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학부모님들, 수능 보는 학교 정문까지 데려다주시나요?

...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15-11-11 18:04:11

저 대학갈때 학교 앞에서 엄마랑 헤어져 고사장으로 들어서는데

진눈깨비는 내리고 얼마나 긴장되던지...

그때는 엄마들 교문 닫힐때까지 서있다가 엿도 붙이고(^^) 기도도 하고 해서 신문에 실리기도 했었거든요.


요즘은 다들 차로 데려다주실텐데 교문안으로 차가 진입 못하죠?

그럼, 계속해서 다른 학부모들 차도 오니 그 앞길이 밀릴텐데

요즘은 교문근처에 내려주고 쌩 하니 나와야 하나요, 아니면 다들 어디라도 차를 대고 내려서

아이배웅 해주나요?


오늘 고사장에 가보니 교문앞이 무척 좁고 혼잡하더라구요.

IP : 203.254.xxx.5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같이 가세요
    '15.11.11 6:08 PM (14.52.xxx.171)

    애들도 전혀 모르는 동네 남의 학교 가는거잖아요
    아빠가 운전해서 학교앞에 내려주고 엄마는 아이 들어가는거 다 보고 시험종치면 집에 오세요
    애들 뭐 빼먹기도 하고 누군가가 학교앞에서 해결할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제 친구 딸은 1년에 한번 인증시험 보는날 수험표 안 가져가서 그냥 오기도 했구요
    조카는 수험표 두고가서 아빠가 집으로 갔는데 독서실에 수험표 놔뒀답니다
    엄마가 임시수험표 만들게 해서 시험은 봤는데 애들 주변머리로 해결 못할수도 있어요

  • 2. @
    '15.11.11 6:09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큰아이는 오지말래서 혼자보냈구요^^;;;
    작년에 작은아이는 택시타고
    고사장교문앞까지 데려다줬어요.
    차로가면 당연히 학교안까지는커녕
    학교 근처에서 내려 가야할거에요.

    당연히 들어갈수도없지만 , 들어간다해도 민폐입니다.

  • 3. 음..
    '15.11.11 6:12 PM (121.139.xxx.146)

    주차할곳 없구요
    차 무지 밀립니다

  • 4. ...
    '15.11.11 6:12 PM (183.98.xxx.95)

    남편이 운전해서 가서 근처 내려서
    저랑 아이랑 교문까지 같이 갔어요
    다 지나갔는데
    이 날이 다가오니 또 떨리고 그러네요
    다들 잘됐으면 좋겠네요
    참 힘든 시간입니다

  • 5. 잘살아보세
    '15.11.11 6:16 PM (121.139.xxx.146)

    저희아파트 바로앞이 고사장이예요
    경찰들 나와서 교통정리하고
    난리예요
    차들 줄줄이 서있고
    오래된 아파트여서 아무차나
    들어와서 주차해요
    정신없어요
    일찍 아이와 나와서
    택시 타시던지 버스편 알아보시고
    아이 들어가는거 보고 집으로
    들어가시는거 권해드려요
    엄마가 시험볼때 밖에서 기다리는거
    안다면 아이가 부담스러워 할것같아요

  • 6. 원글
    '15.11.11 6:18 PM (203.254.xxx.53)

    내일 저 혼자 운전해서 아이 데려다줘야 하는데...말씀을 들어보니 그 근처에서 그냥 너만 내려라 해야 할 판이군요.
    차라리 택시를 탈까요? 택시는 잘 잡히려나 걱정되네요.
    내일같은 날 택시가 잘 잡힐지...
    8시까지 입실이니까 아주 일찍 출발해야 할까요?

  • 7. ...
    '15.11.11 6:20 PM (114.204.xxx.212)

    요즘은 거의 본인고등학교 근처라서 혼자 가도 되지만
    그래도 데려다 주면 좋죠
    학교 앞엔 차 세우기 어려워서 좀 떨어진곳에 세우고 들어 가는거 보고 집에 오더군요

  • 8. 저는..
    '15.11.11 6:21 PM (121.139.xxx.146)

    항상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고 생각해서
    일찍,미리 준비하는게 젤좋은거 같아요
    학교주변 일찍 여는 커피숍이 있을지도
    몰라요

  • 9. 차라리
    '15.11.11 6:23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택시가 낫죠.
    고사장 근처에서 내려 교문에서
    아이배웅도하고..
    교문앞에서 선생님들 후배들 응원도 해요.

