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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 막말을 했는데 분이 안풀려요

그랑블루 조회수 : 23,569
작성일 : 2015-11-18 02:49:51
남편이 외도를 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냥 뒤도 보지 않고 다 뒤집었구요.

시댁에서는 처음엔 남편더러 나가 죽으라 하더니
나중엔 제게도 문제 있다는 식이네요.
사실 저희는 표면적 갈등이 없었고
남편이 결혼생활을 겉돌았어요.

남편은 처음 걸렸을 땐 이혼하자 덤볐다가
시간이 지나니 힘들어서 못살겠다고 울었다가
아주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이더군요.

여튼 시댁은 아들감싸기 돌입하며 저를 후려치는데
오늘 듣다가
아들 살리자고 지금
제 인생을 헐값으로 후려치시겠다는 건가요?
이렇게 제 가슴 후벼 파시면
저도 어머니 봬야 할 아무 이유 없죠.
병들고 늙게 되셔도 저에겐 기댈 생각 마시고
형님네 의지하세요.
저도 귀하게 자란 딸이라 제 부모님 자존심 생각해보니
못하겠습니다.

라고 말해버렸습니다.
뭐 시댁은 난리났고 당장 이혼하라 마라
발칵 뒤집혔습니다.

근데 저는 아직도 분이 안풀리고
시댁 대문에 똥물을 껴얹으면 속이 풀릴까 생각중이에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하나요?
저 새끼도 피를 말려 버리고 싶구요.


제가 비정상이죠...?
IP : 221.155.xxx.170
9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18 2:56 AM (180.92.xxx.32)

    이혼할 마음도 전혀 없으시면서
    일을 크게벌이셨네요ㅠㅠ
    전 중간까지만 읽고 이혼결심하고 하신행동인줄 알았어요..ㅠ

  • 2. 그랑블루
    '15.11.18 2:58 AM (221.155.xxx.170)

    그냥 다 엿먹어라 심정이었네요
    근데 후회하지 않아요.
    좋은 아내나 며느리이고 싶지 않아서요.

  • 3. ????
    '15.11.18 3:00 AM (223.62.xxx.79)

    저렇게 얘기하고선 이혼은 안한다구요??
    이미 이혼서류에 도장찍은셈이예요

  • 4. ㅇㅇㅇ
    '15.11.18 3:01 AM (117.111.xxx.10) - 삭제된댓글

    팔은 안으로 굽더라구요 내가아무리 경우에 바른 행동을해도 시부모는 아들편이예요 모질게 마음먹고 강하게 나가야되요

  • 5. 그랑블루
    '15.11.18 3:02 AM (221.155.xxx.170)

    네 제가 합의 진행 안하고 소송이라도 걸면
    이혼의사 없음을 밝히려구요.
    아주 상것이 집에 들어왔다 여겨서 상종도 못할 것이라 여겨 상종 못하게 하려구요.

  • 6.
    '15.11.18 3:02 AM (125.187.xxx.204)

    이혼을 해야해요?
    님이 키를 쥐고 있잖아요.
    시가쪽에서 먼저 외도한 아들 편들며 며느리 공격했다면서요.
    잘하셨어요~
    앞으로 시가의 어떤 행사도 참석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혼은 님이 쥐고 흔드세요~

  • 7. 그랑블루
    '15.11.18 3:04 AM (221.155.xxx.170)

    네 저도 사실 욱했던 거지만
    지금 잘못한 건지 아닌지 분간이 안되는데
    화가 아직 안풀렸거든요..

    저는 그냥 이모드로 나갈래요.

  • 8. ..
    '15.11.18 3:07 AM (24.251.xxx.209)

    한번찍힌거 그냥 이대로 고하세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 9. 그랑블루
    '15.11.18 3:09 AM (221.155.xxx.170)

    분하고 열받아서 진짜 다 뒤집고 발광하고 싶습니다. 사람이라 말로 한거에요.. 진짜 사람이라..

  • 10. ㅠㅠ
    '15.11.18 3:24 AM (1.227.xxx.210)

    뒤집고 발광하지 마시고요, 차분하고 냉정하게 대처하세요.
    시어머니 얼굴을 아예 보지 마시고 그쪽 연락도 받지 마세요.
    봐봤자 서로 좋은 소리 안나오는 상황인데 뭐하러 서로 얼굴 마주치나요.

    남편에겐 절대 이혼 도장 못찍어준다라고 선언하시고
    그냥 원글님께서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사세요. 쇼핑도 하시고 뭐라고 배우러 다니시고요.
    여행도 가보세요.

  • 11. ㅇㅇ
    '15.11.18 3:36 AM (39.7.xxx.197) - 삭제된댓글

    구차하네요
    그 정도 당하고도 이혼을 못 하겠다니
    결혼이 참 대단하긴 한가 봐요

  • 12. ㄹㄹ
    '15.11.18 3:42 A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오~ 님 화이팅요.
    이혼 해주지 마세요.

  • 13. ##
    '15.11.18 3:43 AM (211.36.xxx.93)

    앞으로가 더 지옥일덴데
    굳이 그렇게까지하고는
    이혼아하고 살겠다니
    신기하네요.
    본인 인생은 내팽개치기로 하셨나요
    하루를살아도 즐겁게 살자가 내 삶의
    모토라서.

  • 14. ...
    '15.11.18 3:58 AM (46.193.xxx.93)

    원글님 속이 말이 아니겠네요.

    혹시 아이가 있으시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심리치료 받으시는게 어떨까요?
    이혼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복수를 위해서라면 아이의 성장에 있어 절대적으로 나쁜 환경입니다.

    그리고 이혼을 원치 않으시면 스스로 선을 정해놓고 그 이상은 벗어나지 마세요.
    유책배우자의 이혼 요구는 불가 하다는 말 옛날 말입니다.
    바람 난 사람이 이혼을 요구하면 판사가 기각을 할 수는 있지만, 바람이 났고, 그 이후 돌이킬 수 없는 불화가 지속되어 혼인을 유지 하기 어렵다 라고 소송하면 보통 받아들여집니다.
    이미 남편과의 관계는 파탄지경이고, 시부모님과도 언성이 높아지고 사이 틀어지면 사실 상 법적으로 파탄 난 관계임이 받아들여질 것 같아요.
    위에 심리 치료 제안한 것도, 이혼을 원치 않으시면 난 이만큼 혼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밝힐 증거로 제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원글님이 듣고 싶은 말은, 힘들지...내가 미안해 라는 공감일텐데...남편도 시부모도 외면하고, 저역시 그저 위로 댓글만 달면 되는데...괜히 말이 길어진 것 같아 조심스럽네요...

  • 15. 얼마나
    '15.11.18 4:01 AM (222.108.xxx.252)

    분하면 이러실까요. 그 맘 충분히 이해 합니다.
    남편 외도 한 것 보다 더 팔짝 뛰겠는게 시부모님들의 반응이겠네요.
    시댁에서 며느리 제대로 만났네요. 아들 이혼 안해주고 버티면서 결혼생활도 제대로 안한다면
    지옥을 안겨 주는 겁니다. 그러나 한가지 알아 둘 것은 지옥을 제공하는 일이 내가 지옥에 우선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니 각오 단단히 하시고 응징하세요. 당해서 싼 시댁입니다.

  • 16. ...
    '15.11.18 4:03 AM (37.221.xxx.119)

    어차피 남편은 유책배우자라 먼저 소송 못 걸지 않나요? 증거는 확실히 갖고 계세요.
    그리고 이혼 안 하시려면 시댁에 너무 그러지 마세요.
    연락을 끊는게 나아요. 혹시라도 소송이 된다면 님이 불리해질 수 있으니.

