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일본 여자친구 생겼어요. 축하해주세요. *^^*

자취남 조회수 : 2,815
작성일 : 2015-11-17 14:12:40
요즘 엄청 바쁘게 살고있는 와중에

남자들의 워너비인 일본인 여자친구가 생겼네요. ㅎㅎㅎ

저는 한국에서도 개인적으로 운이 좋아서

돈 없는 학생때도 맨날 더치페이하고 짠돌이 짠순이처럼 놀았고

솔직히 한국여자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는데

그래도 지금 만나보니 일본사람이 더 편한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학교다니면서 매일보면서도 밥은 항상 밖에서 사먹었는데

일본 여자친구는 그냥 제 방안에서 편하게 먹습니다. ㅎㅎㅎ

아마도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허례허식이 없는 문화때문인것 같습니다.

돈도 돈인데 뭐먹을지 신경 안써도 되니 정말 편하네요.

이렇게 여자친구입장 생각 안하고 제 맘대로 하면서

조만간 차일지도 모르지만 암튼 지금은 정말 편하네요. ㅎㅎㅎ
IP : 133.54.xxx.23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7 2:16 PM (1.225.xxx.243)

    축하드려요.
    82의 다른 분들에게도 이 행복한 기운이 전파되기 바래요.
    이쁜 사랑하세요!!

  • 2. 저도
    '15.11.17 2:28 PM (101.188.xxx.218)

    축하드려요.

    일본여자분들이 허례허식이 없는건 사실이더라구요. 물론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남눈 의식해서 남자친구의 직업이나 학벌, 집안을 따지고 재는건 덜하더라구요.

    명품백이다 뭐다사달라 하는것도 거의 없고

    한국남자뿐 아니라, 외국분들도 일본여자들하고 결혼하면 만족도 높아요. 얼마나 상냥하고 예의 바른지..

  • 3. ..
    '15.11.17 2:33 PM (223.62.xxx.145)

    모르는 소리 울엄친아 일본여자 사귀다 회사 짤리니 차이고
    난 엄마가 일본인이라 일본이랑 중국서 지낸 기간이 있는데 보통 한국남자들이 중국여자는 버리고 귀국하고 일본여자한테는 차이고 ...축하해 줄 일이지만 정신은 좀 차리심이

  • 4. ...
    '15.11.17 2:33 PM (179.43.xxx.47)

    제가 아는 일본 여자는 완전 딴판이던데요? 남편도 평범한 직장인이고 프리랜서라 돈도 못 버는데 애 둘에 아줌마 둘 쓰고 청담동에 머리하고 브런치하러 다니더라고요. 일본 친정도 좀 가난한 것 같던데 남들 시선 생각해서 좋은 동네에 조그만 집에 산대요. 그 남편은 님처럼 생각하고 결혼했다가 뒤통수 제대로 맞은 듯. 결혼 전에는 시댁에까지 음식 해다 바쳤어요.
    일본은 명품 안하고 다니면 왕따 당하던 나라였어요. 지금 버블이 꺼졌으니 그만한 거지.
    일면만 보고 일반화하는 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죠.

  • 5. 푸하하하하
    '15.11.17 2:34 PM (222.110.xxx.76)

    원글님 '자취남'이란 고정 닉넴으로 시각이 참 협소한 글 많이 봤었어요 ㅎㅎ
    대머리니 어쩌니 걱정이니 하셨는데 여자친구 잘 만드셨군요.

    남자들의 워너비 = 일본여자친구 1차 웃고 가고요,
    한국여자 거부감 2차 웃고 가고요,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허례허식이 없는 문화 3차 웃고 갑니다.

    집에서 요리하시더라도, 뭐 먹을건지 잘 생각하시고 먹으세요.
    남 신경 안쓰는 문화라고, 아무거나 대충 그릇째 대접하지 마시고,
    밖에서 데이트 하는 것처럼 예쁜 요리 만들어 식사 즐기세요.

  • 6. 혹시
    '15.11.17 2:37 PM (203.251.xxx.95)

    키톡에 가끔 글 올리던 분 아니신가요?
    그때도 여자친구가 일본인이었던 거 같던데..

  • 7. 자취남
    '15.11.17 2:39 PM (133.54.xxx.231)

    아마도 결혼은 한국가서 한국사람과 하겠지요.

    어쩌다 성사된 인연이긴 하지만

    솔직히 평생을 함께할거라는 생각은 해 본 적도 없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제가 이공계통이고 편협한 사고를 가지는 것은 인정합니다.

    사실위주의 현상파악에 집착하다보니

    제가 직접 본 것 경험한 것을 토대로 파악하는 성향이고

    그런 소리는 오프라인에서도 몇차례 들었습니다.

  • 8. 자취남
    '15.11.17 2:40 PM (133.54.xxx.231)

    키톡은 요리정보를 얻기위한 눈팅으로 활용중이고

    제가 직접 키톡에 뭔가를 올린적은 아직 없습니다.

  • 9. 푸하하하하님.
    '15.11.17 2:42 PM (112.170.xxx.127)

    어찌 저랑 같은 생각을..ㅎㅎ

    원글님.
    인생 참 편히 사시나 봅니다.
    인생긍정이 넘치십니다. 그려.

  • 10. 원하는 대로
    '15.11.17 2:47 PM (218.236.xxx.232)

    됐으면 좋은거죠...

  • 11. ///
    '15.11.17 2:54 PM (222.110.xxx.76)

    이공계라고 편협한 사고를 가지지는 않습니다그려...

