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수를 좁혀서 이사가는데 머리 터질거같아요ㅠ
전세 5000만원 올려주고 재계약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그금액에 나온 20년된 급매 아파트가 있어 매매를 했어요.
문제는 두집이 분양평수는 같은데 복도식에다 베란다나 다용도실면적이 차이가 많이나고 방갯수가 하나줄고 (대신 각방크기는 더크고요)거실이 좁아서 실제론 5평정도 작은거같아요.
지금사는집은 워낙 넓게 빠진데다 앞뒤로 확장형이라서요..
각설하고 이사견적받아보니 25평아파트 2층에서 옆단지 20층으로 가는데 사다리 인부 다 해서 150~186견적울 받았어요.
당일 도배장판을 할거라 대기비용 포함해서요.
이사비가 많이 나온건 짐이 많아서..죠
침대2개 (안방에 퀸/슈퍼싱글 붙여서 3세 아기랑 같이자요)
냉장고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아기세탁기
Tv장겸 책장(소프시스) 3×5책장
콘솔 책상
대형아일랜드식탁
40l 오븐
소파는 버리고 좌식생활하려고합니다.
여기까진 그렇다치고 문제는 드레스룸의 시스템장입니다.
지금 방3개중에 하나 전체를 시스템장을 짜넣었거든요.
꽤넓은방에 이불장1칸 포함 8칸 총 둘레로치면 6.35미터에서 6.7미터쯤 될거에요.
서랍장이 없는대신 이중에 두칸은 옷을 개어서 수납하는 다단장이고 한칸은 리빙박스에 계절이 안맞거나 당장필요없는 물건들을 넣어 보관중입니다.
이사갈집 안방에 붙박이장을 저희가 쓸거면 놓고간다고 하시는데 12.5자정도 된다고 하네요. 안방크기는 도면상 3900×3600이구요.이정도면 짐이 얼마나 들어갈지 가늠이 안가요.. 아마 줄이고 줄여도 모자르지 싶은데 그래서
1.붙박이장 철거하고 안방 침대2개넣고 남은공간에 시스템장을 최대한 집어넣고 롤스크린을 해서 달을까 싶기도 하고..
2. 이기회에 옷가지들 반정도 버리고 붙박이장은 문짝만 리폼해서 쓰고 서랍장을 큰거 하나 사고 시스템장 있던거 2~3칸만 갖고가서 작은방에 집어넣을까 싶기도 하구요
3. 시스템장은 다 버리고 짐 많이 줄여서 이사가보고 거기서 상황 맞춰서 새로 행거를사든 어쩌든 할지...ㅠ
.조언좀 주세요.
그리구 만약 시스템장을 버린다면 이거 너무 상태 좋아서 아깝기도 하고 그런데 다음 세입자분께 의사를 물어봐서 소정의 금액을 받고 파는식으로 할지 아님 그냥 쓰라고 줘야할지.. 그것도 아님 걍 철거해서 밖에다 쓰레기로 버려야할지..
이집에 딱맞춰 장도짜고 콤비블라인드도 해놨는데 이걸 다 어쩔지..
블라인드 이사갈때 가지고들 가시나요? 버리더라도 철거해서 밖에버릴지 아님 그냥 달아놓고 다음세입자가 알아서 하라고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완전 길고 장황하죠 ㅠ
지금 제 마음이 그래서...
암튼 살림 많은데 평수 줄여 이사가신분들 꼭 조언좀 부탁드려요~
1. 원글
'15.11.11 6:54 PM (125.176.xxx.211)작은방에 들어가야할건 1200책장 전자키보드 폭80짜리 행거 쌤키즈수납장3칸정도라 이 짐만해도 ㅠㅠ 작은방은 가로새로 2600×3000정도 되는거같아요.
