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차한거 나누는 사람 정말 싫어요.
1. ㅇ
'15.11.13 3:31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제목을 바꾸세요.
구차한거 ㅡ 버릴거2. 나두
'15.11.13 3:31 PM (211.202.xxx.186)실어요,,,며칠된차가운호박죽,,ㅠㅠ
먹다남은찌게에밥말아주는시어머니,,ㅠ신혼땐어려워서,,먹었는데,,지금생각하면눈물이나네요3. ##
'15.11.13 3:32 PM (118.220.xxx.166)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제가 큰일을
도와줬는데 고맙다며 선물준게
만원 세개짜리 스카프랑 날짜 2년지난 헤어컨디셔너샘플4. 00
'15.11.13 3:33 PM (203.226.xxx.97)-구차한거-로도 의미전달이 된다고 보기에 제목은 바꾸지 않겠습니다
내용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5. 진짜
'15.11.13 3:34 PM (125.182.xxx.185)윗님글동의요
울시어머님은좋으신분이라고생각하는데
저랑둘이있을땐 먹는식사가 정말이지 ㅠㅠ
며느리가맛난밥상안차려서이겠지요6. ...
'15.11.13 3:34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저도 이런거 저런거 받은 기억들이 있는데
요즘은 물건이 넘쳐나는 시대라
웬만해서는 받아도 고마운 마음이 안들더라구요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처분하듯이 선물 주는것보다는
안주는게 나은 것 같아요
돈주고 산 좋은거 아니면 저는 안주는 편이에요7. 00
'15.11.13 3:34 PM (203.226.xxx.97)만원짜리 세개 스카프는 그래도 돈주고 산거니까 기분은 덜나쁠 듯해요.
헤어컨디셔너 샘플은 멍미?? -.-8. 00
'15.11.13 3:36 PM (203.226.xxx.97)그리고...궁금한게 있는데,혹시 자기가 버릴 물건 주는거,, 상대에 대한 비하가 담겨 있나요??
아니면 자기한테는 소중한 물건이라 무의식적으로 주는 건지..9. .....
'15.11.13 3:40 PM (92.24.xxx.137) - 삭제된댓글짜증나요.
예전 S대기업 부장님이 제가 신입일때 구찌 쇼핑백을 줬어요.
이거 왜요?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니까 "구찌 쇼핑백이잖아. 뽀대나고 좋아." 이러면서 저한테 줬어요.
제가 그때 명품에 '명'자도 몰랐던 시절인데...10. gma
'15.11.13 3:42 PM (124.243.xxx.151)저 아는 언니 한명이 떠올랐어요.
생일선물을 준다고 해서 받아보면.. .잡지 부록.. 그것도 그냥 화장품이나 마스카라, 립스틱 부록이면 말을 안해요.. -_-;; 잡지에서 덤으로 주는 조그만 소책자... 샘플로 나온 여행지 소개지... 아.. 진짜 종이 쓰레기만도 못한 것들을 재활용한 봉투같은데서 덕지덕지 넣어서 줘요.. 그러면서 00는 여행을 좋아하니까! 신경써서 챙겨주는거야..
아..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생일도 자기 생일 안챙겨주면 또 삐져요. 그러면서 제 생일엔 저런거 덕지덕지 모아서 주고..11. ///////
'15.11.13 3:44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저도 두 가지 기억이 떠오르네요.
학원강사할 때 부부가 원장이었는데 두 사람다 전직 교사출신.
점심,저녁식사를 일 년 열두 달 라면을 끓여 주었는데 라면도 끓일줄 몰라서 허구헌날
푹 퍼지게 끓여주어서 몇 번 먹다가 나중에는 배부르다고 하고 다른 샘이랑 몰래 도시락 싸서 먹거나
밖에서 사 먹었어요.
또 다른 기억은 자원봉사같이 하던 오십대 아줌마였는데 저보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주는거라고 하면서 목이 완전 늘어진 누렇게 변한 나일론천 흰 티셔츠 한개하고 색이 바래서 회색에 가깝게
변한 네이비색 면티셔츠 하나를 주면서 어찌나 생색을 내던지 앞에서는 아무말 못하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나오면서 그 집 아파트 재활용함에 버리고 왔어요. 그 뒤에도 몇 달 동안 만날때마다 그 옷들의 안부를 물어보고 보답을 바라길래 탕수육과 짜장면을 사주었더니 그 뒤 더 이상 그 옷들에 대해서 언급을 안하더군요.12. ...
'15.11.13 3:44 PM (124.243.xxx.151)정말 한마디로 주접스럽다는 말밖에는..
13. 00
'15.11.13 3:49 PM (203.226.xxx.97)위에 구찌백 댓글이요.
구찌백이 왜? 하고 봤는데
설마 설마 구찌 쇼핑백이에요.
거기 폐지넣어서 버릴까보다..14. 학원원장
'15.11.13 3:51 PM (221.165.xxx.81)학원장이 항상 냉장고 비워야 한다면서 떡, 과일을 주시는데 맛없는거 좋은 맘으로 먹지 못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히 말했어요.
맛 없다고...정말 배고프면 먹고 아니면 안먹겠다고 해요.15. ..
'15.11.13 3:51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으아. 라미란 실사판이네요.
넣어둬 ~넣어둬~16. ㅇㅇ
'15.11.13 3:54 PM (175.196.xxx.209)라과장 떠올랐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라과장이 현실에 있었군요17. 으~
'15.11.13 3:57 PM (210.0.xxx.171)그 잘난거 거절하면 기분 나빠하고, 고맙다고 인사 안 하면 또 기분 나빠하고...
누굴 거지로 아나 싶을 뿐...
제발 남 줄 때는 본인도 아껴 먹거나 쓰는 걸로 주세요.
거지들에게나 본인에게 남아돌거나 필요없는걸 주는 겁니다.18. ㅇㅇ
'15.11.13 3:58 PM (211.184.xxx.184) - 삭제된댓글저 아는 같은 아파트 애기엄마가 그랬어요.
상한 수박을 주지 않나. (수박 상한거 처음봤어요)
꽁치는 한꺼번에 얼려서 떨어지지도 않는데 냉장고에 너무 오래둬서 냉장고냄새나고...
만날때마다 됐다고 하는데도 억지로 쥐어주는데 다 버려야 하는것들...
이사하고 일부러 연락안해요.19. ##
'15.11.13 3:59 PM (118.220.xxx.166)만원세개짜리 사서 저 한개 줬다구요.
제가 도와준건
자세히 말하면 그러는데
집관련해서 큰일해줬는데...20. ㅇㅇ
'15.11.13 4:00 PM (211.184.xxx.184)저 아는 같은 아파트 애기엄마가 그랬어요.
