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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등에서 문 잡아주는거...

dd 조회수 : 4,861
작성일 : 2015-11-13 10:26:46
일부 사람들..특히 유모차 미는 애기 엄마들은 그게 당연하다는듯..
마치 내가 도어맨인냥 도도하게 그냥 쏙 들어가 버리고 마네요 ㅎㅎ
한 두명이 아니었어요.
눈이라도 마주치든 미소라도 짓든 암튼 고맙단 표시는 해야 하는거 아닌지..
그래서 이젠 유모차 있어도 문 잡아주기 싫어요ㅡㅡ;
IP : 112.168.xxx.226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5.11.13 10:32 AM (119.56.xxx.91)

    마트에서 뒤이어 오는 분들께 인정 상 문잡아드리게 되는데 고맙단 인사들어본 적 별로 없어요. 유모차 엄마건 나이든 부인이건 아저씨건. 그냥 내 속 편하자고 습관적으로 잡습니다만 타인을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이 점점 줄어들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 2. 진짜 문제예요
    '15.11.13 10:32 AM (121.160.xxx.120)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말 한마디 하기가 그렇게 힘든가.

    저 어이없는 건 날씨가 좀 추워지니까 손 주머니서 꺼내기 힘든거 알겠는데 나도 그렇다고!
    제가 카페 들어가려고 문열었더니 옆에 있던 여자가 지가 먼저 쏙 들어가네요 아오...
    내가 도어맨이냐 진짜.... 문 확 쳐 닫아버리려다 말았어요... 개매너...

  • 3.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15.11.13 10:34 AM (182.209.xxx.9)

    죄송합니다.고맙습니다.말할줄모르나봐요;;;

  • 4. ㄴㄴㄴ
    '15.11.13 10:36 AM (112.168.xxx.226)

    진짜 주머니에 손 넣고는 쏙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심지어 내가 들어 가려고 문열고 있는데 그 틈새로~

  • 5. ...
    '15.11.13 10:37 AM (221.151.xxx.79)

    고맙다, 문 이어잡는 사람들이 극히 일부지 대다수는 지 몸만 싹 빠져나가거나 도어맨취급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죠. 진짜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 욕나오더라구요.

  • 6. 저는..
    '15.11.13 10:38 AM (182.209.xxx.9)

    누가 들어간 후 닫히기 전 찰라 틈새로 자주 들어가요.
    그건 욕먹을 일 아니죠?^^;
    제가 워낙 날씬해서~~ㅎㅎ

  • 7. 그냥
    '15.11.13 10:39 AM (211.36.xxx.34)

    그런건 아무것도 바라지말고 내가 한것으로 만족합시다

  • 8. ...
    '15.11.13 10:41 AM (223.62.xxx.114)

    그란사람많아서
    진짜쐉당하고기분나쁠때많아요
    근데
    유모차아줌마들은
    항상고맙다고하던데
    사람나름이겠죠

  • 9. ....
    '15.11.13 10:42 AM (14.48.xxx.135)

    공감...

    마트뿐만이 아니죠.
    아파트에서도 그래요.

    싫죠정말.

    배려가 권리라고 생각하는치들인지

  • 10. ㄴㄴㄴ
    '15.11.13 10:43 AM (112.168.xxx.226)

    바라는건 아니지만 괘씸합니다 ㅎㅎ
    만족은 무슨...
    뭐 그깟것이 대단한 봉사라고 만족을 하나요?
    상대의 행동이 무매너라 어이없을 뿐이죠.

  • 11. 조용히 비가 내리네
    '15.11.13 10:44 AM (106.242.xxx.162)

    유모차나. 짐 들고 있는 사람 있으면 잘 잡아주는 편인데.
    다들 고맙다고 하시드라구요. 후진 동네인데도.

  • 12. ++++
    '15.11.13 10:45 AM (218.236.xxx.232)

    문 잡아 주는 게 좋긴한데..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한번 잡고 있으면
    서너명 계속 들어오요.
    뭔 도어맨도 아니고..

