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쇼핑백을 놓고 내렸는데, 가망없죠?

분실물 조회수 : 1,683
작성일 : 2015-11-16 10:42:17
어제 논술시험이 있어 분당선을 탔어요.
아이 시험 보는 시간에 쇼핑을 해서 남편 장갑이랑 양말을 샀어요.
매대에서 세일해서 5만원 정도.
물건이 작으니 당연 작은 쇼핑백을 줬는데..그걸 지하철 안에 놓고 내렸네요.
아이가 시험 끝나고 서둘러 서현역에서 전철을 탔는데 사람이 많더군요.
다행히 중간에 앉았고 최종 종착지인 왕십리역에서 내렸는데
아마 거기서 두고 내린 것 같아요.
그 뒤로 전철을 두 번이나 갈아탔고 2시간 뒤 저녁 식사 중에 알아챘네요-.-
일단 서현역에 전화에서 얘긴 해뒀는데..가망 없겠죠?
아주 큰 돈은 아니지만 아이 시험 보는 길에 그런 일 당하니
안 그래도 마음이 안 좋은데 왤케 안 좋은 일(평소에는 잘 흘리고 다니진 않아요)
이 생기는지 기분이 더욱 가라앉네요...
IP : 14.52.xxx.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5.11.16 10:44 AM (203.247.xxx.45)

    저는 고급 카메라 든 쇼핑백도 찾았고, 주변에는 노트북 찾은 사람도 있으니 복불복일 듯 합니다.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중요한 날이면 더 정신 없을 수 있죠

  • 2. ...
    '15.11.16 10:45 AM (218.236.xxx.232)

    그래도 혹시 모르니 유실물 센터에 알아보심이..
    남의 꺼 들고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요즘 남의 물건 신경 안쓰는 사람이 더 많음.

  • 3. 지나가다
    '15.11.16 10:48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요즘엔 사람들 수준이 높아져서 그런것뿐만 아니라 고가 물건도 유실물 센터에 드립니다.

  • 4.
    '15.11.16 10:50 AM (119.14.xxx.20)

    종착역에서 내렸는데도 못 찾았어요.
    출구 나가자마자 바로 아차!하고 역무실로 가서 얘기했는데, 선반에 올려둔 게 그 사이 깜쪽같이 없어졌더군요.

    큰 마음 먹고 산 거라 몇 달은 가끔씩 지하철 유실물 센터에 연락해 보고 했는데, 결국 포기하게 되더군요.

    운 좋으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그냥 마음 비우고 계셔야 할 겁니다.ㅜㅜ

  • 5. dlfjs
    '15.11.16 11:28 AM (114.204.xxx.212)

    전화해놓고 기다려보세요

  • 6. 저도 지하철유실물센터
    '15.11.16 11:45 AM (210.97.xxx.94)

    에서 찾은적있어요.
    완전 잃어버린거라 생각했는데 세상이 그리 흉흉하지만은 않더라구요.
    유실물 안찾아가서 잔뜩 쌓여있다고 한번씩 tv에도 나오잖아요.
    혹시 모르니 연락해보세요

  • 7. 왕십리
    '15.11.16 12:05 PM (45.64.xxx.112)

    왕십리 역에서 내렸으면 왕십리 역으로 문의해보는게 더 빠를 것 같네요.
    종착역이라 청소하면서 유실물센터로 갔을 수도 있으니 거기에 물어보세요

  • 8. 다람쥐여사
    '15.11.16 5:19 PM (110.10.xxx.81)

    저는 두번 놓고 내렸어요
    백화점에서 산 아이..신발,옷. 등등 비싼품목들은 아니었는데 한 25만원 정도
    백화점 쇼핑백은 아니었고
    검정비닐봉지가득....
    전철내려 두시간 정도 있다가 앗차싶어서 전화했더니
    종착역 유살물 보관소에 있다고 해서 찾아왔어요

    또한번은 너덜너덜 장바구니에 신문지에 싼 꽃 5다발
    꽃시장 파장이랑 이것저것샀는데 총 만원정도
    이건 내리고 20분쯤 있다 전화로 신고 했는데 결국 못찾았어요

    이제부터는 절대로 전철 머리위에 짐올리는데 물건 안두기로 다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123 저는 의심이 많아 가습기 살균제를 사지 않았었지만...... 29 가습기 2015/11/29 6,583
504122 에어컨살균제도 나쁘겠죠? 6 살균제 2015/11/29 3,445
504121 왜 엄마들이 애티튜드 세제 많이쓰는지알겠네요 3 노랑이11 2015/11/29 6,348
504120 검은 사제들, 보고 든 생각입니다. 네가 좋다... 2015/11/29 1,353
504119 내 마음의 음식 3 편식 2015/11/29 1,058
504118 무채썰어주고 양념버무려 주지만 남편 잔소리,트집에 속상해요 8 안맞아요 2015/11/29 1,566
504117 옥시 불매합니다 39 포레버 2015/11/29 7,293
504116 어제 편의점에 물건 사러 갔다가 1 나도맘이지만.. 2015/11/29 1,308
504115 내부자들 부모님과 보기 괜찮나요? 13 ㅇㅇ 2015/11/29 5,352
504114 82에서도 노들길이랑 엽기토끼 연관지었었잖아요. 6 그알예고 2015/11/29 3,109
504113 지킬앤하이드 5 이렇게 2015/11/29 1,073
504112 이런 증상은 뭔가요? 아파요 2015/11/29 467
504111 지금 그알보다가 문득 5 ,, 2015/11/29 3,151
504110 가습기 살균제, 이 사람 아니었다면 49 무시무시 2015/11/29 3,879
504109 응답) 택이 아버지가 불치병에 걸리나요? 8 설마 2015/11/29 6,208
504108 그알 너무 무섭네요. 48 .. 2015/11/29 14,184
504107 ebs에서 지붕위의 바이올린 하네요 2 영화 2015/11/29 921
504106 뉴욕 크리스마스시즌 ...알려주세요 2 마미 2015/11/29 905
504105 인수되기 전에 한국 옥시는 어느 회사가 소유했었나요? 13 레킷벤키저에.. 2015/11/28 5,641
504104 가습기 살균제 생각할수록 아찔하네요. 10 .... 2015/11/28 2,742
504103 Mens Furry Houndstooth Coat 생로랑 구입.. 다시 여쭈어.. 2015/11/28 571
504102 아..그것이 알고싶다....저 아이 어쩌나요ㅠㅠ 3 아가ㅠㅠ 2015/11/28 5,362
504101 역시 그알이네요..sbs 존경스러워요 1 2015/11/28 1,461
504100 계약금 미지불 상태의 가계약서 파기시 배상 해야하나요? 2 gg 2015/11/28 1,212
504099 드림렌즈 장단점 2 ... 2015/11/28 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