전세살면서 제대로된 서랍장은 안사고 거의 분리되는 자잘한장들만 잔뜩이네요 ㅠ2. 저두그래요
'15.11.11 6:58 PM (175.113.xxx.109)원글님 마음 이해해요..저두 이사하는데 지금 사는 집은 확장에 새아파트고 구조도 잘빠졌는데..이사가는 곳은 20년전에 지은 집에 주택이거든요 ㅠㅠ 저희 장롱이랑 남편방 서재 책장 세개가 안들어가요..높이 때문에.
산지 3년 되었는데...아까워요.3. 짜증만땅
'15.11.11 7:01 PM (220.77.xxx.190)글 읽는데만도 머리터질것같아요
왜 본인집 일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봐달라는거죠
남편이나 의논할사람 없어요?4. 버리기
'15.11.11 7:13 PM (14.52.xxx.6)애기 침대는 좀 더 자란 다음 사주셔도 되는뎅...암튼 큰 가구는 없으신데 수납이 문제면 버리는 수밖에 없어요.
저도 평수 줄여서 이사가 봤는데 버릴 것은 최대한 버리고, 당장 필요없지만 버리기 어려운 것은 박스로 싸서 친정에 가져다 놓았어요. 부피감 있는 아기 장난감 같은 것은 누구 주거나 둘째 계획 있으심 양가에 가져다 놓으시는 것도 방법일 듯해요. 다행히 저희는 양가에 부모님만 계셔서 얼마든지 짐 보낼 수 있었고요.5. 어수선...
'15.11.11 7:14 PM (183.109.xxx.202) - 삭제된댓글우선, 전세집에 너무 과도하게 설치를 했네요.
이사갈 집의 붙박이 장의 상태를 알아보세요.
대체로 좋은 것은 다 들고 갑니다. 버릴 만한 것일 수도 있지요.
본인 것이 더 새것일테니, 붙박이 장을 치우고 본인 것으로 가져 가세요.
안반 한편에 본인 장을 약 3.6~7미터 정도 할 수 있어요.
도면상 3.9미터라도 양뽁 벽 두께 때문에 거의 12자 장 길이 입니다.
침대 두개를 넣고..그 방은 어차피 잠자는 꽉 찬 방일테니, 또 한면에 옷장을 넣어야지요.
못 넣는 장은 버리든지, 작은방이나 거실 한쪽에 둘지 잘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이사 계획 있다면....특히나 전세 살 때는 무리하게 가구를 들이지 않는 겁니다.6. 반대의 경우
'15.11.11 7:15 PM (49.169.xxx.8)사정이 생겨 30평대 매매 하고 20평대 전세 세입자입니다
일단 아낌없이 끝없이 버리세요
저희도 작은 방 붙박이장 주방에 새로 짜넣은 수납장 모두 모두 버렸어요
당연히 그 안에 있던 주방가전 엄청난 그릇들과 엄청난 옷들 ..... 다 버렸습니다
서재에 있던 책장 세 개를 버리고 그만큼의 책들을 버렸어요
매매시니 시스템장에 롤스크린 비추입니다. 안방이잖아요. 기존 붙박이를 활용하시던지 새로 붙박이 하세요
블라인드
이사오니 전 세입자가 블라인드를 저희에게 팔고자 했는데 저희는 안사니 ... 가져갔어요
더 넓은 평수 갔는데 가져가서 어디에 사용했을지 궁금은 해요
저희는 저희집 블라인드 달았는데 사이즈가 안맞지만 ... 세입자니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최대한 많이 버리고 오세요
아기 자라면 아기의 짐이 점점 늘어요7. Pinga
'15.11.11 7:23 PM (183.100.xxx.210)붙박이장 살리시고 왠만하면 소파는 가져오세요. 시스템장은 드레스룸아니면 지저분해보여요. 잔짐은 최대한 줄이시고 수납할 가구는 가져오시고 부엌과 거실은 최대한 비우고 방은 채우면 괜찮아요.
