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P통신에도 시위 관련 기사가 났습니다

우리나라언론은? 조회수 : 1,798
작성일 : 2015-11-15 01:11:37
언론계에서 권위있는 AP통신 기사이며 세계 각지의 여러 뉴스 사이트로 퍼지는 중입니다.
대한민국 언론은 뭐 하고 있나요?



대한민국 정부에 대항하기 위해 수 만의 사람들이 행진하다.

대한민국 서울의 토요일, 최근 7년 간 벌어진 시위 중 가장 거대한 규모인, 수도 서울을 행진하며 정부에 대항하려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자 경찰이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발포했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측에 의하면 대략 7만명의 사람들은 시청 근처의 다양한 지역에서 출발해 행진했다. 시위대는 밤에 이르러 규모가 늘어났고, 경찰은 수십명의 사람을 강제로 연행했다. 부상자의 숫자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

노동자와 시민, 농업인으로 이루어진 시위대는 보수 대통령 박근혜의 기업 친화적 노동 정책과 2017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서 국정교과서만을 사용해야한다는 결정을 포함하여 다양한 불만을 가진 이들이 모였다.

69세의 노인 농업인인 백남기씨는 시청 근처에서 경찰이 퍼부은 물대포에 의해 뒤통수를 직격당하고 쓰러진 이후 아직까지 의식이 없다고 조병옥 전국농민회총연맹 대변인이 전해왔다.

TV는 다른 시위대들이 쓰러진 백남기씨를 끌어내기 위하여 고군분투함에도 백남기씨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것을 방영했고 그 때에도 경찰은 경찰버스 지붕 위에서 백남기씨와 백남기씨를 구하려는 시위대에게 계속해서 물대포를 발포했다.
(역주) 공중파가 아닌 팩트TV입니다

의사측은 백남기씨의 가족에게 백남기씨의 상태는 응급수술을 하기 매우 위험하다 말했다고 조대변인은 전해왔다. 서울대병원의 직원은 개인보호 정책에 의해 백남기씨의 상태에 대해 코멘트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마스크를 착용한 수많은 시위대들은 도심에 이르자 “박근혜 퇴진”, “해고 중단”이라 외치며 배너를 날랐다. 몇몇은 시위대를 막기 위해 단단히 짜인 버스를 만든 경찰측과 충돌하기도 했다.

헬멧과 보호구를 착용한 채 시위대들에게 최루액과 물대포를 발포하는 경찰의 차벽에 시위대들은 밧줄을 묶어 당기는 방식으로 버스를 옮기려 시도했다.

경찰은 또한 전진하려하는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하여 장벽 위에서 물대포를 쏘기도 했다. 몇몇 시위자는 버스 꼭대기에 주둔하는 경찰관에게 막대기를 휘둘러 반격했다. 다른 몇몇이들은 막대로 버스 창문을 부수거나 락카로 반정부 구호를 버스에 남기기도 했다.

경찰법에 따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서울지방경찰청의 직원에 따르면 경찰이 최소 12명의 사람을 폭력적 행동이라 말하며 연행했다.

시위의 초반, 서울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하는 한상균 대표를 체포하는 데 실패한 경찰과 충돌했다. 지난 5월 한상균 대표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이후 출석에 불응하자 서울법원은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한상균 대표는 경찰이 움직이기 전 대피한 건물에서 동료들이 경찰을 막는 동안 “만약 입법자들이 노동 환경을 악화시키는 법안을 통과하려든다면, 우리는 총파업으로 응대할 것이고 그것은 12월 초에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008년 10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광우병 이후 서울에서 이루어진 시위 중 가장 큰 규모의 군중이 운집했다고 전했다.

노동조합은 기업이 노동자를 보다 손쉽게 해고 할 수 있도록 노동법을 바꾸려는 정부를 맹렬히 비난하였는데, 이 법안을 들어 입법가들은 “청년들에게 절망적인 고용시장을 개선시키기 위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비평가들은 아직 만들어지 않은 국정교과서가 발행된다면 이는 정치적으로 편향 될 것이며 또한 악랄한 독재정치에 대항해 1980년대 민주주의로의 이행을 향한 혈투를 눈가림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라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살해당한 군부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며 박정희는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통치했고, 성공적인 경제발전가로서의 유산은 강력한 국민 탄압의 기록에 의해 망가졌다.

5월, 경찰은 정부의 노동정책과 1년 전의 세월호 사고 대처에 저항하는 40명이 넘는 사람들이 폭력적으로 변했다며 연행했고 경찰 버스를 포함해 몇몇 시위대와 경찰들은 부상당했다.

