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어머니가 엄청 세련되고 예쁘셔요. 여리여리 하늘하늘 스타일. (친구랑 똑 닮음)
디자인하시고 친구 엄마인데도 늘 하트뿅뿅하면서 뵈었던 분인데
제 친구가 어느날 그러더군요.
자기는 엄마가 큰 볼일을 보는걸 단 한번도 못봤다고..............
더 쇼킹했던건 아빠도 못봤다고 하더라구요.
아빠가 농담반 진담반으로 너네엄마는 언제 볼일보냐? 맨날 이소리를 한대요.
방귀소리는 말할것도 없이 당연하구요.
저희집 너무나 편하게..심지어 문열고 볼일 보는 엄마를 겪었던 저로써는....
으잉??? 어떻게 그게 가능해??
참 신기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근데 어머님 정말 힘드셨겠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게 살다보면 갑자기 폭풍적으로 몰려올때도 있는건데...
여튼 그 여파였는지 몰라도 친구 아버지랑 연애하듯이 사시더군요.
같은 아파트 단지여서 자주 뵈었었는데
한손엔 강아지 줄,, 한손엔 서로의 손을 잡고 자주 산책하시더라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