상한 수박을 주지 않나. (수박 상한거 처음봤어요)
꽁치는 한꺼번에 얼려서 떨어지지도 않는데 냉장고에 너무 오래둬서 냉장고냄새나고...
만날때마다 됐다고 하는데도 억지로 쥐어주는데 다 버려야 하는것들...
자기가 버리기 귀찮으니까 나한테 버리나 싶어서 받고도 기분나빴어요.
이사하고는 일부러 연락안해요.21. 알뜰한 이웃
'15.11.13 4:04 PM (182.227.xxx.67) - 삭제된댓글어느 주말에 가족과 친정가서 자고 왔는데
가는날 계단에서 튀김냄새가 났었어요
주말지나고 월요일에 튀김을 먹으라고 가져왔더라구요
낮에 끊인 수제비가 남았다며 저녁에 준적도 있었어요
전 불은것 오래된 음식 딱 싫어하는데 그런걸 줘서
당황했어요22. ㅇㅇ
'15.11.13 4:05 PM (203.226.xxx.10) - 삭제된댓글맞아요 맞아 딱히 필요없는 거 선물로 줘놓고 자기는 신경써서 챙겨줬다 생각하는 사람 넘 싫어요ㅜㅜ 필요없지만 받았으니 고맙다 립서비스 해줘야하고 나는 괜히 돈써서 선물 해줘야되고..
그리고 경험상 그렇게 구는 사람은 다른 면도 별로였어요 매사 자기 이익만 챙기려들고 상대 배려는 없고 너무 약게 굴더라구요 비호감..23. ...
'15.11.13 4:05 PM (116.34.xxx.59)저도 뭐 받으면 보답은 확실한 사람인데
뭐랄까... 예쁜데 작아서 못 입는 옷이라고, 평소 그 사람 입성도 깔끔해서 기대하고 있으면
아우...너무 촌스러워, 내 취향에 안맞는것.
받겠다고 해놓고 싫은 내색 할 수 없어서 그냥 받고 대신 밥사고 그건 그냥 버리고
이런 거 몇번 하다가 이제 누가 뭐 준다면 안 받아요.
친한 사람이 괜찮은 먹을거리 나누는 거 아니면요.
저야 뭐 그런 경우는 아니었지만
버릴 거, 못 먹는 거 주는 사람들 나빠요.24. ㄷㅁ
'15.11.13 4:07 PM (123.109.xxx.88)한 친구가 제게 가져가라고 준 보따리에는
샴푸샘플, 싸구려 칫솔, 사은품으로 주는 생필품들이
가득했어요.
아마 본인은 쓰기 싫고 버리기도 귀찮고 하니
가난하다 판단된 제게 준 거겠지요.
요긴한 생필품들이니 딴에는 선심쓴 거겠지만
정말 기분 나쁘고 불쾌했어요.
가져가지 않았고 그후 그 친구와는 서서히 멀어져
지금은 연락하지 않고 있어요.25. 저도
'15.11.13 4:07 PM (1.227.xxx.5)경험있어요.
원글님 비하의 의미가 있는거냐 물으셨죠?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대학원 선배였는데(저는 조교 그 선배는 박사 끝내고 강사로 출강중) 그 선배가 무지 잘 사는 집 딸이었어요. 아버지가 모 대기업 계열사 사장이었고요. 외가쪽으로는 모 대기업 인척쯤 되는 집. 그러니까 얼마나 잘 사는 집인지 아시겠죠? 그 선배가 저한테 처음에 참 친절하게 잘 해주더라고요. 물론 저도 학번 차이 많이 나는 선배이기도 하니 어려워서라도 잘 해드리는 수밖에 없는 그런 관계였고요.
어느날 그 선배가 내가 안입는 옷이 있는데 너한테 줘도 되겠니? 버리기는 아까워서 그래. 그러더군요.
그 선배도 44, 저도 44 흔하지 않은 체형이기는 했죠. 둘 다. 그래서 흔쾌히 주시면 입죠. 했는데
며칠 뒤 그 선배가 옷을 가져다 줬는데,
세탁소 표찰이 붙어있더군요. 옷 모양이 그려져 있고, 얼룩 부분에 동그라미가 쳐 져 있는, 이 부분은 세탁으로도 얼룩이 제거되지 않았습니다. 라고 붙어있는 하얀색 여름 자켓. 겨드랑이 땀얼룩이 누렇게 져 있는 옷이었어요.
나중에 나중에 다른 경로를 통해 들은 이야기였는데, 그 선배가 제가 불쌍하다고(가난해서) 잘해줘야겠다고 말 하며 다녔다데요. ㅎㅎㅎ 가난한 후배이니 자기는 도저히 입지 못하는 땀얼룩진 자켓이라도 입으라고 갖다주는 거죠.
그런게 비하가 아니면 뭐가 비하겠어요.26. ᆞᆞ
'15.11.13 4:12 PM (117.111.xxx.28) - 삭제된댓글전 다시볼때 돌려줘요
필요없어서 혹은작사서등등이유를대며
눈치있다면 알겠죠
그딴쓰레기받는사람 아니란걸
불쾌해서ㅋ27. ㄷㅁ
'15.11.13 4:17 PM (123.109.xxx.88)원글님 댓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당연히 비하가 담겨있지요.
자신보다 우월하다 생각되는 상대에게는
그런 식의 물건은 주지 않을 거 분명하니까요28. ㅇㅇ
'15.11.13 4:18 PM (203.226.xxx.10) - 삭제된댓글맞아요 맞아 딱히 필요없는 거 선물로 줘놓고 자기는 신경써서 챙겨줬다 생각하는 사람 넘 싫어요ㅜㅜ 필요없지만 받았으니 고맙다 립서비스 해줘야하고 나는 괜히 돈써서 선물 해줘야되고.. 그리고 경험상 그렇게 구는 사람은 다른 면도 별로였어요 매사 자기 이익만 챙기려들고 상대 배려는 없고 너무 약게 굴더라구요 비호감..
29. ..
'15.11.13 4:23 PM (168.78.xxx.19)먹을 사람 없어진 미지근한 커피 주는 상사? 라고 하기도 싫은.. 남직원도 있었구요.
회식하는데 샤브샤브에서 냉동만두 아무도 안먹으니 자기는 안먹으며 먹으라는 부하 여직원.. 먹기 싫은데 그랬네요. 이상한 바람나오는 기계 퇴직하면서 주는 남직원도 됐다 그러고요, 별로 불쾌한 경험은 없지만 미지근한 커피 들이밀던 놈은 본인 욕망대로 더 승진을 절대 못하더라고요. 인간성 아니깐.30. ...
