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유한 미국인 지인에게 돌 선물을 뭘 해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4,041
작성일 : 2015-11-18 09:09:49

잘 아는 미국인이 있는데 이 분이 반은 백인, 반은 한국인이라 미국에 살면서도 첫 아들 돌을 챙기네요.  선물을 해주어야 하는 관계인데 돌 한복을 해주겠다고 하니 이미 돌 관련 물건들은 다 준비를 했나보더라구요.  그 외에 다른 선물을 뭘 해줄까 고민을 계속 해봤는데 이 분이 워낙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참 마땅히 뭘 사줘도 도움이 될까 싶네요.  미국에 살고 있으니 금반지를 보내주는 것도 불가능하고 돈을 보내주기에는 저보다 훨씬 더 잘 살고 옷을 보내주자니 지금 한국은 겨울 옷을 파는데 그 분은 더운 지역에 살고 있어 도움이 안되고... 


그래서 여기 82쿡 회원님들의 의견을 여쭤봅니다.  돌 선물로 금반지, 돈, 옷빼고 다른거 추천해주실 것이 있나요?

IP : 182.215.xxx.1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은
    '15.11.18 9:15 AM (210.55.xxx.174)

    유아용품이든 행사용품은 다양하고 좋은게많으니 축하카드랑 유아기때 읽을수있는
    한국적인 동화책 어떨까요? 그분이 아이에게 한국말 가르친다는 전제하에요 ...

  • 2. ..
    '15.11.18 9:16 AM (110.70.xxx.104)

    재미교포 친한 언니 있는데 이 언니네도 부자거든요.

    근데 전 개의치 않고 백화점에서 예쁜 내복이나 잠옷 아니면 아이 한국어책 사서 한국 나올 때 선물로 줘요.
    언니가 굉장히 좋아하던데요.

  • 3. ...
    '15.11.18 9:16 AM (39.121.xxx.103)

    미국 백화점사이트에 가면 기프트카드 팔거에요. 그걸로 선물하세요.

  • 4. ...
    '15.11.18 9:17 AM (180.66.xxx.81) - 삭제된댓글

    돈이 많아도 돈 주면 제일 좋아합니다.

  • 5. 고민
    '15.11.18 9:22 AM (182.215.xxx.10)

    저도 한글책이나 동요CD같은거 생각해봤는데 이 분 본인이 한국말을 거의 못하기때문에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정도만 가능한 수준) 아들을 가르치기도 힘들거 같아요. 전에 아기 태어났을때 신세계 가서 옷선물을 해줬는데 페이스북 사진같은걸 봐도 별로 안입히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한국 선호 디자인이랑 미국 선호 디자인이 달라서 그런가 싶었어요. 미국 백화점 기프트카드도 좋은 아이디어이긴 한데 돈과 같은 맥락입니다. 제가 얼마를 해줘야할지 적당한지도 좀 애매하고 해서 뭔가 정감있는 물건을 직접 사서 보내주는게 보기 좋을거 같아요. 어쨌거나 도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6. ..
    '15.11.18 9:28 AM (110.70.xxx.104)

    미국에 잘 안파는 아이 장난감 인형이요.

  • 7. 유기로 된
    '15.11.18 9:30 AM (222.96.xxx.106)

    아이용밥 그릇과 수저셋트요.

  • 8. ㅇㅇ
    '15.11.18 9:33 AM (203.226.xxx.87)

    동요 나오는 사운드북 사주세요
    그즈음 애들은 사운드북 좋아해요
    한글,영어 공부하는 뽀로로 사운드북도 좋아요
    나비그림 누르면 버터플라이,나비 그래요

  • 9. 저라면
    '15.11.18 9:39 AM (220.117.xxx.115)

    칠보 어린이 밥그릇 수저세트 해줄것 같아요. 저는 외국 생활 경험이 있어요.

  • 10. ㅁㅁ
    '15.11.18 9:55 AM (118.186.xxx.17)

    기프트카드를 제일 좋아해요
    아마존 100불짜리가 무난하죠 보내는 비용도 안들고

  • 11. ...
    '15.11.18 9:59 AM (221.139.xxx.195)

    내복,잠옷등 옷선물이 무난해요...윗분이 추천하신 아이들 밥그릇 세트도 괜찮을듯합니다.
    아동 한복을 선물한적이 있는데 아주 좋아했는데 더운 지역이라니...

  • 12. ㅇㅇ
    '15.11.18 10:05 AM (60.52.xxx.112)

    예쁘고 귀여운 한복 추천합니다.

  • 13. ^^
    '15.11.18 10:11 AM (202.30.xxx.24) - 삭제된댓글

    한국동요 나오는 사운드북 좋을 거 같아요.
    전래동요 사운드북도 있고 그냥 일반적인 한국동요 사운드북도 있어요.
    우리는 미국동요 사운드북 일부러 사잖아요 ㅋ
    아니면 보리출판사에서 나오는 아기용 세밀화 시리즈도 괜찮을 거 같아요.
    단... 그 분이 한국적인 것을 아기에게 보여주기 원하는 경우 ^^;;

    유기로 된 그릇이랑 수저세트도 좋은데, 이게 좀 호불호가 있더라구요.
    제가 친구한테 유기 사준다고 했더니 친구는 유기가 싫다더라구요.
    전 유기 숟가락이랑 넘넘 좋던데.