  • 13. ㄴㄴㄴ
    '15.11.13 10:47 AM (112.168.xxx.226)

    맞아요.
    계속 들어가요.
    언제까지 잡고 있어야 하는지..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놔버리고 싶은 충동이~

  • 14. 오잉
    '15.11.13 10:49 AM (175.116.xxx.216)

    글고보니 저는 꼭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했었는데.. 인사받아본적은 별로없는것같네요 그려..

  • 15. 이런저런ㅎㅎ
    '15.11.13 10:50 AM (123.109.xxx.88)

    저는 한 5번해요 굽신대면서 어쨌든 그 분 시간을 뺏는거니까

  • 16. ..
    '15.11.13 10:51 AM (119.56.xxx.91)

    ㅋㅋ 맞아요. 계속 들어와서 중간에 문 놓으려면 오히려 상대에게 미안해 해야할것 같은..^^

  • 17. 이효
    '15.11.13 10:52 AM (119.69.xxx.226)

    저도 두세번 고맙다고 말해요 워낙 소란스러우니 못 듣고 욕할까봐 ㅋㅋ 아예 누가 열어주길 기다리기 전에 등으로 밀고 유모차 끌고 들어오는데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아줌마들 때문에 보통 성질나는게 아니더군요
    혼자있을 땐 나 생각해서 유모차 잡아주면 다들 고맙다고 하던데 원글님은 이상한 여자들만 만나셨네요

  • 18. ...
    '15.11.13 10:53 AM (39.121.xxx.103)

    저도 문 잡아주는데 "잠깐만요~"하면서 뛰어들어오는 사람들까지 있죠..
    우리나라 사람들 참 매너공부 좀 했음 좋겠어요.
    해외여행 그렇게 많이들가면서 보고 느끼고 오는거 없나싶어요.
    외국에서 눈마주치면 같이 살짝 미소지어주고 고맙다.미안하다,실례한다..이런 말
    습관화 되어있는곳에 있다 우리나라오면 정말이지...
    해외여행 뭔가 느끼려간다는 사람이 태반인데 뭘 느끼고 오는지들 모르겠어요.

  • 19. ㅇㅇ
    '15.11.13 10:54 AM (210.105.xxx.170)

    대부분 고맙단 인사 많이 하시던데... 그런데 전 제가 문잡아 여는걸 좋아해서 인사 하든 안하든 별 상관은 없어요. 문열고 사람들 죽 들어 오는거 보는게 뿌듯하기도 하고 재밌거든요. 다만 그런 배려받는게 익숙하지 않으신지 좀 어색해 하시는 분이 계셔서 죄송...

  • 20. ㄴㄴㄴ
    '15.11.13 10:55 AM (112.168.xxx.226)

    여기 유모차 엄마들은 다들 도도하네요 ㅎㅎ
    개개인을 알고보면 다들 예의있고 한데
    모르는 사람에겐 무매너네요.

  • 21. 특히
    '15.11.13 10:57 AM (218.235.xxx.111)

    유모차 아줌마들...
    일부러 문 안잡아줘요.

    예전엔 내가 아기 키울때 생각해서 잡아줬는데
    정말
    이것들이
    내가 나이도 지들보다 많고한데
    정말 원글님 말처럼

    너무나 당연한듯 들어가는거예요. 인사나웃는얼굴도 없이.

    노인들이 양보 받는거 당연하고 비켜주면 당연히앉는것처럼
    유모차아줌마들도 노인들과 별반다를바 없어서

    내가 너무 기분 나빠서 양보 안해요

  • 22. ..
    '15.11.13 10:59 AM (168.78.xxx.19)

    뭐하러 잡아줘요. 야박하게 확 놓으면 그러니까 잡는 시늉만 하고 갈길 가버려요.
    일부는 야박하게 확 놓아버리더라고요. 자기가 집아놓은 문에 누군가 무임승차?라도 할세라.

