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이 끝났네요 한학년을 또 잡숫고

고1맘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15-11-12 15:19:31

 옛날 유치원시절. 애들 무리지우는 것?  스스로 학부모 모임 주체는 고사하고 합류하기도 버거운 성격.

축구부 하나 들려보내 운동 좀 시켜볼까 아는 엄마한테 물어보니 왜이리 허락(?)도 많이 받아야 하는지.

거절도 몇 번 받아봤네요

나름 산다 하는~ 집 자제들. 또는 초등이지만 전교권(?) 부모빽이든 뭐든  권력잇는 아이들 그룹인 줄

모르고 감히~ ㅎㅎ

아.. 저희 아이 남자지만 학교에서 단 한번도 사고치거나 애들간 싸움에 휘말려 불려가 본 적 한번 없는

얌전하고 나름 상위권 친구예요.

저학년이라 뭐 그런 것 별 상관없다 씩씩하게만 자라다오 하고 넘겻는데.

최근에 알게 된 인기있고  이쁘고 마당발. 완전 나와는 반대인 엄마. 

겨울방학 온다고 온갖 설명회 다니시며 나름 유명 강사 콜 해 와서

근처 학원에 간택 부탁드려. 엄마들도 모집. 똘똘한 애들 5명~6명 역시 그룹지어서  몇 회 끊어 목돈 얼마

맞춤식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시대요.. 계획 들어보니 하이구야. 어마무시 ㅠㅠ

전 그냥 고등은 학원가서 돈만 내면 수업 받는 걸로만 알앗습니다 ㅠㅠ

그집 자제나 울 자제나 주도학습 안되있는 고냥저냥 90점 언저리 중상위권?? 

이제껏 반에서 5등~ 7등 사이일 걸로 아네요.

나름 연차 올라갈수록 상승세라고 희망을가지고 있건만..  엄마의 능력 부족으로 뒤쳐지는 것 아닌지

과외 섭외도 못해~ 학원정보도 모지리~ 그러고보니 그런 과외 시키려면 허리띠도 졸라매야해~

 어제오늘..안그래도 수능 날 겹쳐 우울하네요

이런 불안감을 해소시키고도 남을, 오히려 더 우월감 느낄수있도록 '혼자서도 잘해요' 스타일이면

오죽 좋겟냐마는.  주도 학습 안되고 그저 학원숙제 해가기 급급한 아이 보면 답답도 하네요 ㅠㅠ

선배맘들..  혹자들 말하는 돼지 엄마의 역량이 아이에게 영향 많이 미치나요??

옛날 김희애 씨 나오던 드라마처럼요.



IP : 175.113.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11.12 3:30 PM (49.142.xxx.181)

    -_-;;;;
    강남도 아니고 그냥저냥한 동네에서 학원도 보내고 인강도 시켜보고 아이가 하겠다는대로
    돈만 내줬고, 엄마들 무리 이런건전혀 없이 소위 말하는 스카이 대학 가서 잘 다니고있어요.
    꼭 그 무리에 끼워서 공부시켜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

  • 2. 원글
    '15.11.12 3:32 PM (175.113.xxx.180)

    딱... 제가 받고싶었던 답글 첫글로 주시네요.

  • 3. ㅇㅇ
    '15.11.12 4:01 PM (66.249.xxx.249)

    돼지 엄마
    본인 자식에겐 도움되요.
    그런거 주도하는 엄마가 자기 자식에게 제일 필요한 과목, 진도, 선생을 고용하기 때문에요.

    근데 돼지엄마 무리에 낀 다른 엄마 입장에서는 별로..
    얻는것은 안도감이죠. 거기에 끼어있다는
    다른집 아이 맞춤형 선생에게 엔분의 일로 돈 보태주는거죠.

  • 4. 그 등수면 상위권이 아니라
    '15.11.12 4:14 PM (124.199.xxx.37)

    공부 좀 더 시키셔야겠네요.
    40명 안되는 반에서 5-7등이면 것두 일반고에서요.
    등급 받아두 최저선에 걸릴 것 같은데요.

  • 5. 안끼워준다는데 억지로 끼지 마시고
    '15.11.12 4:16 PM (124.199.xxx.37)

    아이 맞춤형으로 부지런히 움직이세요.
    안끼워주더라도 돼지엄마랑 가능한한 대화 해보시구요.
    엄마 정보가 대학 보내는 시절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461 일본 친구 선물 추천해주세요 ^^ 1 2015/12/03 876
505460 양평코스트코에 덴비 있나요! 뿌뿌 2015/12/03 767
505459 의대지망 추천도서 2 의대지망 2015/12/03 2,170
505458 노인분들 실손 보험 최근에 드신 분 계신가요... 6 보험 2015/12/03 1,267
505457 금리 낮은곳 비교해서 갈아타셔야죠 49 참고용 2015/12/03 1,340
505456 이자스민 게임하고 초콜렛 ㅋ 1 2015/12/03 1,247
505455 도리화가는 송소희를 캐스팅했더라면 대박이었을듯.. 49 ,, 2015/12/03 14,745
505454 “대통령이 왜 가해자가 아닌가, 업무시간에 무슨 사생활?” 2 샬랄라 2015/12/03 1,089
505453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요 ? 2 봄이오면 2015/12/03 636
505452 검은돈 펑펑 쓴 박정희 분노 '표차가 이것밖에…' 4 71년대선 2015/12/03 814
505451 김장양념이 많이 남았는데요..활용방법문의요 6 ㅡㅡ 2015/12/03 2,021
505450 모유수유 중 부부관계 정상일까요?? (육아선배님들 봐주세요) 7 고민 2015/12/03 10,615
505449 폄) 출산시 진통이 더 아파요 분만자제가 더 아파요? 8 그냥 2015/12/03 2,150
505448 연락했는데 금방 다시한다고 하고 ... 3 2015/12/03 1,521
505447 웹디자인 신입월급 5 신입 2015/12/03 2,164
505446 영유아 키울때, 남편과 잘 지내셨나요? 13 에휴 2015/12/03 2,394
505445 "진화한 2세대 댓글부대, 소설 아닌 현실일수도&quo.. 49 샬랄라 2015/12/03 978
505444 블로그 팔아보신 분 있어요? 2 .... 2015/12/03 1,445
505443 이자스민 '게임에 음식물 취식까지...' 본회의장서 거침없는 이.. 20 개념없음요 2015/12/03 5,498
505442 봉사활동하고싶은데..어디로문의해야하나요? 49 날쟈 2015/12/03 955
505441 비위약한 아이가 어떻게 쓴 한약을 먹나요? 5 베아뜨리체 2015/12/03 982
505440 닭가슴살을 주문하다가...웃겨서요. 21 .... 2015/12/03 8,521
505439 생리문제 1 ㅡㅡ 2015/12/03 805
505438 전세금 증액시 부동산서 안 도와주나요? 3 ... 2015/12/03 915
505437 서울 역세권 새아파트 4-5억대 추천해 주세요. 4 어랑 2015/12/03 2,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