'15.11.13 4:36 PM (182.222.xxx.35)제말이요.
이것저것 화장품 샘플 설화수나 sk처럼 고가 화장품 샘플이어도 이런걸 왜줄까 하는 판에
저렴이화장품 샘플 모아둔거 그런건 왜 주는거에요?31. 초코초코
'15.11.13 4:37 PM (59.25.xxx.124) - 삭제된댓글저 정말 공감해요! ㅠ_ㅠ
1. 저 결혼 전, 먼저 결혼해서 임신중이었던 친구.
만나니까 뭘 주길래 보니까 딱 봐도 새거 아닌 듯한 웨딩수첩??
이게 뭐냐고 하니까 [나 결혼전에 우리 시어머니가 준 건데 너무 싫어서 안 쓰고 있다가 너 결혼한다니까 생각났다며]
뭡니까 ㅡㅡ;;; 내가 종이수거함도 아니고, 줄꺼면 차라리 그냥 주던가 듣기 싫은 사족은 왜 갖다 붙이는지~;;
2. 결혼하고 우리 시어머니
제가 사 온 전기밥솥 말고 압력밥솥에 남편 밥 지어주라고 계속 말씀하시길래 [압력밥솥 없어요, 지금 와서 다시 사기도 아까워요] 말씀드리니,
진짜 족히 10년은 더 쓴듯한 스크래치 넘쳐나는 낡은 압력밥솥을 주시더이다.
웃긴건, 그 즈음에 본인 딸 원룸 자취 시작한다고 휘슬러 압력밥솥 새걸로 사주셨다는거...ㅎㅎㅎ
본인들이 버리기 뭣한거 괜히 남한테 주는 사람들 진짜 싫어요.
도대체 무슨 심린지 참나..ㅡㅡ;;;32. 직간접으로
'15.11.13 4:46 PM (122.42.xxx.187)최고였던건 엄마 지인께서 스카프를 선물했는데요, 그런건 진짜 어디서 구한건가 궁금할정도로 그런 싸구려 원단은 쌍팔년도에도 없을거 같더라구요. 얼마나 엉성한지 손으로 늘이면 쭉쭉 늘어나고 올이 뜯겼으니 말 다했죠. ㅎㅎ 천원 줘도 안살거 같은, 거저 줘도 안가질만한 거였어요. 게다가 그 지인분은 강남 한복판에 건물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 기분 아주 더럽더라구요. 사람을 뭘로 보나 싶고.
33. 그러게요
'15.11.13 5:07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30년도 다되어가는 너덜너덜 맞춤법도 간혹 틀리는 동화책(세로줄로 씌여있는거 아니라 다행) 마대에서 파는 질낮은 속옷들 지자식들이 풀다면 학습지 ㅋㅋㅋ 줘도 불편해서 못입을 남아인데 여아옷 ㅋㅋ
그리고선 공치사 받으려고 준사람 성의생각해서 전화주라고... 누누히 말하지만 쓰레기 봉투값이 더나온다고요.34. 그러게요
'15.11.13 5:08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30년도 다되어가는 너덜너덜 맞춤법도 간혹 틀리는 동화책(세로줄로 씌여있는거 아니라 다행) 마대에서 파는 질낮은 속옷들 지자식들이 풀다만 학습지 ㅋㅋㅋ 줘도 불편해서 못입을 남아인데 여아옷 ㅋㅋ
그리고선 공치사 받으려고 준사람 성의생각해서 전화주라고... 누누히 말하지만 쓰레기 봉투값이 더나온다고요.
확인도 안하고 버려서 이젠 뭘 줬는지도 모름..35. 이런일도 있어요
'15.11.13 5:56 PM (124.111.xxx.130) - 삭제된댓글유통기한 지난 과자를 자기나 먹지 왜 들고 오는지 누가 그딴 쓰레기를 좋아할 줄 아는건지 기가 차네요.
36. ..
'15.11.13 6:16 PM (175.117.xxx.157) - 삭제된댓글고구마 애기 손가락만한거 삶아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녹였다가 반복해서 얼음덩이덩이 진거
비닐에 조금 가져와서 식탁에 툭 던지던 시어머니..제 생에 받아본 선물중에 최고.
깻잎전을 부쳐갔는데 남편이 그렇게 맛있다는거를 시댁 가져갔는데 냉동실에 쳐박아 뒀다가 다 찌그러진거
다시 나에게 가져와 또 식탁에 던지면서 너나 먹어라 이런거 해오지 말고..하던 시어머니.
돈이 아니여서 그랬나 봄.....하나도 변하지 않았으면서 남편에게 나에게 함부로 해서 미안하다면서 말로만
거짓말 함...돈이 필요하니까..37. ..
'15.11.13 6:22 PM (175.117.xxx.157) - 삭제된댓글편의점 점장할배놈 지는 폐기나기 하루이틀전에 찍어서 가져감..
근무자들은 폐기난거 하루이틀 지난거 이거 먹어도 되 이러면서 줌.
여름에는 두부 쉰내나서 안가져가요 하니까 열받아함..먹으라면 먹을것이지 이지랄..
지 쓰레기 봉투값 아낄려는 수작임..38. ..
'15.11.13 6:24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저도 받고 쓸만하면 쓰고 아님 바로 재활용이나 스레기통으로 직행시키지요.
간혹 괜찮은 거 주면 저도 보답하고 버린 거는 일체 어떻다 이야기하지 않아요.39. 진따
'15.11.13 6:34 PM (119.194.xxx.182)웃고 받고나서 버리기 지쳐요
40. 못쓸거 주면
'15.11.13 6:36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받지 말아야 겠네요 ㅠㅠ
41. 어우
'15.11.13 6:38 PM (1.240.xxx.48)댓글보니 진짜 추잡스런진상들 많네요 ㅋ
42. ㅇㅇ
'15.11.13 6:43 PM (180.224.xxx.103)이사 가려고 냉장고 정리했다고 하면서
냉동실에 있던 생선 등등 준대서 나도 냉동실 꽉차서 싫다고 했더니
몇년 후 그러더군요 그때 안받아서 서운했다고
친구도 아닌 거 같은 친구야 나는 거지나 쓰레기통이 아니란다43. ᆢ
'15.11.13 6:46 PM (117.123.xxx.77)만날때마다 남편이 밥사는 남편친구부부
해외여행갔다왔다고
산거 자랑하더니 미안했던지 화장품사고 받은 샘플 파우치에서 새끼손가락마디 만한 마스카라
주길래 괜찮다고 하니까
자기는 화장할때 마스카라 안쓴다면 제손에 쥐어주던
@@엄마
그날도 어기멊이 남편이 밥사고
나 집에와서 마스카라 집어던지고 분해서 울었던 기억나네요
너무 날 우습게 보는건지 얼마나 화나던지44. ‥
'15.11.13 6:50 PM (223.33.xxx.101)어머 목늘어나고 누렇게 뜬 옷 좋아하나봐요?
