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문화센터 다닐때 잠시 엄마들과 어울리다가 지금은 기관에 보내고
아무와도 교류없이 지내는데요.
82에서 글 읽다보면 학교엄마들과의 문제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하시는 글들을 참 많이 봤어요.
본인 친구면 아니다 싶으면 인연끊으면 그만인데
이게 아이가 얽혀 있으니 단칼에 딱 자르기가 힘든가봐요.
보통 이런 고민글 올라오면
밑에 글도 그렇고,,본인 아이만 학교생활 잘하고 친구관계 좋으면 된다 라고 조언들 주시는데
엄마들끼리 친하게 지내면 그 아이도 친구관계가 좋은건지..
반대로 엄마들끼리 친하다 그 관계가 틀어지면 아이도 영향을 받아 친구관계에 금이 가기도 하나요?
뭐 중고등학교 올라가서야 아이가 알아서 할 일이지만
초등학교까지는 아직 어려서 엄마들 입김이 상당히 작용할 것 같긴한데 말이죠.
저는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받는걸 아주 넌더리 내는 성격이라
아니다싶으면 아예 안보고 속편하게 사는데..
아이 문제가 걸리면 이게 쉽지 않을까봐 슬며시 겁이나요.
지난번 어디 티비프로에서
부모끼리의 인간관계가 아이의 사회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했던 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어릴 수록 말이죠.
아..저 밑에 글에 싱글이어서 좋다..뭐다 이런 글도 있던데..
전 결혼해서 아이낳고 이 인간관계문제가 제일 골치아플 것 같은 느낌이예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