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우기어떤가요?
아이가 강아지를키우고싶다고하여 여러생각을하고있어요~
아이가키우는게 아니라 직장다니며 내가돌보고 키울 생명인데..
잘키울수있을까라는걱정과 돈도많이들어간다는 말에 괜한 걱정이앞서기도하고
아이키워봤으니 강아지야 못키울까? 라는 의문도같게되구요
강아지를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않습니다만,
아이의정서를 생각하면 강이지키워도 참좋을듯한데...
한생명인데 아이가사달라고해서 물건사듯이사는건 아닌거 같고요
강아지키우시는분들 알려주세요~
참 !! 강아지이전에 키울만한동물도 추천바래요
1. ..
'15.11.16 11:26 PM (121.127.xxx.254)직장 다니신다면 반대를..
2. ㅠㅠ
'15.11.16 11:30 PM (112.167.xxx.208)강아지 이전에 키울만한 동물 추천은 무슨 의미신지...;;;
강아지 분양 받으시는건...걍 자식 하나 더 키우는 셈 치셔야될거예요.
건너건너 아는 어떤 사람...애가 키우고 싶다고 강아지, 고양이, 또 뭐더라 기니피그...마구잡이로 분양받더니
결국 몇달, 며칠 키우지도 못하고 시골에 떠넘기고 글더라구요...신중하게 생각하셔요 ㅠㅠ3. ..
'15.11.16 11:32 PM (114.204.xxx.212)맞벌이면 반대요 아이도 너무 어리고요
강아지도 아기같아서 누군가 곁에 있어줘야해요4. 반대요...
'15.11.16 11:33 PM (222.107.xxx.2)가족중 누구라도 집에 돌볼사람있어야되요
하루종일빈집이면 강아지도 불쌍하고..
아이한테는 좋지만 직장다니시면 집에돌아오면 애보고 강아지까지 돌보는건 정말 힘들어요...5. 정서에 좋지만
'15.11.16 11:36 PM (218.50.xxx.233)저희집 강아지12년째 키우는데( 정확히 말하면 제 동생이) 강아지 정말 사랑스럽고 때로는 사람보다 더 위로와 기쁨을 주는데요.. 아프면 정말 사람만큼 돈이 많이 들어요 저희집 강아지 심장병인데 한달에 약값만 20만원 가까이 들어요 그것뿐인가요 미용비용, 사료, 간식... 큰 비용이 들긴해요..가장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강아지든 고양이든 아프더라도 끝까지 책임질 마음이 생기실때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6. 비추
'15.11.16 11:42 PM (220.121.xxx.167)배변 잘 못가리면 방,거실이 오줌 똥일텐데 5살 아이가 치우나요? 아님 저녁에 님 올때까지 방치하실 준비가 돼있으신건가요?
그렇다고 내내 울타리에 가둘 생각이시면 더더욱 반대예요.
요즘 그렇게 가둬놓고 키우지 않아요. 정말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요.
그리고 산책도 거의 매일 시켜야 하는데 아마 피곤해서 힘드실 겁니다.
전 5시 30분에 퇴근해 산책시키는데도 넘 피곤하고 힘들더라구요. 산책시키랴 저녁하랴...지금은 일을 관뒀지만요.
집에 아기 한명 입양한다 생각하고 키우셔야지 그냥 애완동물 하나 키운다 생각하시면 장담컨데 3개월 못가고 파양합니다. 강아지에 대한 정보 많이 얻으시고 그래도 내가 죽을때까지 책임지겠다 하시면 생각해보시길요..7. 아기5세
'15.11.16 11:45 PM (211.184.xxx.184)5세아이는 자라지만 강아지는 2-3세쯤의 아기를 15년전후로 키워야 한다고 보심 됩니다
게다가 혼자두면 강아지도 정서와 행동에 문제오기쉬워서 사람미치게하죠
비추합니다8. ...
'15.11.16 11:53 PM (58.142.xxx.62) - 삭제된댓글윗님이 제가 하려던말을 딱! .한 2-3살짜리 꼬마애를 딱 그상태로(몸도 정신도 자라지않는) 15년 키우셔야해요
사람처럼 의료보험이 없어서 병원비 엄청나게 깨지구요
집에 계시는 것도 아니고 직장 다니시는거라면 제발 키우지마세요..ㅜ 퇴근하고 자녀분돌보랴 개뒷바라지하랴 하다보면 금새 갖다버리고 싶어질 거에요...9. 왜들 그러세요
'15.11.16 11:57 PM (182.226.xxx.200)잘 키우실 수 있어요
제가 그래요.
갑자기 하루사이에 제품에 온 강아지.
세상 모든 천사 다 모아놓은 듯 이뻐요.
이 강아지랑 한날 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해요.
한곳에 묻히고.. ㅎㅎㅎ10. ....
'15.11.17 12:00 AM (180.71.xxx.236)대학생 아들이 2개월때 분양해와서 ,,,,4개월된 푸들 강아지 키우고 있는데요.,,
아이하나 키우는거와 똑 같습니다.
