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님 토론이나, 여기저기서 하는 말씀보면
목이 메어요.
왜 이런사람이 좌좀이니뭐니 폄하받고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가 되었나..
그리고 누가들어도 올바른 저런말이
정말 누가들어도 꼬꼬소리인 말들에 의해 이런취급을 받아야하는가..
저는 공기업을 다녔는데요..
한 10년전쯤.. 제가 아직 어리던 시절.
그때 저희 회사는 더더 고리타분 마초회사였고..
국정감사니 뭐니할때는 국회의원들을 초대해놓고
어린여직원들 싹다불러서 차타게하고 엘리베이터 안내하게 하고 차나르게하고 기타등등..
말도안되는 짓들을 했었죠.
그떄 저는... 뭣도모르고 정장 뺴입고 엘베걸을 하고있었어요.
왜 국회의원님들은 버튼을 누를지모르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실떄마다 꾸벅 인사하고 버튼누르고 다시인사하고...
근데 그때 유시민님이 오셨었어요.
그때 들어와서 저를 보고 흠칫 놀라시더니
제 인사에 맞춰서 같이 꾸벅.. 인사해주시고
버튼을 손사래치며 나도 누를줄안다고 웃으면서 버튼을 누르고 올라가셨었어요.
별거 아닌것 같지만..
그런 류의 행동을 한사람은.. 유시민님과 그당시 박영선 국회의원님밖에 없었죠.
그때 박영선 님은 환히 웃으면서 수고가 너무많죠 에효.. 하고 올라가셨었죠.
그냥 그떄 생각이 나서요.
마음으로, 주변사람을 바라볼줄아는 따듯한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세상이 되어야할텐데요.
유시민님 똑똑하고 말잘하시고 지성인이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듯한 마음을 갖고 계시죠...
누구는 안똑똑한데 마음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