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손으로 너무 꼼꼼히 풀지말라는데...

어려워요 조회수 : 5,826
작성일 : 2015-11-10 22:51:27
초6 엄마입니다
학원선생님과 상담하던 중 오답노트 얘기가 나왔는데
중학교 수학은 문제보고 눈으로 풀수 있는 속도여야 한다면서 오답노트 꼼꼼히 하지말고 심화문제집을 한권 더 푸는게 낫다하시네요
저는 반갈라쓰는 노트에 식 풀이과정 써가면서 틀린문제는 옆에 다시한번 푸는식으로 하길 바라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뭐든 문제풀기전에 생각하지않고 연필부터 들고 덤빈다며 간단한 식은 눈으로
슬슬 풀정도가 되어야 시간안에 문제 다 풀수 있다하시네요

고등가면 어려운거 많아서 제한시간안에 풀어내는 속도가 관건이니 선생님 말씀도 일리가 있고
눈으로 대충 풀다가 중등내신에서 와장창 나가지나 않을지 걱정하니 서술형 대비는 몇주전에 노트쓰는 연습하면 된다고

선생님들 마다도 수학교육론이 다 다르니 멀리보면 이게 맞는거 같고 참 어렵습니다
IP : 222.107.xxx.8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5.11.10 10:54 PM (124.50.xxx.144) - 삭제된댓글

    수학과 출신인데 그말에 동의할수 없네요..
    큰일날 소리..

  • 2. . .
    '15.11.10 10:59 PM (110.15.xxx.156)

    헐~
    첨 듣는 소리.

  • 3. ...
    '15.11.10 11:05 PM (125.130.xxx.102)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학원강사구요, 고등때 많은 학생들이 시간이 모자라는 이유는 문제푸는 속도가 느려서라기보다는 긴 문제를 읽고 푸는 방법을 몰라서, 식을 어떻게 세우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세울지 몰라 이렇게, 저렇게 풀다 시간 잡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으로 빠르게 푸는 속도라...
    그렇게 풀어도 되는 친구는 정말 영재급 아이들이나 가능하지 않을까요....

  • 4. ...
    '15.11.10 11:06 PM (115.143.xxx.232)

    저도 수학과출신에 학원에서 고등학생들 가르쳤었는데
    정말 큰일날 소리입니다.

  • 5. ㄴㅁ
    '15.11.10 11:10 PM (121.155.xxx.52)

    수학관련 다큐 인가 봤는데
    반대 되는 내용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아는것도 과정 적어가며 해야한다였던걸로

  • 6. ㅇㅇ
    '15.11.10 11:34 PM (58.120.xxx.186)

    서술형이 50% 인데..어찌 그런 말씀을..

  • 7. 둘다
    '15.11.10 11:35 PM (61.75.xxx.61)

    수학은 당연히 연습장에다 손으로 풀어야죠.
    그런데 궂이 손으로 풀 필요가 없이 암산과 수감각으로 가능한 것도 손으로 풀고 있는 경우도 있죠.
    식 중간과정에 2 3 4 5=x라는 계산하는 부분이 있으면 궂이 손으로 풀 필요가 있을까요?
    x=2 3 4 5, x=14 라고 두줄이나 x=5 4 5를 또 넣어서 석줄로 풀 필요가 있느냐는거죠.
    암산과 수감각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것은 x=14라고 한줄로 쓰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면 되는데...
    물론, 이것은 암산과 수감각 훈련이 된 아이들한테만 해당하겠죠.

  • 8. ..
    '15.11.10 11:38 PM (61.102.xxx.188)

    저는 고등수학까지 가르치는 강사인데 초등생들에게도 눈으로만 풀지 말라고 합니다. 하물며 중등 수학을 눈으로 풀다니요.. 일단 손으로 써 내려가야 다음 단계 풀이도 생각나게 됩니다. 눈으로만 풀 수 있을 정도로 중등 수학이 단순하지 않답니다.

  • 9. ...
    '15.11.10 11:52 PM (116.41.xxx.111)

    완전 반대에요... 고학년으로 올라갈 수록 손으로 꼼꼼히 식세워가면서 풀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단순계산 암산하다가 문제 다 틀립니다. 그러면서 성의없이 풀구요.

  • 10. 절대반대!
    '15.11.11 12:47 AM (122.38.xxx.32)

    중등가면 서술형이 40%가 넘어요. 답이 맞아도 꼼꼼하게 식 세워서 풀어나가지 않음 감점왕창입니다.
    답은 맞고도 10점짜리 문제에서 겨우 1점 얻기도 해요.
    많은 문제를 풀어가면서 속도를 줄이는거지 과정을 생략한다는게 아닙니다.
    풀이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모르는 학원샘이라니 학원 다른곳 알아보시기 권합니다.

