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학년때 수학을 좋아하면 커서도 그럴까요?

굳밤~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5-11-15 00:22:04

안녕하세요.

9살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그동안은 워킹맘으로 바빠서 아이한테 그다지 신경을 안쓰고 살았는데 이번달부로 전업이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아이공부하는 것도 좀 신경쓰려 하는데..

아이는 담임선생님들도 먼저 말씀하실 정도로 꼼꼼하고 성실한 타입인거 같아요.

아직 저학년이라 공부는 뭐 다들 비슷한 수준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저희 동네가 서울에게 알아주는(?) 학군이 안좋은 지역이에요.

단원평가는 다 맞거나 한개정도 틀리니 교과과정은 별 무리없이 소화하는거 같고..

본인말로는 자기는 수학을 좋아하고 잘해서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 나오면 자기한테 물어본다 하더라구요.

요즘들어 합을 구하는 것에 관심 가지길래...n(n 1)/2 식을 가르쳐줬더니 이것저것 대비해서 풀어보고

왜 꼭 거기에 1만 더해야 하는지 더 구체적인걸 물어보기도 하고...

더 높은 학년의 수학을 공부해보고 싶다길래...내일 3-1학기 문제집 주문해서 가르쳐준다니 좋아하더라구요.

요즘 들어 아이의 공부때문에 교육시키기 좋은 동네로 이사가야 하나 아님 이곳서 계속 살면서 제가 열심히 가르쳐볼까 고민중인데..

자꾸 공부에 관심갖는 아이를 보니...더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

이렇게 숫자놀이에 관심갖는게 한때 그러고 마는 일반적인 건지..

아님 저희 아이가 유독 수학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건지...잘 모르겠어요.





IP : 211.108.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5 12:33 AM (218.53.xxx.235)

    아이가 수학 좋아하고 잘하는 것 같네요.
    커서도 잘하려면 기초 잘 잡게 해주시고 무리하게 시키지는 마세요.

    경제적 여유 되시면 학군 좋은 동네 좋죠.
    하지만 무리해서 가지는 마세요.
    사교육이 심한 동네라서요.

    아이는 수학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면 충분히 스스로도 잘할것 같녀요.

  • 2. ....
    '15.11.15 12:48 AM (211.229.xxx.37)

    수학에 관심보일 때 적절히 반응을 해주고 흥미있으면서 도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면 계속 될 수 있죠.
    윗님 말씀처럼 무리하게 하면 재미가 없어질 수 있으니 즐길 수 있게 해주세요.
    오래된 얘기지만, 저 같은 경우는 초중등까지는 수학 좋아하고 난이도 있는 문제 푸는데 꽂혀서 성적도 잘 나왔으나... 치맛바람도 남부럽지 않았고 대학입시가 지상의 목표였던 그 시절, 초등 6학년때 수학의 정석 시작해서 고3까지 반복하다보니.. 정작 수학적인 관심은 사라지고 과외랑 상위권 단과학원을 전전하며 고등수학 과정을 반복만 해대니 문제풀이에도 게을러져서 결국 수포자가 되었다는.. 수학 천재급도 아니었고, 그래도 좋아하는 마음은 있었는데 결국 질려버렸어요. 뭐~ 이런 케이스도 있어요. 저랑 같이 6학년 때 수학 정석 시작한 친구는 과고-카이스트-공대유학으로 쭉 풀렸어요. ^^