우리집에 안입는거 많은데 담에 드릴까요?
요렇게 말해야겠어요 ㅡㅡ
혹 먹지못한 냉동실 오래된 음식주면
어머 난이런거안먹는데 이런음식좋아하나봐요
우리집 냉동실에 있는거 담에만나면 드릴게요ㅡㅡ45. 헐
'15.11.13 7:00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학원장들이 ㅈㄹ맞군요......
저 학원장일때 (강의하는 원장) 애들 따로 봐주고 하는데
학부모님들 그게 고마우신지 선물 많이 주셨어요.
들어올 때마다 여자 물건은 선생님들, 데스크 직원들 주고
먹을거 들어오면 다 풀고 셔틀 기사분들 드리고.
진짜 학원장들 선생님한테 저러면 안되요. 학원강사 힘듦.46. ..
'15.11.13 7:34 PM (114.204.xxx.212)남에게 나눠줄땐 최상의 상태 , 택배오면 바로 ..
주는데
자기집 냉장고 비워야할때면 주는 사람도 있더군요47. 분위파악불가환자
'15.11.13 8:00 PM (222.117.xxx.249) - 삭제된댓글이와중에 저기 위어 어떤분이 말씀하신 수제비가 먹고 싶네요
비도 주룩주룩 내리는디...
감자 썰어넣고 멸치 몇마리로 육수내어 끓인 펄펄 김나는 쫄깃수제비!
그제 김장 했다며 이웃집서 준 걷절이 얹어 후룩후룩 퍼먹고 싶어
수제비 반주가러 일납니다^^
구차한거 나누는사람 나빠요
특히 구차한 먹거리 주는 사람은 더더욱 싫어요!!!48. 네
'15.11.13 8:22 PM (182.230.xxx.159)저는 주는건 웃으며 받고 다 버려요. ㅎ
대신 내가 줄땐 새거줘요. 이런거 주는거란다 이런뜻으로.
아는언니 부자인데 제애들에게 옷 물려준다고.
뒷트렁크열어 막돌아다니는것들을 비닐봉지에 담아주더군요. 헉.
아는애기엄마 울애들 크레파스 준다고 몽당크레파스를...
애기엄마 주려고 면세점서 사온 특이한 술이랑 갖고싶어하던 울집 코카콜라 컵이랑 사놓고 안입은 새 옷이랑 챙겨뒀던거.. 다시 제자리로.49. ..
'15.11.13 8:37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친척중 하나가
자기 새로 샀다고
더이상 안쓰는 가전제품을 울 엄마께 줬더라구요
닦지도 않아서 묵은때가 꼬질꼬질한
그런거 준다고 받았냐며 엄마께 화냈네요
그러면서 생색은 엄청 내더라구요 참나50. ㅋㅋ
'15.11.13 8:53 PM (175.223.xxx.244)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네...
주면서 또 생색들은..51. 주위에 꼭있죠
'15.11.13 9:04 PM (1.237.xxx.224)집에서 옥수수 쪘는데 식구들 안먹으니 사무실로 싸들고 왔는데 살짝 맛이 갔더라구요..장이 약해 못먹는다구 줬고,과자 한봉지 있다고 꺼내는데..어디 노래방에서 마른안주로 먹던 눅눅한 과자들..ㅠ
떡도 시아버지 사드렸는데 안먹는다며 싸들고 오고...
사무실 식구들을 음식물 처리반으로 아는지
집에거 안먹고 굴러다니는거 싸들고 오는 사무실언니..제주위에도 있었어요 ㅎㅎ52. 00
'15.11.13 9:07 PM (1.236.xxx.198) - 삭제된댓글병문안 오면서 자기네 듣던 cd 열개 가져왔더라구요 소중한거 주는거처럼
음악듣고 마음의 안정 찾으라고. 울집에도 버릴 cd 많은데 ㅋㅋ53. 내주위도있네용
'15.11.13 9:31 PM (221.149.xxx.232)7년전ㅡ
직장동료..엄밀히 선배ㅡ!라는 여자 딸딸 낳고 셋째 아들 낳아..굳이 다욕하는데, 돌잔치 한다고.소문내길래ㅡ같은 사무실 에서 근무하고 오랫동안 봐야되니. 잔치엔 안가고,3만원 보냈더니..
돌잔치ㅡ다음날ㅡ떡 한쪼가리 없고, 고맙단 말한마디없이ㅡ내미는게ㅡ뭐냐면ㅡ
자기시누 옥션에서 양말 장사하는데ㅡ길에서 하나에500원 파는듯한 메이드인 챠이나 핑크양말..
진짜ㅡ헐!
하고 갖다버려버렸네요.
그이후 넘 기분 나쁘고, 기분더럽고, 지금은 상종도 안해요!54. 내주위에도있네요
'15.11.13 9:33 PM (221.149.xxx.232)양말 ㅡ그것도ㅡ달랑 한켤레!
에라이!!!55. 별사랑맘
'15.11.13 9:50 PM (121.129.xxx.16)저만 그랬던게 아니라 위안(?)받습니다~울 딸 유치원 친구엄마~취미가 백화점 가는 거라서 롯데에선 엠브이지,현대에선 자스민!!
유기농이라면서 먹다남은 다물러터진 쪽파 몇줄기,
또 유기농이라면서 먹다남은 반점있는 청양고추,
이게 다 지들 며칠 집이운다고 먹다남은 우유주면서 입안대고 먹었다고 들고온것임.
나이도 나보다 7살이나 많은사람. 다시 생각하니 환장함.
참, 아들 생일잔치하고 남은 피자 가져가서 먹으라함.
진짜 별 그지같은 사람이 많죠?56. 그냥
'15.11.13 10:06 PM (126.205.xxx.18)수준 차이인거예요
본인 수준이 원래 후지거나 상대를 후지게 바라보는 맘
둘중 하난거죠.
자기가 상대 입장이면 얼마나 감사하게 여길까
빙의돼서 하잘것없는것도
큰 은혜 내리는 맘으로 줄수 있는거 같아요
유학가서 만난 결혼한 선배가
큰 선심쓰듯 라면이랑 뭐랑 담아서
한박스 가져왔는데
나중에 보니 다 유효기간 지난 거더라구요
기분 드러워서 다 버렸어요
전 강남출신 넉넉한 집안에서 갔는데
제가 너무 티를 안냈나보죠..
