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이민 와서 남편과 가게 하고 있어요
남편은 월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쉬는 날이 없어요 나라에서 쉬는 날만 쉬고요
많이 힘들어 해요 저는 월수금 고정으로 같이 일하고 일요일은 바쁠때 나가요
나가지 않는 화 목 토요일은 집안 일 해요
남편은 집안일은 전혀 돕지 않고 저도 남편 힘든지 아니 시키지 않아요
그런데 남편은 제가 이민생활 참 편하게 한다며 빈정 댈 때가 있어요
저희 가게 주변에 중국인들이 하는 가게가 여러개 있는데 여자들이 주축이 되서
꾸려 나가는 집이 많아요그래서 더 비교하는 지도 몰라요
매일 남편이 저녁을 10시 쯤 먹는데 천천히 먹고 싶다며 반주 곁들여 보통 11시 30분 까지 먹어요
그 때 부터 설거지하고 집안일 마무리 하면 1시가 기본이 거 든요
저는 저대로 일하러 가는 날은 스트레스 받을 때 많아요
저녁 8시 쯤 가게 나와서 시장 간단히 보고 집에 오면 저녁하고 집안일 조굼 하고
퇴근 아닌 또 출근 이 거든요
다만 매일 하는 일 아니고 남편 보다는 시간도 있고 덜 매이니까
힘들다 생각지 않으려 해요
남편이 힘든 거 다 알고 불쌍히 생각 하는데 남편은 제가 팔자 피게 산다니
할 말이 없어요
어제도 짜증이 나는 지 일주일에 3일 4일 나오는 게 일 하는 거냐며
한국 살 때랑 (전업주부) 지금이랑 팔자가 좋다네요
정말 그런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