  • 3. ...
    '15.11.15 7:28 PM (203.234.xxx.219) - 삭제된댓글

    수학에 자신감이 있다는거네요.
    어디서 본건데 수학은 키, 영어는 몸매라 들었어요
    그만큼 수학은 타고나는거라 초등 3,4학년만 되도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전교에서 툭 튀어나오듯 두각을 드러나더라구요
    사교육을 받았건 안받았건 상관없이요 학교시험으론 변별력이 없어 알수없구요
    경시대회나 영재원 선발 등등으로 남다른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아이라면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죠
    엄마가 아이의 재능을 잘 캐치해서 키워줘야해요
    초등 저학년때 아이 스스로 책 많이 읽고 한두학년 위의 수학 문재집 던져주면 재미나게 푸는 걸로 가늠할수있구요
    수학적 재능이 남다르다 느끼면 고학년이 되고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선행을 시작시켜주면 됩니다
    인근에 제일 잘하는 학원으로 보내면 경험많은 선생님은 한달만 가르켜보면 아이를 알아보더라구요
    비슷하게 잘하는 아이들과 경쟁을 즐기며 성취감을 느낍니다 고난이도의 문제를 즐기구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과정이 힘들지만 그 속에서 재미를 찾고 숙명처럼 받아들입니다
    중고등 올라가면 공부를 두루 잘하는 아이들도 있고 수과학에 특출난 아이들이 있어요
    전국적인 대회에 출전하다보면 뛰어난 아이들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죠
    대체적으로 5학년 전후로 수학 정석을 이해하고 공부합니다 이때를 놓치면 아이의 성장이 드뎌지고 자꾸 밀려나요
    천재급을 빼고는 다들 머리가 비슷하게 좋으나까요
    아이가 저학년이니 지켜보세요
    단순히 잠깐 수를 좋아하는건지, 우승생 정도의 학습에 대한 재능인지, 수학쟁이인지..
    확신이 선다면 그때 이사해도 된다 생각됩니다
    저도 아이 어릴때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늦은 시작과 타겟을 정하고 집중하지 못한것이 후회되요

  • 4. ...
    '15.11.15 7:30 PM (203.234.xxx.219) - 삭제된댓글

    수학에 자신감이 있다는거네요.
    어디서 본건데 수학은 키, 영어는 몸매라 들었어요
    그만큼 수학은 타고나는거라 초등 3,4학년만 되도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전교에서 툭 튀어나오듯 두각을 드러나더라구요
    사교육을 받았건 안받았건 상관없이요 학교시험으론 변별력이 없어 알수없구요
    경시대회나 영재원 선발 등등으로 남다른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아이라면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죠
    엄마가 아이의 재능을 잘 캐치해서 키워줘야해요
    초등 저학년때 아이 스스로 책 많이 읽고 한두학년 위의 수학 문재집 던져주면 재미나게 푸는 걸로 가늠할수있구요
    수학적 재능이 남다르다 느끼면 고학년이 되고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선행을 시작시켜주면 됩니다
    인근에 제일 잘하는 학원으로 보내면 경험많은 선생님은 한달만 가르켜보면 아이를 알아보더라구요
    비슷하게 잘하는 아이들과 경쟁을 즐기며 성취감을 느낍니다 고난이도의 문제를 즐기구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과정이 힘들지만 그 속에서 재미를 찾고 숙명처럼 받아들입니다
    중고등 올라가면 공부를 두루 잘하는 아이들도 있고 반면 수과학에 특출난 아이들이 있어요
    전국적인 대회에 출전하다보면 뛰어난 아이들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죠
    대체적으로 5학년 전후로 수학 정석을 이해하고 공부합니다 이때를 놓치면 아이의 성장이 드뎌지고 자꾸 밀려나요
    천재급을 빼고는 다들 머리가 비슷하게 좋으나까요
    아이가 저학년이니 지켜보세요
    단순히 잠깐 수를 좋아하는건지, 우승생 정도의 학습에 대한 재능인지, 수학쟁이인지..
    확신이 선다면 그때 이사해도 된다 생각됩니다
    저도 아이 어릴때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늦은 시작과 타겟을 정하고 집중하지 못한것이 후회되요

  • 5. ...
    '15.11.15 7:44 PM (203.234.xxx.219)