아무렴 가난한 유학생이라도 그런거 먹을까요???
첨부터 오래된거라 말해주면 모를까
그때만해도 이언니가 모르고 줬나보다 하고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몇달후
(환율변동 심할때 환차손 이익보려고 그랬는지)
제 수업료 이삼백을 꿔간적도 있음
알고보니 매일 죽어라 일해서 돈버는 알부자던데
웬 지지리 궁상거지인지 원 퉷..
돈은 하도 급하다며 애원을 해서
무슨 큰일 난줄 알고
한달후 바로 갚는 조건으로 빌려줬더니
(그때까지만 해도 좋은 사람인줄. 한국서도 알고지냈기에)
소식이 없어서 당장 달려가서 받아내고
인연 끊음
그땐 제가 넘 어리고 사람보는 눈도 없었음
돈빌려준거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함
평소에 궁상맞게 보여지거나 얕잡아보이지 않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요
상대를 쓰레기통 취급해서 이것저것 생색내며 버리는 것들은
남한테 뭐잘주는거 같죠???
알고보면 사실은 되게 인색하고 구두쇠에 탐욕적 이기적인 것들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 멀리하세요 원글님57. ...
'15.11.13 10:52 PM (86.130.xxx.9)맞아요. 선물도 줄 때 내가 받으면 기분이 좋겠다 싶은 걸로 하지 차라리 안하는만 못하죠.
58. ....
'15.11.14 1:07 AM (210.97.xxx.51)그 옛날 고장난 샤프 선물하는 친척도 있는데요 뭘
나보다 나이 월등히 많은 사촌 와이프 그러니까 엄마에겐 질녀죠
우리에게 선물이랍시고 주는게 그랬어요
포장지에 그럴듯하게 들어있는 샤프는 눌러보면 고장난거였고
본인은 버릴꺼 줘놓구서 선물했다 생색이고59. 음..
'15.11.14 1:29 AM (223.62.xxx.86)겪어보니까 사람한테 좋은걸 주는사람은..
사람귀한줄을 아는사람이고,
자신을 존중하는 자존감높은 사람이더라구요
사람한테 후진거 자기못쓰는거 이런거주는사람은
사람귀한줄을 모르고
자존감도 낮고 그런것같아요
저는 이런걸로 사람을 가려사귀는 편인데요
전자를 가까이하고 후자를 멀리하는편인데요
가급적 좋은거 귀한거 주려고 하는사람.
뭔가를 주면서 상대의 취향에 맞는지 체크하는사람.
귀한건 아니지만 필요품인경우 조심스레 물어보는사람 ..
이런사람을 가까이하고
후진거 안쓰고 버리기직전인거 주려는사람은 멀리해요
전에 가난하게 자취할때 몇년되어 냄새나고 물러버린김치를 가까운 친구가 주었는데 주면서 묵은지가 많으니 가져가라고 했었거든요
그날 바로 정떨이지고 사람다시보이더라구요60. 수아
'15.11.14 1:34 AM (39.119.xxx.94) - 삭제된댓글옆집 이웃 할아버지께서 어제 시켜 먹다 남은 피자가 있는데 하루 넘기기에는
상할것 같고 버리기는 아깝다시며 지금빨리 먹어야 한다고 그거 애들 먹이라고 가져다 주셨어요.
물론 챙겨주시려는 마음은 알겠는데 먹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그렇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피자 두조각이랑 먹던 피자 반조각 그리고 도넛빵 이렇게 들어있는데..ㅠ
평상시에 딸들이 지나다니면 초콜릿 빵 쨈. 이런거 잘 챙겨주시는 고마운 이웃분이시긴 하는데
오늘은 정말 당황스러웠어요..61. 이웃
'15.11.14 1:35 AM (39.119.xxx.94) - 삭제된댓글옆집 이웃 할아버지께서 어제 시켜 먹다 남은 피자가 있는데 하루 넘기기에는
상할것 같고 버리기는 아깝다시며 지금빨리 먹어야 한다고 그거 애들 먹이라고 가져다 주셨어요.
물론 챙겨주시려는 마음은 알겠는데 먹기도 그렇고 버리기도 그렇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피자 두조각이랑 먹던 피자 반조각 그리고 도넛빵 이렇게 들어있는데..ㅠ
평상시에 딸들이 지나다니면 초콜릿 빵 쨈. 이런거 잘 챙겨주시는 고마운 이웃분이시긴 하는데
오늘은 정말 당황스러웠어요..62. 놀랠 노자네요
'15.11.14 1:50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와,....정말 기가막히네요
저는 길에서 굶는 길냥이 먹을것도 제가 먹다 남은생선 안주고 새로해서 기름기없이 삶아줘요.
사람한테야 당연히 쓰던거 이런거 준적 없이 새것만 줬는데
저런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저한테는 아직 그런 사람이 없었다는게 다행이네요
아..............있어요 쓰다보니
어떤 아저씨가 저 사회신입사원일때
이거 앞으로 한 두시간은 더 따뜻할거라면서 자기가 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핫팩을 줘서
헐~~~~~~기막혀 하고 버린적 있어요.
제가 추운데 있었으면 모르겠지만 아주 난방잘되는 따뜻한 실내에 있었거든요.
귀찮으니 저한테 버린게 맞는데
정말 대단한거 주는양 했던 표정은 생각나네요63. ㅎㅎ
'15.11.14 2:17 AM (118.220.xxx.62) - 삭제된댓글막돼먹은 영애씨 작가님들 이 글 보면
완전히 싱싱한 소재들이 팔딱팔딱...
넘 좋아하시겠는데...
제가 작가님들을 몰라서 아쉽네요.64. ㅇㅇ
'15.11.14 3:34 AM (211.36.xxx.160)우리 시어머니도 오래된 생필품 보내는데 정말짜증나요 샴푸도 7~8년전꺼 치약도 5년전꺼 세수비누는 15년지난거 보내준거 다버렸네요ㅡㅡ
65. 음
'15.11.14 4:19 AM (122.43.xxx.122) - 삭제된댓글생각해보니 전 준 적도 별로 없고, 받은 적은 더더욱 없고....
사람들 이렇게 주고 받고 사는 거였군요...
근데, 뭘 달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사람은 꽤 있었어요.
이건 날 호구로 본 거죠?
