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테러의 공포에 휩싸여 있는 지금 이런 질문 드리는거 죄송해요.
하지만 딸이 초등학교때 주변 친구들이 호주, 뉴질랜드, 미국으로 1년씩 어학연수 떠날때
(2005년, 06년 07년때는 1년씩 외국에 보내는게 유행이었어요.) 우리 부부가 너 대학생되면
보내주마하고 약속을 했는데 이제 그 약속을 지켜야 할 때가 왔어요.
토익은 855점 나왔고 기본적으로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있는 아이라 내년 7, 8월에 두달만
보내보려구요. 단지 영어 연수만 목적이 아니라, 주변국 여행도 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오라는 의미도
큽니다. 그래서 공부는 8주지만 앞 뒤로 1주씩 총 10주를 보내보려구요.
8~9개월은 남편이 반대해서 못보내구요. (공대생이니까 견문도 넓히고 덤으로 영어도 배우라는 것이지
유창한 언어습득이 아니라고요...)
기왕 보내는거 브리스톨 말고 다른 곳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릴게요.
아예 한국 사람이 별로 오지 않는 아일랜드도 생각하고 있구요.
영국사시는 82 회원분이나 다녀오시거나, 자녀분 보내보신분들 많은 의견 부탁드릴게요.
참고로 학비는
4 classes / 1 week (총 8주) 314만원
6 classes / 1 week (총 8주) 375만원 (둘중 이걸로 선택시)
기숙사 (twin) 210 만원 밥값 미포함
홈스테이 (single) 236만원 밥값 포함 (둘중 이걸로 선택시)
항공료 두달용돈 여행비 389만원
예산은 총 1,000만원 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딸 친구들은 1년에 5,000 만원 이상 쓰고 왔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