  • 17. 에효..
    '15.11.18 4:18 AM (75.166.xxx.140) - 삭제된댓글

    이혼안하신다하니 시부모도 남편도 님이 만만히 보이기 시작했겠죠.
    바람피는 남편을 다 용서하고 그냥 살려고하면 남편도 시부모도 무시할수없어요.
    남편도 그 부모도 다 사람같지않고 우습게보이고 무시하는 맘이 생기면 전 그 결혼생활 이어가기 힘드실거같은데....

  • 18. 에효..
    '15.11.18 4:20 AM (75.166.xxx.140) - 삭제된댓글

    이혼안하신다하니 시부모도 남편도 님이 만만히 보이기 시작했겠죠.
    바람피는 남편을 다 용서하고 그냥 살려고하면 남편도 시부모도 무시할수없어요.
    남편도 그 부모도 다 사람같지않고 우습게보이고 무시하는 맘이 생기면 전 그 결혼생활 이어가기 힘드실거같은데....계속 같이 살 생각이었다면 남편도 그 남편식구도 저렇게 마구 무시하는말을하면 안되요.
    그냥 나를 너를 괴롭히기위해 이혼하지않겠다인데...그 가운데서 님은 행복하세요?
    저런 관계로 그냥살면 남편이 좋을게하나도없어서 님은 신날까요?
    가정이라는게 결국 무시와 혐오를 받으며 너 잘되는꼴보기싫어 억지로 산다하는 분위기라면 다시 외도할 확률도 높고요.

  • 19. 에효..
    '15.11.18 4:21 AM (75.166.xxx.140) - 삭제된댓글

    이혼안하신다하니 시부모도 남편도 님이 만만히 보이기 시작했겠죠.
    바람피는 남편을 다 용서하고 그냥 살려고하면 남편도 시부모도 무시할수없어요.
    남편도 그 부모도 다 사람같지않고 우습게보이고 무시하는 맘이 생기면 전 그 결혼생활 이어가기 힘드실거같은데....계속 같이 살 생각이었다면 남편도 그 남편식구도 저렇게 마구 무시하는말을하면 안되요.
    그냥 나를 너를 괴롭히기위해 이혼하지않겠다인데...그 가운데서 님은 행복하세요?
    저런 관계로 그냥살면 남편이 좋을게하나도없어서 님은 신날까요?
    가정이라는게 결국 무시와 혐오를 받으며 너 잘되는꼴보기싫어 억지로 산다하는 분위기라면 다시 외도할 확률도 높고요.
    저런 과정을 다 거치고도 이혼안하고 산다는게 사실 님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헐값에 팔아넘기시는거 아닌지.

  • 20. 에효.
    '15.11.18 4:25 AM (75.166.xxx.140) - 삭제된댓글

    이혼안하신다하니 시부모도 남편도 님이 만만히 보이기 시작했겠죠.
    바람피는 남편을 다 용서하고 그냥 살려고하면 남편도 시부모도 무시할수없어요.
    남편도 그 부모도 다 사람같지않고 우습게보이고 무시하는 맘이 생기면 전 그 결혼생활 이어가기 힘드실거같은데....계속 같이 살 생각이었다면 남편도 그 남편식구도 저렇게 마구 무시하는말을하면 안되요.
    그냥 나를 너를 괴롭히기위해 이혼하지않겠다인데...그 가운데서 님은 행복하세요?
    저런 관계로 그냥살면 남편이 좋을게하나도없어서 님은 신날까요?
    가정이라는게 결국 무시와 혐오를 받으며 너 잘되는꼴보기싫어 억지로 산다하는 분위기라면 다시 외도할 확률도 높고요.
    저런 과정을 다 거치고도 이혼안하고 산다는게 사실 님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헐값에 팔아넘기시는거 아닌지.
    아무리 벌을 주겠다고 이혼안해도 남편 하고싶은대로 하고살면 그거 막을방법도 없어요.
    최대한 유리하게 이혼할수있도록 변호사와 한번 상의해보세요.

  • 21. ㅇㅇㅇ
    '15.11.18 5:14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아니 그정도가 뭘 막말이라고... 따박따박 말씀 잘하셨는데요?
    저 같으면 빙신 같이 질질 짜고 울기만 했을텐데...
    제가 시어머니 입장에서 저 정도 말을 들어도 뭐 이해 할것 같아요. ㅠㅠ
    그런데 원글님 시댁에서 말하는 님의 문제점은 뭐랍니까??

  • 22. ㅅㅁㄴ
    '15.11.18 5:22 AM (39.7.xxx.109) - 삭제된댓글

    요즘 쿨한 82줌마들 많던데
    이혼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절대 봉건사회입니다 점점 더 여자들
    괴롭히는 사회구요 법이니뭐니 다 점점
    바람피는 것들 편하게 만들고 있죠
    시짜들 다 한통속이예요
    하다하다 지 아들 잡고 산다고 쿨하지못하다며
    온갖 소리 퍼부어댈걸요
    고작 그딴일로 귀한 아들 잡는다고
    저도 모든 시댁일 다 내려놓고
    착하고 순종하는 며느리 사퇴냈고
    헛소리 한마디만 하면 열마디 들이받아요
    그래야 아무도 안건딥니다
    남편이고 시모 시누 전부다요
    사랑으로 사는 가족 몇이나 될까봐요
    뒤집고 보면 다 거기서 거기예요
    덩분간 분 풀릴때까지 하고픈 만큼 풀고 사세요

  • 23. 사과나무자리
    '15.11.18 5:27 AM (122.35.xxx.182) - 삭제된댓글

    왜 이혼안하냐는 댓글들 상처되지요?
    무시하세요
    인생이 얼마나 복잡하고 입체적인데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일 아니지요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래요 저도 직접 겪기전까지는 그랬었고...

    지금 본인이 느끼는 감정..분노와 배신감 그리고 모욕감은 시간이 지나야 되요
    지금은 옆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이성적일 수가 없는 시기죠
    그렇고 그 긴 터널을 빠져나오기까지 수많은 감정의 회오리가 몰아칠거예요

    남편의 반응이 더 황당하지요? 앞으로 더 황당하게 나올거예요
    남자들이란...참 동물적이면서 단순하죠 그리고 공감능력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요
    즉 하등동물..이걸 인정해야 님이 덜 힘들어요
    그리고 남자들의 바람이란거...부인들은 모르지만 사회적으로 만연하죠
    자기들끼리는 죄책감도 없고 부러워하고 자랑으로 여겨요
    이건 제 생각이 안라 상담전문가와 성전문가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직접 들은거랍니다

    이런 글 반응 뻔하죠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지 마라...님 주변에 그런 사람들만 있나보네요..
    그리고 자기남편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감사하죠
    이건 제 경험이기도 합니다

    남자들이 얼마나 도덕성이 없고 단순하냐면
    님 앞에서 울고불고 해도 밖에 나가면 자기야 하는 종족이랍니다
    여자들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절대 이해가 안가죠
    그리고 그 사랑이라는 것도 호르몬 작용의 일종...
    아무리 옆에서 뭐라해도 토할만큼 질려야 끝나는건데
    1년전후면 다 소진되고 말지요
    타일러도 보고 눈물로 호소해봐도 소용없다는 얘기예요

    얘기가 길어졌는데 결론은 뭐냐...
    아이가 있으신가요?
    그럼 모든일의 최우선을 아이에게 두세요
    예 물론 힘든 일입니다
    본인 감정이 주체가 안되니...
    그리고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세상남자가 10프로만 바람둥이라면 너무 억울하겠지만
    99프로가 그러고 삽니다 기회만 되면 ... 이것들은 의리도 신의도 없어요 본능에만 충실해서
    하~~ 님의 경험을 일반화시키지 말란 댓글 달리겠네요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살면 되는 거고