8. 원글
'15.11.11 7:31 PM (125.176.xxx.211)하나마나한 말을 뭐하러 댓글로다나싶은 자도 있지만 대부분 진심으로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버리는게 답인줄은 아는데 왜이리 어려운지 ㅎㅎ
일단 옷가지부터 반뚝 잘라버리고 좀더 고민해봐야겠어요. 위에 어떤분 말씀대로 있던 붙박이장상태도 쓸만한지 어떤지 다시한번 보고싶긴해요.
사실 전세기때문에 장롱안사고 시스템장 짜넣었거든요.
나중에 다른데 이사가도 사이즈맞춰 넣을수있을거라고 생각하기도했고 장롱하나 사는값에 수납공간이 두배라서요.. 하지만 집이 좁아질수있다는 생각을 못한것이...^^;;
과도한 설치라고 할만한 것은 시스템장하나뿐이지만 그게 거의 일반 붙박이장 2개분량이니 과하긴 과했지요..ㅠ
자잘한 수납가구도 버리고 아기물건도 여기저기 물려주고 그런식으로 정리하는 수밖에 없겠네요..9. 매매로 오시니,
'15.11.11 7:40 PM (125.181.xxx.195)시스템장을 붙밭이장으로 변신은 못 하나요?
미닫이 문이래도 만들어 달면어떨까요??10. 가벽은 어떤가요?
'15.11.11 7:51 PM (218.209.xxx.43)안방의 크기가 크다면 안방에 가벽을 설치해서 그 안에 시스템장을 넣는건 어떤가요? 굳이 문은 설치 하지 않고 부분에 화장대를 설치하구요. 아무쪼록 집장만 축하드려요.
11. ..
'15.11.11 7:59 PM (121.138.xxx.87)이사갈 집 붙박이장 상태 확인하시고 받으세요. 마음에 안들면 나중에 철거비 들어요
시스템장 이전 설치비용이 새로 옷장 사시는 비용보다는 쌀 것 같은데 들고 가셔서 최대한 활용해보세요
애가 클 수록 수납공간이 많이 필요해요 샘키즈보단 시스템장이 좀더 효율적으로 보여요12. ``
'15.11.11 8:04 P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매매이시니 붙박이장 잘 짜넣으시고 최대 줄여 깨끗이 느끼게 이사오세요
아직 애기가 어리니 다른 한방 옷방 하지마시고 애기방 이다 생각하시고 계획 잇게 하세요
앞으로 금방 커서 책상도 들어가고하니까요
저 4명이서 26평 구형 아파트 살때 그전에 32평에서 가져온거 들어가더군요 짐 많았는데 이상하게 차곡차곡 들어 가더군요13. 버릴거정리해줄께요
'15.11.11 8:12 PM (211.203.xxx.142) - 삭제된댓글김치냉장고 (소량으로사드세요)
아기세탁기 (이제 아기아니에요)
Tv장겸 책장(소프시스) 3×5책장 (TV보지마세요 책장안에들어갈것도처분요망)
콘솔 책상 (이게왜필요?)
대형아일랜드식탁 (놓은자리있으면사용)
40l 오븐(일년에몇번사용안하면처분)
붙박이장 떼가라하세요
3. 시스템장은 다 버리고 짐 많이 줄여서 이사가보고 거기서 상황 맞춰서 새로 시스템장을 맞추세요
아기도있는데 집이 너무 좁아요 정말 필요한거빼고 장식품이나 사용안하는거 샥 버리세요14. 원글
'15.11.11 8:15 PM (125.176.xxx.211)추가덧글 감사합니다!
시스템장 짤때 문이 달린타입을 선택할수있었는데 이불장한칸만 문을달았고 그게 다른데보다 깊이가 깊어요. 문의해보니 첨부터 문이 안달려나온것에는 추가로 문을 설치할수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롤스크린으로 가려줄까 생각했던 거에요.
옷장폭이 좀 좁기때문에 바로 블라인드를 달면 옷이 튀어나와서 블라인드가 불룩해질거같아서 만약에 블라인드를 하게되면 약간 공간을 두고 천장에 설치하려고해요.
