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 동생 결혼날짜 시댁에 알렸다가 저만 바보됐어요

작은북 조회수 : 8,608
작성일 : 2016-01-05 23:49:44

동서 동생이 결혼한다길래(6개월전쯤 시댁 식구들 다 알고있었음)

결혼식이 멀어서 가지는 못가겠고(5-6시간 거리라 시댁 식구들 다 못감)

축의금 부쳐보낼려고 날짜를 대충 기억하고 있다가

시댁에 2주일전 간김에 알렸어요

동서가 저보다 먼저 결혼했는데

저 결혼할때 동서 친정아버지가 결혼식장에 오셨다길래 신경써서 챙겼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님께서

너가 먼저 동서한테 전화해서 날짜 알았냐 하시면서

너가 전화안했으면 축의금 안내도 되지 않았냐 하시대요(제가 완전 잘못한 말투)

그것도 딱 저혼자 있을때 타이밍 맞추어....

너무 황당했어요

그리고 그다음주(결혼식 1주일전) 동서가 시댁에 가서 청첩장 드렸구요

그리고 시누들이 남편한테 전화 발발이 와서는

축의금 얼마 낼거냐고

동서네 형제도 4명 시댁 형제도 4명

우리 결혼식때 친정아버지만 오셨고 나머지 형제는 축의금 안냈다고 하던데

결론적으로 시어머니 남편 시누들 전부 축의금내더라구요

그리고 결혼식 다음날 시어머님 전화와서

목에 힘주고 저보고 축의금 얼마나 냈냐고?

만약 제가 안챙기면 안챙겼다 야단쳤을 분입니다

시어머니 진짜 싫어요

IP : 175.215.xxx.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5 11:52 PM (175.223.xxx.106) - 삭제된댓글

    보통 동서 동생 결혼식 챙기던데...
    참 희한하 분들이네요.

  • 2.
    '16.1.6 12:00 AM (175.112.xxx.200)

    시엄니 또라이..
    그걸 말이라고
    축의금이 그리 아까운지 미친,,,

  • 3. 제생각은..
    '16.1.6 12:05 AM (115.140.xxx.6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남편 시누들 축의금 낸 것을 못마땅해 하는 듯이 느껴지는데요
    그렇게 되도록 원글님이 주도하신건데....왜그러시는 건지...

    원글님이 더 이해가 안되요. 그리고 시댁에 알리는 건 동서가 해야할 일이구
    그냥 원글님은 개별적으로 축의금을 하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4. 제생각은..
    '16.1.6 12:06 AM (115.140.xxx.66)

    시어머니 남편 시누들 축의금 낸 것을 못마땅해 하는 듯이 느껴지는데요
    그렇게 되도록 원글님이 주도하신건데....왜그러시는 건지...

    원글님이 더 이해가 안되요. 그리고 시댁에 알리는 건 동서가 해야할 일이구
    그냥 원글님은 개별적으로 축의금만 하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 5. ..
    '16.1.6 12:11 AM (121.140.xxx.79)

    원글님께서 주도하실만 하지요
    시댁에서 날짜 잊고 넘어가면 동서가 많이 서운할테니까요
    저라도 동서 위해서 총대 맬거같은데
    결과적으로 동서가 따로 청첩장 돌리긴 했지만
    원글님 잘못은 아니지요

  • 6. ....
    '16.1.6 12:14 AM (121.150.xxx.227)

    그런 시댁일은 안나서는게 상책일듯..

  • 7. ...
    '16.1.6 12:14 AM (220.70.xxx.101)

    시댁 일 나서서 좋을게 뭐있나요

  • 8. 나나
    '16.1.6 12:28 AM (180.69.xxx.120)

    동서아버님의 원글님 결혼식 참석은
    원글님보고 오신게 아니에요.
    사돈댁에 인사차 오신거잖아요.
    그리리고 대표로 오신거고.
    마찬가지로 동서친정결혼식에
    어머님만 대표로 참석하시거나
    어르신 홀로는 초라하니 장남이나 큰며늘 대동하시는 정도가 정상이지요.
    원글님은 정말이지 나서지않는게 좋을뻔 했어요.
    입장바꿔 내친정 혼사도 이렇게 챙겨라로 비칠 수 있고요.

  • 9. 작은북
    '16.1.6 12:38 AM (175.215.xxx.39) - 삭제된댓글

    제가 집안 대소사 다 챙기는 큰며느리입니다
    남편은 제사 날짜도 몰라요
    시어머니도 저한테 제사 날짜 물어보시구요
    우리 결혼식때 친정아버지 오셔서 시어머님이 챙기는거 맞는데
    저희가 장남이다 보니 항상 집안 대소사 챙겨서 저희도 축의금 낼려고 한겁니다

  • 10. 작은북
    '16.1.6 12:41 AM (175.215.xxx.39)

    제가 큰며느리입니다
    남편은 제사 날짜도 잘모르구요
    시어머님도 제사 날짜 가끔 저한테 물어보십니다
    참고로 제 친정에는 다 결혼했습니다

  • 11.
    '16.1.6 12:41 AM (122.35.xxx.15)

    형제 자매 배우자의 형제자매 경조사도 챙겨야 하나요?
    자주 만나고 근처에 살면 하기도 하지만 그 많은 경조사를 다 챙겨야 할까요?
    님 동생들의 경조사를 형제들이 다 챙겨야 할까요?