    그리고 님이 시어머니께 했던 행동 잘 하셨어요
    마음속의 분노 참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님만 병듭니다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시댁은 자기 아들 감싸느라고 바빠요

    남자들에게 최고의 이상형 뭔지 아세요?
    처음 본 여자 낯선 여자...
    이런 종족이니 기대 내려놓으세요
    저도 돌이켜보면 동등한 사람이기를 기대해서 끊임없이 상처만 받은거 같아요

    사람은 현재 맞딱뜨린 자신의 고통이 제일 큰 법이죠
    그러나 감히 말하건데 제가 님보다 한 열배는 더 큰 충격을 겪었고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고...그래서 얻은 결론은

    첫째 아이 생각 먼저 할것(엄마니까...유투브에 구성애 선생님 강의 추천해요 남편의 외도 고민상담)
    둘째 자신에게 집중할 것
    셋째 남자는 성적이면서 하등동물이란거 인정할 것(공감능력 없음, 반성도 바로 앞에서만)
    넷째 사람들의 충고 무시할것(다 모르고 사는 것일뿐)
    ..그리고 괜찮은 남자는...없어요 다 거기서 거기

    시간이 지나면...연민의 감정이 생기다가도 불쑥불쑥 화가 치밀고 눈물도 날거예요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했는데 믿음도 신의도 다 깨지고...참 외롭죠
    인생이란것이 참 씁쓸하네요..

    저는 이 모든 과정을 터득하기까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고..상처는 옅어질뿐 없어지지 않는ㅁ답니다.
    삶의 한 단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큰 절망을 겪고 나서 좋은 점도 있더군요
    살이 십키로 빠져서 몸매가 좋아졌고(살빠지는데는 마음고생이 최고..특히 외도)
    무언가에 집중하려고 대충대충 그리던 그림에 빠져서 상도 받도 나만의 세계가 생겼다는 것
    그리고 큰 고통이 타인에 공감능력을 확장되게 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것

    상하지 말고 밥 꼭 챙겨드시고..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긴 댓글 남깁니다

  • 24. 사과나무자리
    '15.11.18 5:33 AM (122.35.xxx.182)

    왜 이혼안하냐는 댓글들 상처되지요?
    무시하세요
    인생이 얼마나 복잡하고 입체적인데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일 아니지요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래요 저도 직접 겪기전까지는 그랬었고...

    지금 본인이 느끼는 감정..분노와 배신감 그리고 모욕감은 시간이 지나야 되요
    지금은 옆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이성적일 수가 없는 시기죠
    그 긴 터널을 빠져나오기까지 수많은 감정의 회오리가 몰아칠거예요
    지금은 이성일 수가 없는 시기예요

    남편의 반응이 더 황당하지요? 앞으로 더 황당하게 나올거예요
    남자들이란...참 동물적이면서 단순하죠 그리고 공감능력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요
    즉 하등동물..이걸 인정해야 님이 덜 힘들어요
    그리고 남자들의 바람이란거...부인들은 모르지만 사회적으로 만연하죠
    불륜공화국이란 말...거기다 유흥문화 접대문화 등등 사회가 이미 손쓸수없을정도 병들어있어요
    자기들끼리는 죄책감도 없고 부러워하고 자랑으로 여겨요
    이건 제 생각이 안라 상담전문가와 성전문가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직접 들은거랍니다

    이런 글 반응 뻔하죠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지 마라...님 주변에 그런 사람들만 있나보네요..
    그리고 자기남편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 감사하죠
    이건 제 경험이기도 합니다

    남자들이 얼마나 도덕성이 없고 단순하냐면
    님 앞에서 울고불고 해도 밖에 나가면 자기야 하는 종족이랍니다
    여자들의 기준으로 생각하면 절대 이해가 안가죠
    그리고 그 사랑이라는 것도 호르몬 작용의 일종...
    아무리 옆에서 뭐라해도 토할만큼 질려야 끝나는건데
    1년전후면 다 소진되고 말지요
    타일러도 보고 눈물로 호소해봐도 소용없다는 얘기예요
    그러니 혹시 내가 바뀌면 남편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 하지마시고 노력도 하지 마세요
    그냥 바람은 수컷들의 본능일뿐예요 기회만 되면 얼씨구나 하는...
    신의가 없죠 본능앞에서는(이글 읽으면서 자기 남편은 아닌데..하는 사람들 많을꺼예요)
    님 잘못이 아니랍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결론은 뭐냐...
    아이가 있으신가요?
    그럼 모든일의 최우선을 아이에게 두세요
    예 물론 힘든 일입니다
    본인 감정이 주체가 안되니...
    그리고 본인에게 집중하세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세상남자가 10프로만 바람둥이라면 너무 억울하겠지만
    99프로가 그러고 삽니다 기회만 되면 ... 이것들은 의리도 신의도 없어요 본능에만 충실해서
    하~~ 님의 경험을 일반화시키지 말란 댓글 달리겠네요
    그런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살면 되는 거고

    그리고 님이 시어머니께 했던 행동 잘 하셨어요
    마음속의 분노 참는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님만 병듭니다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시댁은 자기 아들 감싸느라고 바빠요

    남자들에게 최고의 이상형 뭔지 아세요?
    처음 본 여자 낯선 여자...
    이런 종족이니 기대 내려놓으세요
    저도 돌이켜보면 동등한 사람이기를 기대해서 끊임없이 상처만 받은거 같아요

    사람은 현재 맞딱뜨린 자신의 고통이 제일 큰 법이죠
    그러나 감히 말하건데 제가 님보다 한 열배는 더 큰 충격을 겪었고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고...그래서 얻은 결론은

    첫째 아이 생각 먼저 할것(엄마니까...유투브에 구성애 선생님 강의 추천해요 남편의 외도 고민상담)
    둘째 자신에게 집중할 것
    셋째 남자는 성적이면서 하등동물이란거 인정할 것(공감능력 없음, 반성도 바로 앞에서만)
    넷째 사람들의 충고 무시할것(다 모르고 사는 것일뿐)
    ..그리고 괜찮은 남자는...없어요 다 거기서 거기

    시간이 지나면...연민의 감정이 생기다가도 불쑥불쑥 화가 치밀고 눈물도 날거예요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했는데 믿음도 신의도 다 깨지고...참 외롭죠
    인생이란것이 참 씁쓸하네요..

