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부어서
장갑도 여성장 대자,
양말도 어느날부터 여성용보다 남성용 중에서 슬림하게 나온 거 신어요.
하이힐이나 단화도 너무 꽉 끼어서 못 신구요.
제가 원래는 칼손, 칼발인데요.
이번에 체지방, 근육량, 혈당, 혈압 체크했는데
다 표준인데
부종이 약간 있는 것으로 나와요.
어제 tv 보는데
당뇨 환자이자 의사인 분이
설탕이 많이든 음식 먹으니
온몸이 붓는 듯 하고
피가 끈적거리는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혈당 체크하니 기준치 배로 나오구요. 설탕이 이렇게 반응하다니.
일반인은 괜찮은데, 당뇨환자는 당이 든 음식에 저렇게 혈당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보고 놀랐어요.
제가 원래는 설탕을 안 먹었어요.
먹은지는 한 10년 되가네요. 이때부터 다리 붓는 거 느끼고,
한 5년전부터 부종이 더 심해지네요.
제가 평소 좀 짜게 먹고,
설탕도 음식에는 안 넣지만
설탕 든 커피를 하루에 3~4잔은 마셔요. 더 마실 때도 있구요.
고기도 10년전부터 먹었어요.
맛도 있고, 먹어도 먹어도 가시지 않는 허기는
가시기는 한데.
아예 고기 먹기 전에는 또 그렇게 허기 지는 게 없었거든요.
다른 음식은 설탕을 안 넣는데
고기 요리 할때는 물엿, 올리고당, 설탕 중 한가지를 넣어요.
설탕인지, 고기인지, ..아니면, 운동부족인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날이 1주일중 3일이에요.
체지방 대 근육량 보니, 근육량을 꽤 많아요. 운동선수 급은 아니어도 표준 중간은 되더라구요.
건강 체크 하시는 분이 좀 덜 짜게 드시기만 하면 되겠네요.
물을 좀 더 드시든지요.
제가 물도 거의 안 먹네요.
커피를 많이 마시는데, 커피는 오히려 이뇨작용을 해서 탈수를 가져온다고요.
아마, 이게 원인이 큰 것 같기는 해요.
먹는 물은 적은데, 거기에 커피요. 그것도 설탕 든 커피.
게다가 짜게 먹구요. 고기도 좀 먹고.
부종은 좀 잡고 싶어요.
어떤 날은 얼굴이 퉁퉁 부어 외출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네요.
혹시 비슷한 증상이었다가, 부종 잡으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