  • 12.
    '16.1.6 12:44 AM (122.35.xxx.15)

    형제ㅡ시형제
    제가 형제가 아주 많아서 묻습니다

  • 13. ...
    '16.1.6 12:47 AM (14.47.xxx.144)

    사돈간 경조사는 보통 부모님만 대표로 하지 않나요?

  • 14. 작은북
    '16.1.6 12:50 AM (175.215.xxx.39) - 삭제된댓글

    나나님 말씀 앞부분이 맞아요
    저희 결혼식에 동서 친정아버지가 오셨기에
    이번 결혼식에는 시어머님가 가시면됩니다
    하지만 시어머님가 연세 많으시고 항상 남편이 장남이라 집안대소사 다 챙깁니다
    그래서 시어머님 축의금낼때도 저희까지만 낼려고 한건데
    어머님이 저보고 야단치시구요
    축의금 낸거는 아주 당연해하시고
    미혼 시누까지도 축의금 다 내더라구요

  • 15. 어휴
    '16.1.6 12:55 AM (85.144.xxx.102) - 삭제된댓글

    소식 듣고도 축의금 안한 우리 시어머니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라도 했으니 다행이네요.

  • 16.
    '16.1.6 1:02 AM (14.39.xxx.132) - 삭제된댓글

    며느리 동생결혼등에는 시아버지만 하시고
    딸 시댁쪽은 아들들 다보내시고 축의하라시는 집도 있습니다

  • 17. 기가차
    '16.1.6 5:08 AM (27.35.xxx.23)

    아무리 며느리 친정일에 안가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그며느리가 친정 에 뭐가 되라고.....

  • 18. 쓰레기시어머니
    '16.1.6 10:42 AM (220.76.xxx.30)

    나이는 어디로 먹었는지 며느리보기에 미안하지 않는지 받아먹기만 좋아하는 시애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297 카톡을 안읽는 사람은 왜 그런게에요? 44 궁금 2016/01/06 35,114
515296 더민주 문재인이 이랬으면...JPG 17 만약에 2016/01/06 1,528
515295 아메리칸 항공.. 원래 이런가요? 12 ㅠㅠ 2016/01/06 3,067
515294 엄마의 전쟁... 보면서 빡침 식빵한봉지 2016/01/06 1,505
515293 얼마전에 옷때문에 글 올렸었는데 ... 1 제이제이 지.. 2016/01/06 667
515292 미국 월간지 “이게 사과라면 한국은 국가 기능 힘들다” 5 샬랄라 2016/01/06 998
515291 깐연근 냉동해서보관해도되나요? 연근 2016/01/06 1,231
515290 남자들은 왜 자꾸 손을 만지려고 하는지 6 2016/01/06 6,196
515289 대출 4 대출 2016/01/06 923
515288 이번 북한 핵실험으로 제일 망가진건..... 1 GGG 2016/01/06 573
515287 한식별곡 다녀온 후기.. 5 한식 2016/01/06 2,937
515286 연말 시상식때 김종국 몸매가 가늘어졌던데요. 우락부락 근육질아.. 1 ... 2016/01/06 1,111
515285 냉장고 현관으로 문짝떼고 들어갈까요? 베란다로 들어갈까요? 6 ^^* 2016/01/06 1,941
515284 더민주'여성영입 1호'김선현, 입당의 변 2 와우 2016/01/06 828
515283 고양이가 자꾸 토해요 15 .... 2016/01/06 4,128
515282 스쿼트 하시는분 계세요? 19 ㅇㅇ 2016/01/06 5,878
515281 ‘국정원 댓글’ 수사 윤석열 검사 또 ‘좌천성 인사’ 2 샬랄라 2016/01/06 591
515280 피부관리실에서 얼굴 관리? 받고 계속 빨갛고 땡기고 따갑고 1 경락같이 해.. 2016/01/06 1,239
515279 강북 아파트 32평 좀 꼭 조언해주세요 7 아파트 2016/01/06 2,169
515278 중학생 인강 추천해주세요 궁금이 2016/01/06 2,363
515277 반달눈은 타고 나는건가요..?? 11 .. 2016/01/06 10,180
515276 커리랑 난먹고... 777 2016/01/06 690
515275 치밀유방, 종괴가 있을 땐 1 45세 2016/01/06 2,786
515274 여드름 재생 치료라는 게 어떤 건가요 피부과 2016/01/06 527
515273 오버핏코트 투표 해주세요~ 8 냥냥 2016/01/06 1,718