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남기 님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ㅠㅠ 조회수 : 892
작성일 : 2015-11-18 09:19:45
백 선생님의 막내따님의 글 읽으며 이 아침에 웁니다.

https://www.facebook.com/minju.beak?fref=nf
IP : 121.131.xxx.1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11.18 9:19 AM (121.131.xxx.108)

    https://www.facebook.com/minju.beak?fref=nf

  • 2. ㅠㅠ
    '15.11.18 9:20 AM (121.131.xxx.108)

    백민주화
    1시간 · 수정됨 ·
    마지막 편지.
    아빠. 이제 이틀 남았어.
    아빠가 건강할 땐 맨날 보고싶진 않았거든? 근데 지금은 한 시간에 한번 씩 보고싶다. 원래 막내 딸들이 이렇게 못났지. 에휴.
    오늘은 좀 덜 울었어. 아빠 똑 닮아서 넙대대 하자나. 거기에 떠블호빵마냥 부었었거든? 아빠가 나 못 알아 볼까봐 오늘은 참았지 좀.
    그거 기억나? 애기 때부터 우리한테 이유없이 징징 대지말라구 호랑이 눈 뜨고 어허!! 했었잖아ㅎ
    그래 놓구선 막내 딸 다 크니 전화하면 아빠가 먼저 훌쩍거려서 언니가 우리 둘이 똑같이 울보라고 놀리잖아 지금도.ㅋ
    얼른 일어나서 내가 며칠 간 쏟은 눈물 물어내 아빠.그렇게 누워만 있으면 반칙이지 반칙.
    지오한테 할아버지 일어나세요! 이거 열번 연습시켰는데 완전 잘해. 아빠 손자라 똑 부러져 아주 그냥. 지오가 할아버지랑 장구치고 춤 출거라는데 안 일어날 수 없을걸. 세상 전부를 줘도 안 바꿀 딸이라고 이십 년 넘게 말하더니 그말 이제 손자한테 밖에 안하잖아!!!!ㅎ
    도착 하자마자 달려갈게. 거칠지만 따뜻한 손 하나는 딸이 하나는 손자가 꼬옥 잡아줄게.
    춥고 많이 아팠지? 아빠 심장에 기대서 무섭고 차가운 기계들 말고 우리 체온 전달해 줄게.
    오늘도 하루도 평온하길...사랑해요.
    *응원해주시는 한분 한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3. ...
    '15.11.18 9:21 AM (66.249.xxx.225)

    아프시지 말라고 어여 회복하시라고 기도하겠습니다

  • 4. 국정화 반대
    '15.11.18 9:26 AM (112.217.xxx.123)

    빠른 쾌유 기다리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5. ㅠㅠ
    '15.11.18 9:29 AM (222.233.xxx.22)

    기도할께요.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불었어요. ㅠㅠ

  • 6. ..
    '15.11.18 9:30 AM (61.254.xxx.53)

    가족분들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ㅠㅠㅠ
    백남기님께서 살아온 희생적인 삶을 알려주는 글을 읽으며 눈물이 흘렀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주신 백남기님같은 분이 계서서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누리게 되었는데,
    공권력의 폭압에 쓰러져 사경을 헤매시는 걸 보니
    너무 죄송합니다ㅠㅠㅠ
    꼭 이 고비를 이겨내고 깨어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7. 한가정의
    '15.11.18 9:40 AM (222.109.xxx.209)

    남편,아버지,할아버지를 이렇게 만들어놨네요
    남의 일이 아닌거 같아서 더 무섭고 가슴이 아파요
    꼭 깨어나셔서 손주 재롱 보셔야죠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8. 아.
    '15.11.18 9:59 AM (112.150.xxx.194)

    부디 꼭 일어나세요.
    ㅠㅠ

  • 9. ㅠㅠ
    '15.11.18 10:47 AM (121.131.xxx.108)

    백남기씨는 시위대에서 일부러 린치를 가하는거
    '15.11.18 10:45 AM (126.142.xxx.252)
    동영상 나와서,
    경찰에서 조사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2사람의 시위대가 백남기씨를 치고 아스팔트 바닥에 찍습니다.
    -> 이런 글 쓴ㄴ 사람이 82에도 있군요.