어이없어서 훗하고는 무시하긴 했지만...66. 으구
'15.11.14 6:19 AM (221.163.xxx.162) - 삭제된댓글빠질수가 없네요...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주말이라고 불러서 시댁갔더니 늘상 오는 고스톱치는 친구들 모여계시고 어 거기 밥먹어라 .. 하며 아줌마들 먹던 상에 밥은 누가 깨끗이 덜었다며 남은 밥을 줌 ㅠ.ㅠ 고민됐는데 그때가 정말 결혼하고 얼마안된때라 어려워서 ' 네...' 하고 한참 티안내고 먹고있으니 한 아줌마가 옆에와서 물끄러미 ' 와.. 나는 누가 먹던건 못먹는데 이런것도 먹네 '
ㅠ.ㅠ 엉엉 나도 이런거 한번도 안먹어본 곱게자란애에요....
명품가방을 취미로 많이 사들이는 시누가 맨난 내가 레스포삭을 들고가니 자기가요즘에는 잘 안쓰는 버버리
백을 주겠다고 그냥 편히 막 쓰라고 했어요. 워낙 가방이 많던 시누라 설마했는데...
80년대 복주머니가방 아세요?? 진짜로 88인지 89학번인 시누가 대학가서 처음산 명품이라는데 ㅠ.ㅠ
시누딸이 고딩 언저리라 ' 00이 주시죠 ' 했더니 ' 어 걔는 새로 사줘야지 '
우씨 죽을래 진짜 --
작은 시누가 애들옷을 물려주는데 정말 건질게 너무 없어요. 브랜드도 별로 좋은것도 아니지만 너무 험하게
입어서 코트는 거의 다 단추가 없고 빨래도 엉망진창 개어진것도 아니고 진짜 쓰레기처럼 담아줘요 ㅠ.ㅠ
애들 키워보지만 애들옷은 빨면 후즐근해져서 받을땐 영 별로란걸 알기에 조심스럽고 어려우니
이해하려하는데 암튼 별로도 너무 별로에요.. 차라리 안받고 새로 다사는게 나을것을 맨날 서랍 포화상태 ㅠ.ㅠ
한번은 애들꺼 너무 좋은 부츠래요. 사놓고 해외연수 다녀오느라 못신겼다는게 아 더럽기가 우리애 2년신은것보다 심하고 털이 5백원 동전만큼 어디 눌어서 들러붙었 .... ㅠ.ㅠ
그러고 가려는데 카멜색상 타임모직코트 있다고 가져가래요. 15년은 된건가봐요. ㅠ.ㅠ
아 나도 많아요. 내옷.. 구호 타임 ....캐시미어로 수리알파카로 다 있는데 안입어서 버린다구요 ㅠ.ㅠ
싫다는데 버럭하며 너 잘어울린다고 가져가라서 ㅠ.ㅠ 아 정말 ....
큰애 어릴때 동네에서 처음으로 알게된 이웃언니.. 지금 애들 초등인데 생각해보면 이런저런일 있어도
그닥 몰상식한 사람은 못봤는데 이 사람은 진짜 게시판에나 나오던 사람이었네요 ..
전화해서 아무때나 들이닥치고.. 건너동인데 불빛있으니 집에있네..하며 확인하고 연락오고..
애 데리고 어디 다녀오느라 애 밥도 못먹였다며 우리집 골드키위 네판을 다 먹이고 그냥 가고 끝 ..
심심해서 웅진 교육간다고 같이 가자길래 싫다했더니 교육받고 영엄사원 되어 책팔고 ;;;
어느날 책도 사줘서 고맙고.. 또 마침 자기 애가 생일인데 남편이랑 웅진에서도 주고 케익이 2개인지 3개가
들어와 너 하나 준다길래.. 받으러 오래요 또 ;;; 받아서 ' 고마워요 ~ ' 하고 집에 와서 열어보니
먹고 남은 케익 임... 아니 그럼 애초에 케익을 먹고 반이있어 먹을래? 도 아니고 집에 케익이 2개인지3개인지
들어왓으면 새결줘야되는거 아니니????
호갱님은 아니라 바로정리했지만.. 가끔 생각나는 기이한 사람임 ㅠ.ㅠ67. 정말짜증
'15.11.14 7:04 AM (76.10.xxx.148)시어머니도 결혼초부터 지금 10년이 지나도록 줄기차게 물건을 저한테 버리십니다. 가방 악세서리 등등 본인 젊을때 쓰던거 수십년된거요. 필요없다 내취향 아니다해도 다음에 또물어보고 또물어보고 그냥 하라고 안겨주시는데 진짜 좋은거라며 버리지도 못하게 미리 연막치시고요. 어떤건 가방안에 다헤져서 못쓰겠다하니 수선점가서 완전 싸구려천으로 덮어씌워서 쓰라고 갖다주셨어요. 본인 쓰긴싫고 버리긴 아깝고한것들 전부 저한테 버리는거같아요.
진심 짜증납니다. 몇번 거절하면 싫은줄알고 관두시든지. 끈질기게 갖다앵기시거든요.68. ...
'15.11.14 7:13 AM (115.140.xxx.189)사람은 겪어봐야 알겠다는 말이 맞아요, 겉으론 우아하고 친절해서 첨에 다들 좋아한 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겪다보니 욕심많고 식탐이 많더군요 같이 스터디를 하는데 집에서 먹다남은 과자들을 모아서 통에 넣어옵니다, 그거 먹으라고 씻지도 않은 손으로 포장도 안된 날?과자를 집어줍니다 여기까진 괜찮은데
가끔 곰팡이 핀것 있어서 기함하고,,,그래, 거기까진 몰라서 그랬을거야 했는데 같이 식당가서 밥먹으면
맛있는 반찬 집중공략, 고추 먹고 꼭지 남은것 반찬에다 버림,
세상에 음식과 자신 단 둘이 존재하는 사람같고
이해가 제일 안되는 부분은 자신이 이런식으로 남에게 권하면 남이 그런식으로 자신에게 권할때의 반응이죠
스터디에서 누가 새 과자봉지를 가져왔고 그걸 같이 뜯어먹다가 각자 제자리로 돌아가는 상황
하도 그분이 맛있게 먹길래 남은 것을 접시에 잘 덜어서 그 책상에 놔뒀어요 그런데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슬쩍 들고 뒤에 갖다 버림,,,
싫은 거예요 먹다남은것이 자기 책상에 있다는 것이,
아니 그렇담 왜 집에서 먹다남은 것을 생색내며 늘 가져와서 손으로 주는 것일까요?69. 받으면
'15.11.14 8:17 AM (58.127.xxx.80)그자리에서 내용물 확인하고 마음에 안들면받지 마세요. 그런거 괜히 받아오면 자신이 더 구차해지잖아요. 혹시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후진 물건이면 도로 그집에 갖다놓으시고 요. 뭐하러 받아놓고 이런 말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누가 물건 줄때 당연히 그렇게 하거든요. 그리고 남에게 물건을 줄때도 새로산 물건인데 나한테 안어울린다거나 음식도 금방 만든거 아니면 못주겠던데 사람들이 참 심보가 고약한 사람들이 많네요.
