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내용 읽고 반대로 뉴스기사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정주영 회장이 노조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보여서 임원들이 엄청 고생했더군요. 쪼인트 까이고..
엄청 탄압하고...
그런데 울산 조선소 직원들이 정주영 회장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게 된 이유가 울산 그 인근에 아방궁처럼 차려놓고 정치인들이랑 손님들 매일 매일 술판이 벌어지고 정치인들 오면 연예인들이랑 여자들 불러들이고 접대하는 장소가 있었나봐요. 그 곳은 정주영 회장이 왕인곳!! 작은 궁궐
그렇게 호화판으로 술퍼마시고 여자들이랑 말도 못하는 음란한 행위를 하느라 수백만원씩 호화판 파티가 일어나는데 거제소 직원들 식사가 형편이 없었다네요. 그래서 너무 너무 배가 고파서 1인당 당시돈 200원 정도 더 투자해서 식사를 좀 좋게 해달라고 누군가가 건의를 했는데 그게 화이트 칼라 직원들에 의해서 묵살되었대요. 단돈 200원 더 투자하는 밥값을 못해주겠다 이거였죠. 그런데 그게 너무 너무 억누르던 현대직원들이 폭발하게된 계기가 되었다고 소설 속에서는 기술하고 있더군요. 거제조선소에서 사보에 글을 보내던 한 직원은 정주영과 스캔달 났었던 극작가에 대해서는 사랑이 뭐길래 재벌이 뭐길래 낭만이 뭐길래 그런 소설 나부랭이 쓰는 것보다 내 글이 훨씬 낫다는 식으로 정주영에 스캔달 난 여성작가에 대해서 우회적으로 누구인지 기술해 놓았더군요
그래서 성난 거제소 직원들이 그날밤 성난 들소처럼 몰려들어서 매일밤 술판이 벌어지는 현대 정주영 아방궁을 작살나게 부숴버렸다고 해요. 그 날 밤에는 파티가 없었나? 취소되었다 그랬었고...여자연예인 한명은 헬레콥타로 현대측에서 피신시켰었다고 해요.
아무튼 그만큼 정주영은 노조라면 지끗지끗해 하는데 정주영의 마음을 잘 아는 아들이 뽕을 한다는 쥐를 닮은 누군가가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나섭니다.
노조가 만들어지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한 직원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서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하고 언론도 그 사람의 움직임에 대해서 주목하기 시작했죠. 민주화가 되는 과정이라서 모든 사람들이 이제는 노조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식하던 때였거든요.
그런데 그 직원이 어느 날 하늘로 솟은듯 깜쪽같이 사라집니다.
무려 5일동안이나 사라졌다 다시 돌아왔는데 그 것이 현대가 노조를 와해시키려고 그 예비위원장을 납치해서 죽이려고 한 것이였지요. 그것도 조직 폭력배에게..당시 거금 2천만원이나 주고선...
그때 거론 되었던 살해방법이 바닷속에 그 젊은이를 던져버려서 시신을 없애는 방법 이런 의논을 예비위원장을 앞에서 하였다고 해요.
그런데 차마 조직폭력배가 그 젊은이를 죽이지 못하고 돌려보내고 오히려 양심선언을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큰 회사에서 노조를 막으려고 젊은이를 죽이려고 하나? 나는 조폭이지만 아무죄없는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그 일로 현대는 어마어마한 역풍을 맞게 되었어요.
이런 내용이 나와있어서 찾아보았더니 이런 기사가 나와있네요.
李, 노조설립방해 납치·감금 논란…서정의씨 검증요청
지난 1988년 노조 설립 추진 중 당시 이명박 회장의 노조 설립 포기 요구를 거부하자 동원된 조폭들에 의해 납치돼 5일간 감금당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해 검증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당시 납치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와 전후 상황을 상세히 기록했다는 자신의 비망록 등을 관련 증거 자료로 검증위에 제출했다. 서 씨는 “88년 5월4일 이 회장으로부터 ‘물리적 충돌 뿐밖에 없다’는 최후 통첩을 받고 이틀 뒤 납치됐다”며 “또 이 회장이 자신 명의로 전 직원들에게 유인물을 돌려 노조 대신 노사협의회로 대체토록 회유한 사실 등도 이 회장이 이 납치사건의 총책이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