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수이별 당했는데 너무 답답해요 조언 좀 주세요ㅜㅜ
좀 사이가 멀게 느껴져서 남자에게 어떤 사이냐 물어보니
결혼을 전제로 호감을 갖고 진지하게 사귀고 있는 사이라고 했거든요
제가 사귀는 사이같지 않다했더니 손도 몇번 잡았고요.
나이는 둘다 많아요 30대후반 40대초에요
남자가 자기 연봉과 상황을 얘기했는데 사실 저보다 연봉도 적고 상황등이 생각한 것과 달라 좀 당황스럽긴했지만 크게 개의치는 않았어요. 근데 조금 제 표정이 멍해 보였는지 저보고 표정이 왜 그러냐고 묻더라고요 . 전 암 생각없었는데..
그리고 그 담주에 바쁜일들이 많이 있어서 문자에 답을 제가 좀 늦게하기는 했어요.갑자기 그 대화후 며칠만에 연락 두절되고 문자에 답도 없고 전화도 안받아요
상당히 생각이 강하고 주관도 뚜렷해 보이고 건전한 만남을 추구하는 남자분이였어요
근데 한편으로 제 눈치를 보며 몇번 문자를 계속 어디론가 보내는 느낌도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전혀 안그래 보이는데 자신이 좀 우유부단한 면이 있다는 말도 해서 좀 의아했어요.
결론적으론 갑자기 연락이 끊겼어요
어떤 사전예고도 없이요.
정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어찌 해석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자분을 좋게 보았고 호감도 있었고 저도 최선을 다하고자 했어요
남자분은 멀리서 늘 와주었고 데이트비용도 제가 내는걸 막아가며 모든 비용 지불하고 정말 잘해주셨어요 근데 갑자기 연락두절이라니 모든 의욕이 상실된다고나 할까요
어찌 해석하고 제가 어찌 받아들여야하나요
연락이 안되니 집근처로(많이 멉니다) 찾아가서 연락해볼까란 생각도 해보네요
몇주됐는데도 멍하고 당황스럽네요
조언 좀 부탁해요..
1. ...
'15.11.14 2:11 PM (121.157.xxx.75) - 삭제된댓글연락두절이라는게 남자가 연락을 끊은건지 아니면 님이 연락해도 안받는건지..
2. 상대가
'15.11.14 2:13 PM (175.208.xxx.50)사귀는 여자 있는거같아요
3. ...
'15.11.14 2:14 PM (211.246.xxx.205) - 삭제된댓글남자는 진도도 어느정도 허락해주는 여자를 원합니다
철벽녀들이 요즘 많다보니 그냥 미리 재보고 너무 자기가 노력을 많이해야될꺼같은 여자는
미리 포기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왜냐하면 나이도 있고 시간낭비하는거니깐요4. ....
'15.11.14 2:18 PM (223.62.xxx.23)자존심 쎈 남자가 상처받고 잠수한거네요.남자 연봉듣고
원글님반응과 곧이어 문자에 답 늦게 한거.
여자한테 그런대접 받고는 못만난다는거 같은데...5. ....
'15.11.14 2:19 PM (112.155.xxx.165)전화를 했는데 안받는건가요?
남자분 입장에서는 원글님께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음을 눈치 챈게 아닐까 싶어요
자기가 원글님에 비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은듯
원글님은 개의치 않았다지만 그 표정이 읽힌거겠죠
3개월이면 잊고 더 좋은 사람 만나세요
이유야 어쨌든 잠수이별 하는 남자 비겁하네요6. 남자건 여자건
'15.11.14 2:19 PM (223.33.xxx.106)잡아당기는 느낌 없으면 아닌가보다,, 하죠
그분은 꽤 적극적이었던거 같은데 님은 재고만 있었던거고, 그게 다 보인 겁니다
그걸 눈치채고 마음 접은거죠.
그런 교제 계속할사람 없어요
잠수라는 방법은 안좋은거 맞구요7. 음
'15.11.14 2:21 PM (39.7.xxx.132) - 삭제된댓글양다리에서 외다리로 굳힌 느낌..?