  • 23. 그런경우
    '15.11.13 11:00 AM (124.50.xxx.70)

    아주 천천히 문을 놓으세요. 뒷사람이 다치기는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밀려들면 뒷사람에게 이 문을 놓을거라는 눈빛을 보내시고요.
    대다수 문을 잡습니다.

  • 24. ...
    '15.11.13 11:02 AM (5.254.xxx.17)

    외국에서는 잡아도 우리나라에선 절대 안 잡아줍니다. 그거 확 붙잡더니 열어 젖혀서 들어오는 인간들도 봤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매너가 끝장이에요. 전쟁 탓, 못 먹고 산 탓 할 때도 지나지 않았나?
    이렇게 무례한 국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완전 인도 수준.

  • 25. ...
    '15.11.13 11:05 AM (50.5.xxx.72)

    미국에서 한국 놀러갔더니 문 잡아주는 거 버릇이 되어서 잡아줬더니,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열명도 넘게 지나가더라구요 ㅎㅎㅎ
    눈 마주친 사람은 다 뭥미??? 하는 표정으로 보고 쏙 지나감.

    일주일도 안되서 문 안잡게 되더라구요. ㅋ

  • 26. ㄴㄴㄴ
    '15.11.13 11:06 AM (112.168.xxx.226)

    우리나라 사람들이 저반적으로 자기와 아는 사람에겐 정이란 이름으로 참 친절한데
    모르는 사람에겐 너무 매너가 없는거 같아요.

  • 27. ..
    '15.11.13 11:08 AM (118.221.xxx.103)

    저는 아무도 없던 건물 로비에서 나가려고 문을 열었더니 어디선가 번개처럼 나타난 건장한 남자가
    쏙 빠져 나가던걸요!
    기분도 나빴지만 놀라기는 얼마나 놀랐는지 놀란 가슴 진정시키느라 한참을 서있었어요.
    제발 신체적 약자가 아니면 지 문은 지들이 열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 28. ㅇㅇ
    '15.11.13 11:09 AM (218.158.xxx.235)

    그냥 잡아주지마세요
    앞에서 적극적으로 잡아주는 액션 안취하면, 다들 지몸 챙기느라 안시켜도 지가 잘 잡아요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매너 보이지 말고 님은 그냥 님앞길가세요.

  • 29. ㄴㄴㄴ
    '15.11.13 11:14 AM (112.168.xxx.226)

    네 이제 그럴려고요.
    제가 안잡아주니 낑낑대며 뭐 어쨌든 문은 엽디다..
    한땐 유모차 뒤에서 제가 문 열어드릴께요~라며 앞으로 가서 문열어준적도..ㅎㅎ
    진짜 도어맨인냥..으이구.....

  • 30. dd
    '15.11.13 11:16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안잡아줘도 다들 알아서 나옵니다..지몸 다칠까봐요.

  • 31.
    '15.11.13 11:34 AM (218.50.xxx.23)

    저는 유모차 때문에 누가 문 열어주면 너무 고맙던데;; 어떻게 그냥 쌩 갈 수가 있나요?? 그것도 모르는 사람이 잡아준 건데 더더욱 인사해야죠@@;;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그리고 뒤에 오는 사람들 문 잡고 서 계시지 말고 그냥 문 밀면서 몸 먼저 지나가고 손은 약간 나중에 떼세요. 그러면 뒤에서 알아서 붙잡던지 하겠죠. 다 아시는 거겠지만 혹시나해서^^;; 문 붙잡고 서 있을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봐요.

