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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자랑은 좀..

자식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15-11-11 20:08:36
친구와 저는 4개월 차이 나는 아기를 길러요

저는 남자 아이고
친구는 여자 아이에요
친구네 첫째도 둘째도 타고나길 말이 빠른 애들이에요
친구가 책이나 노래나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구요

노래 따라 부르는 듯 한데
동영상을 자주 보내요.
지 딸 발음 따라 하고 노래 조금 천천히 부르는 영상이요
한두번이지.
왜 자꾸 보내는지.
묻지도 않았는데 칭찬 이런 것 하니
제 아이도 말 빨리 늘거라고 ..

연락도 자주 안했어요.
한두달에 한 번??
갑자기 일주일에 두어번 하더니 카톡으로

제 아이는
20개월이고 한 단어로말해요 엄마 아빠 이모 할머.. 등등
못하는 발음도 많구요.
운동 신경은 무지 좋은 편이고
언어이해력도 괜찮아요
말귀는 다 알아듣거든요
숟가락 포크 사용도 잘하고
퍼즐도 잘 맞추고요
말이 조금 느린 것 외엔 다 괜찮아요.

근데
연락와선 언어발달 지능이 어쩌구


왜이럴까요

오늘도 동영상 오고
글 보이는데 말하는 것 같더라구요

자랑 한두번이지..진짜 꼴뵈기 싫어요
IP : 203.226.xxx.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5.11.11 8:19 PM (124.51.xxx.161)

    꼴뵈기 싫으네요

  • 2. ..
    '15.11.11 8:21 PM (118.218.xxx.46)

    ㅎㅎ 그냥 관심주지 마세요. 말이야 시간되면 다하고요. 조중등가서 공부 잘하는게 진짜죠..ㅋㅋ 냅두세요. 님도 길게 보시고요. 님 아가가 더 똘똘할거 같은데요^^

  • 3. ....
    '15.11.11 8:22 PM (218.236.xxx.232)

    sns가 없이 휴대전화만 있던 시절이 더 좋았던 듯

  • 4. ...
    '15.11.11 8:29 PM (220.86.xxx.88)

    어쩌란건지...

    같은 나이에 여자아이 남자아이 엄마들끼리 만나면
    여자아이가 확실히 발달이 빠르죠
    말 걸음마 배변...
    시간 지나면 다 하게 되는건데
    묘하게 경쟁느끼게하고 아닌척하면서도 유치한 우월감 느끼는 여자들이 있더라구요

    여자아이나 남자아이 다 키워본 사람들은 좀 덜하긴한데

    뭐 무시해야지 어쩌겠어요...

  • 5. 진짜
    '15.11.11 8:40 PM (1.228.xxx.48)

    실소가 절로 나오네요
    클수록 그런거 아무 소용없다는걸 알아요

  • 6. 피곤
    '15.11.11 8:44 PM (175.120.xxx.33) - 삭제된댓글

    카톡을 차단하시면 되죠.
    그럼 전화해서 들려줄까 무섭다. 그럼 번호까지 거부해야겠죠.
    도대체 같이 자식 키우면서 왜그러는지.. 다 자기 자식한테 돌아간다는걸 모르나본데 알려주시고요.

  • 7. 무슨 대수라고..
    '15.11.11 9:44 PM (175.192.xxx.3)

    제 어머니 항상 하시는 이야기가..
    제 남동생이 8개월 때 걸었고 돌 지나선 뛰어다닌데다가 세 돌도 안되서 만화책 읽으며 대충 내용도 이해하고 키득거려서 세상을 놀라게 할 천재를 내가 낳았다고 뿌듯했는데 무슨 천재냐며..
    아기 때 백날 뭘 빨리해봤자 크면 다 똑같다고..동생 보고 투덜투덜 대십니다~
    전 여잔데 세 돌 지나서 걸었어요..ㅋㅋ 다른집 딸들에 비해 너무 늦게 걸어서 엄마가 눈물바람이었다는데..
    그거 조금 빨리 걷고 조금 빨리 말하는거 중요하지 않아요.

  • 8. ㅇㅇ
    '15.11.11 9:50 PM (183.103.xxx.189)

    유아때야 몇개월차이 대단해보이죠? 크면 다 똑같아요. 크면 클수록.. 몇개월차이 우스워집니다. 지금이야. 내아이가 제일 똑똑한거 같죠? 경쟁심.. 그거 우습습니다..전 초등 엄마인데도 벌써부터 우습더라구요. 아이 세살전에 말만 하면..다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병원에서도 그렇게 들었구요. 제아이둘도 말이 느린 편이었는데 원글님친구분같은 친구있었습니다. 말이 원체 많은 친구라 아이들도 언어쪽이 남달랐지요. 그리 비교를 하더니.. 지금요? 똑같아요. 돌때 똑딱 못걸으면 어때요? 정상범주면 그리 속상할 일도 분개할 일도 없습니다.

  • 9. 저같으면
    '15.11.11 10:12 PM (175.223.xxx.51)

    동영상 안누르고 걍 ㅇ 하나만 달랑 보낼듯

  • 10. 평생
    '15.11.12 2:24 AM (218.145.xxx.219)

    님을 쫓아다닐 악몽이 될지 몰라요.
    그나마 남자아이가 아니라 다행이지 성도 같았으면 끝없이 자식자랑이 이어질겁니다.
    대학까지 직장 결혼 등등
    저런 부류의 사람은 자신들이 확실하게 부족하다는걸 인지하기 전까지 계속 비교하고 자존감을 갉아먹습니다.
    인생을 그런 재미로 살아가는 인간들이에요.
    님 자식들에게 악영향을 미칠지 모르니 적당히 멀리하세요.
    님도 앞으로 절대 비교하는 생각도 하지마시구요.

  • 11. xxx
    '15.11.12 10:39 AM (203.235.xxx.113)

    1) 조용히 차단한다.
    2) 차단이 차마 안된다면 아이 잘하는거마다 동영상찍어서 그쪽에서 보내자마자 응답대신 원글님아이 동영상 바로 2개 투척.
    그러면 덜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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