  • 11. 음......
    '15.11.11 1:33 AM (50.178.xxx.61)

    진지하게 말씀드리는데 저도 학원 다른데 알아보시라고 권해드려요.
    학원 강사들 중에 전공 아닌데 가르치는 사람도 많고 출신학교 속인는 경우도 많아요.

    저렇게 말하는 강사는 수학을 제대로 공부해 봤다고 할 수가 없네요.

  • 12. 행복의씨앗
    '15.11.11 3:37 AM (110.70.xxx.92)

    다른 학원 알아보세요. 풀이과정을 써야 틀렸을때 어떤 부분을 잘못이해하고 있는지 알수있습니다. 머리로 생각하는것과 직접풀어보는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풀어버릇해야 자연스럽게 암산도 되겠지요. 저도 학원강사입니다

  • 13. 세상에
    '15.11.11 4:36 AM (110.70.xxx.130)

    정말 학원만 믿으면안되요.

  • 14. 아줌마
    '15.11.11 5:12 AM (157.160.xxx.70)

    학원 선생님께서, 너무 꼼꼼하게 풀지 말라는 뜻 아닐까요? 위에 둘다님 말씀에 동의요.

    너무 쓸데 없이 연필 들고 설치는 경우 있어요. 그냥 해도 되는 걸...
    예)
    2x-1=9
    1 1
    -------
    2x=10


    2x=10
    -- --
    2 2

    x=5


    이런거 하지 말라는 거죠.

    2x-1=9 => x=5

    너무 과정을 자세히 쓰다 보면 쓰다 지침. 큰 문제 풀 시간 없음. 그리고 어느 정도 연산 생략 해서 하다 보면, 머리 더 팍팍 돌아감.

    저는 수학 교수고, 대학생/대학원생 중에도 간단 연산에 시간 엄청 쓰는 학생들 있어요. 그냥 할 수 있을 텐데도...습관 이에요. 무조건 연필로 긁적 긁적... 쓰고 보는...

    문제에 동그라미 줄 긋기 이런 것도 엄청 많이 함. 왜 그러는 지... 잘못된 습관이 아닌가 싶어요.

  • 15. ...
    '15.11.11 7:42 A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식세워 푸는거 중요한데 (별표쫙쫙)
    중간계산에 시간 많이 잡아먹으면 안되는건 맞지 않나요?
    중학교..그래봐야 이차함수 표준형바꾸기, 방정식 인수분해해서 해 구하기, 근의 공식에 넣어 답내기 이정도는 다음줄에 결과 바로 나와야하고 식 세운거 좌우변 통틀어 한번에 내림차순으로 정리하는 정도는 연습해야죠.
    중학교 영역 정성갸륵하게 풀고있으면 어느세월에 진도 나가나요.

  • 16. 다달라
    '15.11.11 8:38 AM (175.118.xxx.94)

    글쎄요
    아이들실력에따라 다르지않나요
    저도 수학과외해봤는데
    중등수학은 눈으로 쓱쓱풀수있는애들이있어요
    그러다 고등가서 어려워지면 또손으로풀더라구요
    수학잘하는애들은자기가알아서해요

  • 17. .....
    '15.11.11 9:18 AM (222.108.xxx.174)

    잘 하는 애들은 어찌 해도 잘 하는데요.
    일반적인 경우는,
    연필로 계산식 세워 일목요연하게 푸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게 연필로 푸는것을 진짜 많이 하면요..
    어느 레벨 이상에서는, 본인이 저절로 암산을 하게 되요.
    이 경지면 그래도 괜찮아요.
    그런데 이제 막 배우는 상황에서 그렇게 머리속 암산 하기 버릇하면.. 큰 일 나요...

    게다가, 제 입장에서는 십오륙년 전 수능에서 제가 그런식으로 암산에서 하나 틀린 사람이라..
    저도 수능 상위 0.3프로로 전문직이예요.
    수학, 시간이 남아돌아서 검산만 3번 했어요.
    그런데 너무너무 간단하다고 생각해서 암산으로 풀어버린 한 문제.. (실제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였던 것이 함정)
    는 검산할 때도 암산해 버리고..
    결국 틀린 것을 못 잡았어요.
    연필로 풀었더라면 검산에서 틀린 것을 바로 발견했을 텐데요.

    반드시 연필로 풀게 하세요.

  • 18. ....
    '15.11.11 9:58 AM (39.7.xxx.229)

    눈으로 푸는 습관들이면 안됩니다
    중등수학 눈으로 풀줄은 알아야하지만 눈으로 풀게하면 안됩니다
    쓸데없는 과정 장황히 쓰는 것도 처음엔 시켜야합니다
    좀 하다보면 써야하는거 안써도 되는것 스스로 구분할줄 알게됩니다

  • 19. ...
    '15.11.11 12:39 PM (118.219.xxx.36)

    말도 안되는 소리죠

  • 20. 수학선생
    '15.11.11 3:32 PM (1.251.xxx.12)

    아이수준을 먼저 묻고싶네요.
    영재반수준이라면, 아.이.성.향.에 따라 그런 말씀을 할수 있습니다.
    아는문제나 실수로 틀린 문제까지 꼼꼼히 할 필요없는데 그런경우가 가끔 있으니..

