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피아노를 치고 있고 좋아하긴 합니다.
고등 학교 입학을 앞두고 갑자기 예고를 가고 싶다고 합니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고, 주변에 피아노 전공한 사람도 없어서, 당황스럽네요.
아이 피아노 선생님께 전화드려 상의드렸더니, 일단 공부하면서 보자고 하시는데,...
혹시 피아노 전공하는 자제분 계시면 설명좀 부탁드려요.
입시도 치열하고 공부도 잘해야 하고, 레슨 받기에 비용도 많이 든다고만 알고 있어요. 실제 예고 출신인데 졸업후 다른 길로 완전히 돌린 경우도 많다고 들었구요.
아이가 처음으로 하고 싶다고 한 일이라 어떻게 말해야할 지 잘 모르겟어요. 따박따박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서 설명하면 그렇잖아도 좋지 않은 사이 더 멀어질까 걱정도 많이 됩니다.
부모 노릇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