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욕억제제.. 제 경우 어떤게 좋을까요?

도라지 조회수 : 3,620
작성일 : 2015-11-13 15:18:38
운동이랑 식단으로 하라고 부정적인 댓글이 예상되지만 제 상황이 정말 여의치 않아 올려봅니다.

직장맘이고 수험생 두고 있어 운동은 시간도 의지도 힘들어요.
제가 유리맨탈인지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스트레스 너무 받으니 저녁에 터지는 식욕을 감당하기 힘듭니다.
실제로 살도 급격히 많이 쪘어요.
낮에는 일로 바빠 괜찮은데 저녁이나 주말이 너무 힘들어 그때만 당분간 식욕억제제를 먹어볼까해요.
지난 여름 도저히 안되겠어서 푸링을 처방받아 2주간 먹었었는데 제겐 별로 맞지 않았어서 이번엔 좀 알고 가고 싶어서요.

내키지 않으시겠지만 좀 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2-3개월 저녁만 쓸 식욕억제제요.
IP : 58.230.xxx.9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n
    '15.11.13 3:41 PM (211.36.xxx.222)

    제 경우엔 첨에 푸..들어가는 약먹었는데 하나도 효과없고
    일단 약먹어도 일반때처럼 배고프고 그래서
    제친구가 다른병원서 처방받아서 효과봤다는 병원가서
    다른약을 처방받았는데 효과봤어요..
    의사샘이 펜타민이 세계 전여성이 젤 많이 먹는다며
    펜타민 처방받았는데 넘 좋더군요.우리 친구도 펜타민..
    친구는 몸무게가 엄청 많이 나가지않아서 반씩
    쪼개서 먹는대요..한알 먹으면 어지럽다고..
    저는 한알 먹어요..제가 살빼고 주윗분들이 물어봐서
    이약 추천했는데 거의 살뺐어요..
    하루 한알 먹으랬는데..저녁에 먹으면 잠이 안와서
    시간조절잘하라했는데..전 전업이라 저녁에 먹었어요.
    저녁에 주로 배고프고 밤에 잠안자도 되니까요.
    펜트민 이네요..

  • 2. 별과비
    '15.11.13 3:47 PM (211.192.xxx.85)

    제경우엔 디에타민 먹었어요. 아침 10시전에 먹어야 잠을 잘수 있습니다. ㅎㅎㅎ 효과는 좋아요..저녁때 별로 먹고싶은 생각이 없더라구요.근데 극단적인 처방을 위해서 지금은 디에타민 접고,,
    한의원2개월코스 했습니다..

  • 3. ㅇㅇ
    '15.11.13 4:00 PM (112.216.xxx.252)

    펜트민 , 디에타민 , 휴트민 다 먹어봤어요
    제일 효과 좋은건 펜트민이구요
    디에타민은 중간, 휴트민이 제일 별로였어요
    항정신성 의약품이라 장기복용은 안 좋구요
    펜트민이 제일 독한거 같더라구요
    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6시에서 7시 사이에
    먹어도 밤에 잠이 안오더라구요
    식욕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덥고 밤에 잠 못자고..
    대신 저 약을 먹으면 사람이 한없이 관대해져요
    저 약들이 식욕 억제도 억제지만 제 경우엔
    잠 못자게해서 살이 빠지는듯해요

    전 3달정도 먹고 한두달 쉬고 다시 복용하고
    그런식으로 먹었어요

    이상 식욕억제제 끊고 크로스핏 시작한 1인의
    개인적인 의견이었슴돠~

  • 4. nn
    '15.11.13 4:18 PM (124.153.xxx.108)

    윗님..한없이 관대해지다니..무슨뜻인가요?
    저 펜트민 먹었는데..먹자마자 20분정도 있으면
    갑자기 힘이 솟고 기분좋아져서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막 수다떨고..아이들한테도 긍정적되고 잘놀아주고 장난쳐주고...여튼 2시간정도는 기분이 업되서 세상이 밝아보이고 즐겁더군요..친구들한테 전화해서 밥사준다 약속하고..근데 2시간정도 지나면 힘이없고 기분이 착 가라앉고
    쳐지고 짜증이..그래서 방금전 기본업되었던 엄마가 아이들한테 고함지르고 짜증내었네요.아이들도 속으론
    엄마가 이상해..라고 생각하겠죠..
    제친구도 잠깐 업되었다가 쳐진다 하더군요..