가벽을 세우면 좋은데 침대가 두개가 들어가야해서 옷장넣고나면 침대 방향에 따라 공간이 10센티에서 최대 45센티정도밖에 안나와서 어려울듯해요 ㅠ
옷장을 새로 살 생각은 없으니 있던것을 문짝만 (완전 촌스런 금박꽃무늬빨강이라..) 셀프리폼해서 쓰거나 철거하고 제가쓰던걸 떼어가서 죽이되든 밥이되던 쓰거나 해야합니다..
글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샘키즈장은 자리만 차지하고 수납이 별로안되서 중고로 팔고 확보한 공간에 알차게 들어가는 서랍장 장만해넣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붙박이장상태를 좀 미리 봐둬야겠어요.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하건 직접가서 보던...도배장판외에 손볼게 있는지 다시 확인도 하고.. 그런이유로 방문해도 실례가 되지는 않겠지요?15. ...
'15.11.11 8:28 PM (66.249.xxx.195) - 삭제된댓글블라인드는 가져가셔서 대충 크기 맞는곳에 설치해서 쓰시구요.
전 작아도 그냥 달앗어요.
전 4번이나 방문해서 실측하고 꼼꼼히 봣어요.
미리 전화주시고 방문하시면 될것 같아요.창문크기까지 줄자 가져가서 쟀습니다.
도면에 나온 크기랑 실측은 벽두께가 빠져서 틀려요.
도면가지고 준비하시면 아니되옵니다.16. 원글
'15.11.11 8:29 PM (125.176.xxx.211)버릴것..
김치냉장고 (소량으로사드세요)
아기세탁기 (이제 아기아니에요)
Tv장겸 책장(소프시스) 3×5책장 (TV보지마세요 책장안에들어갈것도처분요망)
콘솔 책상 (이게왜필요?)
대형아일랜드식탁 (놓은자리있으면사용)
40l 오븐(일년에몇번사용안하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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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옆 세탁실에 드럼하나 겨우들어가는데 거기에 김치냉장고넣고 이 아파트는 베란다에 세탁기를 설치해서 사용하신다고들해서 빨래너는자리밑에 세탁기두개를 놓으려고 했어요. 김냉과 아기세탁기 다 잘 사용하는 것들이지만 정말 짐을 버리고자한다면 정리해야하는것들이 맞네요.
오븐은 자주사용해요.
Tv장겸책장 메이커가 소프시스이고 3×5책장이 따로 있다는 말씀이었는데 그것들 둘다 버리면 책은 어디에...ㅠ
Tv가 없으면 책이라도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가족모두 책을 좋아해요..
원래 식탁놓는자리에 아일랜드식탁을 놓으면 될것같아요.
책상따로 콘솔 따로인데 지금 책상한켠엔 미싱이 올려져있고 남편 공부책상겸 화장대로 사용중
.
콘솔은 원래 신혼때 화장대로 산건데 지금은 거실 컴퓨터책상으로 사용하구요 (가로로 길고 폭이 좁아서 공부책상은 못되서) - 이거 비싸게주고 샀는데 정리할 항목맞네요 ㅠ17. ㅇㅇ
'15.11.11 8:36 PM (66.249.xxx.253)아기가 3세면 이제 잠자리 독립시켜야겠네요.
싱글침대 아이방으로 보내고 가벽세워서 시스템옷장 넣어요.18. 원글
'15.11.11 8:57 PM (125.176.xxx.211)헉.. 독립..도 시키긴 시켜야지요.. 가벽설치는 인테리어업체에다 맞기는거져?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여유가없는데 살림살이 있는상태에서도 가벽설치 공사가능할까요?
19. ..
'15.11.11 8:5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가벽은 설치비가 비싸고 나중에 철거하고 싶을 때도 골치예요.
아기세탁기는 갖고 있으면 요긴하게 쓰일 거예요.