    왜 우리는 직접 보지도 못한 님의 여자친구를 축하해줘야 하는지... ㅎㅎ

  • 12. ;;
    '15.11.17 2:57 PM (1.225.xxx.243)

    보지도 못한 원글의 여자친구를 축하해주는게 아니라,
    원글이 비록 편협한 사고를 가졌지만 그래도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다같이 축하하는거죠.

  • 13. 조선일보가
    '15.11.17 3:14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생각나네요ㅋㅋ
    첫댓글과 윗댓글 익숙한 아이피1.225~
    두 분이 잘 놀고 계시네요~

  • 14. ....
    '15.11.17 3:21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보아하니 초짜회원이 아니신 것같아 안심하고 말씀드려요*^^*

    82에는 이렇게 공개 자랑을 하면서 후원계좌에 입금을 하는 멋진 전통이 있지요
    일명 자랑계좌로 봉사와 기부 목적으로 쓰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22071

    남의 자랑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긴 어려운 게 사람 심리라는데
    자랑계좌를 통해 더 많이 축복받는 인연이 되실 수 있습니다

  • 15. ....
    '15.11.17 3:22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보아하니 초짜회원이 아니신 것같아 안심하고 말씀드려요*^^*

    82에는 이렇게 공개 자랑을 하면서 후원계좌에 입금을 하는 기발한 전통이 있지요
    일명 자랑계좌로 봉사와 기부 목적으로 쓰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22071

    남의 자랑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긴 어려운 게 사람 심리라는데
    자랑계좌를 통해 더 많이 축복받는 인연이 되실 수 있습니다

  • 16. ㅇㅇ
    '15.11.17 3:24 PM (121.165.xxx.158)

    아이고 저는 감사를 드려야겠네요.
    이로서 이쁜 우리 한국 처자한분이 구원되셨으니까요. 이왕이면 그 일본인 여친분과 꼭 결혼도 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 17. 알바 천국
    '15.11.17 3:57 PM (211.36.xxx.249) - 삭제된댓글

    메갈리아 홍보했던 사람이 이런 글에 축하댓글을 쓰고 있다니~메갈리언이 아니라 분탕종자였구나

  • 18. ...
    '15.11.17 5:31 PM (118.131.xxx.183)

    여초사이트에 이런 제목, 이런 내용으로 글 올리는 이유가??
    자기위주의 데이트 평생을 함께할거라 생각해본적 없다...등등 이기적인거 같아요.
    낚시가 아닌 사실이라면 님 일본여친이 불쌍하네요..

  • 19. 윗님
    '15.11.17 6:23 PM (118.220.xxx.106)

    자취남. 예전글들도 한번 보세요
    ㅇㅇ 님과 함께. 저도. 감사드리네요.

  • 20. ..
    '15.11.17 6:27 PM (107.167.xxx.51)

    저도 연애할때 남편 자취방에서 제가 만든 음식 먹으면서 놀았는데요. 니가 능력안되니 밖에서 음식 사먹어가며 선물 사줘가며 여자 만난거구만.. 왠 한국여자 탓을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318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영재성검사 해 보신 분 있으세요?^^ 1 궁금해요 2015/11/29 1,235
504317 갑자기 머리카락이 1 리니맘 2015/11/29 755
504316 자취하는 아이 전기장판 49 ... 2015/11/29 973
504315 응팔 혜리남편이 왜 노을이한테 말 놓는데 10년이 걸렸다고 하나.. 8 .... 2015/11/29 5,282
504314 분당 서현동에 괜찮은 헬스장 있나요~~?? 다이어터 2015/11/29 560
504313 남편/남친 화장품 뭐쓰세요? 5 고민고민 2015/11/29 1,208
504312 일상생활에 필요한곳 모아봤어요!^^ 5 스윗 2015/11/29 1,276
504311 강화마루 물 쏟은 후기 ...... 김효은 2015/11/29 4,401
504310 할리스커피 다이어리 좋은가요? 2 다이어리 2015/11/29 1,551
504309 남편, 어떤 브랜드 옷 입히세요? 49 쇼핑 2015/11/29 3,819
504308 잘 체하시는 분 어찌 사시나요? 49 힘들어서 2015/11/29 13,729
504307 핏물 뺀 돼지고기 보관 되나요? 1 급질문 2015/11/29 9,261
504306 드라마 호불호도 억압하는 비민주적 분위기 2 .... 2015/11/29 732
504305 삼청동에도 주거지 주택이 있나요? 5 살고싶다 2015/11/29 1,606
504304 세월호593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을 이제 그만 바닷속에서 꺼.. 9 bluebe.. 2015/11/29 428
504303 베이비시터일은 어떻게할수있나요 6 소향 2015/11/29 1,861
504302 암막커튼중에 방풍까지 되는거 8 암막커튼 2015/11/29 1,853
504301 저는 왜 이리 잘 삐칠까요? 49 슬슬 나가봐.. 2015/11/29 4,113
504300 전기렌지 설치요~~ 2 부기맘 2015/11/29 1,058
504299 싱거운 깍두기..어쩔까요? 3 에궁 2015/11/29 5,005
504298 야금야금 희귀질환자 목조는 박근혜 1 희귀난치질환.. 2015/11/29 801
504297 송곳 마지막회 시작합니다 4 같이봐요 2015/11/29 860
504296 20대로 돌아간다면 뭐하고 싶으세요? 26 fdsf 2015/11/29 5,786
504295 지금 집안온도 몇도세요? 21 겨울 2015/11/29 4,489
504294 MUMS라는 음식물처리기 어때요? 미즈박 2015/11/29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