8. ...
'15.11.14 2:22 PM (223.62.xxx.90)상처 받아서 연락 끊는 남자는 없어요. 그냥 식은 거예요. 찾아가시게 되면 바닥만 볼 뿐. 그래도 그렇게 해야 정리하기도 쉽겠죠.
9. 전
'15.11.14 2:26 PM (223.33.xxx.106)찾아가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인생 한번 삽니다
못할것도 없어요
혼자 상상하거나 댓글 참고하는것보다
본인 원하는 대로 하는게 좋은 인생입니다
결과가 뭐건간에요10. ///
'15.11.14 2:33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그냥 끝내세요. 잊어버리세요.
지금 자존심 떄문에 더 속상한것 아닌지요.
새로운 남자 만나세요. 아까운 시간 이에요.11. ....
'15.11.14 2:36 PM (61.75.xxx.133)그 나이대 남자들 대부분은 젊었을 때 어장관리나 저울질 당한 경험이 많아요.
그러니 소극적으로 변하고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포기도 빠르지요.12. ..
'15.11.14 2:43 PM (39.7.xxx.184)저는 눈치보면서 다른데 문자했다거나
우유부단하단 멘트봐선
다른분하고 저울질하고있었단 느낌이 드는데요...13. 무슨..
'15.11.14 2:48 PM (223.62.xxx.39)거길 찾아가라는 댓글 뭔가요..휴..
저건 명백한거예요. 말을 안했을뿐이지.
인생한뻔 뿐이니 저런 사람은 안 찾아가는겁니다.
고구마 몇백개 먹은 느낌의 댓글도 있네요. ㅜㅜ14. 원글님이
'15.11.14 2:52 PM (223.62.xxx.78)찾아가볼까요,, 해서 한 말입니다
원하는대로 하라구요15. ㅇㅇ
'15.11.14 2:54 PM (58.140.xxx.123) - 삭제된댓글음 님은 당황했지만 개의치는 않았다고 해도 그 순간 남자는 님 표정을 캐치한거같아요
이런경우 나는 표정 잘 숨겼다고 생각하지만 상대입장에선 적나라한경우도 있거든요
바로 남자가 표정이 왜그러냐고 물은게 그 반증같구요
그러다 우연히 겹쳐 그 이후부터 일이 많아 님이 늦게 답장하고 이런것들이 모이면 상대에겐 큰 오해가 될수도 있는상황이긴 하네요16. ...
'15.11.14 3:03 PM (121.166.xxx.108)남자들이 그렇게 복잡하고 여자 표정 살피는 족속이 아님. 선이나 소개팅으로 다른 여자 만났는데 사유를 말하기에는 민망하고 귀찮아서 피하는 거. 상처 받고 이불킥하시려면 가보세요.
17. ...
'15.11.14 3:18 PM (112.187.xxx.25)본인 일도 아니면서 알량한 자존심 내세워서 그만 끝내라고 하시는 위에 댓글들에 원글님이 선동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저 또한 몇년 전에 비슷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열불나게 댓글 달아봅니다. 비록 나중에 헤어지기는 했지만 사소한 오해로 말미암아 그 남자랑 연락이 끊기게 되었구요. 나중에 만나서 차근차근 이야기 나누면서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원글님이 오해의 소지를 제공하기는 했지만 남자가 좀 예의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자도 충분히 원글님 말이나 행동 때문에 상처받은 정황이 보여요. 원글님이 그 남자를 진심으로 좋아하시고, 또한 확신이 드신다면 찾아가 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18. 별로네요..
'15.11.14 3:36 PM (111.65.xxx.194)머가 이유든 간에 별로입니다.
19. 남자들
'15.11.14 3:38 PM (59.6.xxx.151)자존심 상해서 연락 끊는 경우는 없다는 거
정말 남자를 모르시는 겁니다20. 음
'15.11.14 3:40 PM (122.43.xxx.122)오해가 있었다 해도 감정표출방식이나 문제해결방식이 성숙하지 못합니다.