70. ...
'15.11.14 9:32 AM (101.235.xxx.79) - 삭제된댓글휴... 다른 분들 사연 보니까 저도 하소연 하고 싶네요. 저는 시어머니요... 눈도 어두우시고 몸도 안 좋으신데 좁은 집에서 늘 도토리 주워다 까서 묵 쑤시고 감이나 무청 얻어다 말리시고. 고향 내려가셔서 고추, 고구마, 무, 배추 등 큰 포대로 받아다가 곰팡이 핀 화장실에서 씻어 절이시고. 이 모든 것들을 검정 봉투에 냉장실 냉동실 한가득 넣어 두셨다가 저희 가면 모조리 뒤져서 싸주세요. 포장은 먼지 뒤집어 쓴 꼬질꼬질한 비닐봉투랑 신문지 혹은 한 번도 빨지 않은 보재기. 잘해주시려는건지 아니면 쓰레기 처리하시는건지 정말 헷갈립니다.
71. 버려!!!
'15.11.14 9:57 AM (61.82.xxx.167)전 그냥 앞에서 대놓고 말해요! 뒤엣말 하기도 아깝고, 스트레스 받고.
버려요!!! 이런 쓰레기를 누가 쓰나요?
그럼 그런 쓰레기 주는 사람들이 뒷말하죠.
아낄줄 모른다. 헤프다. 사고방식이 글렀다. 그래서 어디 돈 모으겠어 등등~
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누군한테 빚진거 없고, 사치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내가 벌어 먹고 사는데.
내가 갖기 싫은 쓰레기 떠 앉을 필요 있나요?72. 상한 음식들
'15.11.14 10:11 AM (122.34.xxx.138)쓰레기에 가까운 물건들..
전 이런 거 끌어안고 못버리는 사람들 강박증 의심돼요.
사은품, 공짜 좋아하구요,
의외로 겉으로 연출하는 알뜰함과는 달리 물욕이 많아요.
웃긴게 이런 사람들은 멀쩡한 건 절대 남 안 준다는 거.
다 썩은 음식, 허접한 물건들 주면서 생색을 내는데
전 그 생색이 허세가 아니라 진심일 거라 생각해요.
정신질환의 일종이죠.73. 저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 하나...
'15.11.14 10:53 AM (116.33.xxx.84)90년대 중반..
게단식 아파트에서 어느 날 초인종이 띵동!! 문 열고 보는 순간
옆집 아줌니가 중간 접시 크기에 정말 딸랑 한조각 놓여 있는 양념치킨 한조각!!!
엥????
해맑게 웃으며 디밀고 있는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엉겹결에 받아 들고 예~~했죠..
바로 문을 닫고 멍 하니 있다 한참을 혼자 넋나간 것럼 웃었어요
나이도 저보다 한참은 위인 연배인 분이니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 몰랐구요
바로 쓰레기 통에 버리고 다음 날 아주 잘 먹었다며 접시 드렸죠.
그 다음은요???
길에서 만나면 의례적인 인사로 고개만 까딱하죠..
상대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남을 존중해줘야 자신도 존중받는 것 아닌가요?
기분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도 됐었네요..74. 전 잘 버리는 편
'15.11.14 11:28 AM (59.30.xxx.199) - 삭제된댓글버려요 과감히
몇년씩이나 안입는 옷들,구두,스카프,가방 심지어 밍크코트까지 잘 안입으면 버려요 친구 나눠주거나 친구꺼 내가 얻어 입기도 하고 아파트 재활용구역에 내놓기 무섭게 바로 가져들 가시고
버리면서 내가 아닌 다른분들이 잘 입는다면 고맙고 실제로 케익을 들고 오신 분도 있다는 옷이 넘 좋다고75. 아~
'15.11.14 11:32 AM (27.124.xxx.243) - 삭제된댓글저도 웃겨서
1.시이모님 제가 없을 때 저희 집 앞에 선물이라고 놔두고 간 것
신문지 둘둘 말려있길래 펼쳐보니
딱딱하게 굳어버린 찹쌀도너츠 두개 그것도 신문지에 둘둘
내가 참 이런 집안에 시집왔구나 뼈져리게 느낀 날이었죠
나이가 많은 분이냐구요? 노노 그때가 그 이모님 40살!
2.시댁에 갔더니 포기김치를 담그더라구요
배추가 비싸다며 블라블라
비닐봉지에 2분의 1쪽 정도의 양을 주더라구요
그래도 고맙다고 네네 하며 받아왔는데
집에서 펴보니 배추 씻으며 뜯겨나간 부분있죠 이파리ㅠㅠ
그걸 몽땅 거두어 양념칠해서넣은거드라구요
펼쳐보곤 경악스러워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아니! 시어머니 귀한 당신 아들입에 들어가는 김치예요
어찌 그런걸 주시나요?
2.어느해 설날
윗글에 있는 김치 말고는 받은 적도 없는 김치인데
집에 김치있냐며 김장김치 가져가라는 거예요
설마 이건 아니겠지?
그때도 네네 그러면 한박스나 받아왔더니ㅠ
냄새 냄새 곰팡이 냄새에76. 아~
'15.11.14 11:46 AM (27.124.xxx.243) - 삭제된댓글그 김치쓰레기 버리느라 쩝~
3.최강은 이분인것 같은데 종교에 연관된 분이라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남편이 복지쪽 교수라 모교회 목사님 박사논문을 봐 드린적이 있었어요
(그분이 연세는 많으셨지만 제자로)
시간이 안되니 주로 토 일요일 처음엔 남편보고 한시간 거리 되는 곳은 오라고
ㅠ 나중엔 본인이 직접 오셨는데
그 댓가가 ㅋㅋㅋ 첫번째 어디가서 부인과 여행하고 사왔다는 새우젓 한통~
그리고 두달 뒤쯤인가? 두번째 참외 두박스
그때가 참외 끝물이라 생산지 방문하면 상품가치가 없다고 그냥 따가라고 할 쯤이었어요
참외 두박스가 감당이 안되서 가까이 있는 친정에 나눠드시라고 가져다 드렸는데 다 곯는 거 ㅠ
아마 본인도 어디서 선물 받으시거 우리집에 가져다 준 거 같았어요
한시간 거리를 그걸 선물이라고 일부러 가져다 준거 아니겠죠?77. 아~
'15.11.14 11:49 AM (27.124.xxx.243)저도 웃겨서
1.시이모님 제가 없을 때 저희 집 앞에 선물이라고 놔두고 간 것
신문지 둘둘 말려있길래 펼쳐보니
딱딱하게 굳어버린 찹쌀도너츠 두개 그것도 신문지에 둘둘
내가 참 이런 집안에 시집왔구나 뼈져리게 느낀 날이었죠
나이가 많은 분이냐구요? 노노 그때가 그 이모님 40살!