  • 5. adf
    '15.11.13 4:25 PM (218.37.xxx.94)

    실온에 뒀던 물 드세요.
    식욕이 슬슬 없어집니다.

  • 6. ㅇㅇ
    '15.11.13 4:46 PM (112.216.xxx.252)

    nn 님 그게 사람에 따라 다른듯해요,,
    약발을 잘 받아서 그런지.. 식욕억제제를 먹으면 너그러운 사람이 되어있네요 ㅋ
    직장다니며 아이둘 키우느라 힘들어 짜증도 나고 애들한테도 짜증내고 그러는데
    식욕억제제만 먹으면 기운이 불끈!! 마음이 너그러워져서 애들한테 싫은 소리도 안하고
    애들 재우고 집안일 해도 안 피곤하다고 느끼는게 잠이 안와서 그런듯 해요,, ㅎㅎ

  • 7. 원글
    '15.11.13 5:09 PM (58.230.xxx.99)

    야단 맞을 각오하고 올렸는데 감사합니다.
    일단 펜터민의 경우 한알 먹으면 약효가 얼마나 가나요?
    제 계획인 저녁 전 5시경 먹으려고 하는데 반알 먹으면 수면에 지장없을까요?
    먹으면 잠시 기분도 좋아진다니 우울감 충만한 요즘 도움도 되겠어요.아이 대할때요..

  • 8. ..
    '15.11.13 6:03 PM (223.62.xxx.100)

    근데 약먹고나면 속은 괜찮든가요?
    저는 순하다하는것도 먹고나면 속이 멀미날듯 메슥거리고 진땀나면서 살짝 떨리던데요.
    속 괜찮은거있음 먹고싶어요.

  • 9. 감사해요
    '15.11.13 6:22 PM (219.255.xxx.213)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 10. 원글
    '15.11.13 6:27 PM (58.230.xxx.99)

    그런데 운동 식단이 먼저인데 약부터 생각하실까.. 혹시 제글이 부추기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입니다.

    아이가 수능을 망쳐 제가 더 망가지면 안되는데 폭식으로 주져앉는거 같아 잠시 생각하는거니 참고해주세요.
    저도 살 빼봐서 운동 식단이 제일 좋다는거 잘 알아 걱정이 되어 추가댓글 달아요.

  • 11. .....
    '15.11.13 6:59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식욕억제제들 대부분이 중추신경계 자극하는 약 아닌가요?
    일단 원글님 살이 호르몬 이상으로 찐거인지 단순과식인지 잘 체크하세요

    건강한 사람들은 몰라도
    다른 질환이 있는 환자같은경우는 부작용이 있을수 있어요. 두통 입마름,어지러움등
    꼭 병원에서 의사하고 상담처방 받으시구요.
    일시적인 식욕억제라면 모를까 좀 걱정은 되네요
    대부분 살찐 사람들은 우울증도 동반하는 경우 또는 내분비나 호르모계통 이상이 있을수 있습니다

  • 12. ㅇㅇ
    '15.11.13 7:42 PM (223.62.xxx.108)

    원글님,, 제 댓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펜트민 저녁에 드시면 안되요
    그럼 아마 밤 새실수도 있어요
    처음 드시는거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반알 드세요
    저도 첨 먹을때 멋도 모르고
    한알 먹고 가슴 답답하고 입 마르고
    속에서 냄새도 올라오는듯하고...
    그런 증상들이 있었어요
    먹다보니 그런 증상은 사라졌는데
    처음 드시면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두근거리고
    답답하고 물만 찾고 그럴수도 있어요
    절대 저녁엔 드시지 마세요
    밤 새요;;;;

  • 13. 원글
    '15.11.13 8:42 PM (58.230.xxx.99)

    걱정하는 댓글 주신 님이랑 모두 감사해요.
    저는 낮에는 일하느라 의도치 않게 점심만 먹게 되어 괜챦아 저녁에만 식욕억제가 필요해요.
    펜트민을 반의 반알만 먹어도 그럴까요?
    아니면 제게 적합한건 뭘까요?