좁은 집에서는 침대를 없애야 답답하지 않아요.
굳이 써야한다면 추레해도 매트리스만 놓는 걸로.
매트리스 밑에는 5센티 미만의 받침을 놓고요.
시스템 옷장이 수납이 많이 되니 뜯어가요.
어차피 20평대는 이러나 저러나 깔끔하긴 어려워요.
컴퓨터 책상도 필요하긴 하니 콘솔 함부로 버리지 말고 잘 생각해봐요.20. 님아
'15.11.11 9:41 PM (223.62.xxx.107)싹 다 버리거나 두고 가세요;;
아기 세탁기랑 싱글침대 특히 필히 버려야하고요
시스템장도 웬만하면 버리세요
작은방에 침대 하나만 놓으시고 벽면에 붙박이장 짜서 안방으로 쓰시고
큰방에 아기 책장 & 장난감 수납함 기타등등 아기 용품 다 넣고 아기방으로만 쓰세요
거실엔 웬만하면 책장 놓지말고 티비장 심플한 거 하나 해서 작은 사이즈 소파랑 쓰시던지, 아님 아예 티비 없애시는 것도 추천이요
제일 중요한 건 볕 제일 잘 들어올 큰방을 아기방으로 쓰는 거에요
애 있는 24평 집에서 큰방에 침대놓으면 아무것도 안돼요
무조건 아기 물건은 큰방 안에서 다 해결해야해요21. 버리기
'15.11.11 9:42 PM (116.41.xxx.48)버리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가서 도와드리고 싶네요.
일단 짐을 줄여보세요. 전 철철이 옷가지등 안쓰는 물건 책 다 정리해요. 시간이 두어달 있다면 일단 버릴거 줄거 팔거 구분해서 정리 해버리세요. 특히 아기용품 장난감등 안쓴.ㄴ건 과감히 정리하세요.
그리고 시스템장은 붙박이장과 다른건가요??
제생각엔 시스템장떼어가지고 활용하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저도 사정생겨 집 줄이고 있는데 앞으로 더더더 줄이고 싶어요. 좁은집에 살림살이 많으면 숨 턱턱 막힙니다...22. 원글
'15.11.11 10:41 PM (125.176.xxx.211)버리기님 ㅠ 도와주세요 ㅎㅎ
드레스룸 시스템장은 붙박이랑 다른게 앞뒤가 뚫렸어요. 문도없고 벽이랑 닿는부분도 뻥~
싱글침대는 지금것도 프레임없이 10cm짜리 다리만 달린 형태에요. 좀더 커서까지 쓰라고 주니어용안사고 이거샀어요 ㅠ
작은방에 침대놓고 큰방에 온갖걸 다 쑤셔넣기도 생각해봤는대 일단 그방이 복도바로앞이고 저희집이 엘리베이터 바로 옆이고해서 숙면에 방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요. 여름에 문열고 자기도 꺼림찍하구요.
그것만 아니면 님아님 말씀대로 좁은집일수록 제일큰방에 다 집어놓고 아기물건과 어른물건 안섞이게 하는게 깔끔할거같긴해요.
다시 가벽이야긴데 가벽설치나 철거가 아무래도 걸리긴한데 이런건 어떨까요? 드레스룸장을 떼어가서 벽에서 얼만큼을 떼고 뒷면이 보이게 장을 놓는거에요. 거의 천장에서 15센티정도 떨어져있긴한데 아무튼 뼈대만 빼곤 뻥뚫렸거든요. 거기에 합판이나 패널이나 암튼 목재를 맞춰 달고 ㅠㅔ인트칠해서 가벽처럼 쓰는거요..