  • 32. ㅋㅋ
    '15.11.13 11:36 AM (218.50.xxx.23)

    번개처럼 나타난 건장한 남자... 완전 빵 터지네요;; 그 체구는 뭐에 뒀다 쓰려고 어디 숨어있다 튀어나왔나 -_-;

  • 33. 해주지 마세요
    '15.11.13 11:44 AM (37.58.xxx.238)

    거짓말 안 보태고 문이든 엘리베이터든 유모차 끌고 다니는 사람들 중에 잡아주고 도와줬을 때 고맙다고 말하는 사람 10명 중 한 명도 될까말까에요. 얼마 전에는 30대 중반쯤 되는 착하게 생긴 애엄마가 유모차 끌고 오길래 갤러리아 지하에서 엘리베이터 잡아줬더니 하는 말이 "2층 눌러주세요" ㅋㅋ 인터넷에만 진상이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우리 애기 기르면서 마주치는 다른 애엄마들도 그러지 않았는데... 그리고 옛날에 애 업고 다니는 엄마들도 저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워낙 나와 다니질 않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 34. ---
    '15.11.13 11:46 AM (121.160.xxx.120)

    2츨 눌러주세요 빵 터지네욬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이런 창의적인 ㅆㄴ 이 있네
    네 고객님~ 눌러드립죠~ 하고 빈정대시지 그러셨어요.
    이게 어디서 진짜 아오ㅋㅋㅋㅋ

  • 35. hagen
    '15.11.13 11:46 AM (37.58.xxx.238) - 삭제된댓글

    그리고 문 붙잡고 서있을 필요 없다는 거 누가 모르나요?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면 그렇게 습관이 들어서 무의식적으로 잡아주게 돼요. 그걸 모르는 사람이나 "왜 먼저 잡아주고 공치사를 해?" 이딴 소리를 하는 거죠.

  • 36. 해주지 마세요
    '15.11.13 11:48 AM (37.58.xxx.238)

    2층 눌러주세요, 라 했을 때는 불쾌해서 못 들은 척 했어요. 다행히 거기다 성질 내진 않더라고요.

    그리고 문 붙잡고 서있을 필요 없다는 거 누가 모르나요?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면 그렇게 습관이 들어서 무의식적으로 잡아주게 돼요. 그걸 모르는 사람이나 \"왜 먼저 잡아주고 공치사를 해?\" 이딴 소리를 하는 거죠.

  • 37. 제가 하는 방법
    '15.11.13 11:53 AM (1.234.xxx.189) - 삭제된댓글

    울 딸이 도어맨 한다고 징징대길래 이렇게 가르쳐줬어요.
    (왜 울딸은 그런걸 배워야 아는 걸까요 ㅠㅠ 눈치껏 알아야 하는 걸 잘 못하더라구요)

    보통 문은 당기는 게 아니고 미는 문이다.
    문을 민다. 내가 들어가려면 45도 이상 열어야 하니 열면서 뒤를 슬쩍 본다.
    뒤에 사람이 바로 따라오면 내가 들어가면서 45도이상 열린 문을 살짝 잡는다.
    그 사람이 원래 문이 있던 자리(닫힌 상태)를 들어서는순간 문을 놓는다
    그러면 그 사람은 들어오면서 문을 잡기만 하면 문에 부딪힐 일은 없지만,
    자기 손으로 문을 잡지 않으면 22도 정도 닫힌 문에 부딪힐 수 있다.

    요령이 좋아서 저 윗님처럼 재빨리 빠져 나오면 그것도 그 사람의 요령... 이겠죠?

    뒤에 유모차가 보이면 들어오면서 45도 말고 90도로 활짝 엽니다.
    그럼 문이 살짝 멈추면서 유모차 들어올 시간은 돼요.
    안 닫히면 닫는 건 유모차 주인이 해야되는데 잘 안 닫고 다니더라구요.
    그러던가 말던가..