  • 10. 택시
    '15.11.11 6:25 PM (14.52.xxx.171)

    잘 잡히구요
    경찰이 잡아주거나 차에 태워주기도 하니까 걱정마세요

  • 11. ...
    '15.11.11 6:28 PM (101.250.xxx.46)

    택시타고 갈거예요
    가다가 막히면 내려서 걸어가든가 하려구요
    교문 앞까지 가고 8시10분 폰낼때까지는 앞에 있어주려구요
    혹시 비상사태 생기면 문자라도 하라고 했어요
    혼자 당황하지 말라고
    해줄 수 있는건 없겠지만 위로라도,
    밖에 엄마 있다는거 알면 마음이 놓이지 않을까 해서요

  • 12. 밀려요.
    '15.11.11 6:35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택시 타고 가서,
    제일 가까운 곳에서 내려서 걸어 갔어요.
    아이 고사장으로 보내놓고,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벌써 3년전일인데...
    아직도 가슴이 떨려요.
    낼 시험보는 수험생들~~~
    시험 잘 보세요~~~

  • 13. ㅇㅇ
    '15.11.11 6:44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아빠가 운전해서 근처까지 데려다 주고 엄마가 교문앞까지 같이 걸어가서
    한번 꼭 안아주고 격려해주세요
    아이 들어갈때 왜 눈물 나는지...
    아빠도 내일은 출근 늦게 해도 되잖아요

  • 14. 그린 티
    '15.11.11 6:59 PM (222.108.xxx.23)

    전 우리 아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루어서 아침에 같이 버스타고 교문앞에서 들어 가는거 보고(아이 뒷모습 보니 웬지 눈물이 났었던 기억이 있네요) 집으로 와서 시험 마칠 무렵에 가서 데리고 왔어요.

  • 15. 글쎄요
    '15.11.11 7:03 PM (223.62.xxx.17)

    윗님 글에 딴지는 아니구요
    수능장 교문앞에서 엄마가 꼭 안아주고 들여보내는 건...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응원이나 기타 등등의 소란에도 아무 동요 없이
    그저 담담히 입실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따뜻한 포옹은 퇴실하고 나올 때에~~

    긴 시간 애쓰고 노력한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선의 실력을 발휘하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 16. ...
    '15.11.11 7:10 PM (175.223.xxx.126)

    차 갖고가지 마세요.
    차나 택시 이용할거면 일~~~~찍 나가시구요.
    근처 교통상황 엄청 안좋을거예요.
    지하철 가능하시면 제일 좋아요.
    다행히 이번엔 춥지도 않으니까요..
    늦어서 발동동거리고 애타하는거 한두번 본게 아니예요.
    경찰,소방도 최선을 다한다지만
    한계가 있어요.

  • 17. 원글
    '15.11.11 7:25 PM (110.10.xxx.18)

    한시간 늦게 다들 출근한다지만 얼마나 막힐지 감이 안오네요. 8시입실이라길래 차로 약 15-20분 정도 거리인데 7시쯤 나서면 너무 늦을까요? 7시전에 나섰다가 너무 일찍 도착할까 걱정했는데, 막히고 혼잡하다니 한시간반전에는 나서야 할까요?
    에고, 경험이 없어서 운전해서 데려다줘야지 했다가 댓글들 읽으니 택시타야지싶고, 일찍 나가야지 싶은데 얼마나 일찍 나가야할지 모르겠네요.
    빨리 가면 교실에 앉아있을수있나요, 아님 밖에 대기해야하나요?

  • 18. . .
    '15.11.11 7:51 PM (211.209.xxx.154)

    막혀서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첨 가는 길을 네비 믿고 골목 골목 길로. ㅡㅜㅜㅜ 겨우 시간 내에 닿았었어요.