그 나머지 공간에 책장과 장난감 아기짐등을 다 넣어도 좋겠고 아니면 여기에 부부침대를 놓고 작은방에 아기껄 다 넣거나...23. 버리기
'15.11.11 11:09 PM (116.41.xxx.48)에고 진짜 맘먹은것처럼 버리기가 힘들어요..저도 2년마다 이사 4번째라 짐이 주는거 같아요..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장때문에 걱정이신데 일단 제일 간편한건 기존 붙박이장 활용이죠. 시스템장과 가벽아이디어는 별로인거 같네요.상태 괜찮다면 붙박이장을 쓰고 거기에 맞춰 짐을 버리는겁니다. 이불 쿠션등등 의외로 안쓰는거 끼고 있는거 많아요. 걍 정리해도 나중에 아쉬운 물건 없을꺼예요.
한동안 그집에서 사실꺼면 애기살림살이가 점점 늘어날꺼예요ㅡ 어쨋든 물건을 새로 들일땐 있는걸 그만큼 정리하세요.. 안방이 좁은데 침대가 갑갑하긴 해요.. 혹시 매트리스만 놓고 살면 어때요..프레임 처분하기 아까우신가요? 아기가 어리니 한방에서 가족이 자는 건 좋을꺼 같아요..여기에다 화장대겸 서랍장 하나 두셔야 할꺼같아요.
작은방은 앞으로 애기방으로 쓰셔야할듯.한샘키즈장은 별루 활용도가 안높은거같아요. 여기에 일단 서랍장넣고 책상넣고 쓰시구요..
친정이나 시댁에 물건을 가져다 둘 수 있다면 좀 가져다 두시구요.
차근차근 정리하심 다 될꺼예요..24. 저라면
'15.11.11 11:58 PM (175.197.xxx.81)현재 그 평수 복도식에 삽니다. 전 다 버리고 20프로만 살려서 쾌적하게 삽니다. 아이가 커서 가능한 얘기였죠. 이건 정말 이민가는 심정으로 버려야 가능한 방법이예요.
님의 댓글을 보니 님은 아직 그럴 상황이 아니신 듯 하여요. 제가 님이라면 일단 복도쪽 방에 침대2개를 들이고, 창문에는 전면 암막커튼을 치겠습니다. 부엌과 거실을 살 수 있게 만들고, 나머지 모든 것을 안방에 넣어보겠습니다. 시스템장, 붙박이장 두고, 김냉도 넣고, 콘솔, 책꽂이 등등 넣고..이런 식. 일종의 창고처럼 쓰는거죠.
님은 아이가 커가면서 또 사들이실 거기 때문에 지금 어지간히 버리셔봐야 다시 채울 분이예요. 그러려니 그냥 안방을 창고처럼 두시고 냅두셔야 안 사실 겁니다. ^^25. 님아
'15.11.12 12:16 AM (223.62.xxx.19) - 삭제된댓글숙면에 별 방해 안돼요
애가 볕도 안들고 창문도 코딱지만한 작은방에서 노는 게 훤신 큰 문제고
작은방에 아기 물건 넣어두면 놀 공간 없어서 거실로 다 끌고나와 개판돼요;;;
사실 큰 침대도 버리고 세식구 이불 깔고 주무시길 권하고 싶지만 못 그러실 것 같고;;
복도쪽 작은방=침실
베란다쪽 큰방=아기방
이 형태만 고수하셔도 집이 훨씬 정돈돼 보이고 넓을 거에요
가벽이나 시스템장은 제발 포기해주세요ㅠㅠ
글만 봐도 답답하고 좁고 미치겠어요;;;26. 님아
'15.11.12 12:17 AM (223.62.xxx.19)숙면에 별 방해 안돼요
애가 볕도 안들고 창문도 코딱지만한 작은방에서 노는 게 훨씬 큰 문제고
작은방에 아기 물건 넣어두면 놀 공간 없어서 거실로 다 끌고나와 온 집안 공간 구분 없이 개판돼요;;;
사실 큰 침대도 버리고 세식구 이불 깔고 주무시길 권하고 싶지만 못 그러실 것 같고;;
복도쪽 작은방=침실
베란다쪽 큰방=아기방
이 형태만 고수하셔도 집이 훨씬 정돈돼 보이고 넓을 거에요
가벽이나 시스템장은 제발 포기해주세요ㅠㅠ
글만 봐도 답답하고 좁고 미치겠어요;;;27. 여름에 작은방에서 잘때
'15.11.12 12:23 AM (223.62.xxx.19)거실에 에어컨 놓으실 거잖아요
그걸 틀고 작은방 문을 열어놓고 주무시면 온도도 적당하고 딱 좋아요28. ......
