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사는 맘인데요...

조언부탁해요 조회수 : 4,247
작성일 : 2015-11-18 01:15:04

안녕하세요.


어디다 문의해야할지 몰라 친근한 82에 글을 씁니다.

저는 지금 프랑스에 살고 있고 올해 아이 낳고 12월 말에 한국에 잠시 들어가려고 비행기표를 끊었구요.

여권이 1월 중순에 끝나서 발급 신청을 하고 여권은 무효처리를 했어요.

그런데 대사관에서 연락이 와서 저한테 수배? 가 내려져 있어서 여권을 발급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기소중지, 지명수배 이런 단어를 써서... 너무 놀랐답니다 ㅠㅠ 

담당 경찰서에 문의하니 제가 학생 때 한국에 있는 친구가 공동구매를 한다고 해서 제가 물건을 좀 보내준 적이 있거든요.  

그때 공식업체에서 kc마크가 없는 제품이라고 신고를 했다고 하네요...

한 물건 30개 정도 팔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찌됐던 그때 시정하라고 해서 물건 판매 더이상 하고 정리했구요.

그런데 신고가 들어갔는데 저는 외국에 있으니까 사건이 미해결된 채로 있다가 이번에 여권 갱신하려다가 알게 됐어요.


문제는 조사를 받아야 기소 중지를 해제해준다고 하는데, 여권이 없어서 한국에 갈수가 없는 상황이구요.

여행증명서라는걸 해줄수는 있는데, 제가 비행기표를 프랑스 남불- 로마 - 인천 이렇게 끊었거든요 예전에...

그런데 로마에서 들어가는건 여행증명서를 끊어줄 수가 없다고 하네요. 몇몇 도시들은 그게 안된대요.


이런 경우 변호사를 선임해서 한국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기소중지를 해제하여 여권을 받고 싶은데...

제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검색해보니까 법무법인 들이 쭉 뜨는데.... 아무데나 전화를 하면 되는건지...

혹시 이런 일을 담당하는 변호사분들을 아시는분 있으신가 해서요..

비용은 어느정도 드는지 그런것도 대충 알수 있을까요?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부모님께 아기 처음으로 보여드리려고 들떠있었는데 갑자기 너무 두렵고 걱정이 되네요.

한국에서 제가 범죄자로 되어있는건지 ㅠㅠ 아무것도 모르니 답답하네요 ㅠㅠ


IP : 79.80.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8 1:17 AM (68.98.xxx.135) - 삭제된댓글

    수배이면 공항 입국하는 순간 구속일텐데요.
    조심 조심 잘 알아보고 진행하세요.

  • 2. 대한법률구조공단.
    '15.11.18 1:20 A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검색해보고 문의하세요

  • 3. moon
    '15.11.18 1:21 AM (116.120.xxx.185) - 삭제된댓글

    대한법률구조공단. 검색해보고
    문의하세요.

  • 4. 글쓴이
    '15.11.18 1:32 AM (79.80.xxx.35)

    구속...이요? ㅠㅠ 수갑차고 가는 그런거예요? ㅠㅠ 젖먹이 애기 데리고 가는데 어떻게 하죠 ㅠㅠ

  • 5. 글쓴이
    '15.11.18 1:32 AM (79.80.xxx.35)

    대한법률구조공단 바로 알아볼께요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 6. 이럴수가
    '15.11.18 1:34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어찌됐던 그때 시정하라고 해서 물건 판매 더이상 하고 정리했구요.

    누가 시정하라고 했다는 건가요?
    당시 사건 처리가 어떻게 됐는지가 관건인데요.

  • 7. 000
    '15.11.18 1:35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어찌됐던 그때 시정하라고 해서 물건 판매 더이상 하고 정리했구요.

    누가 시정하라고 했다는 건가요?
    당시 사건 처리가 어떻게 됐는지가 관건인데요.