2.시댁에 갔더니 포기김치를 담그시더라구요
배추가 비싸다며 블라블라
비닐봉지에 2분의 1쪽 정도의 양을 주시네요
그래도 고맙다고 네네 하며 받아왔는데
집에서 펴보니 배추 씻으며 뜯겨나간 부분있죠 이파리ㅠㅠ
그걸 몽땅 거두어 양념칠해서넣은거드라구요
펼쳐보곤 경악스러워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아니! 시어머니 귀한 당신 아들입에 들어가는 김치예요
어찌 그런걸 주시나요?
2.어느해 설날
윗글에 있는 김치 말고는 받은 적도 없는 김치인데
집에 김치있냐며 김장김치 가져가라는 거예요
설마 이건 아니겠지?
그때도 네네 그러면 한박스나 받아왔더니ㅠ
냄새 냄새 곰팡이 냄새에
그 김치쓰레기 버리느라 쩝~
3.최강은 이분인것 같은데 종교에 연관된 분이라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남편이 복지쪽 교수라 모교회 목사님 박사논문을 봐 드린적이 있었어요
(그분이 연세는 많으셨지만 제자로)
시간이 안되니 주로 토 일요일 처음엔 남편보고 한시간 거리 되는 곳은 오라고
ㅠ 나중엔 본인이 직접 오셨는데
그 댓가가 ㅋㅋㅋ 어디가서 부인과 여행하고 사왔다는 새우젓 한통~
그리고 두달 뒤쯤인가? 참외 두박스
그때가 참외 끝물이라 생산지 방문하면 상품가치가 없다고 그냥 따가라고 할 쯤이었어요
참외 두박스가 감당이 안되서 가까이 있는 친정에 나눠드시라고 가져다 드렸는데 다 곯는 거 ㅠ
아마 본인도 어디서 선물 받으신거 우리집에 가져다 준 거 같았어요
한시간 거리를 그걸 선물이라고 일부러 가져다 준거 아니겠죠?78. ..
'15.11.14 12:23 PM (175.117.xxx.230) - 삭제된댓글집근처에 살아서 밤 11시에 그 집에서 가서 컴퓨터일 봐주고 며칠걸려 간판 디자인 해줬더니
사례사례 한다고 말로는 거창하게 하더니 파운드케익 여자 손바닥만한거를 유통 반나절 남은거 딱딱한거 생색내면서 주고감..그뒤로 얼굴 안봄,,,79. ..
'15.11.14 12:23 PM (175.117.xxx.230) - 삭제된댓글빵가게 차린 아는 언니..
집근처에 살아서 밤 11시에 그 집에서 가서 컴퓨터일 봐주고 며칠걸려 간판 디자인 해줬더니
사례사례 한다고 말로는 거창하게 하더니 파운드케익 여자 손바닥만한거를 유통 반나절 남은거 딱딱한거 생색내면서 주고감..그뒤로 얼굴 안봄,,,80. 벽걸이
'15.11.14 12:26 PM (175.117.xxx.230) - 삭제된댓글빵가게 차린 아는 언니..
집근처에 살아서 밤 11시에 그 집에서 가서 컴퓨터일 봐주고 며칠걸려 메뉴판 디자인 해줬더니
사례사례 한다고 말로는 거창하게 하더니 파운드케익 여자 손바닥만한거를 유통 반나절 남은거 딱딱한거 생색내면서 주고감..그뒤로 얼굴 안봄,,,81. 000
'15.11.14 1:24 PM (116.36.xxx.23)생각나는 두사람...
큰아이 낳았을 때, 저보다 석달 정도 먼저 아기 낳은 선배가
애기 좀 크면 먹이라고 준 비타민... 유통기한도 지났고 심지어 뚜껑 속 종이뚜껑이 뜯어져 있던...
큰 동서(손위)가 우리집에 불쑥 찾아와서는 돈좀 빌려달라고... 손에 들고온 검은 비닐봉지 속엔
제가 몇달전 추석때 빚었던 냉동송편...82. ppp
'15.11.14 2:30 PM (121.161.xxx.11)원래 쓰레기를 주는 사람이 있는데 상대방을 바보로 아는거죠. 옆에서 보면 다른 사람들한테두 선물이란걸 못받는거 같더라구요.
83. 전체
'15.11.14 2:54 PM (175.117.xxx.60)음식점 하는 고모...가까이 살 적에 조카 챙긴답시고 가끔 김치를 가져다 주셨는데 그게 손님 상에 냈던 김치더라고여..그거 모아뒀다 저 주신 거였어요...별 생각 않고 맛있게 먹곤 했는데 어느날 김치 꺼내다 보니 고모 가게에선 손님상에 배추김치 길게 펴서 접시에 내면서 중간에 가위로 자르는데 그게 가끔 덜 잘리기도 하거든요.그런 잘리다 만 김치들이더라고요.저 비위가 아주 약한데 그 뒤론 고모가 다시 보였어요.새 김치 주기엔 아까운 조카였나 봐요.음식 쓰레기 모아서 주고..ㅠ.ㅠ저는 고모에게 그런 존재였겠죠?
84. 저도 댓글좀 보탭니다
'15.11.14 3:37 PM (221.143.xxx.33)십년하고도 몇년전 학교졸업하고 첫직장에서 대머리 상사가 청소하다 나온 키보드 자판을 타자연습하라며 가져가라길래 놀래서 제방에 컴퓨터 있다고 됐다고 했어요
대학친구중에 학교다닐땐지 졸업하고서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제 생일이어서 밥을 샀는데 생일선물이라고 무슨 이상한 책을 들고 왔어요 좋은 엄마되기 머 이런류의 책이었는데..다른친구 생일엔 좋은 아빠되기같은 책을 줬다고하네요 가족중 한명이 서점하다 접었는데 집에 쌓여있는 책들 그렇게 때운거였어요
애키우며 둘째는 누가 옷같은거 주면 고맙게 잘 받아입히는 편인데요 앞동언니가 한아름씩 옷을 싸줘서 고맙다고하고 받아와보면 거즘 다 작아서 못입을 옷만 주더군요 이건 애키우면 싸이즈 거짐 다 알잖아요 돌도 지난 아이에게 80싸이즈 주고..그집딸입다가 입다가 못입히면 저 주는거였나봐요 이사와서 버리는 수고로움은 덜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