    아파트 쪽문을 열쇠로 열어야 하는데 문을 열었더니 중학생이 앞에서 톡 튀어나오더라구요.
    불러서 그렇게 네가 문을 연것도 아니면 연 사람이 먼저 들어오고 너는 나중에 나가는게 예의라고 가르쳤어요. 그걸로 걔가 내 욕을 하든 말든 내가 스트레스 안 받는게 먼저라서요.
    그렇게 도어맨 하다보면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적당한 순간에 문을 잡은 손을 놓으세요

  • 38. 제가 하는 방법
    '15.11.13 11:54 AM (1.234.xxx.189)

    울 딸이 도어맨 한다고 징징대길래 이렇게 가르쳐줬어요.
    (왜 울딸은 그런걸 배워야 아는 걸까요 ㅠㅠ 눈치껏 알아야 하는 걸 잘 못하더라구요)

    보통 문은 당기는 게 아니고 미는 문이다.
    문을 민다. 내가 들어가려면 45도 이상 60도 정도 열어야 하니 열면서 뒤를 슬쩍 본다.
    뒤에 사람이 바로 따라오면 내가 들어가면서 45도이상 열린 문을 살짝 잡는다.
    그 사람이 원래 문이 있던 자리(닫힌 상태)를 들어서는순간 문을 놓는다
    그러면 그 사람은 들어오면서 문을 잡기만 하면 문에 부딪힐 일은 없지만,
    자기 손으로 문을 잡지 않으면 22도 정도 닫힌 문에 부딪힐 수 있다.

    요령이 좋아서 저 윗님처럼 재빨리 빠져 나오면 그것도 그 사람의 요령... 이겠죠?

    뒤에 유모차가 보이면 들어오면서 45도 말고 90도로 활짝 엽니다.
    그럼 문이 살짝 멈추면서 유모차 들어올 시간은 돼요.
    안 닫히면 닫는 건 유모차 주인이 해야되는데 잘 안 닫고 다니더라구요.
    그러던가 말던가..

    아파트 쪽문을 열쇠로 열어야 하는데 문을 열었더니 중학생이 앞에서 톡 튀어나오더라구요.
    불러서 그렇게 네가 문을 연것도 아니면 연 사람이 먼저 들어오고 너는 나중에 나가는게 예의라고 가르쳤어요. 그걸로 걔가 내 욕을 하든 말든 내가 스트레스 안 받는게 먼저라서요.
    그렇게 도어맨 하다보면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적당한 순간에 문을 잡은 손을 놓으세요

  • 39. 몇번 해주다가
    '15.11.13 11:55 AM (218.237.xxx.135)

    이제는 꾹 참고 안해줍니다.
    제 맘상하는거 싫어서요.
    더 황당한건 회전문이요.
    전 낑낑 밀고있는데 얌체같이 다음칸에 들어와서
    걸음마만 하고있는거에요.헉...
    지도 같이 밀어야죠.
    그 다음 부턴 저도 힘의 반만 씁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문이 안 밀리니 저를 처다보는건
    또 뭔지...가만보니 상습범들이에요.

  • 40. .....
    '15.11.13 12:03 PM (211.210.xxx.30)

    그냥 그래도 유모차 미는 사람이나 어린애들에게는 문 잡아 줘요.
    대신 미소를 약간 띄우고 눈을 마주치면 꼭 눈인사를 하더라구요.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에게는 바로 문을 놓지 않고 조금 잡고 있다가 손을 놓고요.
    다들 바쁜 세상인데 사람도 많고 계속 잡고 있을 수 만은 없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고마워 하건 말건 잡아 주는게 맞겠고요.

  • 41. 첨엔
    '15.11.13 12:03 PM (211.230.xxx.117)

    첨엔 황당하고 기분 나빠서
    투덜댔는데
    요즘은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이하게 수줍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거야
    나이먹은 내가 모범을 보이자 그러고 자기 위안 가집니다 ㅋㅋㅋ
    그래서 지금도 어떻든 잡아주고 눌러주고 해요
    인사를 하든 안하든 관심안두구요
    그냥 아기데리고 낑낑대며 밀고 오는데
    도와주는게 제맘이 편하기도 하구요
    어느날엔가는
    웃어주고 인사해주는 날들도 오겠죠

    전 꼬박꼬박 감사합니다 인사하는 사람입니다

  • 42. 누가
    '15.11.13 12:10 PM (119.207.xxx.52)