  • 8. 글쓴이
    '15.11.18 1:42 AM (79.80.xxx.35)

    그.. 공식업체에서 시정하라고 해서 그때부터 판매를 안했거든요.
    그런데도 공식업체에서 신고를 했는 모양이예요. 그래서.. 전기안전법 위반이라고 그래요.
    그리고 물건을 보낸게 저니까 조사를 해야한다고 전화가 몇번 와서 담당형사와는 당시에 통화를 했는데 그때는 한국에 들어오면 만나야 한다고 그러기만 했거든요. 한국 오기 전에 연락하라고...
    그러고나서 저희 아버지가 조사관을 2번 만나러 갔다와서 마무리가 됐다고 하셨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그 담당형사한테 물어보니까 관세청에서 기소중지 처리를 해버린 것 같다고ㅠㅠ

    여권이 안나와서 못가니 변호사를 선임해야하냐 물으니 워낙 경미한 사건이라 그럴만한 일도 아니라고는 하는데 한국에 가지 못하면 조사가 안되는 상황인데 비행기표는 끊어놓고 지금 일이 벌어졌네요 ㅠㅠ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요 ㅠㅠ

  • 9. 피의자 본인이 없으면
    '15.11.18 1:47 AM (218.236.xxx.232)

    검찰에서 내리는 조치가 기소중지입니다.
    내일 대검찰청 민원실에 알아보시는 게 빠릅니다.
    본인의 법률적 상태가 어떻게 돼있는지 일단 정확히 알아야되죠.

  • 10. 그리고
    '15.11.18 1:52 AM (218.236.xxx.232)

    당시에 사건이 마무리가 안된 겁니다.
    피의자 본인이 없는데, 경찰에 신고된 사건이 마무리가 됐을리가 없어요.
    검찰이 기소하고 싶은데
    피의자가 어디 있는지 모를 때,
    외국에서 안 들어올 때
    공소권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것이 기소중지입니다.
    지금은 그냥 그 상태인 겁니다.

  • 11. 글쓴이
    '15.11.18 1:52 AM (79.80.xxx.35)

    네.. 그렇군요 ㅠㅠ 기소중지는 해결되기 전에는 해제가 안된다고 하는데.. 이것때문에 여권도 안되고... 로마는 여행증명서도 안된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표도 예전에 싼걸로 끊어놔서 취소도 어렵거나 위약금이 많을텐데 ㅠㅠ 에휴 이게 무슨 일인지 ㅠㅠ
    내일 대검찰청 민원실에 전화해보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 12. ...
    '15.11.18 4:32 AM (46.193.xxx.93) - 삭제된댓글

    일단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단수 여권이라도 발급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원칙상 프랑스 체류증 만으로 비행기 못탑니다.
    특히 요즘 처럼 뒤숭숭할 때는 더 민감하니 이 부분 다시 대사관 측에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남부에 사시면 파리로 가셔서 직행 타고 한국가세요.
    위약금 아깝다 하실 사안이 아닌것 같아요.

    사건이 경미해서 인터폴 수배가 오르지 않은 것일뿐 이미 전산상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장기 비자가 아니시면 당장 내년에 비자 갱신할 때 여권없이 갱신 안되니 빠른 시일내로 문제 해결하셔야 하지 싶네요...

  • 13. ...
    '15.11.18 4:40 AM (46.193.xxx.93)

    일단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단수 여권이라도 발급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대사관에서 한국에 돌아가기 위한 단수 여권 발급을 거절했다는 건가요 아니면 로마 여행증명서 를 받을 수 없다 라는 건가요?

    후자라면 원글님이 아직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비행기 예약취소 위약금이 문제가 아닙니다.
    단수여권 얼른 발급 받으시고, 경찰쪽에 몇날 며칠 한국에 간다 라고 알리세요.
    그리고 파리로 가셔서 직행 타고 한국가세요.

