미는 뜻깊다. 사법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따지고 보니 저에게 별 경쟁력이 없더군요.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니고 손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할 수 있는게 공부 밖에 없었어요. 무엇보다도 남은 인생이 캄캄한 암흑천지가 되는 것 같아 불안감이 컸고, 그에 따른 절실함으로 끈기있게 시작하게 된 것이죠"라고 운을 뗏다.

    그가 부산의 실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찾은 첫 직장은 고기집 홀서빙자리였다. 불안정한 직장, 적은 급여 등 주변 환경에 한계를 느껴 선택한 길은 ‘대학진학’이었다. "그때는 회사의 경리직만 보더라도 얼마나 안정적으로 느껴졌었는지 몰라요. 그런 경리 사무직도 대졸자를 찾던 때라 대학입학을 결심했습니다"라고 밝힌 그는 이왕 진학하는 대학에 자신의 적성을 신중하게 고려했다.

    수능 공부 중 사회탐구영역의 ‘법과 사회’과목을 접하면서 본인의 적성을 발견한 그는 다른 친구들보다 늦은 22살의 나이로 법률특성화 대학으로 유명한 영산대 법률학과의 문을 두드렸다. "어느 TV-CF에 나오듯이 나이 몇 살 더 많은 건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저에겐 오히려 당당하고 적극적으로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늦은 출발에 대한 주변의 걱정을 씻어낸 이 씨는 교내 영화법학회 회장을 지낼 정도로 열정적인 대학생활을 보냈다.

    이정미 씨는 가장 후회되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중·고등학교 시절’이라고 답했다. 그는 "명확하게 꿈과 목표가 서있지 않은 상태에서 막연하게 공부했던 부분이 가장 후회가 된다"며 "실제로 중학교 공부는 어느 정도 잘하는 편이었지만 꿈과 목표가 명확하지 않았다. 고등학교 때 많은 방황을 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가 후배들에게 "하루빨리 본인의 적성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꿈을 위해 도전했으면 한다"고 조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정미 씨는 "2000년부터 실무 위주의 차별적인 로스쿨 교육을 표방한 영산대 법과대학의 실무 교수진들의 생생하고 현장감있는 강의가 이번 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검사가 돼 정의 실현에 앞장서는 법조인이 되겠다. 또한 꿈과 목표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어린 친구들을 바로잡는 역할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산대 법과대학이 로스쿨 방식의 법률 실무 교육을 실시한 것은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한 부구욱 현 총장이 법원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화 시대의 법률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법률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 32. ㅇㅇ
    '15.11.18 11:59 PM (122.36.xxx.29)

    원래 어느정도 잘했다고 하네요

  • 33. happywind
    '15.11.19 12:07 AM (112.159.xxx.20)

    변호사...요새는 사건 맡아다 주는 브로커 수준의 사무장이 오히려 고용해서 월급 준다던걸요.
    근데 더군다나 법조계는 파벌이 심해서...뭔가 승승장구 하는데에 지장이 없으면 좋겠네요.

  • 34. ....
    '15.11.19 12:58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나이트클럽 웨이터 하던 사람도 사법고시 합격해서 플래카드 붙였던거 봤어요~^^

  • 35. ...
    '15.11.19 7:25 AM (175.253.xxx.140)

    망해봤자 월 세후 천이예요 최소한

  • 36. 변호사가 제일 돈 많이 버는데
    '15.11.19 9:34 AM (222.121.xxx.62)

    한국은 미국 따라가는데 사양직업일리가..

  • 37. 노무현
    '15.11.19 10:18 AM (175.223.xxx.112) - 삭제된댓글

    대통령 참 대단하지요?
    요즘 생각할수록 대단해요

  • 38. 흠..
    '15.11.19 11:18 AM (1.241.xxx.14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직까지 호스티스 출신 변호사를 능가할 사례는 없는듯.
    재일교포였고 야쿠자 두목의 애인이었던가?
    어릴때였는데 충격적이라 아직까지 기억나요.

  • 39. 흠..
    '15.11.19 11:20 AM (1.241.xxx.147)

    그래도 아직까지 호스티스 출신 변호사를 능가할 사례는 없는듯.
    재일교포였고 야쿠자 두목의 애인이었던가? 문신도 크게 있었고요.

  • 40. 사시체계의
    '15.11.19 12:40 PM (223.62.xxx.166)

    장점은 사다리 오르는 사람이 소수지만 있다는거죠 기회의 평등이죠

  • 41.
    '15.11.19 1:50 PM (122.203.xxx.130)

    축하할 일이네요
    근데 우리나라는 너무 직업을 일렬로 세우네요
    변호사 판검사 라고 편한 건 아니에요 명예지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한대요 ;;;;

  • 42. ......
    '15.11.19 3:31 PM (58.141.xxx.182) - 삭제된댓글

    이런글에 요새 변호사 돈많이 못번다 이런댓글 달리는거 참...

  • 43. 물꼬트길 바람
    '15.11.19 4:08 PM (180.231.xxx.223)

    정말 바라네요,,,물론 어마어마한 노력이 있었겠지만 완전 응원함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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