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남자아이 준비물 아직도 자기가 인챙겨요..
필통에 연필 부러져있기 일쑤고 아침에 가져간 연필과 오후에 사져온 연필이 달라요. 준비물도 안챙기고..도대체 언제까지 엄마가 챙겨 줘야 하나요? 이해가 안갑니다. 메번 애 야단만 치고 있네요.
1. 초4
'15.11.11 12:03 AM (211.179.xxx.210)그것도 남자아이면 아직 그럴 나이에요.
심지어 중학생 되어서도 그런 아이들이 많으니까
총회 때면 담임선생님이 엄마들에게 부탁하죠.
수행점수에 영향 미치니까 신경 좀 써주시면 좋겠다고.
우리 아인 안 그래요, 스스로 다 챙겨요, 가르치세요 등등 댓글이 달릴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 나이에 스스로 알아서 챙기는 아이, 특히 남아들은 많지 않아요.
그러니 너무 야단치지 마세요.2. 제 심정
'15.11.11 12:34 AM (182.218.xxx.14)중학생까지 그렇다니 한숨만 나오네요
초등 3학년 아들 아무리 잔소리해도 다음날 도로 마찬가지 천하태평 준비물이나 숙제에는 도무지 관심도 없고 그 머리속에는 도대체 뭔생각으로 가득차있는지 들어가 보고싶을때가 있습니다.
정말 많이 싸우고 혼내고 심한말 했어도 별 소용없길래 사춘기오면 관계가 악화될까 아직은 때가 아닌가 부다 하고 포기하고 있는중이예요
오늘도 아들 책가방싸주고 필통에 연필까지 다 깎아놓고 있는 한심한 엄마 여기있습니다.3. ㅇ
'15.11.11 1:45 AM (211.36.xxx.172)우리아들도 3학년인데 덤벙대고 칠칠맞아 안챙겨주면 가방안이 난장판이네요 요즘 가르키고 있는데 아직도 챙겨줘야해요
4. 원글
'15.11.11 8:04 AM (116.41.xxx.48)그러려니 하다가 어떤땐 화가 나네요.. 아무튼 다 커서까지 그러진 않겠죠? 엄마가 너무 챙겨줘서 안하는것도 있을꺼같당 생각도 들구요..정말 머리 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고 천하태평에...언제 자기 할 일을 알아서 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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