    저는 이 모든 과정을 터득하기까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고..상처는 옅어질뿐 없어지지 않는ㅁ답니다.
    삶의 한 단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큰 절망을 겪고 나서 좋은 점도 있더군요
    살이 십키로 빠져서 몸매가 좋아졌고(살빠지는데는 마음고생이 최고..특히 외도)
    무언가에 집중하려고 대충대충 그리던 그림에 빠져서 상도 받도 나만의 세계가 생겼다는 것
    그리고 큰 고통이 타인에 공감능력을 확장되게 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것

    상하지 말고 밥 꼭 챙겨드시고..제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긴 댓글 남깁니다

  • 25. ㅅㅁㄴ
    '15.11.18 5:47 AM (39.7.xxx.109)

    윗님글 보니 저도 힐링되는 느낌
    구절구절 옳아요
    왜그러면서남자 붙들고 사냐 그런말 듣지마새요
    상간ㄴ 천지 세상입니다
    아니란말 그것도 비웃으세요
    이성적인 눈으로 살수 없는 세상입니다
    당분간 다 멀리하세요
    자신을 사랑해야해요
    내탓이 아닙니다
    아무리 잘해줘봐야 또 다른 트집 잡는것들이
    버람피는것들입니다

  • 26. ...
    '15.11.18 5:59 AM (220.120.xxx.147)

    사과나무자리님 정성스럽고 현명한글 좋네요.
    아내자리 보다 엄마자리가 훨씬 책임감이
    필요 하고 희생이 필요한 것 같아요.
    내자식들 감싸고 꼭 지켜주시고 이혼은
    준비다 끝나고 하시고 싶을때 하세요.
    밥잘드시고 걷기운동 도 꼭 하시고요

  • 27. --
    '15.11.18 6:22 AM (211.36.xxx.235)

    윗쪽분이야기맞아요. 같은일겪었고 남자란그래요. 공감하는척해도 능력없다는

  • 28. ddd
    '15.11.18 6:39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사과나무자리님~ 글 잘 읽었어요. 이른 아침부터 마음이 따뜻하네요. ^^
    원글님께도 이 글이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82 게시판에서도 이렇게 서로 위로가 되는 글이 많았으면 좋겠군요.

  • 29. ..
    '15.11.18 7:00 AM (203.226.xxx.47)

    증거자료 잘모아서 소송하세요 상간녀하고 상간남 님 남편에게..
    이혼쪽으로 맘이 바뀔수있거든요

  • 30. ???
    '15.11.18 7:20 AM (175.209.xxx.160)

    시댁에 퍼부은 건 잘하셨는데요, 누구 좋으라고 이혼하냐니요? 원글님 좋자고 하는 거죠.

  • 31. ...
    '15.11.18 7:25 AM (58.143.xxx.38)

    댓글들을 보니...
    남편들이 바람피면 다 이혼해줘야하는거예요?
    내가 바람피면 남편이 이혼 해줘야 하는거구요?
    원글님!!절대 이혼 해주지 마세요

  • 32.
    '15.11.18 7:41 AM (124.49.xxx.162)

    아직 막말을 하진.않았어요. 원글님 힘내요~

  • 33. 흠흠
    '15.11.18 7:48 AM (125.179.xxx.41)

    그정도는 막말같진않고..
    그냥 맞는말인데요???

  • 34. 살아보니
    '15.11.18 7:50 AM (175.223.xxx.93)

    남에 말이니 이혼하라하죠 마음 가라앉히시고 살며서 조곤조곤 괴롭히세요 시어른입장은 세상이 뒤집혀도 똑같습니다 항상뒷일생각하시구요 이혼은하지마세요 제발 .. 일한일도 다 흘러갑니다

  • 35. .??
    '15.11.18 7:51 AM (183.107.xxx.168)

    그런데 이혼을 안하는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네요.
    팔이 안으로 굽는 것 당연하잖아요.
    처음엔 자기자식 뭐라했다면서요.
    사실 시부모가 하는 얘기는 뭐든지 안좋게 들립니다.
    아예 그래서 말을 안해야해요.
    그런데 며느리들은 시어머니 말 곱게 듣지도 않으면서
    꼭 알리고 뭔소리라도 들으려고해요.
    처음엔 아들 나가죽으라고 했다는데 그겉 기억에 없죠?
    남편하곤 살려고 하니, 이젠 남편보다 시어머니때문에 열불난다는 거죠?
    참 성숙지못한 행동에요.
    남편의 외도가 내탓이 아니듯 시어머니탓도 아늰 5ㅓㄹ 알면서 화풀이 하는 겁니다.
    비정상으로는 생각안되고
    미성숙하다고 생각됩니다

  • 36. 저정도 말도
    '15.11.18 8:02 AM (112.162.xxx.39)

    못하고 살아야 하나요?
    더군다가 원글님 막말 한것도 아니고요‥
    시댁에선 물론 펄쩍 뛰겠지만‥보통아니다
    싶겠지요‥
    아직도 분이안풀릴 정도라니 ‥
    내감정대로 처리하세요
    저는 속이 시원하구만요

  • 37. 같은
    '15.11.18 8:03 AM (75.166.xxx.140)

    공간에서 남편얼굴보시면서 화를 가라앉힐수있으세요?
    무슨말을해도 어떤짓을해도 화가 가라앉을거같지않아요.
    그런데 그 화는 사실 님을 젤 해치잖아요.
    그냥 저도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서요.

  • 38. 그런데요
    '15.11.18 8:09 AM (116.36.xxx.34)

    남편바람이 시가 잘못은 아니죠
    살면서 바람핀걸 책임질순없고
    감히 바람핀 놈이 이혼요구를..미친.
    그렇지만 남은 내인생을 복수오 살기엔
    내가 불쌍해서 이혼하고 새롭게 시작하는게
    나를 위해선 좋은 선택같아요
    옆에 놓고 처절한 복수...내인생도 지옥일듯해요

  • 39. 터푸한조신녀
    '15.11.18 8:17 AM (211.109.xxx.117)

    구차하니마니, 욱했다는 사람들.
    뭐만 나오면 이혼해라..
    82의 다야성중하나 이중성.

    분 다풀릴때까지 하세요.
    이혼은 님이 더럽고 버리고 싶을때 버리시면 됩니다.

  • 40. 으쌰
    '15.11.18 8:25 AM (59.11.xxx.65)

    님 맘을 많이 다치셨네요.
    누가 뭐래도 피해자는 님이죠
    힘내세요

  • 41. 무슨
    '15.11.18 8:38 AM (128.134.xxx.85)

    막말인가요 그정도가...저라도 미치고 팔짝 뛰겠구만요..

  • 42. ..
    '15.11.18 8:42 AM (58.29.xxx.7) - 삭제된댓글

    원래 시어머니는 아들첩하고 더 친한 것입니다
    물론 시아버지 첩은 못보지요

  • 43. ....
    '15.11.18 8:44 AM (112.220.xxx.101)

    이혼 할려고 시댁에 알리는거 아닌가요? ;;
    친정에도 알리셨나?
    같이 살꺼면 남편을 반죽여놓고 해결을 봐야지..
    부모가슴에 못박는 소리해놓고 이혼 안한다니..
    그냥 헤어지세요
    이혼하고 새롭게 출발하면되요

  • 44. ###
    '15.11.18 9:04 AM (118.220.xxx.166)

    그런데
    남편 바람이 시부모탓은 아니잖아요?
    결혼생활에 겉도는 남편
    따스하게 품어서 가정으로
    이끄는게 부인역할인데
    계속 겉돌게 방치한 원글님탓도
    없다고볼순없죠.
    외도하는 남편 많다고 사과나무님 말도 맞지만
    진짜 능력녀는 조용히 돌아올 편안한 가정을
    만드는사람이죠

  • 45. 조금은 냉정해 지세요
    '15.11.18 9:12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이후 이혼 안해주고 애먹인다고 하는데
    이렇게 모든집안 사람들과 척을지면 남편이란 인간 보란듯이 행동할수 있어요
    그러면 남편보다 원글님 인생이 지옥이 됩니다
    이미 너무멀리 나간것 같으니
    차후에 이혼시 유리하게할 방법도 같이 생각해 보세요

  • 46. dd
    '15.11.18 9:15 AM (223.62.xxx.89)

    그 정도가 뭐가 막말입니까?
    칼자루는 님이 쥐고 계시니 최대한 냉정하게 남편에게 복수할
    방법을 차근차근 계획하세요.

