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생겼나봐요

우울증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15-11-16 18:29:49
밝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일부러 그런철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최근 집에 우환이 겹치면서 몸도 계속 아프고 모든게 암울해요.
자꾸 눈물만 나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운동도 주2회 다니고 있고, 외출도 자주 하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듯해요.

돌이켜보면 초 고학년에 제 성격이 싫어 일기장에 "난 결혼을 안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같은 실패작을 또 만들수 없기 때문이다"란 글을 썼던 기억이 나요.
그땐 성격좋은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죠.

늘 선생님들과 친구들 칭찬을 받는 아이였지만
불안과 우울증이 있던것 같아요.

현재의 모든게 신기루처럼 사라질거 같고, 시댁에서 물주노릇 하며
칭찬받고 인정받는걸 삶의 버팀목으로 삼는 남편도 싫고.
IP : 121.131.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6 6:32 PM (116.38.xxx.67)

    이해해요..저도 얼마전 비슷한글에 원글 님같은 댓글이...
    타고난 천성이 그런걸요..

    다 내려놓던가,,,긍정적으로 옾티미스틱하게 성격을 개조하던가 해야죠..

  • 2. 8080
    '15.11.16 6:40 PM (112.150.xxx.226)

    토닥토닥..

    어쩌면 원글님이 큰 문제가 있으신게 아니구,

    오히려 성격좋은 사람들이 더 내면엔 그런 기질이 있어요

    그런 여린감성이 있기에 그만큼 남들 더 배려하실수 있는거죠

    우환 겹치고 몸까지 아프면 웬만해선 버틸수가 없어요

    힘내세요!

    이제껏 그래왔듯 반드시 지나갈 일인거, 잘 아시잖아요 :)

  • 3. 원글
    '15.11.16 6:48 PM (121.131.xxx.206)

    감사합니다. 두 분의 위로말씀 보고 또 왈칵 눈물이 쏟아집니다.

    절 부러워하는 개, 고양이, 물고기도 많을테고, 이또한 지나갈일...

    부디 이 우울감과 불안증이 아이에게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 4. ...
    '15.11.16 10:03 PM (182.215.xxx.17)

    원글님 집안에 우환이 있으셨다니 당연히 우울하지요
    이 상황에 명랑한 사람이 더 이상할듯.. 나쁜일들이 연달아
    일어나다보면 멘탈도 약해지지만 이 터널만 지나면 맑은 하늘이
    나옵니다 반드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685 리스테린이나 치약은 해외 현지서 조달하시나요? 2 ... 2015/12/01 837
504684 이별의 고통이 무서워서 7 ㅇㅇ 2015/12/01 3,284
504683 소지섭 넘 멋있어요~ㅎㅎ 14 오마비 2015/12/01 3,120
504682 남자들 하고만 살다보면 강주은처럼 성격이 변하나요? 5 성격 2015/12/01 3,327
504681 큰집제사에 발길 끊은분 계세요? 미미 2015/12/01 1,145
504680 이작가가 나오는 새팟캐스트 신넘버3 들어보세요 ~ 4 11 2015/12/01 1,181
504679 초등영어 ort 아주좋아하는데요 3 앙이뽕 2015/12/01 2,324
504678 헤나염색후 파마 문의요 4 직딩맘 2015/12/01 5,779
504677 나혼자산다 김동완스탈 남편감으로 괜찮을것같아요 23 2015/12/01 5,406
504676 ‘신경숙 남편’ 남진우 사과 “표절 혐의, 무시해서 죄송” 9 세우실 2015/12/01 1,717
504675 차홍고데기 쓰다 머리 날라갈뻔 했는데 .... 18 라이스 2015/12/01 10,674
504674 고추장아찌 살릴 수 있을까요? 2 첫눈 2015/12/01 530
504673 층간 소음으로 아랫집서 항의가 심해요. 49 층간소음 2015/12/01 8,407
504672 지스트하고 한양대공대 둘다 붙으면 어디를 가는게 좋다고 생각하세.. 43 답글절실 2015/12/01 26,942
504671 얼마전에 내인생최고의 책 이라는베스트글좀 1 바보보봅 2015/12/01 795
504670 아는집 애가 입원했는데 병문안? 5 병문안 2015/12/01 896
504669 빅마켓에 필라델피아크림치즈 1 ㅣㅣ 2015/12/01 1,008
504668 이럴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 3 .... 2015/12/01 574
504667 경남도 36만 서명 홍준표 주민소환투표 성사되나 4 세우실 2015/12/01 938
504666 가죽 부츠 앞코가 벗겨졌을 때 1 가죽 수선 2015/12/01 1,472
504665 조선대의전원 들어가려면 스펙이 어느정도 되어야 하나요? 8 dma 2015/12/01 5,225
504664 실업급여 이런경우 가능할까요??? 2 나는야 2015/12/01 1,009
504663 어제 16살딸아이 병원입원글이 지워졌나요? 4 ... 2015/12/01 1,443
504662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5 존심 2015/12/01 790
504661 미용실 49 퍼머 2015/12/01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