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이 다르다고 미워하면 안될텐데

말이야 조회수 : 516
작성일 : 2015-11-17 18:34:50

그냥 사람 자체가 미워져버리네요.


오늘 취미삼아 다니는 문화센타에서 서로 피하면 좋을것을.  광화문 시위에 대한 이야기를

60 후반 나이 지긋한 어르신 A 가 꺼내들더라구요

요지인즉,  저런 폭력적인 행위를 하는 것들이 세상 어디 있냐.  미국 같았음 총으로 쏴버렷을 거다.

역시 60후반 어르신 B  께서 .  그네무리들 말마따나 좌파?? 성향이 있으신지.

국정화이슈 등의 이유가 있어서다.

얼굴 벌개진 어르신 A   거기에 이유가 어디있냐 . 데모하는 놈들은 다 똑같은 놈이고

박근혜 정부 전복을 원하는 거다.

어르신 들이야 이미.. 화석화되어잇는 그 청순한 뇌를 어쩌겟냐마는,불쾌한 시간. 불쾌한 장소.

또 그자리에 감히 끼어들어 . 그럼 얼마나 더 평화로운 시위를 해야 그나마 귓구멍열고 듣기라도 하겄냐?

이러니 젊은 사람들이 헬조선하며. 한국 떠나고 싶어하지 않겠어요? 라고 할수는 차마 없지요.

그냥.. 혼잣말처럼 " 내가 이 자리에서까지 저런 소리 듣고 앉아잇어야 하는지~" 투덜투덜 했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그러나 보수적인 갓, 50넘은 선배 언니 . 끄덕끄덕.. 공감하는 듯. 

축구장에서 프랑스 올랑드 테러 때 대피한 것에 대해. 또 아무 대피방송 안 한 것에 대해

프랑스 시민 그 누구도 아무도 뭐라 안하더라. 우리나라같았음.. 박대통령 탓하고 물고 뜯었을 게다

아하..그러니. 세월호 때 박댓통의 부재를 왜 탓하고 문제시하냐?? 이거로구나...

국정화 문제는 그래도 설마 아무리 .. 새누리빠래두. 의식잇는 사람이니 그것까지 찬성할까 싶었는데

왠걸??  90프로 이상이 반대하는 국정화를 왜 굳이 하려고 하느냐는 그나마 가장 순화된 말에 대뜸

네가 90프로 이상이 반대하는 걸 어떻게 확신하냐?  침묵하는 나같은 다수 있다는 것 왜 모르냐?

아예 들을 생각도 없더라는요.

할 말을 잃어버렸다는요.  그저. 화제를 돌릴 수 밖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그저.. 그래.. 새누리당 지지자들 대다수가 무당파나 새정련 지지자들에 비해 .. 아주 다수가 찬성한다더라~

메르스사태든 세월호든~ 무슨 사태가 나더라도. 결코 배신않는~  했더니 역쉬 다 똑같다 물귀신 작전..

이젠..이해해야지 가 아니라  미워하지 말아야지. 미워하지 말아야지.. 인간적으로 미워하지 말자..

다짐해야 하네요 ㅠㅠ









IP : 175.113.xxx.18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118 티비없앴는데도 몰래 다시 수신료부과할 때 3 11 2015/12/15 1,290
    509117 천혜향 나왔나요? 6 먹고파 2015/12/15 1,625
    509116 아비노가 예전엔 캐나다에서 들여오지 않았나요? 바디로션 2015/12/15 507
    509115 길티 플레져 49 음... 2015/12/15 1,256
    509114 노트북 하드에 ssd550 기가 면 하드디스크따로 안달아도 될.. 1 ,,,, 2015/12/15 679
    509113 버버리 코트는 십년 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나요? 8 .... 2015/12/15 2,410
    509112 얌통머리 없는 동네여자 상대법 좀 가르쳐주세요 7 .... 2015/12/15 3,472
    509111 전세가가 많이 내렸어요.. 매매가도 좀 하락 13 부동산 2015/12/15 6,209
    509110 시어머니의 이런 행동 ㅠ 49 아... 2015/12/15 6,307
    509109 동서가 새로 들어왔어요.. 72 형님.. 2015/12/15 20,139
    509108 유정2급자격증이 너무 필요해요 ㅠㅠ 7 지니휴니 2015/12/15 1,476
    509107 프로폴리스 효과 보신 분 3 질문 2015/12/15 2,370
    509106 바오바오백 있으신분 질문입니다 3 모모 2015/12/15 2,236
    509105 부유하고 사랑받고 자랐는데 왜항상 눈치보고 애정결핍일까요 50 나는 왜이럴.. 2015/12/15 26,768
    509104 블로그들 처럼 일상에서도 집 식탁에 세팅 다해놓고 사는경우..?.. 9 ... 2015/12/15 4,860
    509103 분란유도 세력이 있는건지 3 후우 2015/12/15 424
    509102 근데 후방카메라랑 내비없던 시절엔 운전을 어떻게 했을까요? 10 ... 2015/12/15 2,674
    509101 토니모리 에센스 의외로(?) 되게 좋네요^^ 49 호호호~ 2015/12/15 4,456
    509100 스쿼트 1,000개 (후기) 12 스쿼트 2015/12/15 6,305
    509099 맛있는 과자 추천해주세요 21 ........ 2015/12/15 5,133
    509098 감동 깊게 읽은 책을 내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나요. 2 .. 2015/12/15 889
    509097 117 68 ... 2015/12/15 18,041
    509096 큰병원 갈때 전에 다니던병원 의사 소견서 없어도 될까요 3 난감 2015/12/15 1,246
    509095 송호창 "탈당 안 한다", 안철수에 큰 타격 28 새된안철수 2015/12/15 4,724
    509094 수입이 생기면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에서 빠지나요? 5 ... 2015/12/15 2,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