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본 지 20년. 지금의 내모습에 수능은 얼마나 영향을 끼쳤나요?

....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5-11-12 13:49:13
97학번이니까 96년 11월에 시험을 봤겠네요. 딱 19년인가봐요.
그때는 지긋지긋한 집구석을 뛰쳐나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수능을 보고 무조건 다른 지방으로 가는게 목적이었어요.
사실 중학교땐 공부를 곧잘했으나 고딩때 까지는(?) 바람에 공부는 등한시했고요. 지방 4년제 대학도 붙었지만 집 근처 광역시의 전문대를 장학금이나 받고 갔네요. 아무도 조언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게다가 아무 관심없던 기술분야라 겨우 졸업만 했어요. 그리고는 알바 전전하다 일찌감치 결혼하고 나이 37세에 방통대 거쳐 교대원 다니며 임용준비 중입니다.

글쎄.. 저는 딱히 후회는 없고요.
젊어서 일 이년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요.
수능이 미래를 좌우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백세시대인데 직업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능 두번세번도 못 보겠나요.
저는 선생님 되면 늦더라도 꿈을 먼저 찾으라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어제오늘 자식 수능보는 교수님 얘기에
블로그에서 본 글 보고 생각이 많아 올려봤네요.

http://cyberelf00.blog.me/220536042826
한 번 읽어보세요~
IP : 220.149.xxx.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2 1:51 PM (220.149.xxx.80) - 삭제된댓글

    http://cyberelf00.blog.me/22053604282
    교장 선생님께 개긴 스타 강사 이야기

  • 2. ...
    '15.11.12 1:59 PM (220.149.xxx.80)

    http://cyberelf00.blog.me/220536042826
    교장선생님께 개긴 스타강사

  • 3. ......
    '15.11.12 2:31 PM (1.230.xxx.11)

    97년학번으로 반갑네요
    전 수능날 아침에 엄마랑 반쪽씩나눠먹은 우황청심환때문에 1교시 언어영역때 졸았습니다 ㅠㅠ
    어쩜 수능날 졸수가 있을지..
    그해 수능이 엄청 어려워서 난리였는데 거기에 졸기까지 했으니 ...
    근데 재수는 절대 못하겠어서 대충점수 맞춰 갔네요
    재수했다면 달라졌을까요

  • 4. 저두
    '15.11.12 3:35 PM (36.39.xxx.134)

    97학번.
    수능 진짜 어려웠지요...
    수능끝나고 나왔는데 눈 내렸었어요ㅜㅜ
    전 수능 망하고 추가로 합격한 대학에
    영혼없이 다니다 뒤늦게 전공바꾸고 유학했어요.
    고등때 공부 좀 하고 재수할껄 후회많았지만
    느리게 돌아돌아가는 인생도 뭐 그닥 나쁘진않네요.
    지금은 수능한파도 없고...
    전 30대중후반이 되어 버렸네요.
    지금은 집에서 아기 젖먹이는 중.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528 마이크로화이바 이불 쓰시는 분들 건조기로 건조하시나요? 1 Naples.. 2015/11/26 4,476
503527 오뚜기 잡채 만두 맛있나요? 49 에효.. 2015/11/26 2,393
503526 시세보다 싸게 집팔았어요!복비계산좀 부탁드려요 1 집매매 2015/11/26 935
503525 진돗개만한 길고양이가 어린고양이들을 위협하는데 3 걱정 2015/11/26 1,008
503524 몇살까지 살고 싶으세요? 23 ㅁㅁ 2015/11/26 3,176
503523 세월호59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가족 품에 꼭 안기게 되.. 13 bluebe.. 2015/11/26 336
503522 삶은 소면 언제까지 안퍼지고 먹을 수 있나요 3 sds 2015/11/26 2,636
503521 헝그리 정신이 없다 .. 2015/11/26 404
503520 정경화씨와 손석희의 인터뷰 너무 보기 좋았어요. 10 므흣 2015/11/26 4,375
503519 요즘은 일할 사람 찿기가 더 힘든거같아여.ㅡ.ㅡ 27 하늘 2015/11/26 4,526
503518 해외 패키지여행시 보조가방이 필요할까요? 5 ... 2015/11/26 1,566
503517 김영삼 대통령 장남 은철씨 슬픈이야기. 19 ㅡㆍㅡ 2015/11/26 45,699
503516 초등학생 책가방 보통 몇개 사주시나요? 6 단풍 2015/11/26 2,079
503515 82분들의 지혜를 빌려봅니다.이사관련 s2t 2015/11/26 364
503514 이불빨래하려면 14kg 짜리 사면 될까요 8 세탁기 2015/11/26 3,414
503513 중랑구 소형 아파트 편의시설이나 생활반경 어떤가요? (신내6단지.. 1 아파트 2015/11/26 1,832
503512 트윗에 국정원여 좌익효수 기소됐다는데요... 8 ㅇㅇ 2015/11/26 956
503511 해초류의 맛이 대체로 미역줄기와 비슷한건가요? 1 .. 2015/11/26 711
503510 나이든다는 것이 4 슬픈 2015/11/26 1,625
503509 분당에서 미금역 쪽은 살기나 학군이나..어떨지요? 6 mom 2015/11/26 3,341
503508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49 수저위치가?.. 2015/11/26 864
503507 혜수언니 보러 갑니다 9 이정도면 2015/11/26 1,414
503506 김영삼 전대통령 옆집소녀가 쓴 책 기억나세요? 9 ... 2015/11/26 4,018
503505 새벽은 왔는가 1 소금 2015/11/26 342
503504 집주인이 주소를 안가르쳐 주는데요. 4 샤베 2015/11/26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