    또한 이번 사건은 변호사 선임해서 확실하게 일 마무리 하시고 프랑스 돌아오세요.
    특히 프랑스에서 결혼 생활 중이시면, 확실하게 해결 하셔야지 프랑스로 다시 출국 가능하십니다;;;
    여권 발급 불가 라는 것 보면 출국금지도 내려졌을 것 같은데, 이부분도 꼭 확인해보시구요...

  • 14. 음....
    '15.11.18 7:35 AM (59.24.xxx.162)

    님혼자 해결할수 있는 상황이 아닐거에요.
    잘못하면 공항에서 바로 조사받으러 가야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어요.
    일단 민원실에 알아보시고, 한국에 변호사선임하는걸 고려해보세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15.
    '15.11.18 8:12 AM (124.54.xxx.166)

    직항타고 가세요. 잘 해결되시길...

  • 16. ㅇㅇ
    '15.11.18 9:41 AM (60.52.xxx.112)

    여행하지마시고 직접귀국하세요.
    이 판국에 아기데리고 여행이라뇨.

  • 17. 간단
    '15.11.18 11:38 AM (180.255.xxx.82) - 삭제된댓글

    터진 큰 일 부터 봐야지 로마여행 걱정하고 있어요?

  • 18. 글쓴이
    '15.11.18 11:42 AM (79.80.xxx.35)

    앗 로마가 여행이 아니라 프랑스 지방에서 가는거라 경유지예요... ㅠㅠ 원래 파리 경유인데... 그게 로마로 바뀌었고 대사관에선 로마는 여행증명서가 안된다고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732 7살 벌써부터 불쌍해요ㅜㅡ 5 벌써 2015/11/18 1,643
500731 이공계 면접 준비 대치동 어디서 3 고3학부모 2015/11/18 1,182
500730 입시및 과목대처방법 인터넷으로 정보얻는 것 가능할까요? 고1맘 2015/11/18 421
500729 진중권 트윗 23 정확 2015/11/18 3,264
500728 국화 한해살이식물인가요? 3 ㅇㅇ 2015/11/18 1,783
500727 저기 근데 여러모로 나은 남자여야 결혼한다면 4 ㅇㅇ 2015/11/18 1,168
500726 영국이 물대포를 금지한 이유 6 살인무기 2015/11/18 1,988
500725 고등학교 국어 - 과외/강사분들 계신가요...조언 좀... 교육 2015/11/18 707
500724 2015년 1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 1 세우실 2015/11/18 564
500723 에어워셔 원래 이런건가요? 7 ㅠㅠ 2015/11/18 1,998
500722 비혼이 편하긴 한데 골드미스들은 결혼하고 싶어함 49 애가둘 2015/11/18 7,706
500721 요즘 20대들..혀 짧은 소리고 말하는게 유행인가요? 8 ... 2015/11/18 2,996
500720 에듀코과외하시는분. 가격 좀 1 질문 2015/11/18 4,370
500719 남편이 1 .... 2015/11/18 835
500718 엄마만 좋아하는 4살 9 고민맘 2015/11/18 1,668
500717 의견 듣고 싶어요 5 답답 2015/11/18 843
500716 -- 58 수능 2015/11/18 11,194
500715 비립종이 없어졌어요 6 신기 2015/11/18 6,378
500714 한샘꺼 실측후 초과금액을 개인실측기사한테 입금이 정상인가요? 9 . . 2015/11/18 1,203
500713 머릿속이복잡하여글올립니다 .. 2015/11/18 690
500712 이과 수험생 도와주세요 중대 2015/11/18 883
500711 웃고 싶으신 분들. 여기 한번 들어가 보세요. ㅋ 4 beechm.. 2015/11/18 1,495
500710 1가구 2주택 세금여쭤봐요 2 Rhledl.. 2015/11/18 1,447
500709 14개월된 아기가 아직도 이유식 거부해요ㅠㅠ 13 파리cook.. 2015/11/18 3,828
500708 이마트에서 이케아 흉내내서 향초팔던데 미쳤네 2015/11/18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