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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시녀병 있는 것 같아요...고치고 싶어요 ㅠㅠ

ㅇㅇ 조회수 : 6,298
작성일 : 2015-11-17 08:48:45

어릴 때 좀 늦돼서 좀 많이 치이고 왕따도 당했었거든요

어른 돼서 외모도 좀 신경쓰고 해서 그나마 나아졌는데

여전히 자존감이 바닥이에요.

최근엔 공부하다가 강사 선생님한테 상담을 받으러 갔었는데

강사 선생님이 제 연락처 물어보시고 친하게 지내려는 뉘앙스? 띄려니까

'나 같은 사람이랑 알아 봤자 저 선생님한테 득 될 거 없을 텐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ㅠㅠ

워낙 학창 시절에 인기가 없었어서....늘 자신감이 없어요

또 어제는 스타 강사 선생님께 질문 하러 갔었는데

그 선생님께서 "@@라고 했지? "하면서 덕담 건네 주시는데

감히 나 같은 게 그런 스타 강사분한테 이름 불리면서 덕담 받아도 될까 싶고...

나 같은 거랑 알아서 뭐 한다고 ㅠㅠ 하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거에요....

오늘은 도너츠 가게에 갔는데

거기 아저씨께서 절 알아보시고 할인 서비스를 알아서 처리해주시는데

왠지 나 같은 애한테 잘해줘서 뭐한다고...또 이런 생각이...


저 이 정도면 정말 병이죠????ㅠㅠ

어떻게 이 증상을 고칠까요???

누가 잘 해주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무서움이에요.........ㅠㅠㅠㅠㅠ

그 사람이 나한테 실망해서 떠날 때 상처받을 날 생각하면 또 무섭고..

저 같은 애한테 잘해주는 상대방이 불쌍하기까지 하고...ㅠㅠㅠ


IP : 175.197.xxx.12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17 8:54 AM (175.209.xxx.110)

    시녀병이 뭔진 모르겠지만 나열하신건 시녀병이라기 보단 자존감 결핍, 열등감이신 듯 싶네요.
    그리고 제 생각엔 시녀병이라면 날 떠날까봐 (분리불안....) 남들한테 더 달라붙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근데 원글 보면 원글님은 상처받을까봐 일단 무작정 떼어놓고 보시는데 ... 시녀병은 아니고...
    사실 저도 그런 편.. 제일 좋은 방법은 일단 남한테 신경을 쓰지 않는 겁니다! 그리고 남들은 원래 서로서로 관심도 신경도 안쓴다~ 이렇게 딱 놓고 생각하면 맘이 한결 편해집니다

  • 2. ㅇㅇ
    '15.11.17 8:56 AM (175.197.xxx.127)

    답글 감사합니다 ㅠㅠ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누가 잘 해줘도 무섭고 기분이 좋지가 않아서 글 올렸어요 ㅠㅠㅠ
    차라리 다들 무관심한 게 편할 지경이니...병이 맞는 거겠죠?ㅜㅜ
    답글 계속 되새길게요

  • 3. ㅇㅇ
    '15.11.17 8:58 AM (175.197.xxx.127)

    생각해 보니 학창 시절 트라우마가 너무 센 거 같아요...
    교과서 나눠 줄 때도 제 건 애들이 다 제일 구겨지고 나쁜 거만 골라서 주고 그랬던 기억이....
    어릴 때 생일도 느리고 또래보다 늦돼서 엄청 치였네요...ㅠㅠ
    그래서 나쁜 거만 받는 게 너무 익숙해진 거 같아요...

  • 4. ㅇㅇ
    '15.11.17 8:58 AM (175.209.xxx.110)

    본인 존재의 이유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찾으려 하지 마세요~ 그런 분들은.. 만일 학대당하면 그게 당연한 줄 알고 계속 당하는...그런 안타까운 경우도 발생합니다

  • 5.
    '15.11.17 9:17 AM (37.58.xxx.206) - 삭제된댓글

    시녀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해보입니다.
    이제 저기서 기쎈 여왕벌 하나 나타나서
    이리저리 요리하면 님은 꼬박 시녀가 되는 거지요.
    방법은, 24시간 내내 도도하게 생활하자고 주문을 걸면서
    생활하는 것.

  • 6.
    '15.11.17 9:19 AM (37.58.xxx.206) - 삭제된댓글

    제가 추천하는 일상속 도도함 지키는 방법

    1. 가게 들어가서 종업원이 인사해도 쿨하게 쌩까기
    -> 편의점 같은데서 여러번 연습해봐도 좋아요.