  • 47. 여기선
    '15.11.18 9:36 AM (115.140.xxx.16)

    잘 하셨어요
    며느리 다독이지 않고 그 상황에 아들편이라니요
    저도 님 시어머니 또래겠지만 내 며느리도 내 자식이다 생각하면 그런일
    당하고 얼마나 속 상할지 뻔히 알면서 그러시면 안되지요
    당당해지세요
    그리고 누구 좋으라고 이혼입니까 너무 흥분하지 말고 차분히게 대처하세요
    그게 이기는겁니다

  • 48. 음..
    '15.11.18 9:52 AM (58.140.xxx.232)

    저는 남편과 싸워서 한달째 말 안하고 사는데요, 정 떨어져서 화해하고 싶지도 않고 얼굴보기도 싫은데 한집 살자니 넘 불편하고 신경쓰이거든요? 저는 애들이 사춘기라 지금은 이혼도 못해요. 여기서 더 갈등이 심해지지 않는이상..
    그런데 님은 그 상황에서 오기로 이혼을 안하시겠다니 걱정은 좀 되네요. 삶의질이 많이 떨어질거에요. 저도 살만 안나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거든요. 근데 이걸 평생 하시려구요?

  • 49. kjm
    '15.11.18 9:58 AM (61.77.xxx.62)

    뭐만 나오면 이혼해라고 댓글다는 사람들은 평생 결혼하지 못할겁니다.
    아니,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을거예요.
    왜냐하면 정말 조그만 일에도 이혼하자고 할 게 뻔하니까요....

  • 50. 남편아니면
    '15.11.18 10:02 AM (210.97.xxx.94)

    시어머니고 시아버지고 다 남이 아닌가요?
    이혼하고말고는 남편과 내가 결정한 당사자간의 문제지, 시댁쪽에서 해라마라 할 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개차반 아들이라도 어미라서 어리석게 품어지는게 본능이예요.
    현명한 어른같았으면 아들혼내고 나무랐을것이나, 대부분의 평범한 어미..이셨던가봅니다.
    원글님 마음도 지옥같겠으나 지금 그분들 상대해봐야 내게서도 독기밖에 안뿜어져나와요.
    악마와 싸우다보니 어느새 나도 악마가 되어 있더란 말처럼요.
    일절 감정싸움.말싸움,시시비비 따지지마시고 대응자체를 하지마세요.
    결국 나도 상처로 너덜너덜해지니까요..
    냉정해지세요.
    원글님과 아이들만 생각하시고요.
    이혼하실 생각 아니면 미우나고우나 남편만큼은 적당히 혼내셔야 합니다.
    잘못했다 생각하다가도 너무 몰린다생각들면 적반하장으로 나오게 되니까요..

  • 51. 코르셋?찬 사람 저기 하나 있네
    '15.11.18 10:04 AM (222.121.xxx.62)

    메갈리아 갔더니 여자에게 사회적으로 씌우는 올가미같은걸 코르셋이라고 하던데
    저 위에 코르셋찬 사람 있네요.
    남편을 따듯하게 품어 가정으로 이끄는게 부인역할?
    남자들은 첨본 여자가 제일 이쁘다는데??

  • 52. ...
    '15.11.18 10:22 AM (222.238.xxx.21) - 삭제된댓글

    위에 사과나무 자리님. 원글은 아니지만 긴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글 읽고 마음이 많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예요.
    저도 제 생활에 더 몰두하고 너무 힘들어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53. 무소유
    '15.11.18 10:23 AM (219.254.xxx.28) - 삭제된댓글

    이성적인 사람도 그 상황이 아니면 아무도 몰라요.설령 내가 그 상황이 돼도 지금 판단하고 달라질수가 있죠.그래서 여기 사람들의 조언은 실질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다만 남편으로 인해 내삶을 송두리째 내팽겨치진 마세요.어떻게든 추스려야죠!! 힘내세요

  • 54. ㅇㅇㅇ
    '15.11.18 10:26 AM (39.7.xxx.45)

    부인보고 품으라는분
    그렇다면 시부모탓도 맞아요
    교육을 어찌 했답니까 아들 교육
    물렁하게 하니 멀쩡한 며늘 고생하죠

  • 55. ..
    '15.11.18 10:31 AM (116.39.xxx.169)

    남편이란 놈이 한 행동에나 '막'을 붙이세요.
    원글님이 한 행동은 '막'말이 아니라 울분을 참고 눌러 나온 매우 정제된 말이네요.
    저같으면 시아버님이 다른 여자랑 바람피고 살림차리면 그냥 내탓이다 하고 사세요까지
    말했을걸요?
    남편을 갈아마셔도 분할 판에
    시댁이 나서서 분란을 더 조장하니 저정도면 정말 나이스하게 대처하신거예요.
    그리고 이혼 안할거면 참으라뇨.
    참고 인내하고 버티는 결과는 결국 '병'아닙니까?
    우리 어머니 세대가 그러했듯이?
    왜 원글님이 마음속에 병을 키워야 해요?
    원글님 정말 잘하셨구요,
    앞으로 시댁 전화도, 출입도 하지 마세요. 반응도 하지 마시구요, 더이상 말도 필요 없어요.
    어차피 원글님이 조리있게 말해도 그들에겐 1%도 안들어와요.
    그냥 버릇없는 막장 며느리예요.
    근데 그러라고 하세요.
    뭐 어쩌라구??

    원글님 지금 마음이 얼마나 지옥일지.
    심증이 확증이 되는 그 순간이 얼마나 괴로우셨을지.
    남자는 다 그래- 라는 말들이 얼마나 울분을 토로하게 하는 말인지.
    님께 상처준 그들 모두 똑같이. 더 심하게 당하길 바랍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결국은 내가 살아야 세상도 살 의미가 있는거더라구요...

  • 56. 원글님 정말 잘하셨구요.
    '15.11.18 10:53 AM (121.161.xxx.177)

    절대 이혼해 주지 마시고 살면서 정말 피를 말려 버리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어리석은 종자들아, 결혼이 대단한 거라서 이혼해 주지 않는 것이 아니란다.
    너희같은 단세포가 뭘 알겠냐.

    이혼해 주지 말고 그 집안에서 제대로 갑질하며 사세요.

  • 57. 그정도로
    '15.11.18 10:54 AM (211.36.xxx.195)

    퍼분것도 아니예요..솔직히 맞는말이지 막말은아니져.
    시어머니들은 지아들바람나면 첨엔 리액션만하고 속은 지아들편인지라...
    원글님이 이혼을 쉽게해줄 필요없어요.
    그냥 하고싶을때 하심되는거예요..

  • 58. ㅇㅇ
    '15.11.18 11:01 AM (211.36.xxx.139)

    막말이래서 육두문자라도 있는 줄 알았더니 반전이네요
    충분히 하실만한 말 하셨구요, 이제 전화차단하세요.

    이혼은 님이 하시고픈 때 하시고, 연락두절 일체 상대마십쇼. 친적들이 뭐라고 욕을 하면 딱 한마디만 하시면 되겠네요. 바람난 남편 참고 살아주려하니 아무말 말아라.

    누구좋으라고 이혼을 해주나요? 이혼은 내가 하고싶을 떄 하는 거죠

  • 59. ....
    '15.11.18 11:26 AM (114.93.xxx.218)

    이혼여부는 원글님 결정하면 되는거구요.
    일단 할 말 한건 잘했어요.

  • 60. 저게 무슨 막말이예요?
    '15.11.18 11:26 AM (124.199.xxx.37)

    내가 미혼이라서 잘 몰라서 그러나요?
    이치에 어긋나는 말 하나도 없고 꼭 하지 말아야 할 말도 아닌데요.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이혼은 하고 싶을 때 하시구요.
    본인 상황에 맞추세요.

