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이 끝났네요 한학년을 또 잡숫고

고1맘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5-11-12 15:19:31

 옛날 유치원시절. 애들 무리지우는 것?  스스로 학부모 모임 주체는 고사하고 합류하기도 버거운 성격.

축구부 하나 들려보내 운동 좀 시켜볼까 아는 엄마한테 물어보니 왜이리 허락(?)도 많이 받아야 하는지.

거절도 몇 번 받아봤네요

나름 산다 하는~ 집 자제들. 또는 초등이지만 전교권(?) 부모빽이든 뭐든  권력잇는 아이들 그룹인 줄

모르고 감히~ ㅎㅎ

아.. 저희 아이 남자지만 학교에서 단 한번도 사고치거나 애들간 싸움에 휘말려 불려가 본 적 한번 없는

얌전하고 나름 상위권 친구예요.

저학년이라 뭐 그런 것 별 상관없다 씩씩하게만 자라다오 하고 넘겻는데.

최근에 알게 된 인기있고  이쁘고 마당발. 완전 나와는 반대인 엄마. 

겨울방학 온다고 온갖 설명회 다니시며 나름 유명 강사 콜 해 와서

근처 학원에 간택 부탁드려. 엄마들도 모집. 똘똘한 애들 5명~6명 역시 그룹지어서  몇 회 끊어 목돈 얼마

맞춤식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시대요.. 계획 들어보니 하이구야. 어마무시 ㅠㅠ

전 그냥 고등은 학원가서 돈만 내면 수업 받는 걸로만 알앗습니다 ㅠㅠ

그집 자제나 울 자제나 주도학습 안되있는 고냥저냥 90점 언저리 중상위권?? 

이제껏 반에서 5등~ 7등 사이일 걸로 아네요.

나름 연차 올라갈수록 상승세라고 희망을가지고 있건만..  엄마의 능력 부족으로 뒤쳐지는 것 아닌지

과외 섭외도 못해~ 학원정보도 모지리~ 그러고보니 그런 과외 시키려면 허리띠도 졸라매야해~

 어제오늘..안그래도 수능 날 겹쳐 우울하네요

이런 불안감을 해소시키고도 남을, 오히려 더 우월감 느낄수있도록 '혼자서도 잘해요' 스타일이면

오죽 좋겟냐마는.  주도 학습 안되고 그저 학원숙제 해가기 급급한 아이 보면 답답도 하네요 ㅠㅠ

선배맘들..  혹자들 말하는 돼지 엄마의 역량이 아이에게 영향 많이 미치나요??

옛날 김희애 씨 나오던 드라마처럼요.



IP : 175.113.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1.12 3:30 PM (49.142.xxx.181)

    -_-;;;;
    강남도 아니고 그냥저냥한 동네에서 학원도 보내고 인강도 시켜보고 아이가 하겠다는대로
    돈만 내줬고, 엄마들 무리 이런건전혀 없이 소위 말하는 스카이 대학 가서 잘 다니고있어요.
    꼭 그 무리에 끼워서 공부시켜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 2. 원글
    '15.11.12 3:32 PM (175.113.xxx.180)

    딱... 제가 받고싶었던 답글 첫글로 주시네요.

  • 3. ㅇㅇ
    '15.11.12 4:01 PM (66.249.xxx.249)

    돼지 엄마
    본인 자식에겐 도움되요.
    그런거 주도하는 엄마가 자기 자식에게 제일 필요한 과목, 진도, 선생을 고용하기 때문에요.

    근데 돼지엄마 무리에 낀 다른 엄마 입장에서는 별로..
    얻는것은 안도감이죠. 거기에 끼어있다는
    다른집 아이 맞춤형 선생에게 엔분의 일로 돈 보태주는거죠.

  • 4. 그 등수면 상위권이 아니라
    '15.11.12 4:14 PM (124.199.xxx.37)

    공부 좀 더 시키셔야겠네요.
    40명 안되는 반에서 5-7등이면 것두 일반고에서요.
    등급 받아두 최저선에 걸릴 것 같은데요.

  • 5. 안끼워준다는데 억지로 끼지 마시고
    '15.11.12 4:16 PM (124.199.xxx.37)

    아이 맞춤형으로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안끼워주더라도 돼지엄마랑 가능한한 대화 해보시구요.
    엄마 정보가 대학 보내는 시절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120 아산병원 입원하게 될 경우.. 2 참외반쪽 2016/01/06 1,445
515119 질문이요 공간아토. .. 2016/01/06 325
515118 깍두기 무 절었던 국물은 어찌할까요? 4 자취생 2016/01/06 1,322
515117 사피아노 재질 지갑 사용하시는 분~~ 2 지갑 2016/01/06 1,396
515116 스페인 마드리드를 가려는데요.자유여행이요. 3 ... 2016/01/06 1,109
515115 Usb 꽂아 티비에서 영화보는거 티비 연결 안해도 되나요? 9 뮤뮤 2016/01/06 3,431
515114 전문직친구 10년간 저축을 못했다고 17 ㅇㅇ 2016/01/06 7,726
515113 '위안부할머니-세월호 치료사' 김선현 입당, '문재인 인재영입 .. 4 샬랄라 2016/01/06 707
515112 스페인 포르투칼 vs 미국 서부 2 나마야 2016/01/06 842
515111 인천에 강박증 증세 인지행동치료 잘하는 전문병원 어디있나요? 1 강박증 2016/01/06 1,693
515110 한국 보수당에서 배출한 훌륭한 대통령이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12 ㅇㅇ 2016/01/06 1,045
515109 오빠들이 여동생에게 욕도 하고 7 ㅇㅇ 2016/01/06 1,262
515108 연대 세브란스 소아치과 아시는분... 3 연재 2016/01/06 1,194
515107 코스트코 호주 소고기 풀 먹인게 아닌가봐요 ㅠ 14 호주산 소고.. 2016/01/06 11,455
515106 엄마의 전쟁에서 대기업엄마는 왜 ? 20 궁금 2016/01/06 5,274
515105 유부초밥 쉽게 싸는법 15 a 2016/01/06 3,853
515104 식탁없이 사는데 이것도 3 괜찮네요 2016/01/06 1,858
515103 추리소설 추천해주세요 ^^ 10 .. 2016/01/06 1,346
515102 박근혜,이희호 6 웃깁니다 2016/01/06 858
515101 나이들수록 귀에서 냄새나는거같은데 11 체취 2016/01/06 4,926
515100 라텍스 매트리스 석유냄새 나나요? 2 샤방샤방 2016/01/06 1,226
515099 김무성 "이재명-박원순의 공짜복지는 악마의 속삭임&qu.. 24 샬랄라 2016/01/06 1,216
515098 교통비 내는거 어떻게 하는거예요? 3 휴대폰으로 2016/01/06 749
515097 북한에 진도 5.0규모의 지진 발생했다네요 3 …. 2016/01/06 995
515096 트럼프 "독일에서 이슬람 폭동난다" 예측 정확.. 5 ooo 2016/01/06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