    2. 전화왔을때 무뚝뚝하고 앙칼진 목소리로 받아보기 (특히 광고 스팸전화면 더 좋아요)

    3. 의식적으로라도 욕설을 자주 써보기. 단 가족이나 회사내에서는 제외.

    4. 마트 캐셔한테 진상 한번 떨어보기

    5. 턱을 약간 치켜들고 도도하게 걷기.

  • 7. ...
    '15.11.17 9:23 AM (37.58.xxx.206) - 삭제된댓글

    참고로 이영자씨도 13년 방송에서 데뷔전에는 시녀병이 있다는걸 밝힌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뻔뻔한 개그맨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죠
    계속해서 의식적으로 뻔뻔하게 행동하다 보면 어느새 시녀병은 치유될 겁니다.

    가장 큰 마인드 훈련 : 나도 쟤도 같은 사람이다.내가 굽혀야 할 이유는 없다.

  • 8. 37님 ...
    '15.11.17 9:27 AM (119.192.xxx.81)

    저러고 다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험한일 당해요. 저걸 지금 조언이라고 하세요?

  • 9.
    '15.11.17 9:28 AM (116.41.xxx.115)

    음/님의 1번 방법은 좀.....

  • 10. 저도..
    '15.11.17 9:29 AM (85.17.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말한거 뭔지알아요
    저도 그런 시녀병 좀 있었는데요
    딴애는 그게 매너있는거라고 생각하고
    허구헌날 양보하고 배려해주고
    그랬따가
    호구로 낙인찍혀서
    저한테 필기 빌려 달라고 오는 친구만
    십여명에 달했어요 대학시절에
    근데 어느새 그 한계점에 도달해서
    진짜 폭발해서 하고싶은말 다다다다 하고 완전미친년처럼
    날뛰니까
    신기하게 저는 친구가 다 떨어져 나갈줄 알았는데
    오히려 떨어져 나가기는 커녕
    저한테 예의를 지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느꼈어요 내가 남한테 못한다고 사람이 떨어져 나가는거 아니고
    내가 남한테 잘한다고 사람이 잘해주는거 아니라는거..
    사람관계도 연인관계의 밀당과 비슷해서
    내가 잘하면 오히려 상대방은 질려하고
    내가 까칠하게 대하면 오히려 호감을 가지는 경우를
    몸소 느꼈어요

  • 11. 빨리 고치세요
    '15.11.17 9:33 AM (207.244.xxx.70) - 삭제된댓글

    저희 회사에서 시녀병 걸린 애 하나 있어요
    과자 하나 나눠줘도 90도 인사로 감사합니다~ 이러는앤데
    저는 그게 예의바르다기 보다는 너무 불편하게 느껴져요
    자존감도 낮아보이구요
    미러링이라고 하나요? 아마 원글님이 시녀 병 걸린사람을
    직접 보면 좀 깨달을 것 같아요 아 정말 보기 안좋구나
    빨리 벗어나세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님이에요

  • 12. ...
    '15.11.17 9:52 AM (175.223.xxx.249) - 삭제된댓글

    SES 바다도 시녀병 있었는데 가수로 성공하면서 완치되었다고 그러던데요

    사회적으로 성공해보세요 남들이 나한테 시녀짓하도록 ^^

  • 13. 도도?
    '15.11.17 10:07 AM (175.209.xxx.76)

    인간이 덜 된거지.

  • 14. 미 투
    '15.11.17 10:19 AM (116.121.xxx.235)

    누가 칭찬하거나 친절하게 하면 왜 나한테?? 이런 생각이 먼저 들고 불편해요 ㅠ 제 생각엔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제가 어린시절이 좀 ..많이 힘들었거든요.. 전 그럴땐 반대로 '내가 또 그렇게 못난건 뭐가 있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막 찾아보면 제가 그렇게 못난것도 없고 상대가 다 좋은건 아니더란.. 자존감 바닥칠땐 내가 다 빠지는건 아니잖아?? 막 이렇게 속으로 잘난점도 찾아보고,, 어릴때 많이 관심 못받아봐서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라고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 15. dm
    '15.11.17 10:34 AM (122.43.xxx.122)

    배신과 뒷통수치는 뒷담화의 상처가 경계심리를 발동하게 한 것 같은데,
    관계에 대한 과도한 공포,불안이 있으세요.

    좀, 무심해지는 훈습이 필요한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실례를 들자면
    누가 칭찬하면 고맙습니다 하고 인삿말로 정리하고,
    누가 무례하게 대하면 저 사람 내면이 지옥인가 보군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놓아버리시는 연습을
    해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사람의 태도에 의미부여하지 마세요.

    무심해지시고 사람에 대해 기대하지 마시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시면 됩니다.