  • 61. 저라도
    '15.11.18 11:50 AM (61.78.xxx.46)

    저라도 못참아요 이혼할지언정 누가 잘못을 했는지가 중요한게아니고 우리나라 시집식구들은 무조건
    본인아들편듭니다 저도 얼마전 시누가 잘못을 지적하길래 한마디 했습니다 지적당할일이 아닌지라
    여직 시집식구들 얘기하시면 네네 그랬는데 저도 짬밥이 되다보니 말도안되는소리에 한마디 안하면
    계속 그럴모양이라 인제 할얘기 하고 살라구요 글치만 그래도 적당한 선을 봐가면서

  • 62. 막말도 아니고
    '15.11.18 11:55 A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맞는 말만 했는데
    시가까지 저 난리라니 안보고 사시는 게 나을듯.
    인간 말종들임.

  • 63. ㅎㅎ
    '15.11.18 11:57 AM (218.144.xxx.243)

    자기 자식 편드는 게 어때서요? 세상 사람 다 돌 던져도 부모는 자식 감싸야 된다면서요?
    여자가 바람폈고 친정에서도 내쳤다면 그래도 딸인데 부모 참 모질다 쯧쯧 이럴 거잖아요?
    남자가 바람폈는데 참고 사는 여자야 말로 코르셋 중에 코르셋이에요.
    남자 없으면 못 사냐? 능력 없지? 너 때문에 같은 여자들이 다 싸잡혀서 얕보인다! 이게 메갈 주장이라고요.
    메갈갔다오셨다는 분은 가서 글 다시 읽으세요~

  • 64. 잘 살아볼
    '15.11.18 12:13 PM (211.230.xxx.117) - 삭제된댓글

    잘 살아볼 생각도 없는데 왜 이혼을 안하세요?
    잘살아볼 생각 없으면
    님 자신을 위해서 이혼을 해야 하는가요?
    그냥
    잘 살아볼 생각이 없는데
    오기로 그냥 괴롭히면서 살아보겠다
    이건
    님 자식이 너무 불쌍해요
    첨엔 '바람핀 나쁜놈'이란 생각으로 읽었는데
    생각없이 막 나가는 원글님 글보니
    이럼 안되는데 오죽하면 이란 단어가 생각나요

  • 65. 엥?
    '15.11.18 12:31 PM (211.49.xxx.218)

    저정도가 막말이군요.
    막말 범주에 끼지도 않는데요?
    누구 좋으라고?는 오기일뿐
    님 인생이 더 피폐해질 듯요.
    요즘 세상이 하두 험악해서
    사람이 젤루 무섭드라구요.
    계속 엮이지 마시길 권합니다.

  • 66. ...
    '15.11.18 1:03 PM (175.197.xxx.92)

    막말 아니구요.
    시부모야 당연 남편편이고 님 흠을 잡겠지요.
    그러니까 너무 분하게 생각지 마시고.
    그렇다고 시부모 입장에 서서 그 말을 이해해줘서는 절대 안돼고.
    님은 님 입장에서 할 말 다해야 합니다.
    편 안들어 줬다고 분해하지 말되, 내 입장에서 할 말은 다 해야 한다 오케이?
    당분간 서로 연락하지 마세요. 거기가 문제의 본질이 아니잖아요. 괜히 힘빼지 말고.
    님을 소중하게, 아이를 보호하며. 그러나 남편에게는 무섭게.
    이혼 하네 마네 미리 결정할 필요 없구요. 잘하려고 하지말고요.
    이혼 안 할려면 저러지도 말아야 한다구요? 반대입니다. 만만하게 보이면 안되는게 부부관계입니다.

  • 67.
    '15.11.18 1:0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시집 책임이 없어요.
    아들 자식을 고따구로 키운 게 누군데....
    따질 것도 없고, 대들 것도 없고, 시집 발길 끊고 연락 끊고 사세요.
    악다구니보다 더 강한 게 침묵이랍니다.

  • 68. ㅇㅇㅇ
    '15.11.18 1:34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1.원글님은 시집에 막말한건 없어요. 할만한 말이라서 한것일뿐
    제 가슴 후벼파시면 앞으로 뵈어야 할 이유 없고, 늙고 병들어도 저에게 기대지 마세요라는 말 정도가
    막말이라고 보이진 않음
    2. 남편의 외도는 시집책임이 아니예요. 교육을 그따위로 했다? 그럼 남편이 잘하면 시집에서 교육을 잘했으니
    시집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나요? 아니잖아요. 결혼후는 독립된 가정이라면서 왜 배우자가 잘못할경우만
    시집 또는 처가에 가서 따지나요. 잘할때는 내 배우자가 잘해서, 내가 복이 많아서 잘하는거라 생각할거면서요.
    3. 이혼을 하든 삼혼을 하든 아니면 참고 살든 그건 온전히 원글님 몫이에요.
    저는 참고 살라고 하고 싶진 않아요. 원하는대로 하세요. 어차피 깨진 가정인것 같고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라도 해야 홧병이라도 안생깁니다.
    재산 잘 지키세요. 지금 이렇게 된 상황에서 님 남편보다 더 중요한건 재산이고 경제권임,
    시간이 더 흐르면 남편이 생활비나 양육비 끊을수도 있어요. 월급 통장을 바꿔버릴수도 있다는 점이죠.
    누가 잘했냐 잘못했냐보다 더 중요한건 경제력이고 경제권임

  • 69. ...
    '15.11.18 1:35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저런건 막말이 아니구요...
    막말에 할말 하신거예요...

    이혼안하셔도 상관없으심...이혼하지마세요~
    시간이 흘러 이래도 이혼 저래도 이혼될꺼면..
    시가쪽 일은 개무시하시고 사세요..

    처음 얼마동안은 왜 내가 이런인간 만나 이런집구석에서
    내 할 도리도 못하고 사나 싶어서 분하고 원통한 마음 들기도 하는데요..

    것두 한두번이지...개무시하고 살면 내 몸편해지고..
    내몸편해지다보면..내맘도 편해지고...
    어쩌다 시가쪽에서 약한모습보이며 시가일에 참여하게라도 할까봐
    끔찍해집디다...

    그렇게지내다 더이상 나자신이 결혼이라는 틀에 묶여있기 싫어지니..
    이혼하고 싶어지더군요...
    막상 내가 이혼하려니 힘들더군요...

    혹시 모르니 남편분 미안모드일때 님앞으로 챙길꺼 챙겨놓으세요...

  • 70. ㅇㅇㅇ
    '15.11.18 1:36 PM (49.142.xxx.181)

    1.원글님은 시집에 막말한건 없어요. 할만한 말이라서 한것일뿐
    제 가슴 후벼파시면 앞으로 뵈어야 할 이유 없고, 늙고 병들어도 저에게 기대지 마세요라는 말 정도가
    막말이라고 보이진 않음

    2. 남편의 외도는 시집책임이 아니예요. 교육을 그따위로 했다?
    그럼 남편이 잘할때는 시집에서 교육을 잘했으니 시집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나요? 아니잖아요.
    결혼후는 독립된 가정이라면서 왜 배우자가 잘못할경우만 시집 또는 처가에 가서 따지나요.
    잘할때는 내 배우자가 잘해서, 내가 복이 많아서 잘하는거라 생각할거면서요.