  • 10. ㅠㅠ
    '15.11.18 10:53 AM (121.131.xxx.108)

    음 님.
    '15.11.18 10:52 AM (126.142.xxx.252)
    http://okcbs.blog.me/220540952070

    시위대가 린치를 가하는 것 동영상 캡쳐와 설명입니다.

    흔히 백남기씨가 물대포에 직격으로 맞고 넘어지는 장면은 가짜입니다. 백남기씨는 파란점퍼를 입고있습니다. 넘어진 사진에도 파란점퍼가 반쯤 벗겨진게 보입니다. 파란점퍼는 살며서 무릅을 굽혀 돌면서 넘어집니다. 직격으로 넘어지는 검정색 점퍼는 전혀 다른 사람인데, 그걸 짜집기해서 사기치고 있습니다.

    즉, 백남기씨는 시체팔이를 목적으로 한 시위대의 린치로 인한 부상으로 보입니다.

    이것도 꼭 전달해 주세요

    -> 물타기 수법도 굉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706 사과나무를 심는다는게 뭔지 몰랐는데 이나이에 참 큰의미를 알것 .. 2 친구 2015/12/11 1,966
507705 LDL 콜레스테롤 151- 심각한가요? 3 여울 2015/12/11 4,187
507704 바지락 해감 잘 하는 요령이 있나요? 4 알려주세요 2015/12/11 1,403
507703 오바마가 공부벌레였을까요 2 ㅇㅇ 2015/12/11 1,731
507702 아름다운 밤으로 만들어드릴게요. 9 메리 2015/12/11 1,730
507701 루시드드림 소개 경험담 8 루시드드림 2015/12/11 2,385
507700 그동안 투자를 잘한건지 모르겠어요. 11 .. 2015/12/11 2,404
507699 초6 남자아이 시험공부 얼마나 하나요? 8 답답 2015/12/11 1,483
507698 한국 고전영화(1959년) 한편 보고 가세요~~ 정말 재미나네요.. 11 강추 2015/12/10 1,661
507697 연애행복하게하는 사람들은 비결이 뭔가요?잘 참아주는걸까요? 1 FSD 2015/12/10 1,528
507696 공부잘하는 자녀두신 82님..어떻게 도와주신거예요? 9 초등맘 2015/12/10 3,721
507695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ㅜㅠ 7 2015/12/10 1,878
507694 1988 10회 첫장면에서 학주가.. 8 웬열 2015/12/10 3,549
507693 아버지가 이맘때면 기침이 심하네요 ㅠ 3 큰딸 2015/12/10 1,065
507692 친구랑 거리를 둬야할지 3 손님 2015/12/10 1,932
507691 와인잔 선물 샴페인잔? 보르도잔? 2 .. 2015/12/10 1,077
507690 명란젓 먹고싶은데 원전... 4 blueu 2015/12/10 2,670
507689 36개월짜리아기 생고구마 너무 좋아해요 4 모모 2015/12/10 3,041
507688 재취업하려는데 3 ㅣㅣ 2015/12/10 1,414
507687 일루미나///루미나레 중에 어떤게 더 느낌이 좋으세요? 4 오늘부터 2015/12/10 1,184
507686 님들이라면 어떤 아파트를 고르시겠어요? 4 ... 2015/12/10 1,460
507685 신형 아반떼 어느정도 가격대가 좋은가요??? 1 겨울 2015/12/10 1,108
507684 5일중 하루 영ᆞ수를 같은날 수업받는 경우ᆢ 4 중1 2015/12/10 658
507683 고양이가 안들어와요.ㅠㅠ 4 어쩌죠 2015/12/10 1,901
507682 코스트코 찜솥 써 보신분.. ㅈㅈ 2015/12/10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