애들 다 키워놓고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손이 많이가고 비용또한 많이 듭니다.
그리고 직장맘이면 절대 말리고 싶습니다.
강아지를 하루종일 혼자 두는것은 정서불안으로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11. 미사엄마
'15.11.17 12:15 AM (223.33.xxx.187)의견 감사드려요
막연히 정서적으로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댓글들 정말 감사드려요
어머님께서 왔다갔다하시면서 아이를케어해주시는데...
저보다도 어머님께서 더힘드시겠어요12. ㅇㅇ
'15.11.17 12:39 AM (121.155.xxx.52)얻는건 정말 다 나열 할 수 없을정도로 많지만
주변에서 키우고 싶다 조언해 달라 하면 전
500만원 개 한테 들어가는 여유돈 있으면 해라 해요
그정도 정성이면 키우다 버리진 않겠구나 싶어서요
그리고 먼저 키울만한 동물이 뭐냐 하셨으니 ..
책 두세권 반려동물에 관한 것으로 찾아 보라 말씀 드리고 싶어요 준비 기간은 일년 정도 고민 해 보시고 그 사이 틈나는대로 강사모 라는 사이트 가입 하셔서 다른 사람들이 어찌 반려 동물을 키우는지도 지켜 본다면 케어 하실 수 있는지 없는지 확신 가실거에요13. 난복덩이
'15.11.17 2:03 AM (203.226.xxx.115)전 지금 키우는중인데요 이렇게 케어하기 힘든 줄 알았으면 분양안받았을거에요 마음약하면 버릇들이기도 힘들구요 매달 차 태워서 털깎고 발톱깎아 줘야되고 목욕도 일주일에 한번,눈물자국 심해서 세소매일 이빨매일 산책도 일주일에 몇번 결정적인건 하루도 집을비울소없다는거죠
14. 마당에
'15.11.17 2:58 AM (125.182.xxx.185)풀어놓고 키우지않는한 아파트생활하며키우는개는 개가아니고사람이예요 같이자고 같이먹고같이놉니다
자식하나더생긴다고보셔야해요 장난감으로생각하심안됩니다15. ..
'15.11.17 5:02 AM (175.223.xxx.157) - 삭제된댓글최악의 조건이네요
애가 다섯살이면 절대키우지마세요
초등학교 고학넌되었을때 키워도 키우는거에요
더구나 직장맘이..
참나...16. ...
'15.11.17 6:46 AM (138.51.xxx.99) - 삭제된댓글근데 정말 짜증나는게 맘카페에 애가 강아지 키우자고 해서 키우다가
더 안좋아한다고 내보내는 무개념맘들 많더라구요 그렇게 하실거면 관두세요
강아지가 님 아이들위해 존재하는건 아니거든요17. ...
'15.11.17 6:47 AM (138.51.xxx.99)근데 정말 짜증나는게 맘카페에 애가 강아지 키우자고 해서 키우다가
더이상 안좋아한다고 내보내는 무개념맘들 많더라구요 그렇게 하실거면 관두세요
그놈에 정서에 좋다는말도 싫고...
강아지가 님 아이들위해 존재하는건 아니거든요18. 강아지
'15.11.17 9:31 AM (110.70.xxx.118)키우는 거 자라는 아이들 정서에 정말로
좋아요. 그런데 온 종일 어린 강아지가 혼자
있어야 한다는 게 걸리네요.19. 반대
'15.11.17 9:35 AM (222.106.xxx.90)풀어놓고 키우지않는한 아파트생활하며키우는개는 개가아니고사람이예요 같이자고 같이먹고같이놉니다
자식하나더생긴다고보셔야해요 장난감으로생각하심안됩니다 222222222222
직장맘인것도 그러려니 하는데, 결정적으로 아이가 다섯살이라면 반대해요.
전담하는 직장맘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조금씩 도울 수 있어야 하는데 아이가 그 역할을 할 수 없어요. 잠깐 귀여워하다 말면 그 어린 생명을 어떻게 합니까.20. .....
'15.11.17 9:58 AM (211.178.xxx.138)제가 직장맘에 강아지 키웁니다..
하루종이 집에 아이 봐주는 아주머니도 계시고요.
(강아지나 아이 혼자 집에 있는 일은 없다는..)
그런데..
저는 애초에 저는 반대했던 입장이고
남편이 너무나 소극적인 외동아이 정서상 꼭 필요하다고 우겨서 데려왔는데
저는 각오했던 만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뒤치다꺼리도 다 제가 하는데
막상 남편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절대 안 데려온다네요..
일이 많아요.
일단 처음 2-3달은 헉소리 납니다..
강아지때는 하루 4-5번 밥을 먹으니 어디 나가지도 못하구요.
배변훈련이 제일 큽니다..
이건 누구 한 명이 붙잡고 앉아 참을 인자 새기면서 칭찬과 우쭈쭈로만 가르쳐야 되요 ㅠ
대신 초반에 잘 가르치면 십년 이십년이 편합니다.
처음 2-3달은 1-2주에 한번씩 예방접종 해야되요.