원글님에게 관계진행방향에 대한 일언반구의 언급이라도 해야죠!
힌트 확실히 줬네요. 다시 찾아가서 관계재개된다 하더라도 사소한 감정충돌계기가 있으면
또 연락 끊을 겁니다.
그리고 연락끊었다는 것은 유야무야 흐지부지 무탈하게 회피하고 싶다는 심중의 표현입니다.
원글님이 찾아간다 해도 남자측 반응을 보고 또 상처입을 것 같군요.21. ...
'15.11.14 3:46 PM (1.225.xxx.243)남자들은 자존심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82에도 남자들이 칭찬해주면 엄청 좋아한다고, 애기들 같다는 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죠?
남자도 40대 접어들면 그 자존심 엄청 중요하게 여기죠.
남자들이 자존심 상해서 연락 끊는 경우가 없다고요?
정말 윗댓글은 남자를 모르시는겁니다.22. zz
'15.11.14 3:53 PM (116.39.xxx.181)남자가 그다지 마음이 없는 것 같아요. 여자가 싫다고해도 남자가 마음이 있으면 연락오지요.
23. 세상 남자
'15.11.14 3:57 PM (223.62.xxx.78)다 아는 듯한 댓글들 진짜 ㅎㅎ
자존심 상해 연락 끊는 남자가 없다구요? ㅋ
본인 느낌이 제일 중요합니다 마음이 원하는대로 하세요 미련 남는다면 가서 연락해보시구요24. 아유
'15.11.14 4:04 PM (178.190.xxx.240)때려치세요. 잠수타는 남자들 다 ㅆㄹㄱ.
님이 찾아가서 메달리면 님인생 스스로 꼬는거죠.25. 40이나 먹은남자가
'15.11.14 4:36 PM (211.203.xxx.142) - 삭제된댓글행동이 참 찌질하네요
더이상의 액션은 시간낭비라 생각합니다. 일절 연락 끊으시길..26. 뭔가요.
'15.11.14 4:53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선동하는 댓글이라니.. 꼭 경험을 해봐야 그게 나쁜거였구나, 확인이되는 어리석은 이들..
두분의 만남을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는데요, 남자는 말만 그렇지
전혀 사귀었다는 생각안들어요..
원글님이 잘못으로 나열한 행동도 그 남자의 반응과 그다지 인과관계가 없어보이구요. 그냥 원글님만 너무 애달파한다는 것만 느껴지고..
객관적으로 보세요 상황을.. 40먹은 남자가 저런식으로 밖에 행동을 못하나요? 저같음 내가 잘못안했다고해도 행동보고 차버리겠어요.27. 뭔가요.
'15.11.14 4:54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선동하는 댓글이라니.. 꼭 경험을 해봐야 그게 나쁜거였구나, 확인이되는 어리석은 이들이 있죠..
두분의 만남을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는데요, 남자는 말만 그렇지전혀 사귀었다는 생각안들어요..원글님이 잘못으로 나열한 행동도 그 남자의 반응과 그다지 인과관계가 없어보이구요. 그냥 원글님만 너무 애달파한다는 것만 느껴지고..객관적으로 보세요 상황을.. 40먹은 남자가 저런식으로 밖에 행동을 못하나요? 저같음 내가 잘못안했다고해도 행동보고 차버리겠어요.28. ..
'15.11.14 4:58 PM (223.62.xxx.81)님은 서른아홉 먹도록 병신같은 놈 가리는 법도 모르고 뭐하셨..
좋은 놈이랑 못 만나도 나쁜놈 볼 줄 아는 안목은 있어야할거아녜요.
똥을 꼭 찍어먹어봐야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지 말길 바랍니다.
댓글들 보시고 정신차리세요.29. 남자뇌로생각해보면
'15.11.14 5:48 PM (175.193.xxx.90)몸을 안주니까 기다리다 지친것같은데요?
더기다릴 가치가 없는 여자로 생각하는듯.