© 2015 The Associated Press. All rights reserved. This material may not be published, broadcast, rewritten or redistributed. Learn more about our Privacy Policy and Terms of Use.


http://hosted.ap.org/dynamic/stories/A/AS_SOUTH_KOREA_PROTESTS?SITE=AP&SECTIO...
IP : 117.111.xxx.1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요한 뉴스인데
    '15.11.15 1:19 AM (74.74.xxx.231)

    번역을 자연스럽게 해서 다시 올려 주세요.

  • 2. 부자연스러우면 본인이 하시던가
    '15.11.15 1:25 AM (112.155.xxx.39)

    원글님 번역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덕분에 쉽게 잘 봤네요

  • 3. 콩콩이큰언니
    '15.11.15 1:33 AM (211.206.xxx.61)

    번역해주신 기사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mb 정권부터 계속 정말 '쪽'팔리는 그리고 괴로운 나날들입니다.

  • 4. 74
    '15.11.15 1:40 AM (39.7.xxx.77)

    그러는 님이 하시죠

  • 5. 정말 부끄럽지만
    '15.11.15 1:42 AM (222.120.xxx.226)

    외신 기사 많이 내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길
    도와주세요ㅠㅠ

  • 6. 고맙습니다
    '15.11.15 6:09 AM (66.249.xxx.249)

    잘 읽었습니다 번역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7. 이런건
    '15.11.15 7:24 AM (58.127.xxx.80) - 삭제된댓글

    널리널리 알려서 우리나라 실상이 어떤지 다 알아야 해요. 그래서 밖에서 웃는 그녀의 얼굴속에 감춰진 악마성을 알아야해요.

  • 8. ㅇㅇ
    '15.11.15 11:21 AM (60.52.xxx.112)

    우리나라 현재 일어나는 참상을 외신을 통해야만 알 수 있는 아이러니를 다시 경험할 줄은 몰랐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858 절운동. 제겐 신세계네요 27 절절절 2015/12/24 10,543
511857 남편폭력으로 경찰신고하려면 16 ㅇㅇㅇ 2015/12/24 3,039
511856 땀이 많이 나는것도 노화증상인가요 4 ㅇㅇ 2015/12/24 2,050
511855 크리스마스호텔부페 5 정신없는 맘.. 2015/12/24 2,184
511854 이 원피스 어디 제품일까요? 4 마리링 2015/12/24 2,042
511853 생각의 차이 13 새옷 2015/12/24 3,252
511852 요즘 대학생들은 연애에 목숨거는 애들 드문가요? 7 연애 2015/12/24 2,735
511851 옛날에 학원비는 어땠나요? 3 2015/12/24 976
511850 네이비색 티셔츠에 검정 치마는 안어울리나요? 5 네이비색과 .. 2015/12/24 1,870
511849 케익 집에서 만들어먹으면 밖에서 안사먹게되요 37 ... 2015/12/24 6,499
511848 고등학교 담임쌤께 선물 3 향수 2015/12/24 1,634
511847 오늘 저녁 뭐 해드실건가요? 19 바라바라밤 2015/12/24 4,808
511846 오늘 중국발 미세먼지로 한반도가 덮혔어요! 4 먼지지옥 2015/12/24 1,739
511845 스타벅스 케이크 너무 했네요 ㄷㄷㄷㄷㄷㄷㄷ 17 ..... 2015/12/24 16,840
511844 대학로 연극 1 . . 2015/12/24 720
511843 동양인중에 서구미인기준에 먹히는 나라가 필리핀인거 같아요 5 랄랄 2015/12/24 2,395
511842 이준식 교육부장관 후보자, 40억 상당 아파트 4채 소유 9 그렇지뭐 2015/12/24 2,685
511841 자식한테 이런 맘을 가지는 엄마도 있을까요? 9 푸르른물결 2015/12/24 3,486
511840 '2년 감금' 벗어난 소녀에게 쏟아진 '성탄 선물' 4 고마운분들 2015/12/24 1,761
511839 교수들 사이에도 긴장이 7 ㅇㅇ 2015/12/24 2,928
511838 재건축으로 늘어난재산... 1 하와이 2015/12/24 2,483
511837 문대성 인천시장 나가려고 국회의원 안하겠다고 한거래요. 7 ........ 2015/12/24 1,441
511836 만약에 고현정이랑 이미연이랑 같이 일해야되는 스텝이면 누가 더 .. 18 .. 2015/12/24 7,102
511835 경리초보 뽑아줄까요? 7 40대중반에.. 2015/12/24 2,061
511834 30대 후반 겨울메이크업 방법좀 알려주세요 1 ... 2015/12/24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