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이쁠때...

엄마 조회수 : 817
작성일 : 2015-11-17 13:25:04

아빠보다 큰 중고생 아들녀석 둘을 키웁니다.

코밑에 꺼뭇꺼뭇 수염도 조금씩 나고

저를 번쩍번쩍 들어안고 돌리는 녀석들인데도

맛있는거 해 주세용 하고 혀 짧은 소리내고

배꼽손하고 인사하고

제가 볼을 스윽 디밀면 잉하면서 앙탈을 부리면서도

뽀뽀하는걸 보면 이뻐요.


나이든 이웃집 언니가 애들 커가는게 아깝다고

그냥 이대로 멈물렀으면 좋겠다는 말을

애들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이해가 가네요.


애들이 더 커서 성인이 되도 이쁠까요?

IP : 218.148.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7 1:27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쭈글 쭈글 주름진 얼굴이 되어도, 내애기... 차 조심해라 하는것 아닌가요?

  • 2. 아들들
    '15.11.17 1:31 PM (182.209.xxx.9) - 삭제된댓글

    키우는 맛이 쏠쏠하지 않나요?
    너무 순수하고 단순하고 귀여워요.
    웃기기도 하고~ㅎ
    둘째 아들은 아직도 아기 냄새가 나요~ㅋㅋ

  • 3. emfemfaka
    '15.11.17 1:41 PM (210.99.xxx.18)

    큰놈은 예비 고3
    작은놈은 예비 중3

    몇일전 큰 아이가 저에게 혼나고 한 이틀 말을 서로 안했어요
    당연 공부를 안하나 폭풍잔소리 좀 했죠
    고2에게 주는 용돈이 고작 3만원...
    엄청 아껴씁니다.
    3만원도 남을 때가 많아요..
    동생에게 빌려주기도 하고
    모아서 무슨 날에 엄마 아버지 선물도 사기도 해요..
    무튼,, 싸우고 몇일 말을 안하더니
    지난 토요일 헬스 마치고 집에 오니
    식탁에 떡뽁이가 있길래
    작은 아이에게 이게 뭐냐 물어보니
    형이 사왔다고.....무니(어무니의 준말) 드릴려고 따로 봉지에 넣어서
    밥통에 넣어왔다가 무니 현관문 따는 소릴듣고 형이
    후다닥 무니 드시라고 꺼내놓고 지방에 얼렁 올라갔다고....
    따끈한 떡뽁이를 한입먹고 너무 행복하기도 하고 미안했습니다.
    몸무게는 90킬로 가까이 되는 곰인데
    하는 행동은 아직 애기입니다.

    작은 놈은 여시입니다.
    입에 무니 사랑한다고 달고 사면서 지가 원하는거 다 받아내요.
    애살도 있고 자존심도 강해서 공부도 애법 합니다.
    4살이 넘도록 말이 늦어 아이가 장애가 있나 걱정이 많았는데
    어린이집 가더니 폭풍수다로 말이 늘더군요..
    본인은 절대 건들지 말라 합니다.
    무서운 중 2라고...중 2명 중병환자라고 늘 떠들어댑니다.
    볼살이 복숭아 같아요,,아직 2차 성징도 없고
    야들야들한 살과 볼그레한 얼굴살이 너무 이쁩니다.
    윗니에 덧니도 있고 보조개도 움푹 들어가 제 자식이지만
    너무 이쁩니다.

    큰 아이,,작은 아이,,나중 어른이 되어서 제품을 떠날때면
    너무 그립고 힘들거 같아요....

  • 4. ..
    '15.11.17 1:53 PM (210.217.xxx.81)

    저도 6살8살아들들
    정말 눈물날정도로 이뻐요 말썽펴도 웃기고
    둘이 엉기고 설키고 싸우고 웃으면서 싸워요 ㅋㅋ 그러는것도 귀엽고 신기방기 ㅎㅎ

    자식은 정말 보물이고 고마운존재!

  • 5. ㅇㅇ
    '15.11.17 2:04 PM (152.99.xxx.38)

    초4학년 딸 너무 이뻐서 눈물나요 잘떄보면 아직 아기때 얼굴이 그대로 있고 너무너무 이뻐요 귀엽고 말도 잘 듣고

  • 6. ..
    '15.11.17 2:37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아직 애기들 키워요
    첫째딸 너무 이뻐 둘째가 아들이라고 했을때 시큰둥했는데
    낳아보니 그 오동통통한 얼굴이 너무 이뻐요
    나중에 내 품을 떠날때는 너무 그리울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915 MBC, 뉴스엔 ‘일베’ 예능엔 일본 ‘군가’ 4 샬랄라 2015/11/30 880
504914 피부 노란끼에 홍조 있으면 파데 어떤게 나아요 3 .. 2015/11/30 2,393
504913 이혼이 많은 이유는... 49 아마도 2015/11/30 18,124
504912 대리석을 도마로 쓸 수 있나요? 16 ... 2015/11/30 5,470
504911 의대협 “의학전문대학원 폭행사건, 학교는 뭘 했나” 1 세우실 2015/11/30 1,545
504910 5살 남자아이 비염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49 내옆구리 2015/11/30 4,616
504909 40중반 모임어디서하세요? 4 콩000 2015/11/30 1,984
504908 해외 사이트 추천 2015/11/30 472
504907 사무실이 너무 건조한데요...미스트 뿌리면 도움될까요 7 니모 2015/11/30 1,763
504906 뉴욕 : “세월호 전시회 – 잊지 말아요” 1 light7.. 2015/11/30 565
504905 A6 의류 매장 아시는지요?♡♡ 1 꼭 좀 ;.. 2015/11/30 1,164
504904 요즘 네이버댓글 분위기가 좀 달라졌어요 11 .... 2015/11/30 2,077
504903 동네미술학원 그만둘때 시간두고 미리 말씀드려야할까요? 1 고민 2015/11/30 1,563
504902 경찰이 독재자의 딸이라는 근거를 대라고 6 포스터 2015/11/30 1,213
504901 작년에 산 바람막이 점퍼 내피가 없이 배송된걸 오늘 알았어요 ㅠ.. 2 저 바보같아.. 2015/11/30 1,384
504900 딸 얼굴에... 4 사랑 2015/11/30 1,611
504899 신경숙 남편 남진우 사과 '표절 혐의, 무시해서 죄송' 4 ... 2015/11/30 1,760
504898 금융공기업은 왜 여성임원이 적거나 없나요? 정년보장도 되는데 49 fsdf 2015/11/30 3,701
504897 요즘도 북경대 캠퍼스는 1 ㅇㅇ 2015/11/30 928
504896 별이되어 빛나리에서요. 16 궁금 2015/11/30 2,600
504895 커피머신 파드겸용 사려는데...둘다 사용하시는분 계세요? 14 커피머신 2015/11/30 3,149
504894 삶은 닭다리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2 요리 2015/11/30 742
504893 재택번역하시는분. 만족하시는 분들있나요? 7 ㅇㅇ 2015/11/30 1,237
504892 아시아 지역중 홍콩빼고는 쇼핑 면세가 없나요? 2 ㅅ핑 2015/11/30 975
504891 ‘VIP’ 불편하게 하면 검열 1순위? 2 세우실 2015/11/30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