  • 14. ^^
    '15.11.18 10:11 AM (202.30.xxx.24)

    한국동요 나오는 책 좋을 거 같아요.
    전래동요 책도 있고 그냥 일반적인 한국동요 책도 있어요.
    우리는 미국동요 책 일부러 사잖아요 ㅋ
    꾹꾹 누르면 노래 나오는. ㅎㅎ
    아니면 보리출판사에서 나오는 아기용 세밀화 시리즈도 괜찮을 거 같아요.
    단... 그 분이 한국적인 것을 아기에게 보여주기 원하는 경우 ^^;;

    유기로 된 그릇이랑 수저세트도 좋은데, 이게 좀 호불호가 있더라구요.
    제가 친구한테 유기 사준다고 했더니 친구는 유기가 싫다더라구요.
    전 유기 숟가락이랑 넘넘 좋던데.

  • 15. ...
    '15.11.18 10:51 AM (39.121.xxx.103)

    돌선물인데 너무 한국적인것을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시네요.
    한글 잘 모르면 한국책 아무 의미 없어요.
    그냥 한국이라는거 다 빼고 선물에만 집중하는게 맞다 생각해요.
    필요하고 쓰이는걸 해야죠..
    기프트카드가 제일 실용적이에요.

  • 16. .....
    '15.11.18 10:57 AM (222.108.xxx.174) - 삭제된댓글

    참 애매하네요..
    한글 아기 동화책이 참 좋을 듯 한데..
    한글을 못 하신다니...
    영어 전래동화전집.. 이 그러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전래동화나 명작동화는 대체로 6세이후에 권장하거든요..
    돌이면 너무 어리고..

    One night out - 이호백님 책인데..
    2003년 뉴욕타임스 선정 우수그림책이고요..
    한글판 제목은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예요.
    가족들이 나간 사이 토끼가 사람처럼 놀다가 사람들 들어오니 다시 토끼인척 한다는 내용..
    중간에 토끼가 한복도 뒤져 입고 폼 잡아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이거 5살 이후로 좋아했던 것 같아요 ㅠ
    아직 아기가 어리네요 ㅠㅠㅠ
    같은 작가님의 '토끼탈출'도 좋아하긴 했어요 ㅠ

    윗님 말대로, 동요 나 글자 배우는 사운드북.. 도 괜찮아요..
    말은 몰라도, 그냥 동요 이런 거는 들어도 괜찮을 듯..
    버튼만 누르면 소리가 나오니까, 굳이 어른이 한글을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미국그 지역이 아예 겨울이 없는 지역이 아니라면,
    그냥 요새 나오는 옷 중에, 실내복 스타일로 된 거 보내시면 어떨까요?
    이제 1-2개월만 지나면 봄옷 나올 수도 있어요...
    아니면 나중에 겨울에 입으시라고, 겨울때 아이 개월수 맞춰 좀 큰 실내복으로 사시든가요..
    (우리 나라는 건조기 잘 안 돌리는데, 외국은 건조기 돌리므로, 우리 나라 옷들은 줄어들기 때문에, 개월수보다도 더 큰 옷 사서 보내야 하더라고요..)
    전에 선물하신옷 안 입으신다는 걸 보면, 외출할 때는, 우리나라와 의류 디자인이 안 맞아 안 입히시나 본데,,
    집에서야 뭐 대충 입어도..
    실내복류로 고르면 이쁩니다..
    저도 둘째가 돌쟁이인데, 요새 밍크뮤 옷이 예쁘더라고요..

  • 17. .....
    '15.11.18 10:58 AM (222.108.xxx.174)

    참 애매하네요..
    한글 아기 동화책이 참 좋을 듯 한데..
    한글을 못 하신다니...
    영어 전래동화전집.. 이 그러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전래동화나 명작동화는 대체로 6세이후에 권장하거든요..
    돌이면 너무 어리고..

    One night out - 이호백님 책인데..
    2003년 뉴욕타임스 선정 우수그림책이고요..
    한글판 제목은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예요.
    가족들이 나간 사이 토끼가 사람처럼 놀다가 사람들 들어오니 다시 토끼인척 한다는 내용..
    중간에 토끼가 한복도 뒤져 입고 폼 잡아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이거 5살 이후로 좋아했던 것 같아요 ㅠ
    아직 아기가 어리네요 ㅠㅠㅠ
    같은 작가님의 \'토끼탈출\'도 좋아하긴 했어요 ㅠ

    윗님 말대로, 동요 나 글자 배우는 사운드북.. 도 괜찮아요..
    말은 몰라도, 그냥 동요 이런 거는 들어도 괜찮을 듯..
    버튼만 누르면 소리가 나오니까, 굳이 어른이 한글을 다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 둘째 이제 10개월인데, 사운드북 좋아라합니다..