  • 14. ㅇㅇ
    '15.11.13 9:43 PM (223.62.xxx.108)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서 머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저도 아침 안 먹고 점심 반공기 저녁 반공기 정도
    먹는데요 ,, 아침에 펜트민 반알 드셔도 저녁까지
    식욕억제 되요
    짐도 당연히 안오고요.. 각성효과가 있어요
    펜트민보다 휴트민이 더 약한듯해요
    휴트민 드셔보시고 효과 없으심 디에타민
    디에타민도 효과 없으심 펜트민 드세요
    디에타민 까지만 드셔도 될듯해요
    첨엔 적응될때까지 아침에 공복에
    반알씩 드시다 적응되면 한알 다 드세요

  • 15. 원글
    '15.11.13 10:20 PM (58.230.xxx.99)

    아..종류가 많았군요.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 16. 골고루맘
    '15.11.14 12:15 AM (219.250.xxx.178)

    요즘엔 식욕억제제 정보가 다양하게 나와서 좋네요. 사실적인 경험담들 원글님 글에 묻혀서 감사합니다.

  • 17. 그런약들..
    '15.11.14 1:14 AM (220.76.xxx.253)

    먹지마세요.심장에 안좋고,변비에 불면증,두통 다시 요요 오면 살더쪄요.이백프로 요요 오구요.거기에 눈밑 지방도 빠지고 골다공증도 생겨요.제발 그만두라고 얘기해드리고 싶네요.지금 살쪄서 몸도 안좋은 상태인데 되돌릴수 없는 상태까지 가지마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880 케이티엠모바일 요금제 쓰시는 분? 1 1212 2015/12/11 1,207
507879 경주 맛있는 음시점 추천해주세요 1 부탁 2015/12/11 878
507878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요..전세 4억짜리 집은 어떻게 들어가는 걸.. 10 비둘기2 2015/12/11 5,991
507877 지난번 지방이식 물었는데 그냥 안하려구요. 6 ... 2015/12/11 2,369
507876 강남, 양재 모임 장소 추천해 주세요 6 ㅠㅠ 2015/12/11 1,424
507875 남편형제들과 해외여행 4 알프스 2015/12/11 1,352
507874 성남여고 사립인가요? 1 성남여고 2015/12/11 600
507873 다른사람 결혼한다는 소식은 왜 항상 철렁할까요? 4 1 2015/12/11 1,955
507872 가끔 오는 길냥이가 부담이네요. 21 ........ 2015/12/11 3,245
507871 요즘 출근시간 8시 30분 많은가요? 2 궁금 2015/12/11 2,090
507870 남편이 갑자기 토다* 가자는데 7 번개 2015/12/11 2,842
507869 압력솥에 밥 하는데 불끄면 김이 자꾸 옆으로 새요ㅜㅜ 13 밥순이 2015/12/11 5,712
507868 중학생 아이 봉사점수 모자라다는데 21 ehdn 2015/12/11 5,116
507867 농약 사이다 할머니 진범일까요? 13 무기구형 2015/12/11 4,991
507866 요리 잘하시는 분들 배우신건가요? 1 dd 2015/12/11 778
507865 1년 육아휴직 후 2개월 휴직연장.. 회사가 해 줄까요? 2015/12/11 797
507864 대학교 부근에 하숙방을 구할려면 학교 홈페이지말고는 어디서 볼 .. 2 하숙방 2015/12/11 698
507863 트위터 코리아 대표, 올해도 한국의 키워드는 '세월호' 1 트윗 2015/12/11 664
507862 마트 청량고추 왜 안맵죠? 2 2015/12/11 847
507861 클라쎄 김냉통17리터인데 1 준빠 2015/12/11 579
507860 생협 탈퇴한 친구..물건 사달라고 전화왔네요~ 10 열매사랑 2015/12/11 3,952
507859 취업확정후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2 세아이맘 2015/12/11 719
507858 80년대 바나나 날개로 팔지 않았나요..?? 49 ... 2015/12/11 4,499
507857 속초여행 대게 저렴한 맛집 알려주세요~ 1 대청봉 2015/12/11 1,677
507856 천정에 거는 액자걸이, 튼튼할까요?? 무섭다.. 2015/12/11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