    문을 잡아달라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자청해서 잡아주고는
    왜 잊을만하면 한국사람들 무례하다 타령인지 모르겠어요
    지체장애인 아니고
    노약자 아니면
    지 문은 지가 열고가면되지
    난 쓸데없이 나 문화인이요 하는 얼굴로
    문잡고 서 있는 사람도 이상하다 싶어요
    저는 살짝 내 몸 통과할만큼만 문 열고 지나가구요
    그러면 뒷사람 칠만큼 문을 안열어도되니까
    잡아줄의무 없겠죠
    그리고 유모차나 노약자 보이면 기꺼이 잡아드려요
    그건 내 마음이 동해서 좋은 맘으로 한거니까
    인사를 받든 말든 개념치 않구요
    왜 아무도 잡아달라지 않는 문은 잡아주고
    예의가 있니 없니 감정소모는 하는지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이해가 안되네요

  • 43. 유유유유
    '15.11.13 12:15 PM (203.244.xxx.22)

    전 유모차 모시는 분들은 다들 고마워하시던데....

    제일 어이 없는건 제가 나갈라고 문열었는데 반대쪽 사람이 먼저 쏙 들어올 때...-_-;;;;

    내가 뭐 도어맨도 아니고... 나참...

  • 44. 이상하다..
    '15.11.13 12:15 PM (211.108.xxx.159)

    전 앞서 가시는 남자분이 가면서 문 잡아주시는 경우도 종종 겪고, 신체건장한 남자가 뛰어들다시피 하는 경우는 본적도 없고
    제가 문 잡아주는 경우 인사는 서로 갈 길 바쁜데 받을 생각도 없어서 크게 신경쓰진 않았지만
    고마움 표시 하시는 애기엄마분들 많이 봤어요.

    정말 최악은 할줌마, 할저씨 연령 이상의 일부분들인데.. 이 연령대분들은 밀치고 지나가지만 않으시면
    다행이라 여겨집니다.
    젊은 분들은 예전보내 매너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느껴요. 저도 계속 함께 동참할거에요. 매너운동^^;

  • 45. ...
    '15.11.13 12:40 PM (39.116.xxx.121)

    잡아주는 것 보다 나갈려고 문 열었는데 상대가 쏙 들어오면 뒤에 사람들도 따라서 줄줄이 미꾸라지처럼
    개념없는 사람들
    제가 고마운 일 받으면 꼭 인사합니다
    아직도 문 잡아주는 사람들은 많았어요
    젊은 남성이나 아저씨들도 있어서 놀랐구요
    착한 사람들 아직 많네해요

  • 46. ㄴㄴㄴ
    '15.11.13 12:43 PM (112.168.xxx.226)

    119님..
    손 발 멀쩡한 사람에게 난 선진시민이야 하는 얼굴로 문 잡아준적은 없으니 너무 노여워 마시길..
    도움이 필요한..유모차라든가 양손가득 짐을 든 사람..
    또는 어린아이(아..아주 어린 아인데 엄마가 나몰라라하고 아이혼자 먼저 뛰어와서는 제가 문 연 틈으로 들어오려는 경우 ㅎㅎ)
    그런 사람들 문 열어준 경우 입니다.
    제가 무슨 무수리 도어맨이라고 문앞에 서서 사람들 문 열어주고 있겠어요.
    전 소중해요~~

  • 47. 기본매너
    '15.11.13 12:58 PM (121.166.xxx.169)

    문 잡아주는거 기본 매너죠.

    자기만 쏙 빠져 나가는것도 무매너.

    일단 잡고 뒷사람이 문을 잡을수 있도록 잡아줘야죠.

    정말 기분나쁠때 많아요.. 기분나쁘게 하더라도 유모차나 휠체어는 꼭 잡아줍시다. 혼자 힘들텐데.