    3. 이혼을 하든 삼혼을 하든 아니면 참고 살든 그건 온전히 원글님 몫이에요.
    저는 참고 살라고 하고 싶진 않아요. 원하는대로 하세요.
    어차피 깨진 가정인것 같고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라도 해야 홧병이라도 안생깁니다.
    재산 잘 지키세요. 지금 이렇게 된 상황에서 님 남편보다 더 중요한건 재산이고 경제권임,
    시간이 더 흐르면 남편이 생활비나 양육비 끊을수도 있어요. 월급 통장을 바꿔버릴수도 있다는 점이죠.
    누가 잘했냐 잘못했냐보다 더 중요한건 경제력이고 경제권임

  • 71. ..
    '15.11.18 1:44 PM (121.254.xxx.213)

    막말 하신거 아닙니다.
    할 말 하신거에요. 자꾸 부딪히지 마시고 온전히 원글님을 위한 일에,, 나 한테 집중하시구요.
    혹 모르니 증거는 차근차근 모아서 다 가지고 있으세요.
    그리고 시댁에서 받는,, 받게 될지도 모를 어떤 부당한 대우나 말 모든거 다 기억해서
    자료로 저장해 두시구요. 윗님처럼 경제권 잘 지키시고 감시.

    어떤 일본 여자가 이혼할때 증거를 내밀었는데 그게 바로 20년 동안 여자가 써온 일기장이였데요.
    그날그날의 일과가 적혀 있었던거죠.
    어느날은 술마시고 몇시에 들어왔다..그런식으로 해서.. 재판했는데 이혼 판결 났습니다.

  • 72.
    '15.11.18 2:38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

    근데 시댁에서 외도하라한 것도 아닌데 웬 분풀이

  • 73. ??
    '15.11.18 3:08 P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윗님..
    남편 바람펴서 천불나 죽겠는데 니탓이야~하는 말 듣고 가만히 있을 이유가 있나요?
    그럼 부부사이에 문제인데 시댁에서 왜 이혼하라 난리치는데요?
    결혼하고도 아들부모 한몸으로 엉켜살다가
    생기는거없을때만 제3자 코스프레하며 나몰라라하는 시댁 아주 비겁합니다.

  • 74. . .
    '15.11.18 3:27 PM (1.241.xxx.186)

    잘허셨어요! 홧병 얻지 마시고, 당당히 하고 싶은말 하시구요. .
    지금부턴 냉정모드로 돌아서세요. 이혼은 천천히 해도 되니 성급하데 생각마시고!
    본인 몸 챙기시고,, 경제력 가질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자신을 많이 사랑하시구요!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노력하세요.

  • 75. . .
    '15.11.18 3:27 PM (1.241.xxx.186)

    아이패드로 쓰다보니 오타가 많았네요

  • 76. 잘했어요
    '15.11.18 3:39 PM (61.82.xxx.136)

    막말했다 그래서 진짜 입에 못 담을 말인가 했더만 그렇지도 않네요.
    조리있게 말 한번 잘 하셨네요.

  • 77. 웃긴다
    '15.11.18 4:14 PM (110.70.xxx.225)

    지 딸이 그지경인 남편땜에 실의에 빠져 허우적거릴때 그따위로 입을 마구마구 놀릴텐가? 자식새끼를 그딴식으로 키웠으니 지가 사고쳐놓고 징징거리지, 며느리한테 미안한줄 모르고 어따대고 덤탱이야 덤탱이길 미친 늙은이들 같으니라고......나이가 많다고 다 다 어른은 아닌거지, 옘병

    그게 무슨 막말이라고....
    분 다풀릴때까지 하세요.
    이혼은 님이 더럽고 버리고 싶을때 버리시면 됩니다.22222

  • 78. 이혼도 님이 하고
    '15.11.18 4:21 PM (211.202.xxx.240)

    싶을 때 하시구요.
    잘 하셨어요. 원글님에게 너무들 한게 맞아요.
    뻔뻔한거죠 사람들이.

  • 79. 여름
    '15.11.18 4:28 PM (116.36.xxx.152)

    막말에 할말 하신거222222222222222222

    마음 속의 화를 말로 계속 풀어내시길..
    아니면 병 생긴대요..

  • 80. 아내
    '15.11.18 5:07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남편 바람 핀 것으로 난리 피고 화낼 권리는 아내에게만 있어요.
    지금 하는 행동들은 아내니까 할 수 있고, 충분히 할만해요.
    섣불리 이혼하지 마세요.
    그리고 팔은 절.대. 밖으로 굽지 않아요. 시가 사람들의 행동들, 내편 아닌 것이 당연하다 생각하시고요.
    이혼은 충분히 울분쏟아내시고, 마음이 평안해지고, 지금 남편따위 염두에 두지 않을 만큼 심적, 물적 여유가 생기면 그 때 생각하세요.

  • 81. ;;;;
    '15.11.18 5:21 PM (220.123.xxx.68)

    아니 그정도 막말이 상것이면 바람 피운 당사자들은 나가 죽어야 되겠네요.
    글쓴님은 피해자인데 꾹꾹 참을 필요 없어요.

  • 82. 자식 때문에
    '15.11.18 6:21 PM (89.66.xxx.16)

    그런데 자식 때문에 문제가 쉽지 않죠 그런데 남편은 절대 변하지 않아요 저도아이 때문에 참고 사는데 왠만하면 능력되면 이혼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런데 아이에게 아빠 욕하면 안되요 정말 아이 앞에서만 쿨하게 멋지게 씩씩하게 살아야 해요 예의범절 시키고 공부 강요하지 마시고 시댁은 거리를 두시고

  • 83. 잘하셨어요
    '15.11.18 6:36 P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막말도 아니고,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 하신 건데요 ....
    바람 핀 놈이 잘못이지 거기다 대고 원글님도 문제 있단 식으로 말씀하시면,,,

    원글님도 며느리의 도리나 의무를 할 이유는 없지요.
    원글님은 막말한 게아니라, 그렇게 나오면 나도 의무를 할 수 없다는 의사표시를 한 거구요. 그건 막말 축에도 안드네요. 잘하셨어요.
    이혼 하네마네 왜 안하냐는 댓글은 신경쓰시지 마시고 원글님 마음 추스리고.. 하고 싶을 때 하세요.
    지 아들 귀하듯이 님도 귀한 딸이에요

  • 84. ....
    '15.11.18 6:46 PM (116.122.xxx.66)

    저게 무슨 막말이에요
    저 정도면 아주 양반이구만.

    글구 바람핀게 시댁 잘못도 아닌데
    왜 거기다 퍼붓냐하지만
    바람핀 지 아들 잘못에다..며느리 니탓도 있다며
    은근슬쩍 물타기하듯 본질흐려 공동책임으로 몰아가려는데
    당연 퍼부어줘야지 않겠어요?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속으로나 아들편 들던가..
    열 오만상받아있는 며늘한테 대고 저런식으로 말하는데
    남편이 속썩여도 시부모님은 봉양할께요~~해야하나?

  • 85. .....
    '15.11.18 6:58 PM (121.133.xxx.12)

    잘하셨어요~~ 힘내세요!!

