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아이가 학원에서 하는 행사에 같은반 친구에게 같이 가자고 했나봐요
친구엄마한테 먼저 물어봐야 결정할수있다고 반아이엄마에게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토요일(전화하는날은 금요일)에 학원에서 행사하는데 참석시킬생각이 있냐고 물으니
반아이엄마가 알겠다고 몇시까지 어디로 가면되냐고 하길래
집앞에서 11시까지 만나자고 했습니다
다음날 울집아이는 미리가서 기다려야된다고 10시 50분에 나갔습니다
11시 10분에 전화가 와선 그 친구가 안왔다고 하네요
무슨일인지 걱정하며 그집에 전화해보라고....
11시 15분에 그엄마에게 전화를 하니
'어머 지금이 11시에요? 몰랐네...죄송해요 지금보낼께요'
이러더라구요
헐@@
그래서 바쁘면 안보내도 된다니깐 아니라고 보낸다고 해서 조금 늦게 학원에 왔더라구요
집에 갈때 제가 아파트 입구까지 반아이를 데려다 주기로 해서 그아이를 만났는데
물어봤어요
엄마가 '내일 11시에 만나기로 했다고 약속장소랑 시간 말해주셨냐구요'
그아이는 모른다고 엄마가 말안해줬다더라구요
헐@@
대박 어이가 없더라구요
정말 약속시간 안지키는 사람 너무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