    그 수준이 아니라면, 윗댓글말씀이 모두 맞구요

  • 21. 답글감사
    '15.11.11 3:34 PM (222.107.xxx.88)

    답글 감사합니다
    답글들 읽어보니 단계에 따른 교수법의 차이인 것 같네요

    저희 아이의 경우 전보다 계산속도나 문제 푸는 속도가 빨라지기는 했어요 그래도 아직은 제가 생각하는 방식이 맞는듯 한데 아이와 얘기해봐야겠어요
    제가 들었던 얘기중에 수학공부 엉덩이 힘이라고 4시간 앉아있기 습관들이는것부터 시작한다던 선생님 있었어요 수학문제 밑줄치고 끊어읽으며 문제 파악시킨다던 ... 시작은 이런 방식으로 하되 점점 속도를 빠르게 하도록 불필요한 것들은 생략한다고 받아들이면 되겠네요

  • 22. 둥굴레
    '16.1.19 12:57 AM (125.191.xxx.143)

    수학공부방법 감사합니다^^

  • 23. 저장
    '16.1.19 1:01 AM (175.223.xxx.161)

    수학공부법 감사합니다

  • 24. 어른으로살기
    '16.1.19 6:38 AM (222.112.xxx.106)

    수학공부법. 감사합니다

  • 25. VERO
    '16.1.19 8:29 AM (59.12.xxx.253)

    수학공부법 감사합니다.

  • 26. ..
    '16.1.19 9:11 AM (125.182.xxx.69)

    수학공부법.감사합니다.

  • 27. 저도
    '16.1.19 10:27 AM (221.165.xxx.205)

    저장합니다.

  • 28. 제니퍼
    '16.1.26 5:26 AM (64.180.xxx.72) - 삭제된댓글

    수학 공부법...감사해요

  • 29. ..
    '16.5.12 10:50 PM (125.177.xxx.205)

    수학 공부법 좋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056 부동산 가계약금 200 포기하는 게 나을까요 33 tack54.. 2016/01/06 6,160
515055 제주도 가기 3일전에 비행기 표 예약할 수 있나요? 3 ..... 2016/01/06 1,897
515054 음악들을수 있는 어플 부탁드립니다 2 핸드폰^^ 2016/01/06 910
515053 비서관 월급상납 의혹, 더불어민주당 이목희 의원 “5개월간 현.. 3 희라 2016/01/06 939
515052 카톡 잘 아는 분께..질문있어요 3 카톡 2016/01/06 1,535
515051 여우짓 어떻게 하나요? 21 2016/01/06 7,422
515050 회원수가 많이 늘었나봐요 게다가.충들.. 2016/01/06 589
515049 영어 윤선생이냐 학원이냐.. 7 맘맘 2016/01/06 3,161
515048 김무성 대표 사위, 집행유예 몇 달 후 초호화 술파티 논란 4 대박.. 2016/01/06 2,441
515047 LA 타임스 ‘위안부’ 합의 만평, “미안, 그러니 이제 닥쳐!.. 1 light7.. 2016/01/06 857
515046 대구 이사문의요 미확인물체 2016/01/06 574
515045 첫째 어린이집 안보내고 둘째 출산 25 엄마 2016/01/06 5,203
515044 머리속에서 몇년도 부터 기억이 그나마 생생하게 나세요..?? 1 .. 2016/01/06 633
515043 싫어하는 사람이랑 같은 아파트요 8 tack54.. 2016/01/06 1,832
515042 훈련소보내졌다 만신창이되어 온 개사건(상처무서울수있어요) 7 서명부탁드려.. 2016/01/06 2,166
515041 미생은 김원석PD가 만든 거 아닌가요? 3 연출?? 2016/01/06 1,714
515040 이게 일장기 아니고 일출로 보이나요 ??? 11 11 2016/01/06 2,456
515039 인터넷쇼핑 빨래삶는 삼*이.. 1 .. 2016/01/06 783
515038 정말 아픈데 검진은 정상으로 나온분 계세요? 11 너무 두려워.. 2016/01/06 2,474
515037 경찰, '소녀상 이전 반대' 집회 참가자 내사 착수 7 세우실 2016/01/06 766
515036 [특파원칼럼] ‘위안부’ 합의 연출자, 미국 1 USA 2016/01/05 501
515035 너무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 들어요 ㅠㅠㅠ(수면제?) 4 어찌 2016/01/05 2,572
515034 연년생 형제 2 노을 2016/01/05 914
515033 동서 동생 결혼날짜 시댁에 알렸다가 저만 바보됐어요 14 작은북 2016/01/05 8,605
515032 웨이터 법칙 - 스튜디어스 법칙, 도우미 법칙 3 인성법칙 2016/01/05 2,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