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것도 adhd의 특징인가요?

나는엄마다 조회수 : 3,344
작성일 : 2015-11-14 00:10:02

7살난 아들인데, 산만하지는 않고 폭력성도 없어요.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집중력이 아주 좋고, 해야할 작업이 있으면 끝내요.

여기까지 보면 괜찮은데요...

충동조절, 분노조절 이런게 잘 안되는것 같아요.

하고싶은 마음이 있으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이고

특히 오해받았다고 생각하면 다른 애들보다 엄청나게 화를 냅니다.


충동제어/감정제어 부분이 특히 취약한 경우에도 adhd의 범주에 속해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런지요.

초등학교 입학해서는 무난하게 학교생활을 하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금 아동심리상담센터에 다니고 있고

두어달 되었는데, 제 눈으로는 아이가 조금씩 개선되는 점이 보여 만족해 하고 있었거든요.

(상담센터에서는, 아이가 선생님이라는 존재에 대한 불신이 강한 상태라고 하였어요.

센터 선생님들에 대해서는, 세번째 방문에서부터 아이가 신뢰를 하게되면서 선생님들을 아주 잘 따르고

규칙 지키고 스스로 멋지게 보이려 노력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원에서 분노가 극에 달해서 심하게 행동을 하였고, 선생님께 연락이 왔었어요.

답답한 마음에 센터소장님께 말씀드리니 adhd 약 복용 관련 말씀을 하셨어요.

예전에는 약복용에 대해 부정적인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분노조절이나 충동제어를 도와주어 무난한 학교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괜찮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런데 제 아이는 집중력이 좋고 산만하지는 않은데..제어가 안되는 그런 부분도 adhd의 약이 도움을 주는지 궁금해서요.. 물론 이후 의사선생님과의 상담과 검사를 받기는 하겠지만

비슷한 경우가 있나 하여 먼저 글 올려봅니다.


IP : 103.28.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린이집
    '15.11.14 12:32 AM (182.229.xxx.115)

    관련자인데 이렇게 치료받으러 가시는 분들은 참양반이세요
    화이팅-

    아이가 유별나다 싶으면 잘살펴보는게 부모의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요새 하도 별난애들이 많고 극단적이라 힘드네요
    그런 별난애들은 사랑도 잘 못받아요

  • 2. 대체약
    '15.11.14 12:52 AM (120.16.xxx.14)

    자세히는 모르지만 병원약말고 허발.. 약초같은 걸로 효과봤단 분도 본 적이 있어요, 여긴 외국이고요.

    제 아이는 원래도 차분 하지만 아이들용 오메가3 먹어요. 더더욱 차분해진 듯요.
    자꾸 같이 놀면서 상대방도 좀 이기게 끔 유도 하는 거 등등 놀이치료 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친구아들이 약간 충동적이고 고집이 엄청 센데.. 아무것도 안하는 듯.. 친구가 너무 감당하기 어려워해요.
    뭔가 찾으시니 좋은 방법 나오면 좋겠네여

  • 3. ..
    '15.11.14 1:05 AM (115.137.xxx.155)

    다음카페에 서천석선생님이
    하시는 '행복한 아이를 위해"라능
    카페가 있어요.
    Adhd와 틱에 관한 정보가 있어요.

    참고해보시구요.
    약물치료는 심사숙고해서
    결정했으면해요.

  • 4. ㅇㅇ
    '15.11.14 1:06 AM (66.249.xxx.253)

    네. ADHD의 과잉행동에는 감정적 과잉도 포함입니다. 전두엽의 미발달때문에 생기는 게 ADHD기때문이죠. 그래서 이 아이들은 억울한 일이 많은 아이들이에요. 즉 다른 사람들보다 그런 상황에서 더 억울해하고 분해하죠. 과하게 화를 내기도 하구요.

    아마 적절하게 약 처방받으면서 상담병행하시면 예후가 빠를거에요. 요즘은 관련서적/논문도 많으니 한번 찾아서 읽어보시고 여러 전문가와 상의하시는 쪽으로 권해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599 엑*칼리버 후라이팬 써보신분들 어떠세요 2 방울어뭉 2016/01/23 531
520598 흙침대 위에 난방텐트 못쓰죠? 그리고 온수매트보다 훨 좋은가요?.. 3 ........ 2016/01/23 1,758
520597 님들.. 자식이 원하는 거 다 들어주시나요? 9 자식 2016/01/23 2,246
520596 이 사회에서 살기 참 힘드네요 5 어른으로살기.. 2016/01/23 1,970
520595 택배 기사님 그러지 마세요! 23 ... 2016/01/23 6,039
520594 사랑하는건 맞는데 왜.. 3 분명히 2016/01/23 1,492
520593 이시간에 게임하고있는 아이 4 루비 2016/01/23 1,329
520592 너무 추워서 깼어요 9 에공 2016/01/23 3,546
520591 조희팔에 당한 사람들 2 ........ 2016/01/23 1,042
520590 여쭤보아요 6 ㅉㅉㅉ 2016/01/23 743
520589 생명공학쪽 전공하신분 계세요? 6 ... 2016/01/23 1,896
520588 다이슨 청소기 모델 문의 드립니다. 3 청소 2016/01/23 1,750
520587 망치부인 요거 하나는 인정해 줍니다. 2 ..... 2016/01/23 1,423
520586 k팝스타5 남자가수가 둘뿐인가요 1 ... 2016/01/23 1,344
520585 LED조명 바꾸시고 전기세 다들 줄었나요? 7 현사랑 2016/01/23 3,484
520584 18개월아기...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4 아기엄마 2016/01/23 2,955
520583 마켓 냉장에서 파는 후라이드 치킨이요 엘레나님 2016/01/23 373
520582 물건 팔려는데 공짜로 줄 생각 없냐며 19 ㅇㅇ 2016/01/23 5,605
520581 40살이후에 필요한 자격증은 뭐가 있을까요 재취업 2016/01/23 744
520580 튜브 삽입 수술 다섯번째 하라는데 이래도 될까요ㅜㅜ 16 ㅜㅜㅜㅜ 2016/01/23 5,745
520579 40대 이상이신 분들 생리양이요.. 7 tomas 2016/01/23 4,447
520578 엉화 오빠생각보고 안녕 2016/01/23 1,074
520577 인테리어 잡지 정기구독 추천해 주세요 9 ... 2016/01/23 1,774
520576 유럽자유여행할때 세탁은 어떻게 해요? 19 여행 2016/01/23 9,447
520575 현금예단만 하기도 하나요? 7 부탁 2016/01/23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