'15.11.12 1:06 AM (128.134.xxx.19) - 삭제된댓글시스템장은 살릴 수 없겠고,
가구를 안 살 계획이면 기존 붙박이장을 활용하는 게 나아요.
첫째는 실측입니다.
먼저 도면 한 장 그리든지 프린트하든지 하고,
줄자 들고 가서 안방, 작은방, 거실은 물론이고 다용도실과 베란다, 붙박이장 크기도 꼼꼼하게 재서 도면에 적어넣습니다.
주방은 사진을 찍어서 수납공간을 가늠할 수 있게 합니다.
주방 상,하부장 하나하나의 크기를 재서 적어오는 것도 하면 더 좋습니다.
갖고 있는 가구며 전자제품이 생각하는 자리에 과연 놓아질지 확인하면서 남길 것을 정합니다.
시스템장의 물건들은 다 꺼낸 뒤,
붙박이장 크기에 대응하는 만큼의 시스템장 공간에 절대 못 버리는 것부터 잘 정리해서 넣어봅니다.
붙박이장이 12.5자면 3.75미터네요.
이불장 한 통 빼면 3자짜리 장롱 세 통이니 시스템장 기준으로 3통이나 그 이하일 걸로 보입니다.
나머지 4통 분량의 짐은 버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반 이상 버려야 하니 짐을 좀 줄인다는 마음으로는 안될 것 같네요.
주방은 상부장 하부장 칸 수를 비교해보고
지금 집보다 줄어든다면 그만큼의 공간을 비우도록 지금 집에서 미리 정리하면 됩니다.
똑같은 면적의 집으로 옮겨도 짐 많은 집은 이사하는 대로 바로 물건들이 다 들어가질 않습니다.
먼저 짐부터 줄이고 배치를 생각해야겠고,
작은방은 침실, 큰방은 수납과 아이 놀이방으로 정해야 거실을 구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29. 저도
'15.11.12 1:07 AM (124.56.xxx.100)20평대면 우선 침대버리시고 매트리스보다 접을 수 있는 토퍼 사용해보시길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침대있으면 집이 넘 답답하더라구요30. 원글
'15.11.12 8:52 AM (125.176.xxx.211)위에 자세한팁 갑사합니다
침대버려도 매트리스깔면 자리차지는 똑같고.. 공간활용하려면 이불깔고 자야하는데 제가 애기낳고 그거 1년해보니까 허리아파서 도저히 안되겠길래 애기침대 사서 붙이고 같이잔거거든요..
작은방에 침대몰아넣고 큰방에 옷이랑 아기짐들 넣는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어요. 김치냉장고랑 아기세탁기는 친정에 쓰시라고 드리려구요. 아기세탁기정도는 살다가 아쉬우면 다시 가져올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옷장크기 시스템장으로 어느정돈지 알려주신거 너무 도움 많이되요!! 감사합니다. 일단 안쓰는거 안입는거 다 정리하고 특히 시스템장에 들어가는 것들은 반이하로 줄인다 생각하고 버리려구요.
티비다이로 쓰던 소프시스책장외 책장들은 안방에놓고 거실엔 벽걸이에 선반달아 셋탑박스놓고 그럼 거실이랑 방은 대략 정리될거같고.. 주방이 문제네요.
남편에데 이야기하니 복도쪽방이 춥지만 않으면 그방에서 자도 괜찮다고 합니다. 이건 지역 카페에 좀 물어보고 방법을 강구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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