    단, 윗 음님의 도도전술은 배우지 않는 걸로^^

  • 16. ..
    '15.11.17 10:38 AM (175.223.xxx.242)

    음님의 도도함 지키기는 자존감 없는 사람들이 피해의식으로 하는 전형적인 행동입니다.
    자존감 있는 사람들은 남도 존중합니다

  • 17. 시녀병 31년차
    '15.11.17 10:45 AM (163.152.xxx.148) - 삭제된댓글

    시녀병이란 단어만 봐도 전 눈물이 나와요.
    늘 남한테 치여 살던 제 과거 때문에요

    가장 기억에 남고 서러웠떤 건..
    초등학교때 급식을 먹으러 갔는데..급식실에 늦게 가서 그런지 식판이 딱 3개가 남아있었어요
    근데 저까지 합쳐서 3명의 아이들이 줄을 섰었구요
    근데 식판 한개가 세척이 제대로 안되었는지 말라 비틀어진 음식물이 달라붙어 있더라구요
    3명의 아이들이 전부 슬슬 눈치를 보는 상황이었죠. 누가 저 식판을 가지고 갈 것이냐
    근데 제가 너무나도 바보같이도 그 식판을 제가 그냥 가져갔어요. 저는 제가 무슨 그게 굉장히 희생정신 있는 행동이라 착각했던거 같아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펑펑 눈물이 나요. 바보같이도 착하고 호구같았던 제 인생이 생각나서요.

  • 18. 낮달
    '15.11.17 10:51 AM (110.9.xxx.237) - 삭제된댓글

    누가 칭찬하면 고맙습니다 하고 인삿말로 정리하고,
    누가 무례하게 대하면 저 사람 내면이 지옥인가 보군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놓아버리시는 연습을
    해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사람의 태도에 의미부여하지 마세요.

    무심해지시고 사람에 대해 기대하지 마시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시면 됩니다.

    좋은 말씀이네요

  • 19. ..
    '15.11.17 10:52 AM (85.17.xxx.66) - 삭제된댓글

    근데 '음' 님 말씀도 아주 틀린 건 아니에요.
    흔히 외유내강이라고 하잖아요..
    자존감 있는 사람들은 속은 강하고 겉으로는 부드럽다 뭐 이렇다고 하는데
    문제는 현실에서는 내면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부드러운 행동만 보고 쉽게 무시 당하거나 업신여김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중요한건, 우리 내면은 절대로 쉽게 보이지 않으깐요.

    저는 그런면에서 '음' 님 말씀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적어도 사회생활에서는 외유내강형 인간보다 외강내유형 인간을
    사람들이 더 무서워 하는듯 싶더라구요.

    현실은 도덕교과서가 아니니깐요.

  • 20. ...
    '15.11.17 10:54 AM (110.9.xxx.237)

    누가 칭찬하면 고맙습니다 하고 인삿말로 정리하고,
    누가 무례하게 대하면 저 사람 내면이 지옥인가 보군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놓아버리시는 연습을
    해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사람의 태도에 의미부여하지 마세요.

    무심해지시고 사람에 대해 기대하지 마시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시면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1. :::
    '15.11.17 10:54 AM (220.85.xxx.217)

    매너가 좋고 순수해서 그런 건데 왜 이걸 자존감이 약하다, 시녀병이다 스스로 자괴감을 가지는지 안타깝네요. 마지막에 기억하는 사람은 기억나는 사람은 원글같은 사람입니다. 인간애를 버리지 마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도하게 피해의식이 많아요. 경쟁에 치이다보니. 국제사회에서는 매너 좋고 인간성 좋아야 리더가 되요.안타까워요.

  • 22. qkqkaqk
    '15.11.17 11:11 AM (211.36.xxx.191) - 삭제된댓글

    누가 칭찬하면 고맙습니다 하고 인삿말로 정리하고,
    누가 무례하게 대하면 저 사람 내면이 지옥인가 보군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놓아버리시는 연습을
    해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사람의 태도에 의미부여하지 마세요.

    무심해지시고 사람에 대해 기대하지 마시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시면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3. qkqkaqk
    '15.11.17 11:13 AM (211.36.xxx.191)

    누가 칭찬하면 고맙습니다 하고 인삿말로 정리하고,
    누가 무례하게 대하면 저 사람 내면이 지옥인가 보군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놓아버리시는 연습을
    해보시는 걸 권유드립니다. 사람의 태도에 의미부여하지 마세요.

    무심해지시고 사람에 대해 기대하지 마시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시면 됩니다.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글이네요.
    머리에 가슴에 쏙 와 닿아요.
    칭찬에는 고맙습니다로 정리가 되는데 무례한 행동에는 제 기분까지 흔들렸거든요.