그것도 직장맘 입장에서는 꽤 힘듭니다 ㅠ
요새는
하루 2번 밥 주고요..
(둘째가 태어나서 너무 힘들어서 자동급식기 큰 맘 먹고 질렀네요 )
2-3일에 한 번 물병에 물 갈아주고요.
하루 2번 똥 싸요.. - 배변패드에 싸도록 교육해뒀기 때문에 배변패드 똥을 변기에 물 내리고 배변패드는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소변은 수시로 싸는데 배변패드의 반절 가량 젖으면 새 걸로 갈아줍니다.
안 갈아주면 바닥에 테러 ㅠ
1주일에 한번 목욕시키는 게 좀 힘들고요.
샴푸에 린스에 드라이어로 말려서 귀약 넣고 귓털 뽑아주고 ㅠㅠㅠ
개집도 개 샤워할 때 빨아요.
그러니 개 집 2세트 가지고 있구요 ㅠ
힘들어서 그냥 세탁기로 빱니다 ㅠ
매일 한번 저는 물티슈로 눈곱떼고 세수시켜요.
2주에 한번 제가 바리깡으로 털 밀고 발톱깎아주고요..
(밀고나면 사방 털 천지.. 테이프로 다 닦고요.)
안 밀면 눈물 묻는 눈밑이랑 발바닥에 습진이 생겨서 눈밑이랑 발고락 사이사이 털 밀어줍니다.
습진이 생기면 동물 병원 2-3일마가 다니면서 약 먹여야 하는데 약이 독한 것도 독한 거지만 직장맘이 그렇게 개 데리고 병원 갈 시간 내기가 참 어려워요 ㅠ
털 미는 게 수고롭지만 차라리 낫습니다 ㅠ
미용실은 1년에 2번 가량만 갑니다.
가면 4키로 개 썸머컷 스폿팅 스타일 5만원 ㅠ
1달에 한번 심장사상충약 먹여요.
이건 주면 걸신들린것처럼 먹으니 먹이는 건 일도 아닌데
저 약을 동물 가축약국에 가서 사야 해요.
택배 안 됩니다.
1년에 한번 가까운 가축약국에 가서 사옵니다.
이것도 직장맘으로서는 은근 큰 맘 먹고 날짜 비워서 가야됩니다 ㅠ
결론은..
일이 많다..
돈도 많이 든다..
입니다.
그런데 아이에겐 참 좋아요..
울다가도 개를 안고 눈물그쳐요..
아이가 멍하니 TV 보는 시간조차도 개가 슬금슬금 아이 옆네 엉덩이 붙이고 누워서 시간을 함께 해 줘요..
저나 남편이 야근하고 늦게 오면 꼬리가 떨어져 나갈 지경으로 반가워해 줘요..
아이가 확실히 밝아져요...
그리고 개만큼 힘이 안 드는 대신 그런 충족감 주는 동물은...
감히 말하건대 없습니다 ㅠ
(저희집 개 보고 저희 아이 친구들이 다들 난리나서 금붕어나 새 기르기 시작한 집 있는데 다들 개를 대신할 수는 없고 결국 아이는 다시 개타령 시작했다 합니다 ㅠ)
고양이를 제가 참 좋아하는데,
고양이는 밀당의 선수라 ㅠ
아이가 원하는 무조건적인 사랑.. 개념은 아닙니다 ㅠ
저는 다시 키운다면 고양이 키우고 싶어요 ㅠ
목욕하거나 산책할 노동은 없잖아요 ㅠ
둘 다 키워보신 분들 말로도 개보다는 고양이가 수월하다더군요 ㅠ21. ㅎㅎ
'15.11.17 10:11 AM (211.63.xxx.211)애가 5살이고 직장맘이시면 강아지 키우는건 절대로 반대합니다. 우선 강아지는 절대로 절대로 혼자둬서는 안됩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돈도 아주아주많이 들어갑니다. ㅎㅎㅎ울집 강아지도 벌써 11살인데 ㅎㅎㅎ노견이다보니 더 병원비도 만만치않고 ㅎㅎㅎ 강아지는 사람들의 보호와 책임이 절대적으로 꼭 뒤따라야만 키울수있는 있는 애들입니다. ^^
22. ...
'15.11.17 11:46 AM (114.204.xxx.212)그렇게 세번이나 사다가 며칠만에 돌려주거나 다른집에 보낸 친구 있어요
쉽게 생각지 마세요
몇달은 붙어있으며 배변훈련 ,분리불안 훈련 시켜야 하는데 가끔 들리는 할머니가 가능하시겠어요
여기저기 싸놓고 울면 퇴근때마다 울고 싶어질거에요
차라리 고양이가 혼자두긴 편해요23. 차라리
'15.11.17 12:01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배변 훈련 되어 있는,
유기견을 데려 오세요.
유기견센터에 가보면,
순하고, 배변 훈련도 잘되어 있는
불쌍한 천사들 많아요.
저도 강아지 두마리 키우는데,
이녀석들 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을정도로
예쁘고, 위로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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