    미국그 지역이 아예 겨울이 없는 지역이 아니라면,
    그냥 요새 나오는 옷 중에, 실내복 스타일로 된 거 보내시면 어떨까요?
    이제 1-2개월만 지나면 봄옷 나올 수도 있어요...
    아니면 나중에 겨울에 입으시라고, 겨울때 아이 개월수 맞춰 좀 큰 실내복으로 사시든가요..
    (우리 나라는 건조기 잘 안 돌리는데, 외국은 건조기 돌리므로, 우리 나라 옷들은 줄어들기 때문에, 개월수보다도 더 큰 옷 사서 보내야 하더라고요..)
    전에 선물하신옷 안 입으신다는 걸 보면, 외출할 때는, 우리나라와 의류 디자인이 안 맞아 안 입히시나 본데,,
    집에서야 뭐 대충 입어도..
    실내복류로 고르면 이쁩니다..
    저도 둘째가 10개월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요새 밍크뮤 옷이 예쁘더라고요..

  • 18. 예산이
    '15.11.18 11:05 AM (223.62.xxx.160)

    좀 되시면 티파니 아기 용품이요. 은수저, 액자 등등 많아요.
    외국 오래 살았는데, 부유층이라면 선물 많이 하더라구요.

  • 19. 저라면
    '15.11.18 11:10 AM (220.85.xxx.225) - 삭제된댓글

    한국적 그림의 그림책이나 동요사운드북이요.
    그분이 돈 많으시다니 못 사거나 사기 힘든게 의미있지 않을까요.
    한글이 거의 없는 유아용 보드북으로 고르면 괜찮을듯요.
    잘잘잘 123 같은건 숫자니까 괜찮으려나요? 일단 드꺼운 종이로 된 보드북이어야 해요

  • 20. . ..
    '15.11.18 11:10 AM (175.113.xxx.109)

    저두 티파니 아기용품 추천이요. 미국 온라인샵에서 바로 배송하시면 되어요. 아님 니만마커스나 삭스 에서 애기 옷같은거 보내주시면 될거 같아요^^

  • 21. 고민
    '15.11.18 11:10 AM (182.215.xxx.10)

    다양한 답변들 감사드려요. 많은 아이디어 얻고 갑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66 세상에서 가장 슬픈 15살 소녀이야기 샬랄라 2016/01/08 928
515865 초등4학년 아이가 한자공부를 하고 싶다는데요 4 한자공부 2016/01/08 1,335
515864 놀이터,단지 내 한적한 곳..콘돔 포장지 봤네요 13 .. 2016/01/08 3,964
515863 가락시장에서 대게 쪄서파나요? 4 대게야 2016/01/08 2,011
515862 치인트 재밌네요 9 .. 2016/01/08 1,878
515861 아메리칸 퀼트 볼 수 있는곳.. 영화 2016/01/08 492
515860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강영원 前석유공사 사장 무죄 2 이명박 2016/01/08 603
515859 애들 데리고 체험 이런데 이젠.... 000 2016/01/08 623
515858 안보리 제제안 초안 마련 ooo 2016/01/08 252
515857 107일 아기 5.4키로 정도 저체중인데요 밤중수유 문의드려요 .. 5 산길 2016/01/08 3,150
515856 이마트 자*주의 그릇 어떤가요..? 13 2016/01/08 5,063
515855 "그 더러운 돈 뭐 하러 받나 소녀상 지키는 청년들 보.. 2 샬랄라 2016/01/08 848
515854 등이 시려운데요. 3 잘때 2016/01/08 857
515853 오래된 아파트..화장실 리모델링은 조언 부탁드려요 6 ... 2016/01/08 2,417
515852 강용석 내연녀랑 짜고 합의금 뜯어내서 선거 치룰 생각인가봐요. 19 홍콩남녀 2016/01/08 7,110
515851 정우성 기다리는 사람들 스텝인가요? 10 트윗 2016/01/08 2,181
515850 미국 꼬붕.. 터키의 독재자 에르도안이 히틀러를 꿈꾸네요 4 개막장나라 2016/01/08 559
515849 선크림이 최고 같아요. 8 홀리 2016/01/08 8,055
515848 현대차 영업직은 정년까지 보장되나요? 7 뮤리엘 2016/01/08 3,814
515847 이런 경우 어떻게 하셨을것 같은지... 3 .. 2016/01/08 461
515846 운영자님. 댓글 갯수 표시가 틀리게 기재되네요 6 이상해 2016/01/08 512
515845 무선 청소기 사면 후회할까요? 7 ㅇㅇㅇ 2016/01/08 2,641
515844 저도 조언구합니다)직장상사와 불화 13 조언 2016/01/08 2,967
515843 부산 택시 카드결제 가능한가요? 1 오늘은선물 2016/01/08 1,324
515842 응답 1988 덕선이 남편이 누구? 10 ,,,, 2016/01/08 4,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