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가 잊은 수능생..단원고 2학년 250명

세월호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15-11-12 05:31:50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1111162028328


그렇다. 우리는 바쁜 일상을 핑계로 잊고 있었지만, 올해 수능을 볼 학생은 정확히 250명이 더 있었다. 지난해 4월16일 오전 세월호와 함께 푸른 바닷속으로 사라진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250명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무사했다면 내일 부모님의 가슴 졸이는 배웅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향할 수험생 숫자는 63만1184명이 아니라 63만1434명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매일이 4월16일인 희생자 학부모들에겐 올해 수능날이 그 어느 때보다도 괴로워할 날이 되고 말았다.

이런 우리 사회의 분위기에 '화룡점정'을 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박 대통령은 10일 오후 SNS에 자필로 쓴 수능생 격려 메시지를 올렸다. 박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수험생 여러분,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여러분은 통일시대를 이끌어 갈 대한민국의 기둥"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나 정작 누구보다도 가슴이 아프고 힘들어 하고 있는 '수능생'들, 단원고 희생 학생 유가족과 생존 학생들에 대한 위로는 일언 반구도 없었다. 한 번 찍히면 영원히 돌아 보지 않는다는 박 대통령 특유의 '뒷 끝' 때문일까? 박 대통령은, 당신이 챙겼어야 할 수능생은 250명이 더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어야 했다.

IP : 222.233.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월호 수능생 250명
    '15.11.12 5:32 AM (222.233.xxx.22)

    [뉴스 그 후] 朴 대통령이 잊은 '수능생 250명'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51111162028328

  • 2. ..
    '15.11.12 7:31 AM (180.229.xxx.230)

    진짜 그죄를 어찌 다받으려고

  • 3. ..
    '15.11.12 7:57 AM (39.124.xxx.80)

    그런게 지도자라고..미친. 시대착오 ㄸㄹㅇ

  • 4. 이기심이 부른 참사
    '15.11.12 8:02 AM (108.63.xxx.136)

    오늘 단원고 학부형들께서는 피눈물이 나겠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067 고딩딸 패딩추천해주세요 2 2015/11/20 1,586
502066 2015년 11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20 774
502065 고3 수능한달전부터 여섯시에 일어나는 습관들이라던데 11 ㅇㅖ비고3맘.. 2015/11/20 2,874
502064 확정일자..? 궁금 2015/11/20 816
502063 소시오패스들끼리 대결구도에 서면 어떻게 되나요? 2 그냥 궁금해.. 2015/11/20 2,266
502062 운동하다 무아지경 빠지나요? 9 ㅇㅇ 2015/11/20 2,955
502061 고음이안되서 남자노래만불러요 여자노래중에서 부르기 편한노래 1 2015/11/20 1,478
502060 섬나라 쟤네들은 맨날 지고한다는 말이 분하다 억울하다 20 통쾌상쾌 2015/11/20 4,027
502059 루비 귀걸이가 사고싶은데요.. 49 갑자기 2015/11/20 1,535
502058 남자 미술선생 아버지가 목재소남자인것은 어떻게 알게된 것인가요?.. 5 아치아라 2015/11/20 3,443
502057 일상의 외로움... 7 이런날이 2015/11/20 3,744
502056 맛없는 카레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ㅠㅠ 2015/11/20 2,262
502055 아치아라혜진샘 정애리 딸인거죠? 4 2015/11/20 3,266
502054 아치아라 오늘은 아들들이 멋졌네요 , 2015/11/20 1,736
502053 주권자의 목소리를 IS 테러 취급하는 자 누구인가 2 샬랄라 2015/11/20 867
502052 아치아라 너무 허무해요. 1 아~놔 2015/11/20 3,008
502051 설비, 공사하는 분들 1 악취 2015/11/20 1,257
502050 miss up on you 2 .... 2015/11/20 1,374
502049 요즘도 빨간차는 여성운전자로 인식되서 범죄의 표적인가요? 3 프라이드 해.. 2015/11/20 1,563
502048 원터치 난방텐트 혼자서도 칠 수 있을까요? 2 나홀로 2015/11/20 1,305
502047 아치아라 19 마을 2015/11/20 5,068
502046 서울 하얏트와 콘래드 호텔 비교 좀 도와주세요.. 49 토무 2015/11/20 5,040
502045 아치아라 보다가 숨넘어갈뻔 했어요. 5 아악 2015/11/20 5,278
502044 아치아라 보다가 식겁 1 .. 2015/11/20 2,848
502043 잠 못 자고 일 너무 많이 하면 전신 근육이 막 저리듯 아프기도.. 3 전신근육통 2015/11/20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