    수학에 자신감이 있다는거네요.
    어디서 본건데 수학은 키, 영어는 몸매라 들었어요
    그만큼 수학은 타고나는거라 초등 3,4학년만 되도 수학 잘하는 아이들은 전교에서 툭 튀어나오듯 두각을 드러나더라구요
    사교육을 받았건 안받았건 상관없이요 학교시험으론 변별력이 없어 알수없구요
    경시대회나 영재원 선발 등등으로 남다른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아이라면 서서히 이름이 알려지죠
    엄마가 아이의 재능을 잘 캐치해서 키워줘야해요
    초등 저학년때 아이 스스로 책 많이 읽고 한두학년 위의 수학 문재집 던져주면 재미나게 푸는 걸로 가늠할수있구요
    수학적 재능이 남다르다 느끼면 고학년이 되고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선행을 시작시켜주면 됩니다
    인근에 제일 잘하는 학원으로 보내면 경험많은 선생님은 한달만 가르켜보면 아이를 알아보더라구요
    비슷하게 잘하는 아이들과 경쟁을 즐기며 성취감을 느낍니다 고난이도의 문제를 즐기구요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과정이 힘들지만 그 속에서 재미를 찾고 숙명처럼 받아들입니다
    중고등 올라가면 공부를 두루 잘하는 아이들도 있고 반면 수과학에 특출난 아이들이 있어요
    전국적인 대회에 출전하다보면 뛰어난 아이들이 많다는것을 알게되죠
    대체적으로 5학년 전후로 수학 정석을 이해하고 공부합니다 이때를 놓치면 아이의 성장이 드뎌지고 자꾸 밀려나요
    천재급을 빼고는 다들 머리가 비슷하게 좋으나까요
    아이가 저학년이니 지켜보세요
    단순히 잠깐 수를 좋아하는건지, 우승생 정도의 학습에 대한 재능인지, 수학쟁이인지..
    확신이 선다면 선택하고 망설임없이 밀어주셔야하구요
    서울권이라면 굳이 이사도 필요없어요 아이의 특성에 맞는 학원 알아보고 강남 목등으로 실어다 나르면 되요
    사실 사는 지역에서 벗어나는 학원을 고른다는게 쉽지만은 안은거긴하죠 저도 이 점에서 발목이 잡혔으니까요
    저도 아이 어릴때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늦은 시작과 타겟을 정하고 집중하지 못한것이 후회되요
    아이가 입시를 치르고있는데 아이가 스스로 말하더라구요
    엄마가 그때, 강남의 모학원에 가서 , 그 아이들과, 그 공부를 시켜주켜줬더라면 지금과는 달랐을꺼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912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강영원 前석유공사 사장 무죄 2 이명박 2016/01/08 603
515911 애들 데리고 체험 이런데 이젠.... 000 2016/01/08 621
515910 안보리 제제안 초안 마련 ooo 2016/01/08 252
515909 107일 아기 5.4키로 정도 저체중인데요 밤중수유 문의드려요 .. 5 산길 2016/01/08 3,149
515908 이마트 자*주의 그릇 어떤가요..? 13 2016/01/08 5,063
515907 "그 더러운 돈 뭐 하러 받나 소녀상 지키는 청년들 보.. 2 샬랄라 2016/01/08 848
515906 등이 시려운데요. 3 잘때 2016/01/08 857
515905 오래된 아파트..화장실 리모델링은 조언 부탁드려요 6 ... 2016/01/08 2,417
515904 강용석 내연녀랑 짜고 합의금 뜯어내서 선거 치룰 생각인가봐요. 19 홍콩남녀 2016/01/08 7,110
515903 정우성 기다리는 사람들 스텝인가요? 10 트윗 2016/01/08 2,181
515902 미국 꼬붕.. 터키의 독재자 에르도안이 히틀러를 꿈꾸네요 4 개막장나라 2016/01/08 558
515901 선크림이 최고 같아요. 8 홀리 2016/01/08 8,054
515900 현대차 영업직은 정년까지 보장되나요? 7 뮤리엘 2016/01/08 3,813
515899 이런 경우 어떻게 하셨을것 같은지... 3 .. 2016/01/08 460
515898 운영자님. 댓글 갯수 표시가 틀리게 기재되네요 6 이상해 2016/01/08 512
515897 무선 청소기 사면 후회할까요? 7 ㅇㅇㅇ 2016/01/08 2,640
515896 저도 조언구합니다)직장상사와 불화 13 조언 2016/01/08 2,965
515895 부산 택시 카드결제 가능한가요? 1 오늘은선물 2016/01/08 1,323
515894 응답 1988 덕선이 남편이 누구? 10 ,,,, 2016/01/08 4,088
515893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십만원 넘어가는 캐시미어 원피스 괜찮을까요?.. 궁금 2016/01/08 644
515892 홍콩여행 패키지 선택이 황당해요 16 사랑 2016/01/08 5,480
515891 오천만원 어떻게 가지고 있는게 좋을까요? 2 .... 2016/01/08 5,907
515890 노무현은 호남을 홀대하지 않았다 진실은 2016/01/08 392
515889 젓갈류 담궈 그냥 생으루 걸려서 보관하는건가요 2 젓갈 2016/01/08 484
515888 은행이자로만 생활비 쓰려면 3 구름 2016/01/08 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