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시작하는게 생겼네요 하도 오랜만에 시험보다보니 일정이 이렇게 여유있게 바뀌어있으니 좋아요
시험 다 보고 집에가는데 기는 다 빨리고 비는 분무기처럼 뿌려지고 어둑어둑해지는데
미친듯이 단게 땡겨서 아이스크림 동네슈퍼에서 만원어치 사서 60%쯤 먹어치우고 배 두들기면서
키보드도 두들기고 있어요
아이들 영어강사인데 가끔씩 이렇게 공인영어시험을 봅니다. 내가 어느정도인가..
리스닝은 거의 다 들린거 같은데
망할놈의 rc에서 많이틀린거같아요
특히 150번 넘어가면서부터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지면서 170번부터는 집중이 아예 안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괴감이 많이 들었어요
실은 이번에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그냥 평상시 실력으로 본거인지라 기대를 하면 안되니까
다음을 기약하는 자세로 시험을 봤거든요
토익. 쉬우면 쉬운시험이라고 어떤 분은 자기아들 자랑하듯이 써놓은 글도 봤는데
. 엥이. 공부 안해서 그런거겠죠.,
외국인 친구하고 먹고 놀때 많이 힘들지 않은 편이고 가끔씩 농담 못알아들는 정도
그래서 스피킹이랑 리스닝은 어느정도 되는데 역시 알씨-
좀 우울해졌어요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영어공부하는 분들 다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