  • 19. ㅇㅇ
    '15.11.11 8:50 PM (64.233.xxx.16)

    입시 두번치뤘는데 두번 다 아빠랑 같이 차로 데려다주고 입실완료시간지나서 집에 왔어요. 우리 입실완료시간지나면 집에 갈거니까 걱정말고 시험보고 혹시 그전에 필요한 일생기면 주저없이 엄마아빠 부르라고 했구요. 유난이다 싶긴했지만 그게 마음이 참 그렇더군요.

    일찍가도 학생은 입실하는데 아무 문제없구요,저흰 넉넉하게 나가서 차안에 히터틀고 좀 앉아있다가 나갔어요. 차로 15-20분거리면 최소한 한시간반전에는 나가야해요. 우리애가 시험치는 고사장까지 고사장 여러개 지나야하잖아요.

    애가 "촌스럽게 나 시험치는동안 교문밖에서 내내 기다리고 그런거 안하실거죠?" 그래서 우리도 바쁜 몸이다 그러고 웃으면서 헤어졌어요.

    택시를 타던 자차로 가시던 예상보다 30분먼저 나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20.
    '15.11.12 12:41 AM (211.36.xxx.73) - 삭제된댓글

    수능 앞두신 분들 긴장감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옛날 우리엄마 생각도 나구...
    전 아직 멀었는데도 남일같지 않네요.
    수험생들, 어머님들 모두 힘내시고 모두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663 집매매 고민입니다 5 ㅇㅅ 2016/01/11 1,860
516662 택이 성인이 이서진인가요.. 12 어머나 2016/01/11 6,360
516661 tvn설민석 특강 보셔요. 8 ** 2016/01/11 2,464
516660 택이는 응팔에서 대학 안나왔지요...? 13 불현듯! 2016/01/11 3,670
516659 경기도에 사시는 분. 이거 그냥 두고만 보나요? 4 ... 2016/01/11 2,143
516658 아직도 희망을...... 2 현명이 2016/01/11 428
516657 2016년 1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11 372
516656 지금 밖에 해가 안뜨고 어두컴컴한데 111 2016/01/11 655
516655 스맛폰에서 카톡말고 1 82cook.. 2016/01/11 635
516654 아파트 알아 보면서 느낀 것들.. 2 smn 2016/01/11 2,679
516653 LA 글렌데일 평화비 앞에서 ‘위안부’ 희생자 추모 및 올바른 .. light7.. 2016/01/11 318
516652 영수증 받았으면 돈 덜 지불했어도 그걸로 끝이에요? 3 진지하게 2016/01/11 1,051
516651 사골뼈 어떻게 버리시나요? 1 2016/01/11 1,829
516650 딸 대신 학생이 된 유민아빠 “여전히 난 죄인” 6 마음의참사 2016/01/11 1,672
516649 김희영이가 옥주현이랑 조여정이랑 절친인가요? ... 2016/01/11 38,347
516648 미혼인데 기혼자들이 스트레스받게 하면 6 ㅇㅇ 2016/01/11 1,484
516647 응팔에서 택이가 남편이면 5 시부모님은 2016/01/11 2,642
516646 60후반 엄마 모시고 일본 료칸 vs 대만 온천 2 --- 2016/01/11 2,938
516645 신혼집 매매로 2억 대출 무리일까요?... 5 Laila 2016/01/11 4,351
516644 안철수 사단 ‘원년 멤버’·더민주 탈당파가 주축 샬랄라 2016/01/11 547
516643 주제파악 현실파악이 도저히 안되는 언니 5 2016/01/11 4,293
516642 윗사람이 무시하고 아랫사람이 무시하고 그만두는게 맞는거겠죠? 11 가루 2016/01/11 2,737
516641 성남시 학부모가 받은 홍보물과 담임에게 받은 문자.jpg 6 와아 2016/01/11 1,670
516640 "하나고 측 비리 해명글, 내부고발 교사 인격권 침해&.. 1 샬랄라 2016/01/11 675
516639 응답하라... 택이가 남편이라고 생각되는 이유.. 3 첫사랑 2016/01/11 2,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