그런 취급당하고 계속사귀시면 안될것같은데.30. 그딴인간은
'15.11.14 5:50 PM (124.54.xxx.59)평생 결혼해서도 그딴식으로 살거에요.옆에 있는 사람 답답하게 만들면서요.그러니 이건 내 복이다~~~~ 하셔야할겁니다.그 이유를 님은 평생 들을수없을거고 알 필요도 없어요.그거땜에 다시 만나 내 평생을 쌈박질로 보낸 아줌마의 조언입니다.
31. ..
'15.11.14 6:56 PM (78.87.xxx.163) - 삭제된댓글댓글보니 82 남자나 남자 빙의한 사람 참 많네요. 남자가 이렇게 저렇게 느껴다 하며 관심법들 쓰시는지
3개월 만났는데 뭐가 되었던 잠수로 헤어지는게 정상이라 보여요? 그것도 40대가?
이리 느꼈을 거다. 이러는데 뭘요? 입 뒀다 뭐합니까? 저건 그냥 맘 식었다 잠수탄 찌질이에요.
느낌 받았다고 혼자 그 지랄 한거라면 오히려 더 잘됐네요. 느낌만으로 저러는 거 보면 부채도사 빙의해 의처증 생기기 딱이네요.32. ..
'15.11.14 6:57 PM (78.87.xxx.163)댓글보니 82 남자나 남자 빙의한 사람 참 많네요. 남자가 이렇게 저렇게 느껴다 하며 관심법들 쓰시는지
3개월 만났는데 뭐가 되었던 잠수로 헤어지는게 정상이라 보여요? 그것도 40대가?
이리 느꼈을 거다. 이러는데 뭘요? 입 뒀다 뭐합니까? 저건 그냥 맘 식었다 잠수탄 찌질이에요.
느낌 받았다고 혼자 셀프이별 한거라면 오히려 더 잘됐네요. 느낌만으로 저러는 거 보면 부채도사 빙의해 의처증 생기기 딱이네요.33. 댓글보니
'15.11.14 7:46 PM (123.228.xxx.217)연애를 드라마로 배운여자 많네요
무시하고 원하는대로 히세요34. *************
'15.11.14 9:17 PM (123.109.xxx.10)마음이 지옥같죠
딱 세주일동안만 가만히 있어보세요
그 사람에게서 어떻게라도 무슨 액션이 있을거예요
그게 없으면 진짜 끝난거구요
제가 이런 경험이 있는데 정말... 그때 할것 다 해봤는데.. 지나놓고 나니 후회되더라구요
세주일만 참고 그 다음에 연락을 하던지 해보세요35. ...
'15.11.14 10:34 PM (5.254.xxx.6)남편한테 이 글의 남자가 상처 받아서 그런 것 같냐고 물어보니 막 웃습니다.
우리나라의 어느 남자가 여자 표정까지 살피냐면서..
분명 양다리하다가 다른 여자한테 굳힌 거라고...
우리 남편이 이러는데 저러는데, 이런 댓글 되게 싫어하지만 남자 심리는 더 잘 알 것 같아서 물어봤습니다
몇 분은 본인 경험에 감정이입하셔서들 원글님의 개망신을 초래하려 하네요.36. 님도
'15.11.14 10:48 PM (113.131.xxx.188)그렇게 이별하고 싶은 남자 없었나요? 가면 갈수록 이건 아니다...그만 둬야 한다...하지만 딱 잘라내기는 아깝고...용기가 없어 어영부영 미루다가 연락을 회피하고 싶어지는 남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중간에 사라지는 남자는 님에게 아주 좋은 일을 한 거에요. 자기가 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나가떨어져준 것이니까요. 님은 이제 님을 좋아해줄 다른 남자를 만날 가능성이 다시 열린 거에요. 그러니 중간에 사라진 남자는 신경쓸 필요도 없고 잘됐다! 라고 생각하세요.
그 남자가 6개월이나 1년 뒤에 헤어지자고 했으면 더 힘들었을 거에요 그렇죠.37. 정자동
'15.11.15 6:29 AM (110.70.xxx.83)혹 분당사는 이혼남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