  • 48. 저위에
    '15.11.13 1:17 PM (218.236.xxx.232)

    누가 잡아달랬냐는 댓글
    이게 진상의 맨얼굴입니다

  • 49. 근데요,,
    '15.11.13 2:02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안잡아주는게 좋지 않나요?
    저도 가끔 앞사람에게 그런 배려받으면 습관적으로 고맙습니다.. 하곤 하는데,
    머릿속에서는 왜잡아주지?? 내가 손이없나? 발이없나?
    앞사람이 잡아주는거 보면 나도 모르게 막 급해지고,,
    죄진거없는데 괜히 미안해해야하고..
    그 감정이 너무 싫던데요.

    가끔 유모차나 아이안고 있는 사람들보면
    분명 도움이 필요하기때문에 잡아줍니다.
    고맙단말 없어도 내가 하고싶어 하는거니 그려려니합니다.
    인사들으면 더 좋지만,
    안한다고해도 크게 기분나쁘지 않던데,,

  • 50. 맞아요
    '15.11.13 2:24 PM (39.7.xxx.122)

    잡아주질 말든지
    잡아줬음 뒷말을 말든지
    구질구질하네요

  • 51. ㄴㄴㄴ
    '15.11.13 2:36 PM (112.168.xxx.226)

    아..이제야 그 도도한 유모차 엄마들 맘이 이해가 되네요.
    왜 잡아주고 난리야..그런다고 내가 고마워할줄 아냐?라 생각했던것이네요.
    앞으로 정말 구질구질하게 잡아주거나 그딴짓 안해야 겠어요.

  • 52. ㄷㄷㄷ
    '15.11.13 2:57 PM (39.7.xxx.122)

    문잡아주면 좋은 일이고 아님 말고
    인사도 하면 좋겠지만 안하면 말고
    구질구질한 건 문잡아 준 일이 아니라
    좋은 마음으로 잡아줬음 그만이지
    인사안한다고 여기서 뒷담화하는 일이지요

  • 53. 목디스크
    '15.11.13 2:58 PM (175.223.xxx.17)

    전 목디스크로 어깨랑 손목이 안 좋아서 무거운 문은 몸으로 밀고 들어갈 때가 종종 있어요.
    그런데 가끔 문 잡아주시는 분들 보고 감사해서 저도 바로 뒤에 들어오는 사람 있으면 넘겨주듯이 살짝 잡아줘요.
    그런데 아직 애가 어려서 아이랑 어디 들어갈때 문 잡아주면 그 사이를 추월해 인사 한마디 없이 먼저 쏙 들어가는 분들, 참 어이없고 화가 나더라고요.

  • 54. ㄴㄴㄴ
    '15.11.13 3:05 PM (112.168.xxx.226)

    뒷담화요?
    이런게 뒷담화?
    그럼 여긴 무슨얘길 쓰나요?
    지인과의 일도 뒷담화,가족과의 일도 뒷담화일텐데요?

  • 55. ....
    '15.11.13 3:53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문 열고 들어가면서 뒷사람이 문에 손 대면 내 손 떼면 되지 않나요?
    전 뒷사람이 문에 손 댈 때까지만 문 잡으면서 문을 통과하지 끝까지 잡고 있지 않아요.
    뒷사람이 문에 몸만 쏙 빠져나간다는 분들은 문을 붙잡고 서계시는 거에요?

  • 56. 일부
    '15.11.13 4:11 PM (122.43.xxx.122)

    일부사람들만 그렇고, 대부분은 고맙단 인삿말 하지 않나요?

    그 일부가 전체처럼 크게 확대되어 느껴지는 게 인간심리라...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너무 불쾌해 하진 마세요!^^

  • 57. 저는요
    '15.11.13 4:36 PM (14.39.xxx.57) - 삭제된댓글

    어깨와 손목 인대가 파열되서 보호대 차고 다니는데
    얼마전 마트에 혼자 들어가려는데 문을 어찌 열어야 하나 잠깐 고민하고 있던 중
    쏜살같이 나타난 어떤 할머니(60도 안되어 보였음)가 빨리 문 열라고 재촉해서 황당해 했어요.
    세상에 팔에 보호대 차고 있는 사람에게 자기 들어가게 빨리 문 열라는 그 할마시 뭔지..
    " 빨리 문 열어, 나 힘드니 젊은 사람 덕좀 봅시다." 이러는데 정말 화가 나서요
    " 저 환자에요, 이거 안보이세요? 저도 문 못열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러고 안 들어가고 그냥 왔어요.
    보호대도 눈에 잘 띄게 피색과 완전 다른 파란색이었구만..
    그리고 백화점이나 마트 은행들 문이 너무 무거워요.
    그렇게 무겁게 만들려면 자동문으로 좀 하지..

