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자기 엄마 화장실 가는걸 한번도 못봤다고 해서 깜놀했네요..

가능?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5-11-18 13:56:52

제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어머니가 엄청 세련되고 예쁘셔요. 여리여리 하늘하늘 스타일. (친구랑 똑 닮음)

디자인하시고 친구 엄마인데도 늘 하트뿅뿅하면서 뵈었던 분인데

제 친구가 어느날 그러더군요.

자기는 엄마가 큰 볼일을 보는걸 단 한번도 못봤다고..............

더 쇼킹했던건 아빠도 못봤다고 하더라구요.

아빠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너네엄마는 언제 볼일보냐? 맨날 이소리를 한대요.

방귀소리는 말할것도 없이 당연하구요.

저희집 너무나 편하게..심지어 문열고 볼일 보는 엄마를 겪었던 저로써는....

으잉??? 어떻게 그게 가능해??

참 신기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근데 어머님 정말 힘드셨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게 살다보면 갑자기 폭풍적으로 몰려올때도 있는건데...

여튼 그 여파였는지 몰라도 친구 아버지랑 연애하듯이 사시더군요.

같은 아파트 단지여서 자주 뵈었었는데

한손엔 강아지 줄,, 한손엔 서로의 손을 잡고 자주 산책하시더라는........ㅎㅎ



IP : 125.187.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8 2:12 PM (123.109.xxx.167)

    그문제에 있어서는 제가 그러는데요
    전업이라 가족들 다 나간다음 해결해요
    배가 아파도 나갈떄까지 참고있거든요
    정말 어쩔수없이 배탈나서 참을수없을때만 가족들있을때 가요 ㅋ
    방귀도 없는데서 해결하고
    그냥 엄마라도 신비주의하고싶어서요~
    애들이 제가 순간 무심결에 방귀나오면 막 웃더라구요

  • 2. 저도
    '15.11.18 2:36 PM (211.179.xxx.210)

    한번도 없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최대한 가족들 나가고 난 뒤에 큰 볼일 보려하는 편이고요,
    방귀는 남편은 물론 아이들 앞에서도 잘 안 뀌어봤어요.
    결혼 19년차 돼 갑니다.

  • 3.
    '15.11.18 3:16 PM (222.110.xxx.35) - 삭제된댓글

    근데 그게 부부생활에 그렇게 신비주의가 중요한가요?

    저희는 그런거 없는데..서로 놀리면서
    손잡고 강아지 델구 다정하게 산책하는 부부에요...
    연애하듯 살구있구용....

    화장실 가는 것까지 숨기는 것보다
    그냥 이런게 맘편한데요..

    마치 결혼하면 남편보다 무조건 일찍 일어나
    화장지운 얼굴은 절대로 보여주지 않겠다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 4. ..
    '15.11.18 4:55 PM (211.224.xxx.178)

    전 이런 배변문제보다 생얼을 남편한데 한번도 안보여준 여자들이 참 대단하다 생각해요. 결혼생활 몇십년동안 꼭두새벽에 일어나 싹 닦고 분장하고 앉았다는게 참 ㅠㅠ. 자기얼굴에 그리 자신없나 싶고 얼마나 피곤할까 싶어요

  • 5. ....
    '15.11.18 6:57 PM (112.160.xxx.125) - 삭제된댓글

    놀랍네요.
    그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나?
    집에서는 비위 상하는 행동 아니고서는, 서로 편하게 사는게 좋지 않나요?

  • 6. 소식하니
    '15.11.18 7:35 PM (61.79.xxx.56)

    한 번으로 끝 낼 수도 있는 거고
    주부니 아무래도 혼자 집에 있을 기회가 많으니 가능하죠.
    좋은 식단을 하면 냄새도 안 나잖아요. 방귀도 없고.
    저도 배변은 좀 비슷하네요. 특히 남편 앞에선 신비주의 고수하고.
    신비한 부인 같네요.

  • 7. ..
    '15.11.19 4:46 AM (82.132.xxx.168)

    좀 웃겨요. 사람들이 다 같을순 없지만 . 그게 뭐라고 신비주의를 한대요.? 특별나고 싶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651 문안박 박원순은 수락했다는 기사가 있던데 14 ... 2015/11/18 1,110
501650 예비 고 1이 수1과 수 2를 같이 나가는 건 어떨까요? 9 엄마 2015/11/18 1,397
501649 언제쯤 김장김치가 맛나게 될까요? 6 김치독립 2015/11/18 2,325
501648 동네 미장원 원장님은 잘사시네요 7 불황이지만 2015/11/18 4,077
501647 조성진 피아니스트 티비에 나왔는데 7 .. 2015/11/18 3,091
501646 사설모의영어13년 10월 대성 고2 1 사설 모의고.. 2015/11/18 1,049
501645 아이 스마트폰 중독방지용 어플 뭐가 좋나요? 49 ... 2015/11/18 688
501644 수학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고딩맘 2015/11/18 2,095
501643 수학 과외....조언좀요 5 ㅇㅇ 2015/11/18 1,837
501642 온수매트 처음 틀었는데 ..원래 뜨겁진 않은 건가요? 9 ... 2015/11/18 2,752
501641 프랑스 불법 시위.jpg 2 참맛 2015/11/18 1,456
501640 코스트코 가서 뭐사세요? 23 건강하게삽시.. 2015/11/18 6,626
501639 비행기에서 김밥 좀 자제요 87 휴우 2015/11/18 25,857
501638 80년대 정취를 느끼고 싶은분들께 강추 여행지(?) 49 나들이 2015/11/18 2,016
501637 외국인학교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 4 foreig.. 2015/11/18 2,190
501636 나혼자산다 재방보니 황치열 참... 26 ## 2015/11/18 23,254
501635 전우용님 트윗 3 사람과기계 2015/11/18 1,010
501634 아이 둘, 전직 북 디자이너인데 현재 전업이여. 어떤 자기계발이.. 3 ㅇㅇㅇㅇㅇ 2015/11/18 1,532
501633 갓 돌 넘긴 아기 데리고 미국 파견 가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9 고민... 2015/11/18 1,584
501632 김숙 결혼할 여자로서도 되게 좋은조건 아닌가요? 49 .. 2015/11/18 7,764
501631 소재좋은 코트.. 1 .. 2015/11/18 1,589
501630 서울시내 오피스텔 지금 사도 될까요? 4 조언부탁 2015/11/18 2,405
501629 경찰 간첩 수사 부서, 방송사에 전화해 집회 참가자 정보 요구 5 샬랄라 2015/11/18 536
501628 미국 유학생 자녀 두신분 혹시 계신가요? 2 ... 2015/11/18 1,841
501627 목디스크로 나무 경침 베고 주무시는 분들 있으세요? 12 목디스크 2015/11/18 1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