  • 86. ...
    '15.11.18 7:20 PM (182.211.xxx.159)

    저랑 똑같은 상황인데 시댁 안 뒤집은거만 다르네요.전 시가사람들이랑 맞짱 뜰 용기가 없어서 거기까진 안했어요. 님 시가처럼 나올거같아서요. 때되면 시가가서 웃고 봉사하는데 배알이 꼴려요 ㅎ
    앞뒤 안보고 하셨다니 강단있고 용감한 분이세요. 아마 뒷상황도 잘 처리하실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님만 보고 잘 해쳐나가시길 빌어요~

  • 87.
    '15.11.18 7:22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

    분노나 화는 푸셔야해요
    잘하셨어요
    참으려고하면 본인만 힘들죠
    그리고 나중에 그때 왜 참았을까하고 그게 더 화나고 오래가고 억울함까지해서 더 오랜기간 본인을 괴롭힐겁니다
    먹을것도 잘 드시고 ..화나면 풀면서 마음 정리 하세요힘내세요
    이혼하라 마라하는 얘기는 남이야기 쉽게 할수 있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지요
    남자는 원래 그런 동물인거 같아요
    공감능력 모자라서 여자를 더 화나게하고
    다들 그런 놈들 델구 사는거 같아요
    스스로 위로하시고 .. 잘 정리가 되면 그런 동물 잘 부라며 사세요

  • 88.
    '15.11.18 8:52 PM (61.74.xxx.54)

    아들이 죽을 죄를 졌는데 너도 잘못이 있다는데 저 정도도 못하나요?
    물론 자식이 죽을 죄를 지어도 부모는 자식편이고 속으로야 며느리 탓도 있다고 생각해야 자기들 맘이
    편한지 모르겠지만 저게 지금 며느리 앞에 대놓고 할 소린가요?
    속이 조금이라도 풀리게 좀 더 뒤집어 놓으시지 그랬어요?
    남자는 욕정의 동물 맞아요
    공감 같은건 바라지 마시고 증거는 잘 모아두세요
    칼자루 원글님이 쥐게 되면 이혼이야 내키는대로 하시면 되는거구요
    시집에 하고 싶은 이야기 하신건 잘하셨어요

  • 89. 122.35님
    '15.11.18 8:53 PM (211.36.xxx.100)

    댓글 진정성있게 잘쓰셨네요
    따뜻한 분이신듯..

    그리고 원글님
    시어머님께 잘 푸셨어요~!!세상에 착하고 참고사는게
    젤바보같은짓이에요 누가 알아주지도 않더라구요
    때론 내 감정에 충실할 필요가있어요
    이혼절대해주지 마시구요
    122님 조언처럼 아이와 님에게만 집중하셨음
    좋겠어요..
    힘내시구요..

  • 90. ###님
    '15.11.18 8:58 PM (211.36.xxx.100)

    혹시 바람핀 아들 둔
    엄마인가요???

  • 91. ....
    '15.11.18 9:12 PM (175.204.xxx.239)

    이제 간통이라는 용어도 법문에서 사라지고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니 남편이 사회적 형사상의 죄를 지은 것은 아니고
    시부모에게 아들문제를 타박할 일도 아닙니다.
    당사자간의 신뢰의 문제이니 남편의 외도는 시부모 말대로 그 남자와 함께사는 부인에게도
    책임이 있는 문제이고 본인들이 해결할 문제이지요.
    배우자의 부정행위에 길길이 날뛰고 흥분하는 모습 초라해보입니다...
    이성적으로 합의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던지 각자 맞는 상대를 찾아 제갈길 가야지
    이미 서로에게 도움되지 않는 관계를 지속하는 인생의 시간 낭비를 해야할 이유가 없어요.
    믿음에 대한 배신의 응분의 배상을 받고 서로의 지옥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새삶을 찾던지
    깔끔하게 이해하고 용서하고 새마음 새각오로 마음을 모아 더 열심히 살아갈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더 좋겠지요~

  • 92. 원글님 정상입니다.
    '15.11.18 10:02 PM (210.221.xxx.221)

    막말을 하셨다하여 무슨 얘기인가 했는데.. 전혀 막말아닙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웠는데 며느리가 문제있다는 식으로 나오다니.
    읽는 제가 다 기가막힙니다.

    원글님, 하고 싶은 얘기 충분히 다 하고 사세요.
    조금도 이상한 행동 아닙니다.
    이런 일 가슴에 남겨 두면 병 생깁니다.
    힘내세요.

  • 93. 저위에
    '15.11.18 10:46 PM (116.41.xxx.115)

    ###
    저거 최소 상간년 아니면 미친시에미 아님 바람난 남자놈ㅡㅡ
    뭐?품어줘?
    원글님탓?
    웃기고자빠졌네

    걍 생겨먹기가 나쁜놈이 바람난게 왜 원글탓이
    원글님 그정도는 막말아녜요
    걍 킵고잉하세요
    단 악쓰고 던지고 욕하는 하수는 쓰지마시고
    도도한 묵살같은 고수로 대응하세요

  • 94. 전 별로,,,
    '15.11.18 10:51 PM (59.6.xxx.151)

    막말은 아니죠
    솔직한 말이라면 몰라두요

    근데 별로 라고 하는 까닭은
    원글님 시가에 좀 기대치가 있으신 듯해서요

    처음에 남편보고 나가 죽으라고 했다면서요
    길어지면 내 자식 편들지 며느리 펀 들리가 없죠
    내 부모가 아닌데요
    저도 며느리지만 남편 보고 시부모인 것처럼
    그 부모도 내 자식 봐서 머느리지 우선은 될 수 없어요

    분하신 건 알겠는데 대상은 원인 제궁자에게 가야해요
    그 따위로 키워서
    는 저 위에 여자가 잘못해서 저런 피운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그 남편과 어떻게 해결하실지에 집중하시는게 맞습니다
    쳐 죽이든 볶아 죽이든 이혼하든 다시 손잡고 쎄쎄쎄 하든
    그건 남이 판단할 일이 아닙니다만

    분명한 건 바람 아니라 나를 죽여도 그 부모는 자식 펀들지 내 편이 아닌 입장이 아니라는 거죠
    그 정도 말씀이야 충분히 하실만 하지만
    이후의 판단에 필요한 건 여기 분들 동조가 아니고
    님 자신을 위흔 거라는
    말하자면 촛점이 뭔가 하는 것 같군요

  • 95. ㅇㅇ
    '15.11.18 11:31 PM (211.36.xxx.189)

    시댁은 절대 내편이 아니에요
    지금 상황에서는 시댁과 전화통화도 하지말고 거리를 두세요
    예전에 잘해주었던 시부모도.그리고 아들을 이런상황에서 같이 욕해줬던 분들도 시간이 지나면 온통 며느리탓만 해요
    먼저 강해지세요
    아이들 잘 다독이시구요
    이혼이 해답은 아니고 절대 못해준다는 맘도 변할수 있어요
    그냥 맘을 추스리면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 96. 냅두세요.
    '15.11.18 11:40 PM (211.223.xxx.203)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라고..

    쭉~~~강경모드 ...파이팅!

    외도는 결혼을 우습게 보는 개 짓임.

  • 97. 잘했어요.
    '15.11.19 12:05 AM (121.140.xxx.62) - 삭제된댓글

    남편의 외도...이혼감이죠.
    거기에 시어머니의 부채질....이혼 외면감입니다.

    남편 외도에 찔찔 짜며 매달릴까요?
    개** 욕하면서 할만큼 하세요.
    퍼부어야죠. 이건 이혼 하든 안하든 해야 되는 겁니다.
    얌전한 시어머니 앞에서도 발광해야되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신다고요?
    마찬가지로 하고 싶은말 다 퍼 부어야지요.

    그리고...이미 정상적인 부붐, 정상적인 시댁 관계는 종쳤습니다.
    누구 잘못으로 그랬냐고요? 님탓 아니고요 잘난 아들 때문이지요.

    다시 수습하고 부부처럼 살더라도.
    절대로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갈면서, 남편 의심하면서, 닥달하면서, 욕하면서...그렇게 가정을 지켜야 됩니다.
    시댁은요...이미 종쳤지요.....최소한...1년에 명절만 얼굴 내 비치세요.
    그것도 싫으시면 한 삼년 왕래 끊었다가 시어머니가 고개 숙이시면 왕래 하시던지요.
    그래도...분이 안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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