  • 58. ㅋㅋㅋ
    '15.11.13 4:37 PM (223.62.xxx.90)

    여기 일부 댓글만 봐도 우리나라 진상 국가 맞나봐요. 뭐가 예의인지도 모르고 무례한게 자랑. 미개인들 같아요.

  • 59. 그런데
    '15.11.13 4:50 PM (203.226.xxx.6)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배려를 하고서 그것을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욕까지 하시니 이해하기 어려워요.
    나름 호의라고 베푸시는 거니 고마운 척을 하긴 하는데 사실 고맙진 않거든요.
    별로 편하지도 않고 어떤 경우엔 오히려 불편하기까지 해서요.

    외국에서 그것이 매너이고 예절이면 그 나라에서 그렇게 하시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우리나라에선 하지 마세요.
    매너나 예절이라는 것은 전세계 공통의 것이 아니니까요.

  • 60. ^^
    '15.11.13 5:44 PM (121.160.xxx.120)

    위에 댓글로 누가 문 잡아달래? 자기가 잡아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잡아주고선 고맙지도 않은데 생색이야? 라는 분들... 최소 고마워요 한마디 할줄 모르는 분들 인증...

    고마워요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나요? 그럼 문열어줄때 들어가지 말든가 ^^

  • 61.
    '15.11.13 5:57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그런거였네요.

    고맙습니다 말하는게 습관이 안되서 멋적어서 안한거겠거니 했더니

    와. 왜 문을 잡고있어서 마음 바쁘게 하냐고?

    정말 이젠 문잡아주는거 안하고 싶지만 새상이 각박해질까봐
    걱정이네요.

    여기도 그런분 많은데 이제라도 좀 배우세요. 해외여행 갔다가 한국사람 무식폭로 하지말고좀요.

  • 62. 그리고
    '15.11.13 6:01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저위 문얼고 있을때 사이로 몸이 작으니얼른 나가는건 괜찮죠? 하신분.
    아니요!!
    손으로 문을 건네 받는 시늉이라도 해야하요. 제일 얄미운사람이 그런 사람이에요.

  • 63.
    '15.11.13 6:05 P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바로 위 그런데님
    님같은사람 안만나고 살면 좋겠네요.
    모두 잘지내보자고 쓴건데
    참 꼬였네요.

  • 64.
    '15.11.13 6:08 PM (223.62.xxx.249) - 삭제된댓글

    왜 잡아주지?
    내가 손이없나?
    와.
    이런 무식한 여자들이 많은 82이기도 하네요.
    새로운 사실을 알아버렸네요.

  • 65. 그런사람 많아요
    '15.11.13 7:10 PM (114.201.xxx.23)

    아무도 없다가 문이 열린다싶으면 어디선가 나타나 쏙..

    오늘 비오는날은 더더욱 유령들이 많이들 나타나더군요.

  • 66. ........
    '15.11.13 7:58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고맙다는 말 한마디,
    감사의 미소 한번 짓는게 그렇게 어려운가..
    저도 가끔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 67. ㄴㄴㄴ
    '15.11.13 8:15 PM (112.168.xxx.226)

    상대가 원치않는 배려요?
    유모차를 모는 /양 손 가득 짐을 든/몸이 불편한 그런 사람 도울수 있으면 돕고
    또 도움 받았으면 고맙다는 인사나 미소정도 표시하것도 누군가에겐 참 못마땅한 일인거군요.
    이제 절대 남의 일엔 모른척 하는걸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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