  • 24. 음..
    '15.11.17 11:31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오늘부터 시간 날때마다
    나를 보면서 나의 장점에 대해서 엄청난 우쭈쭈~~를 해주세요.

    저를 예로들면 지하철 계단 올라가다가 어르신들 무거운 짐을 들어줬더던지
    유모차때문에 문을 잘 못여는 엄마들을 위해서 문을 열어준다던지
    버스에 아이 두명 태우는 엄마들의 위해서 아이를 자리에 앉혀준다던지
    이런식으로 작은 일을 해도
    제자신에게 우와~~넌 진짜 멋진 여자야~(엄지척)
    하면서 엄청 우쭈쭈 해주고 저 자신을 제가 대단하게 치켜세워줘요.

    길물어보면 친절하게 길 알려주면
    또 난 역시 좋은 사람~~ㅎㅎㅎ

    이런 사소한 것으로도 엄청 내자신을 우쭈쭈해주고
    멋지다고 말해주고 엄지척~해줘요.

    이쁜옷을 입고 내자신이 이뻐보이면 또 역시 나는 멋지고 이뻐~~야~~하면서
    또 우쭈쭈~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나서
    이야~~난 타고났나봐 이렇게 음식을 잘하다니~~ㅎㅎㅎ

    하면서 또 내자신을 치켜세우구요.

    진짜 너무나 사소한걸로도 항상 내자신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아요.
    남들이 칭찬하느냐 안하는냐는 중요하지 않음
    내자신이 나를 인정해주면 됨

    원글님도 시간 날때마다
    하루하루 보낼때마다
    저런 사소한 일을 하고 경험할때마다 나를 칭찬해주세요.

    이런것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어느순간 내가 내자신을 멋진여자로 보고 있거든요.
    (남들이 멋진여자로 생각하냐 안하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음)
    그러다가 점점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싶어지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면
    자존감도 조금씩 높아지게 된답니다.

  • 25. ...
    '15.11.17 11:43 AM (112.186.xxx.96)

    타인의 친절함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물론 개중에는 간혹 사기꾼 기질로 남을 등쳐먹고자 사전작업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을 골라내는 안목은 사람을 더 많이 상대하다 보면 습득하게 됩니다
    대개의 경우 타인이 원글님께 친절하게 대한다면 원글님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 겁니다
    사람들은 아무 이유없이 상대방이 싫은데도 억지로 친절하게 굴지 않습니다
    도너츠 가게 주인분이 원글님께 배려를 해 주신건 원글님이 고마운 고객이어서이고요
    강사분이 원글님께 친절하고 원글님을 보다 알고싶어하는 건 자신이 원글님 성격과 잘 맞는다 싶어서일겁니다
    상대방의 친절이 두려워 차단하려면요
    저 위에 음이란 사람 글에 나오는 1~5 항목을 그대로 지키시면 돼요ㅋ
    그런데 그런 행동 어설프게 따라했다가는 오히려 정신적인 내상 크게 입습니다ㅎㅎ

  • 26. ㅠ.ㅠ
    '15.11.17 1:55 PM (61.104.xxx.162)

    저는 학창시절 왕따경험도 없고..집안분위기도 평범하고 사랑받고 자란편인데요..
    그래도 시녀병있어요...
    그냥 좀 공부못했다는 게 컴플렉스로 남아있는지...
    좀 잘난사람들이 나랑 친구하고 개인적으로 만나자고 하면 부담스러워요...
    내가 저런사람들이랑 놀아도 될까...

  • 27.
    '15.11.17 3:58 PM (59.0.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시녀병 있어요
    사랑받지못하고 큰경우인데
    엄마돌아가시니까 친척들이효녀라 했어요
    엄마가 너무싫고 미웠는데 온갖수발 다했어요

    지금도 시녀노릇하고 살아요
    남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온갖거 퍼주기도 잘하고 배우러다닌 곳에서 만난사람들 한명은
    4년간 한명은 1년가까이 태우고도 다녀요
    맨날늦게나와 시동꺼놓고 기다려도
    상처받을까봐 빨리나오란 말도못합니다
    기름값은 고사하고 그들이 밥사면 제가더
    많이삽니다
    고칠려고해도 고쳐지질않아요
    생긴거는 사람들이처음보면 말도못부치게
    차갑게 도도하고 강하게 생겼다는 말을 듣는데
    인상과는 너무다르다는 말을 들어요
    처음에는 조심하다 너무편하니 함부로
    할때도 있어요
    저도 좀 까칠한여자가 되고싶어요
    나는괴로운데 남들은 착하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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