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이럴줄 알았네

빼빼로 조회수 : 2,275
작성일 : 2015-11-11 08:04:10
대학 1학년 딸
남자친구 줄 빼빼로 집에서
만든다기에 절대 안된다고
만들거면 니가 다 하고 나한테
물어보지도 말고 치우고 하랬거든여

당연하다고 큰 소리 뻥뻥 치더니
어제 재수하는 친구들 초코렛 준다고
밤 늦게 들어와 슈렉 고양이 눈으로
멍하니 있길래

네 그래요
결국 제가 .....훅
제가 덤볐으니 2시에 끝냈지
안그랬으면 밤 꼴딱 샜을듯
깨끗하게 치워놓고 자랬더니
아빠꺼는 달랑 한 알 만들어놨네요

귀엽기도 그젊음이 부럽기도 한
엄마가 주저리주저리 해 봤어요
IP : 39.124.xxx.1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ㅡㅠ
    '15.11.11 8:05 A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울아들은 어제 내가 사준 빼빼로 10통에 글까지 하나하나 쓰두만.내껀 하나도 없음.

  • 2. 지나가던 모쏠 노처녀
    '15.11.11 8:06 AM (175.209.xxx.110)

    저희엄마라면 무지 좋아하셨을 겁니다 ㅋㅋㅋㅋ
    이왕 해주신 거 긍정적으로 생각하심이....ㅎㅎㅎ
    빼빼로 만들어다 주고 풋풋한 그 나이때가 부럽군요 ㅠ

  • 3. ....
    '15.11.11 8:19 AM (223.62.xxx.179)

    고2에요.....
    오늘도 아침부터 공부잔소리 해서 보냈어요....
    부러워요....ㅠㅠ

  • 4. ..
    '15.11.11 8:31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슈렉 고양이 눈....ㅋㅋㅋㅋㅋ
    귀엽, 안도와줄수 없음.ㅋㅋㅋㅋ

  • 5. ...
    '15.11.11 8:40 AM (121.187.xxx.249)

    남친 것 뿐만 아니고 내일 큰시험 치는 친구들 것에 아빠것까지 ㅋㅋㅋ 마음 씀씀이가 이쁘네요
    이제 막 대학생 된 딸과 오붓하게 같이 만들었을 것을 상상하니 웃음이 살짝 ^^
    아들만 둘인 저는 그냥 마냥 부러워만 하고 갑니다 꺼이꺼이ㅜㅜ

  • 6. 어쩔수 없이
    '15.11.11 9:59 AM (1.234.xxx.189)

    딸내미 지방 기숙사에 보내 놓고 매일매일 그리워하는 엄마는 웁니다.
    얼른 편입 성공해서 서울 올라오기만 기다립니다
    아직 1학년이라 너무 깁니다 ㅠㅠ

  • 7. 빼빼로
    '15.11.11 11:19 AM (39.124.xxx.146)

    한숨 자고 들어왔어요.
    근데 반전은 고2 둘째도
    매달려 같이 했다능...
    공부따위 하루정도 패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350 4일된 신생아가 엄마 아나요? 7 평온 2015/12/06 2,407
506349 Ak플라자 식품관에서 밥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것 같아요.. 4 .. 2015/12/06 2,014
506348 언제까지 자본주의시대가 유지될까요? 2 거니 2015/12/06 1,067
506347 드라마 풍선껌 보시는 분들은 안 계신가요 12 미소 2015/12/06 2,185
506346 홍콩디즈니랜드 호텔 숙박하는게 좋을까요? 2 커피 2015/12/06 1,294
506345 친구 만나러목동에서 분당까지 가는거 8 1111 2015/12/06 2,234
506344 출산직후 남편한테 서운해요 29 우울 2015/12/06 6,010
506343 수능 마치면 내 세상일 줄 알았는데.. 4 에휴 2015/12/06 3,115
506342 호흡기안좋은분들~ 겨울침구 뭐 덮으세요?? 호흡기환자 2015/12/06 464
506341 박미선 남편 이봉원 결혼 잘한거 같지 않나요..?? 49 ,, 2015/12/06 5,258
506340 응팔에서 "늑대의 유혹" 우산씬 패러디 했네요.. 5 응팔 2015/12/06 2,800
506339 이게 무슨 병인지 봐주세요. ㅠ 11 .. 2015/12/06 2,763
506338 그럼 극렬친노들이 이렇게 안철수를 마타도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0 .. 2015/12/06 1,096
506337 헉 동네 카페 왔는데 누워자는 사람 있네요 2 2015/12/06 1,641
506336 1월에 50대 여자동창셋이 처음 외국여행가려는데 조언좀 주세요 4 일본? 터키.. 2015/12/06 1,860
506335 진중권, 문재인은 충분히 양보했다..안철수의 탈당명분만들기 55 탈당명분만들.. 2015/12/06 3,402
506334 "소공녀 세-라"를 보고 느낀 점 8 고양이10 2015/12/06 3,896
506333 알려주세요 도덕적판단과 법적 판단이 다른 경우 2 2015/12/06 530
506332 아래의 직업들을 가지려면 어느 정도 공부를 잘해야 하나요?? 13 // 2015/12/06 5,611
506331 대기업에 맞서 살아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 2015/12/06 553
506330 중학교 1학년 아이들 기말고사 준비... 8 ... 2015/12/06 2,109
506329 진짬뽕 기대에 훨씬 못미치네요.ㅠㅠ 49 ㅇㅇ 2015/12/06 4,645
506328 선우같은 남자랑 사겨보고싶어요 ㅠㅠ 49 ㅇㅇ 2015/12/06 4,888
506327 니트류 어떻게 세탁 하세요? 13 hh 2015/12/06 3,255
506326 배추김치가 써요. 15 ... 2015/12/06 28,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